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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입학하는 아들 아직도 한글 쓰기가 안되네요.
그래서 그런지 아직도 혼자서 읽기를 거부하네요..
글밥이 5줄만 넘어가도 읽기를 부담스러워하고 엄마가 읽어줘 이렇게요.
혼자서 글밥이 4줄정도 되는건 읽기는 하는데 띄어 읽기가 안되서 옆에서 들어면
무슨 소릴 하는지 모르겠네요..
읽기보다 더 걱정이 쓰기입니다.
입학하면 받아쓰기 많이 한다던데..
아직도 받아쓰시가 잘 안되요..특히 받침이 있는건 너무 힘들어해요..
만약에 간장을 써보라고 하면 가 까지는 쓰고 받침 ㄴ을 쓸줄을 몰라요..
몇번을 설명을 해도 아직 받침이 힘든가봐요..
이런 아이같은 경우 어떻게 지도를 해줘야 할까요?
첫애라 그런지 자꾸 걱정이 되고 조바심이 나네요..
선배맘님들 조언부탁드려요..
1. 우리도
'09.2.7 8:12 AM (125.185.xxx.133)아이가 그랬어요..워낙 한글을 늦게 뗐고..책읽기도 힘들어하구요..
근데 너무 조급해하진 마세요~그럼 아이도 엄마 맘을 다 알아채드라구요..
1,2학년땐 받아쓰기 많이 하니깐요..점수잘 맞는것보단 틀려도 2년정도를 꾸준히
하니깐 저절로 늘더라구요,.,.하루아침에 느는건 아닌것 같아요..
지금부터 좀더 시켜보자 하는 마음으로~조금씩 책읽는것하고 쉬운문장부터
매일 몇개씩 쓰기연습 해보시면 될것 같은데요~^^엄마 맘은 이해돼요..
너무 걱정은 안하셔도 되요..2. 받아쓰기가
'09.2.7 8:31 AM (210.0.xxx.180)1학년 1학기 5월달부터 시작된다는 얘길 듣고 놀란적이 있네요. 아무리 왠만한 애들은 다 한글떼고 입학한다고 해도. 학교에서 제대로 수업하는것도 4월부터로 알고 있는데..
기왕 늦은거 마음편하게 가지심이 좋을듯합니다.3. 항아
'09.2.7 8:39 AM (119.149.xxx.178)딸... 자기 이름 겨우 그리는 상태로 입학했지요.. 유치원의 모토가 자연속의 아이들이라서 맨날 놀기~~ 학교 가면 다 배우고 알게 될 껄 뭐하러 고생시키냐며 하고자 하면 일주일 안에 배우는게 한글이라며 글자 공부는 전혀 안 시켰고 게다가 저까지 흔한 학습지 조차도 안했지요..아시다시피 입학 시키자마자 알림장을 가져 왔는데 도대체 뭐가 뭔지,,친한 이웃이 같은 반이라서
그애꺼 불러 주라고,, 선생님이 지진아 입학 시킨걸로 아시더군요,,받아쓰기 빵점 차츰 삼십점 이학기부터 우리애 받아쓰기 틀리면 네가 왠일로 틀렸냐며 선생님부터 놀랬답니다..
괜찮아요 기다리세요4. monica
'09.2.7 8:46 AM (121.133.xxx.20)저희 딸도 한글 다 익히지 못하고 입학했어요 1학년때에는 조금 힘들어 했지만 2학년되니깐 받아쓰기 연습안해도 100점 받았어요 그러니 너무 걱정하지 마시고 1개 맞아도 칭찬해주시고 다음에는 2개맞자 그렇게 격려해 주세요.그런데 책읽히는 것은 조금 힘들더라구요 만화책만 보려고 해요 어려서 부터 책읽는 습관을 꼭 들여야 할것 같아요 잘때 옆에서 동화책 읽어주고 했는데 제가 힘들더라구요.... 잘 유도해 보세요^^
5. 걱정마세요.
'09.2.7 8:50 AM (115.129.xxx.246)첫 애때 저도 조바심 엄마 였죠. 엄마가 조바심낸다고 따라올(?)아이들 아니거든요. 호호호
둘째 입학하니까 조금 여우있어지고 뭔가 보이기 시작하더라고요. 때되면 다 한다. 으히히
지금도 울 아이들 헤메고 있지만 언젠가 좋은결과를 얻게 될거라고 생각됩니다.6. .
'09.2.7 8:52 AM (121.134.xxx.204)한글 못 떼고 보낸 엄마 추가요.
동화책 많이 읽어주었지만 한글이 저절로 떼지지는 않던데요.
그래도 알림장은 잘 그려왔어요.
선생님에게 알림장을 통해서 미리 한글을 완전히 모른다고 알려주었어요.
입학하고 금방 한글은 익혔고, 받아쓰기도 초반에 힘들어 했지만 따라가더군요.
걱정하지말고, 아이에게도 자신감 듬뿍 듬뿍 주세요. 기죽지말라구요.7. 받아쓰기
'09.2.7 9:10 AM (220.86.xxx.101)울 애가 1학년 인데요
받아쓰기는 받아쓰기 급수표 라는데서 한주에 10문장 정도만 해요.
대부분의 학교에서 같은 급수표를 가지고 하는것 같더라구요..
받아쓰기 하기전에 미리 연습해두면 되니까 너무 걱정 마세요.8. ㅎㅎ
'09.2.7 9:21 AM (59.12.xxx.253)초딩 1학년에 남들 90,100점받을때 받아쓰기 40점,50점이던 우리아이가 이렇게 변했습니다
중딩2학년 현재 국어점수 중간고사100 기말95
초등1학년 받아쓰기는 암것도 아닙니다요
단, 꾸준히 책읽기 시키세요9. 걱정뚝
'09.2.7 9:32 AM (121.151.xxx.149)저희딸아이도 한글제대로 다 모르고 들어갔네요
받아쓰기하면 20점 30점 ㅎㅎ
그러니 친구들이 놀리니까 무지 열심히 공부하더니 2학기되어서는 제대로 따라가던데요
아이도 친구보다 못하면 더할려고 노력하고 지금은 힘들어해도 그때는 힘들어도 하더군요
놀림받는것이 싫으니까
그러니 너무걱정하지마시고 천천히 준비하세요
너무안달복다하면 아이가 내가 정말 못하나봐 하는생각을 하거든요10. 다소 걱정
'09.2.7 10:25 AM (125.248.xxx.74)저희 딸 한글 전혀 모르고 학교 갔는데 잘 적응해서 수능 언어영역 만점받고 대학 갔습니다.
그거 믿고 한참 터울 나는 아들도 안 가르쳐 보냈는데 1학년 내내 고전 많이 했습니다.
첫째 알림장을 못 적어와서 야무딱진 여자아이들이 적어줘야 하고요
그게 안 되니 아이 스스로 의기소침해서 좀 소극적이 되더군요
받아쓰기 40점, 50점...
영어교실 보냈더니 한글이 안 되서 아무것도 못 적어서 1년뒤에 다시 보내달라해서 이제 다닙니다.
1년에 두 번 있는 시험 지문을 잘 못 읽으니까 평균점 이하고요...ㅠㅠ
2학기는 좀 나아지던데 3월 입학하기 전까지라도 엄마가 붙들고 바짝 가르치면 아이가 훨씬 편할것 같습니다.11. 아직
'09.2.7 11:15 AM (210.221.xxx.147)시간이 있으니까 엄마가 매일 한글 가르쳐 보세요.
서점 가서 아이한테 직접 고르게 해서 한글공부책 사서 몇권이라도 하고 가면 좋을거예요.
한글이야 결국은 떼는거지만 그래도 한글자라도 알고 들어가면 아이가 부담이 적어지니까 좋겠지요. 못하는것 같다가도 갑자기 실력이 느는게 한글인것 같아요.12. 닭
'09.2.7 11:26 AM (58.225.xxx.121)우리 작은애가 학교가서 닭이란 글자를 처음보고 엄청 황당해하더군요
뭐 이런글자가 다있냐고 ㅡ.ㅡ
받아쓰기 맨날 글자 통채로 외워가고 그러더니
2학년때 반장하고 백일장나가서 상받아오고
지금 5학년인데 반에서 상위권이예요
둘째라서 신경안썼는데 다 되더라구요13. ...
'09.2.7 12:12 PM (124.197.xxx.104)제 아이도 올해 학교에 갑니다.
저는 작년 7세때 쓰기 연습을 시켰습니다.
한글은 예전에 떼었는데 쓰기는 시켜본 적이 없어셔요.
10칸 국어 노트에 단어 적어주면 3번씩 따라 적고,
짧은 문장 적어 놓으면 3번 따라 적고...
7세때 받아쓰기 급수표 구해서^^ 다 끝냈습니다.
문장 300개인데 하루에 3문장씩 매일 했습니다.
주말엔 받아쓰기 게임(제 아이는 게임이라고 표현합니다)도 하구요.
선행은 안 하려고 했는데 어찌하다 보니...--;;
쓰기가 익숙해지니 일기도 쓰려고 하고, 뭐든지 메모하고 정리하는 습관이 생겼어요.
둘째도 더 일찍은 안 시키고 7세때 쓰기 연습 시키려고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