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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 씁쓸합니다.
저희 아이도 이번에 지방의대에 합격했습니다.
수시로 합격하고 나니 수능이 잘나와서
소위 말하는 메이저의대 원서도 못내본게 억울해서
제가 재수를 권해보기도합니다.
꼭 어떤분 같으신 분이 계시기때문에요/
대학생 자녀를 두셨다는 분께서
오르비도 가신다는 분이 이렇게 말씀하시나요.
올해는 카톨릭의대가 완전히 의전으로 전환되면서
전국 의대 신입생 정원이 8~900명이라지요?
또 약대까지 없어지면서 상위권 이과생의 선택의 폭이
더욱 줄어들어 의대 가기가 더욱 힘들었어요.
저희 아이 님 말씀대로면 간판도 못걸고 개업해야하네요.
수능 상위0.2%인데도 창피해서 간판도 못걸 수준이되네요.
그냥 참 씁쓸해집니다.
참 열심히공부하고, 한다고 힘들어하던 아이가
이런 말을 듣는다고 생각하니 마음이 아픕니다.
1. 그냥
'09.2.6 11:07 PM (125.178.xxx.195)요즘 과거 별루 들어보지도 못한 지방의대들도 서울대 최상위권 바래 아래더군요~
의대 입학 요즘 너무 힘든데, 우울해 하지 마세요.2. 진짜신경쓰지마세요
'09.2.6 11:08 PM (121.151.xxx.149)사실 아무리 낮은 의대라고하더라도
최상위층아니면 어디 명함이라도 내밀수있나요?
울아이가 그정도 되면 저는 업고 다닐겁니다
잘 모르면서 하는소리이니
신경쓰지마세요3. 그러게
'09.2.6 11:09 PM (211.176.xxx.169)말입니다.
그분을 비웃는 댓글에 다들 뭐라 하시니 오히려 당황스러웠습니다.
의대 가기가 얼마나 어려운 지는 본인이 더 잘아실텐데
지방대 간판으로 개업 못한다는 이야기는 참 못난 이야기입니다.
이 글 보신다면 사과하심이 옳을 것 같군요.4. 별사랑
'09.2.6 11:12 PM (222.107.xxx.150)제 댓글은 원글님이 생각하는 그런 것과는 다른 뜻이었음을
알아두시길 바랍니다.
오늘 오르비에 서울대 공대와 지방의대로 고민하는 글이 올라왔습니다.
제 예상과는 달리 서울대 공대로 가라는 쪽이 많더군요.
개인적으로 저는 그런 학생이 많아져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의대라는 곳이 공부 잘 하는 학생이 간다는 것, 당연히 모르지 않습니다.
하지만 점점 의대 편향적인 사회가 되어간다는 것이 안티깝기도 하구요.
암튼 아드님이 멋진 의사샘이 되길 바랍니다.5. ??
'09.2.6 11:13 PM (218.237.xxx.181)수시에 합격하니 정시에 응시조차 못해보셨을 심정 이해합니다.
그 수능점수라는게 사람 속 뒤집어 놓더군요.
수능은 실력이지만 선택은 실력이 아니다 라는말 저 역시 실감했습니다.
수능 0.15%로 울의 대기번호 받으니 참 기가 막히더군요.
나군에 보험으로 들어간 학교가 있으니 이리 웃지요.
의대 들어가기 참 힘들더군요.
동병상련입니다 그려...6. 그분은
'09.2.6 11:14 PM (218.209.xxx.186)자기가 순천향 의대 얘기한 건 지금 기준이 아니라 몇년전, 아마 소아과 다니셨다니 10년도 더 전이겠네요. 기준이셨다고 변명하셨어요.
그렇다고 해도 그의사가 출신대 간판 안 건걸 자기맘대로 대학이 후지기 때문에 챙피해서 못 건거라고 단정짓는 오만함은 어디서 도대체 어디서 나오는 건지 궁금해요.
몸 아프면 대학 출신 따져가면서 의사 찾아가나요? 실력 있는 의사 찾아가지...7. 에고
'09.2.6 11:15 PM (121.151.xxx.149)자신이 아는것이 본것이 전부라고 믿는사람들이 분명 존재하는것같아요
그런사람들하고 말을 섞어봤자 나만 이상한사람이 되더군요
그냥 무시하는것이 최고인듯해요8. 별사랑
'09.2.6 11:18 PM (222.107.xxx.150)윗님..저는 그 선생님이 안타까웠어요.
참 실력있고 친절하시고..근데 동네에
이런저런 메이저 소아과가 많으니 아무래도..
저는 학교 안 따지고 그 의사샘 찾아갔어요..^^9. 별사랑님
'09.2.6 11:21 PM (211.176.xxx.169)님의 뜻이 어찌되었던 간에 많은 사람이
별사랑님의 의도와 다른 뜻으로 알아 들은 것은
글로 표현할 수 없는 한계 때문이겠지만
별사랑님의 글 때문에 속상한 분이 계시다면
변명 뺀 사과가 먼저라고 생각합니다.10. 오늘은 점두개..
'09.2.6 11:23 PM (124.153.xxx.214)별사랑님..별사랑님은 그 의사샘 본인도 아니면서, 도대체 무슨 생각으로 그렇게 단정지으시는건가요? 그 소아과샘의 인격 자체가..본인이 서울대의대를 나와도 그걸 걸지 않았을 수도 있는건데..졸업장을 걸지 않은 이유가 단지 순천향대를 나와서일거라고 단정하시는 근거가 무언지요..
11. 별사랑
'09.2.6 11:25 PM (222.107.xxx.150)저도 나름 많이 속상했다는 것도 알아두시죠.
시어머니들이 그런 얘기하며 참 속상하죠.
너는 친정에서 어쩌구..등등~
저 역시 저에게 뭐라고 하는 것은 전혀 상관없는데
니 딸이 저쩌구..라는 소리를 들어서 참 속상했어요.
제일 싫은 것이 가족중의 하나를 골라내는 것인데
그걸 아무렇지도 않게 하시는 분들이 많다는 것이 참..-.-12. 별사랑
'09.2.6 11:26 PM (222.107.xxx.150)암튼 저는 그만 하겠습니다.
제 닉 언급 자제해 주셨으면 합니다.13. .
'09.2.6 11:32 PM (118.176.xxx.73)과거에 그랬다는 분들... 과거라면 언제를 말씀하시는 겁니까? 의대는 어느 대학 의대라도
굉장한겁니다. 의대생이 얼마나 공부를 열심히 해야하는지 아시는 분이라면 말씀 함부로
안할겁니다. 설대나왔다고 다 실력있는거 아니예요. 오진하는 경우도 봤어요. 별사랑님...
님이 순천향의대 나온 소아과 다녔으면서 항상 갈때마다 그 의사분 보면서 그런 생각하셨나요?
애들 병원다니면서 무슨 문제있었나요? 학력가지고 사람 실력 판단하지 마셔야지 우리 사회가
올바르게 발전될겁니다.14. 오늘은 점 두개..
'09.2.6 11:35 PM (124.153.xxx.214)그 순천향나오신 샘은..별사랑님이 안타까워할 대상이 전혀 아니셨을 것 같네요.
다른 사람을 본인기준에 맞추어 판단하고 결론내고..계속된 변명만 할 뿐 사과는 없는.. 님의 인격이 안타깝습니다.15. 가족에게
'09.2.6 11:42 PM (211.176.xxx.169)찝어 말하니 기분 나쁘셨다고 하셨죠?
그 사람에게는 다른 회원분들이 따끔한 말 많이 하셨고
그걸 아무렇지도 않게 하시는 분들이 많지는 않으셨습니다.
딱 한분이었죠.
그런데 왜 님도 다른 회원의 귀한 자녀들에게
싫은 소리 하셨다는 건 모르시는 지요.
남의 일에 정말 이런 오지랖 참 처음 피워봅니다만
본인이 기분 나쁘셨던 만큼 이 글을 쓰신 원글님의
속상한 마음은 전혀 느껴지지 않으신가 봅니다.16. 매를 벌자
'09.2.7 12:07 AM (81.252.xxx.149)매를 법니다.
별사랑님이 말씀을 그리 잘못하신 건가요?
별사랑님이 일방적으로 매를 맞는 것 같아 제 의견을 적습니다.
별사랑님은 그 소아과가 학교 간판을 안 건 이유를 추측하고 예기하신건데, 추측을 예기하면 안되는건지.
111님은 아드님이 공부를 아주 잘했고, 그 대학을 원했는지 안원했는지는 잘 모르지만 대학에 합격을 했네요. 간판을 걸고 안걸고는 나중에 아드님이 알아서 할 일이겠죠.
별사랑님이 그 대학 간판이 챙피하다고 하시면, 아드님 대학 간판을 못 걸고, 별사랑님이 ‘자신있게 간판거세요, 그러면 아드님이 간판을 거나요?
똑같은 대학에 다녀도 간판이 자랑스러운 학생이 있고, 챙피해하는 학생이 있지요. 외부에서도 똑같은 대학을 보면서 판단이 다릅니다.
아드님이 판단해서 할 일이겠지요.
별사랑님의 쓰신 글이 님의 아드님 대학을 폄하할려는 뜻은 없었다고 봅니다.
(사족: 가끔 이런 질문 올라오지요. 가대학으로 보낼까요? 나대학으로 보낼까요? 어떤분이 가대학이 낫죠라고 댓글 달았대서, 우리 아들 나대학 다니는데, 왜 그런 댓글을 다느냐고 하시는 분은 못봣습니다.)17. 아니요
'09.2.7 12:25 AM (218.209.xxx.186)단순한 추측이라고 생각되지 않는데요.
추측이라면 이정도의 반감있는 댓글이 달리면 "단지 제 추측이었을 뿐인데 제가 오해했을 수도 있겠네요" 라는 식으로 말해야 하지 않을까요? 끝까지 그 의사샘이 안됐다는 둥, 자기는 그래도 간판 안보고 계속 다녔다는 둥 말씀하시고 있잖아요.
지금은 지워졌지만 그 댓글에도 본인들이 나중에 아프면 간판있는 의사에게 가겠냐? 간판없는 의사에게 가겠냐. 간판 따지는 건 당연한 거 아니냐고 분명히 말씀하셨네요.
매를 벌자님께 따지는 건 아니구요, 많은 분들이 별사랑님께 섭섭한 그만한 이유가 있었다는 걸 이해해주시길,,,,18. 흠...
'09.2.7 12:35 AM (211.58.xxx.127)이런말 하긴 뭣하지만...압구정에 있는 수많은 성형외과나 개업병원들 출신 중에 젤 많은데가 조선대라는 사실~ 위로가 되시길...ㅡ,.ㅡ;;;
19. ㅇ
'09.2.7 12:38 AM (125.186.xxx.143)음 사실이든, 편견이든.. 내가 병원을 선택하는데, 그 간판을 고려하는걸 뭐라할순없는거지만..
누군가는 기분나빠질수 있는 야기는 조심하시는게...20. 딴말이지만
'09.2.7 12:39 AM (125.190.xxx.237)그 울의 원글님 댓글에 어떤 회원분이 요즘엔 지방의대 의사랑 결혼하려면
평범한 별사랑님 집안 가지고는 안된다는 댓글에서 부터 이 글 까지 온 것 같은데..
지금 그 글이 지워져서 저도 잘 기억은 안나지만..
그 회원님 댓글에는 별 다른 말두 없고 이렇게 별사랑님 말씀만 자꾸 올라오는 것 같아요.21. 원글
'09.2.7 12:48 AM (218.49.xxx.109)매를 벌자님, 오해가있으셨네요.
제 아이 거기에 거론되던 어떤 대학도 아닙니다.
어느 대학이든 의대가 아니라도 윗님이 말씀하신대로 자신이 만족하고 다니면 되지요.
그보다 더 좋은 일이 더 있겠습니까?
주위의 시선, 평가가 왜 중요하냐는 말씀이지요?
그런데 열심히 해서 간 아이들에게 그 학교 가느니 그냥 다른 학교가 좋다고 한다든지
출신학교를 숨기더라는 말처럼 상처가 되는 말이 어딨습니까?
??님이 말씀하신대로 수능은 실력이지만 수능성적대로 되지도 안는데 말이죠.
지금은 아쉬움이 남지만
자신의 선택에 당연히 자부심을 가지고 최고의 실력을 갖춰서
어느 곳에서나 꼭 필요한 당당하고 좋은 의사가 되도록 격려할려니다.22. 매를 벌자
'09.2.7 1:01 AM (193.51.xxx.203)원글님
원글님은 0.2%라고 하셨나요? 그게 몇명 쯤 되는지는 모르지만, 열심히 했고 그리 훌륭한 아들 두셨는데, 별사랑님의 글에 서운해 하실 일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지금은 모르지만 옛날에는 공부잘하고도 지방에서 경제적 이유로 서울로 못가고 지방학교 가는 경우도 많았었죠. 제가 볼 때 그 분들 당당했습니다.
님이 이런 글 말고, 우리 아들 이번에 공부잘해서,,,, 라는 자랑 글을 올리셨으면, (벌금도 조금 무시고) 82가 훨씬 더 좋은 분위기였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님은 누가 뭐라 하든 훌륭한 아들 자랑하시고
또 다른 분들도 나름 자신의 생각을 말씀하실 수 있는 것이겠지요.23. 솔직히
'09.2.7 1:06 AM (75.34.xxx.152)저는 개업의 병원에 갈 때,
그 의사가 어느 대학 나왔나 은근히 따집니다.
병원 가서 걸려있는 졸업장이나 'xx대학 의과대학 동창 일동' 이런 문구가 새겨져 있는 물건들을 유심히 보게 되요.
(저같은 사람들이 많기 때문에 메이저 급 의과대학 아니면 졸업장 잘 안걸어놓는다고 들었습니다.)
SKY 나 카톨릭대 아니면 가기 싫더라구요.
이건 저 뿐만 아니라 많은 분들이 그러실 거라 생각되요.24. 훗..
'09.2.7 1:22 AM (211.237.xxx.178)졸업장으로 하는 호객행위에 잘 걸려드는 윗님같은 분들도 계시네요.
요즘 커피광고 나오죠? 똑같은 커피인데 비싼거라고 하면 더 맛있다고 하는 사람들.
뜨네기 손님을 받는 곳도 아니고 어차피 동네장사인데 결국엔 간판보다는 실력있는 곳이 많은 손님으로 북적거리죠.25. ㅇ
'09.2.7 1:39 AM (125.186.xxx.143)학교에따라 진료비가 달라지는것도 아니고, 동네장사라도, 어디나온 사람이라더라 이정도는 알고들 있던데요? 그걸, 따져서 병원가는건 자기맘이구요. 저도 원장프로필 한번씩 눈이 가긴하던데요? 간단한것들이라, 그냥 신경안쓰고 다닐뿐이예요.
26. 메이저의대출신
'09.2.7 1:47 AM (211.118.xxx.144)저는 메이저의대지만 지방의대 나온 친구들 많습니다....종합병원일라면 모를까 다들 개업할때 고민 많이 합니다....특히 서울이나 신도시등에 병원 개업할 때는 더 그렇습니다....환자분들이 의사 학벌 눈길가는 건 당연한 겁니다......당연한 것을 왜들 자꾸 아니라고 하시는지들.....
27. 그 분이
'09.2.7 1:47 AM (125.177.xxx.201)말하면 그대로 되는 건가요?
한 사람의 평가에 이렇게 땅이 꺼져라 한숨을 쉬며 한탄을 할 필요까지 있을지요.28. .
'09.2.7 2:34 AM (118.176.xxx.73)메이저의대출신분... 어느 대학교, 무슨과 전공이세요? 메이저, 메이저 하니 좀 듣기 거북
하군요...29. 근데,,
'09.2.7 3:07 AM (119.201.xxx.6)보면,,서울메이저 의대출신분들,,거의 지방으로 내려오지 않지 않나요?
근데,,그분들은,,왜 지방의대 출신들 무시하는거죠??
게다가 요샌 거의 점수차도 없을듯한데,,지방의라고,,메이져 의대보다 못하다는건,,
메이져의대생들이 만들고픈 또 하나의 계급이라는 생각이 좀 드네요,,
의사들부터 이런데,,일반사람들이야 어떻겠어요,30. 아 웃겨 메이젘
'09.2.7 3:09 AM (124.197.xxx.97)서울대 70 연대가 20 나머지 고만고만한 의대들이 나머지 10 차지하는게 의사사회입니다.
서울대출신들은 쓰지도 않는 sky라는 말을 연고대가 비슷한 급으로 묻어가려고 쓰듯이
메이저 의대 거리는데 설의나 연의 아니면 다 거기서 거기구요. 개원하면 이런 학벌조차
신경안쓰는게 사실입니다. ㅎㅎ31. 211.237.2
'09.2.7 3:49 AM (75.34.xxx.152)님 보세요.
제가 지금 미국에 있어서 한국에서 요즘 뭔 커피 광고가 나오는지는 모르겠구요,
한국은 종합병원에서 별 차이 없겠지만(대신 파벌이 심하겠죠.)
미국에서는 학교 랭킹에 따라 연봉이 2배까지 차이 나거든요. (1억 5천과 3억의 차이라면 심한 2배 차이죠?)
같은 전공에 있어서 하버드 의대(레벨)와 주립대 의대의 차이가 그 정도 난다 이겁니다.
(연봉의 차이=실력의 차이)
그러니 한국에서도 마찬가지 아닐까요?
저도 아이비 리그와 스카이 다 나오지 않아서 인정하고 싶지 않지만, 학벌(학교 랭킹)의 차이=실력의 차이 대부분 맞는거 맞습니다. (항상 예외라는 것도 있지요.)
님 말대로 의사들 중에 '졸업장'으로 호객행위 할 수 없어 못하는 것이지 할 수 있는데 못하는 사람이 어디 있을까요?32. 윗님
'09.2.7 7:47 AM (61.109.xxx.204)아무리 흥분하셔도.. 상대방 아이피 올려가며 얘기하시는건 아니라고 봅니다.
33. ..
'09.2.7 8:31 AM (58.120.xxx.245)고딩들보다 현실감이 더 떨어지는...
34. ㅡ.ㅡ
'09.2.7 9:06 AM (124.49.xxx.130)자식까지 거론하는 그 댓글은 정말 아니었지만
빌미를 제공했습니다 그분...
남의 자식 학교 운운하니 당장 당신 자식은 덩산아 운운하는 그학교도 못미친다는 말이 나오지요.
되로 주더니 말로 받은거 뿐이지요35. ㅡ.ㅡ
'09.2.7 9:06 AM (124.49.xxx.130)덩산아 -> 당신이
36. ㅡ.ㅡ;;
'09.2.7 9:33 AM (59.3.xxx.28)우리동네 s대 나온 치과가 있었지요.
보통 사람들의 입에 정말 거기는 s대 나왔어
입 소문 때문에... 그 쪽으로 다니는 사람들이 많았어요.
이거 하나만 가지고 말하는건 우습지만...결론은 아니였어요.
불친절하고 실력도 별로인것 같았어요 저 치아 버렸습니다.
오래전이라 그때는 임플란트가 흔하지 않은시절이였는데
보철 했다가 그쪽으로 씹지도 못합니다.
그 뒤로 집 가까운 지방대 나온 치과에 다녔습니다
친절하고 자상하고 환자를 배려해주는 편안함에...
먼 곳으로 이사를 갔어도 택시비 들여가면서 꼭 그(지방대나온) 치과에 갑니다.
s대 메이저 의대 너무 좋아마세요.
이 나이 먹으니 대충 알겠습니다.37. 흠........
'09.2.7 9:46 AM (119.149.xxx.178)병원에 가도 진료실에 보란듯이 졸업장부터 무슨 무슨 과정이 줄줄이 걸려 있으면
일단 읽고 치료 받은 뒤 다시 판단해서 가든지 말든지 하거든요
시장 가는 길에 환자들이 바글대는 병원이 있는데 우연히 친구 동생이 하는 곳이라고
졸업 이후 처음 만났어요.. 시장에서 동창을
조금만 걸으면 되고 시장 가는 길이라서 저도 거길 다니는데
지방대 의대 출신라는 것을 나중에 알았지요,,
무슨 말끝에,,
이곳,,,,,,,,,,다들 스카이 출신들이 학위 걸어 놓고 병원하는 동네랍니다..
결국은 실력이라는 말을 하고 싶어서 주절 주절38. 원글님
'09.2.7 10:56 AM (211.212.xxx.69)어제로 끝난것 아닌가요 그래서 어젯밤늦게 글올린분도 지우셨는데 원글님 아침부터 또 시작하시느것 정말 지겹네요
그만하시죠
님 아이 대단해요 우리 조카도 지방대 의대 나와서 지금 아산병원에서 근무해요
님이 아이 메이저대학 실력이 되는것같은데 못넣어본게 억울해서
재수를 권한그것 바로 그걸 별사랑님이 얘기한것같은데
왜 이리 길게 잡고 늘어지는지 제가 다 별사랑님께 미안하네요39. .
'09.2.7 10:57 AM (125.53.xxx.194)한국의 교육을 믿지 않는 1인입니다.
대학 간판이 뭐가 그리 중요한가요,,
실력과 경험이 중요하지,,,
생명을 다루는 고귀한 직업인데,,,
힘내시고,,,합격 축하드립니다~!!!40. 차곡차곡
'09.2.7 11:00 AM (125.139.xxx.123)의대 입학하는 신입생인데, 아직 갈길 멀어요. 원글님이 어떻게 뒷바라지 하는냐에 따라
아드님의 인생의 질은 분명 달라집니다.
의대는 가기만 하면 다 돈 잘버는 의사로 만들어 주지 않습니다.
여기서 대부분 이야기 하는 연봉을 예로 들자면 4~5배까지도 과마다 차이가 납니다. 더 나기도 하구요. 아직까지 보다 더 열심히 공부해야 할 시기가 너무나 길게 남아있어요.
어디 대학 나오는 것보다, 어느과 전공하느냐, 어디서 수련 받았느냐가 더 중요해요.
학교를 따지는 건 오히려 학생들 사이에서 전공이나 수련받을 병원을 정하는 과정에서 어느 정도 수준인지 대충 가늠하기 때문에 아드님 입장에서 자존심 상하거나 할 수 있지만, 그 또한 의사고시 등 점수로 수준을 가늠할 기준이 있기 때문에 앞으로 하시기 나름입니다.
어떤 학교 인지 모르겠으나, 원글님이 속상해 하시기 보다는 앞으로 아드님을 어떻게 뒷바라지 해야 할 지 고민 하셨으면 좋겠어요. 학교 수준이 낮다고 생각하신다면 그를 커버하시기 위해 더 열심히 공부하셔야 할 거예요. 동생이 수련 과정에 있고, 집에 그쪽 사람들이 많다보니, 돈도 너무 많이 들고, 하는 사람도 너무 힘들어요.
아드님에게 용기 줄 수 있는 멋있는 어머님이 되시기 바랍니다.41. 개업?
'09.2.7 11:11 AM (121.160.xxx.46)실력은 모르겠으나 개업은 학벌순이 아닙니다. 은행에서 의사들 개업자금대출시, 전남대(? 암튼 지방대)출신의사는 무조건 대출해주지만 서울대출신은 엄청 꼼꼼히 심사한다고 해요. 들어먹는 수가 많아서... ^^ 연대출신이 설대 출신보다 개업후 돈 잘번다고도 하고...
42. 에공..
'09.2.7 12:10 PM (125.129.xxx.212)갑자기 저 대학때 생각나네요..공부가 워낙에 좀 쎈 과이고..다들 열심히 하는 과였는데..거의 다달이 중고등학교 월말고사 처럼 시험을 봤었어요...다들 열심히 하니 시험 성적은 1등이 100점이라면 꼴찌는 93점..근데..상대 평가이니 여기서 A+터 C-까지 나와야 하는 상황...ㅠ.ㅠ 요즘 어느 분야나 다 치열하다보니 아주 근소한 차이에 의해서 잠깐의 판단미스..잠깐의 실수..잠깐의 게으름 등등으로 이렇게 되니 말이에요..
43. ㅠㅠ
'09.2.7 1:08 PM (222.98.xxx.243)논쟁의 요지는 한국을 빛낼 인재(수증 성적이 이렇게나 화려한)들이 이공계를 좀 지원해 줬으면 하는거인것 같은데..
그러다 보니 현실 문제가 나오는거고..
또 현실은 냉정하지만 현실이고..
암튼 어제부터 시작된 의대 논쟁을 지나가면서 느낀 관전평입니다요...44. ㅇ
'09.2.7 1:17 PM (125.186.xxx.143)의사들끼리의 경쟁인거겠죠.경쟁없는곳이 있나요? 그 지역에선 인정받을진몰라도,서울이야, 서울대 연대 의사들 너무많으니..아무래도 비교가 되는거겠고요.아무리 의대가 세도, 생소한데와 좋은학교들과 동급으로 생각되진않죠..선택은 내가 하는거구요.
45. ,
'09.2.7 1:41 PM (221.140.xxx.206)제 남편 개업의인데요 이번에 졸업 **주년 맞아 모교에 기부금을 어마어마하게 내더군요.
왜 그리 많이 내냐니깐 동기생들 모두 그렇게 낸다고 더 많이 내는 사람은 상상초월이라고
학교가 우리한테 얼마나 많은 걸 해줬는지 모른다고 하더군요.
학생때부터 수련과정까지 학교에서 잘 배우기도 잘 배웠지만
환자 볼 때도 학교 이름만으로도 모종의 프리미엄을 받는다고..(표현은 다르지만 비슷한 뜻..)
같은 학교지만 다른 과 나온 전업주부인 저는 전혀 느끼지 못하는 모교의 고마움이라니...
하지만 이제 학부가 없어졌으니 과거처럼 학교 이름이 중요하진 않겠죠?46. 별사랑
'09.2.7 2:13 PM (222.107.xxx.150)어제 제글의 요지는 이랬습니다..서울대 공대와 지방 의대라면
서울대 공대가 좋지 않을까..의대가 좋긴 하지만 지방 의대는
아무래도 이름면에서 떨어진다..공부 잘 하는 학생들이 의대가
아닌 이공계를 들어가는 그런 사회가 됐음 좋겠다..그런 것이었죠.
그랬더니 어떤 분이 니 딸같은 평범한 애들는 지방의대 나온
의사와 선을 보지도 않는다..의사는 누가 뭐래도 의사다..등등~
그것이 급기야는 너 평소에 댓글 참 웃겼다..이어지게 된 것입니다.
제 개인적으로는 지방의대를 가는 것보다는 서울공대를
(그 앞날이 비록 평범한 회사원에 불과하더라도..) 가는 것이
더 좋은 것 같다는 것이 글의 요지였다는 것을 말씀드립니다.47. 쩝
'09.2.7 2:23 PM (124.49.xxx.130)별사랑님...
동네 의사 얘기는 왜 빼세요...
학교 강조 안하는게 창피해서였을거라고 단정적으로 말씀하셨잖아요...
별사랑님이 그 병원에 다니셨든 아니셨든 그 동네 의사분 출신학교에 대해 얘기하며
지방의대보다야..라는 식으로 덧글을 다셨으니
다른 분들도 그 덧글에 반응한거지요48. 별사랑님의
'09.2.7 2:24 PM (125.178.xxx.15)어제 댓글을 본 사람인데요
반은 거짓말 이군요
그분이 흥분했던 글에는 공부잘하는 학생들이 의대가 아닌 이공계 운운은 없었고
강남인가 서울인가 에는 메이저 아니면 어쩌고 했고...
지방의대가 서울 공대를 대신할 메리트가 있는지 운운 했으니
그건 분명 지방의대를 비하한것이지
누가 공부잘하는 학생이 의대만 선호해서 바람직 못한걸 얘기한거라고
생각할까요
자기 아는 사람이 서울 공대를 포기하고 지방의대를 간다고
비아냥거린게 분명한걸 ....49. ..
'09.2.7 2:29 PM (124.54.xxx.52)저도 어제 글잃은사람으로 이글 논쟁은
별사랑님이 먼저 거신거맞구여
끝까지 자기합리화에 급급한거 보기 안좋군여
논지를 모르시나...50. 별사랑
'09.2.7 2:32 PM (222.107.xxx.150)보세요..동네의사 얘기도 현싯점의 그 의대를 말한 게 아니라
그 의사가 다녔었을 수십년 전 얘기라고 분명 밝혔습니다.
하두 뭐라 그래서 중간에도 지금 얘기가 아니다..라고 말했구요.
제 댓글을 삐딱하게 받아들이신 분들은 그렇게 받아들여서
저를 욕하면 되는 것이고 이해하신 분들은 있으시면 고맙구요.51. 지나가다
'09.2.7 2:35 PM (222.98.xxx.243)확실히 같은글을 봐도 받아들이는 것에는 엄청난 차이가 있네요..^^
이걸 문맥이라고 하는건지 가치관의 차이라는건지..
역시 사람과의 소통이 어렵긴하네요...
사람은 자기가 생각하고 싶은대로 생각한다더니 저도 그런가봐요..^^52. ////
'09.2.7 2:42 PM (58.148.xxx.31)댓글이 예상 외의 분위기네요.^^;
저는 어제 글과 논란의 과정을 못봐서 그냥 여기 댓글만 보고 현실적인 부분만 답글 답니다.
의대 네임밸류 중요합니다.
아니 실은 의대가 아니라 인턴,레지던트를 어느 병원에서 수련했느냐가 중요합니다.
어느 교수 밑에서 배우고,익히느냐, 어떤 병원 시스템 속에서 수련하느냐가
의사들 실력에 가장 중요한 비중을 차지한다고 봅니다.
물론 예외는 세상사 어디든 있죠. 메이져(?)급 병원이 아닌곳에서 전문의 수련 받은 의사들
중에서도 특별히 나은 실력과 노하우를 가진 의사들이 분명 존재하겠지만
대다수의 경우 수련한 병원의 수준과 급을 따라가는 경우가 일반적이겠지요.
대학병원에도 당연히 급이 존재하고, 진료과마다 소문난 명의가 존재하고,
대부분의 경우 메이져급 병원들의 경우가 우수한 인력들이 포진해 있는 편이잖아요.
원글님이 속상하심은 십분 이해합니다.
위로를 드리자면 지방 의대 출신들중에서도 서울의 유명 의대에 인턴 레지던트과정에 합격해서
수련하고 개업하는 경우가 꽤 있습니다.
실망하지 마시고 계속 공부 열심히 하셔서 졸업 이후 과정에서 능력을 다시 인정받을 수도 있으니까요...학교나 병원에 계속 남아서 펠로우 되고 교수 되고 하는데는 학부도 무시 못할 부분일수 있지만,전문의 따고 개업하는 정도까지는 학부의 벽을 얼마든지 넘을 수 있거든요...53. 학력
'09.2.7 3:13 PM (61.76.xxx.104)의대는 대학 간판이 아니라 대학때 성적을 봐야죠~^^
고등학교때 성적으로 의대가 선택되지만 의대에 적응하지 못하고 수업 잘 안받고 놀며 안하는
좋은의대 학생들도 많겠죠~ 서울대, 카대 꼴등보단 지방대(특히 국립대) 상위층이 더 잘합니다.
그리고 그 잘하는 학생들은 모두 피안성(피부,안과,성형) 으로 빠진다는 사실....
동네의 개업의 중 대학병원에서 봉직의나 교수를 하지 않은 사람이라면
대부분 고만고만 하시다고 보면 됩니다. 일차진료는 친절이 우선이라고 생각됩니다.
위급하다 생각되고 일차진료의 선을 넘는 건 빨리 2차병원(종합병원 급)으로 넘겨주는것이
동네 의원의 의무입니다.54. ...
'09.2.7 3:16 PM (125.177.xxx.143)학벌이 안 중요하다고 말은 하지만,
지방대 의대 학생들 중 서울에 있는 의대 수련의로 갈 기회를 거부하는 사람 없겠죠.
아마 원글님 자제분도 그럴 겁니다.
만에 하나, 서울로 편입할 기회 생기면 당연히 갈 거구요.
그런 겁니다...55. ~
'09.2.7 3:28 PM (119.196.xxx.76)의대면 와~ 의사면 와~
이건 일반 사회의 이야기입니다.
의사사회 내에서는 출신학교의 차별, 분명히 존재합니다.
똑똑하기만 하면, 자기가 잘 하기만 하면 잘 나가는 경우도 있지만
그런 경우가 인구에 회자되는거 보면
분명 흔한 일은 아니며,
명문의대를 나온사람이 모든 면에서
유리하고 탄탄한 길을 걷는건 자명합니다.
그 명문의대 내에서도 성적에 따른 차별이 있는데
학벌의 차별이 왜 없겠습니까.
그런데, 그런 내부의 차별 외에도
지방, 아니면 일부 중소 병원에서 수련받은 의사들은
수련과정의 문제가 있을 수도 있습니다.
한마디로, 참 한심한 병원이 많다.. 이말입니다.
그래서
어느대학 출신인지, 어디서 training을 받았는지를
이제 일반인들도 따지고 병원을 가는 이유가 그래서입니다.
100% 절대적인건 아니지만
일반적인 경향이란게 있기 때문에
좋은 의대, 좋은 병원에서 교육과 수련을 받은 의사중에
제대로 진료하는 의사가 많을 확률이 큰겁니다.
멀쩡한 사람이라도, 허접한 수련을 받으면 그것밖에 못하는겁니다.
지방대 나와도 똑똑해서 서울 큰 병원에서 자리잡고 교수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서울대 나와도 또라이같은 의사가 있구요.
명문대 나와서 큰 병원서 수련 받고도 돌팔이 있고
지방대 나와서 지방의 한심한 병원서 수련받은 돌팔이도 있습니다.
그러면, 일반인들은 어떻게 의사를 고르고 병원을 골라야할까요?
믿을 만한 사람에게 소개받는게 가장 좋고
아니면 일단 큰 대학병원에 가는 수밖에요.
확률의 문제니까요.56. 만족..
'09.2.7 3:47 PM (125.129.xxx.212)님..속상하신 맘 충분히 이해가 가요..그렇지만..좋게좋게 생각하세요..수시 때 원서 넣지 않고 수능 잘 나와서 서울에 있는 의대 지원해 합격했더라면 정말 좋겠지만...수시 볼 때는 또 맘이 그렇지 않으셨을꺼잖아요~ 시험이란게 물론 실력이 가장 중요하지만...운도 많이 따르는거라서..(특히 상위권일수록 간발의 차이로 순위가 팍팍 바뀌니 더 그렇죠...) 그때 그때 상황이 좀 틀려요..꽤 오래된 이야기이지만..지인의 아들이 엄마의 의대욕심에 SKY공대를 붙어놓고 재수를 했어요.(그당시는 공대가 꽤 먹혀주던 때였죠..) 적을 두면 헤이해 진다고 입학금도 안내고 바로 재수 했는데..다음해 성적이 안나와서 지방대 공대에 들어갔네요...조금 다니다 다시 공부했는데..결국 의대는 못갔답니다..너무 안타까운 상황은 맞지만...약간만 관점을 달리하면 맘이 편하답니다.
57. 자식
'09.2.7 4:40 PM (121.150.xxx.147)남편이 의사입니다.지방의대고..외과계열입니다.
네임벨류 중요하지요.
근데 제가 하고 픈 말은 윗분들 말ㅡ씀대로..
수련병원도 중요하고..학부때 성적도 중요한데요.외과 계열의 경우..자신의 손솜씨도 중요하다 합니다.
일반인이 알수없는 실수들이 많다는 겁니다.
최고학부의 의사가..더 뛰어나단 말은 못할듯 합니다.
타고난 솜씨란것도 있는듯 합니다.
잘은 없으나..남편 학부중..젤 문닫는 동문..깨놓고 말해..타과 떨어져 외과 갔으나.....
결국 교수되었습니다.이유요..타고난 손이더군요.
좋은 학부 좋은 병원도 중요하지만 외과계열..의 경우는...동물적 솜씨도 무시못한듯 합니다.
말은 않지만..정말..잘 알아 가야되겠다 싶기도 하고..의사도 신은 아니란 생각도 합니다.
서울 공대의 경우와 지방의대요?
의사도 차이는 있습니다.
또 개업시..이것은 경영이기에 또 차이가 나구요
저희는 제일 월급이 작은 과이지만..............전..제 아들 지방의대 보낼껍니다.
의사집안에서 의사 많이 납니다.
이게 정답 아닌가요?
별로면 왜..지 자식 시킵니까?
또 게시판에 왠 의사 동네북인데..그래도 내 자식은 입시때면 의대 보낼려고 하지요..
그렇지만..나라를 생각한다면..인재들이 교사로..공대로 가야합니다.58. .
'09.2.7 5:16 PM (121.160.xxx.46)윗님 댓글 보니까 어떤 의사의수술 솜씨를 가리켜 '재봉틀로 박은 거 같다'던 말이 생각나는군요. 그만큼 봉합한 것이 쪽 고르고 이쁘더라는...
59. 흠..
'09.2.7 5:38 PM (218.51.xxx.47)몇년전 아들 서울대 생명공학 붙어서, 크게 한턱 쏘고 기뻐했던 지인이 얼마전 그아들
취업을 부탁해서 뜨악했었습니다.
제아들도 공대 다니고 있지만, 1학년인 지금부터 진로 걱정합니다.
위에 덧글중 개인적인 의견이라고 쓰신 별사랑님의
지방의대보다는 서울공대를 가서 평범한 직장생활이라도 하는게 더 낫다는 게
무슨 근거로 그리 생각하시는지 궁금합니다.
죽도록 공부해도 평범한 직장조차도 보장받지 못하는 공대생들 수두룩 합니다.
카더라하는 일부 정보만으로 단정져 말하지 마세요.
제 주변에 명문공대 나오고 연구실 근무하며,
의대나, 한의대 선택하지 않은거 후회하는 사람 너무 많이 봅니다
나이들수록 더 하죠.
아이가 너무 싫다고 안하면, 저라도 서울공대보다는 지방의대 가라고 권할 겁니다.60. 휴
'09.2.7 5:41 PM (121.151.xxx.149)맞아요
오늘 남편이랑 이야기가지고 이야기햇네요
남편도 무조건 지방의대이더군요
물론아이가 의대싫다고 하면 어쩔수없지만
원서를 넣었다는것은 분명 할마음이있다는것인데 그렇다면 저는 의대입니다
사실 의사 괜찮은 직업아닙니까
울남편은 지방공대이긴하지만 공대 나왔는데 별볼일 없네요61. 저같아도
'09.2.7 7:25 PM (222.237.xxx.57)아이가 죽어도 싫다면 몰라도 실력만 된다면 의대 보내죠.
못 보내서 그렇지 지방이든 섬이든 보낼수만 있다면 보낼거예요.
높은 뜻이 있어서 공대를 간다는 사람은 그렇게 가면 되는것이고요.62. 의대선호시대
'09.2.7 9:37 PM (121.134.xxx.70)시대의 흐름일뿐이죠.
IMF이후에 생긴 흐름일뿐입니다.
서울 공대 졸업해도 백수가 될 수도 잇는 세상인지라,
많은 사람들이 그렇게 선택하는거죠.
90년도 이후로 IMF전까지 의대...하락 추세였습니다.(최상위권 의대는 여전히 인기있었지만,)
지방의대는 물론이고,서울 하위권의대도 서울공대와는 비교가 안되었습니다.
하지만, IMF 터지면서, 설 공대출시도 잘리고, 현장에서 일해야 하는 상황(관리자라 하기엔 좀 그런...)도 생기고 하면서,
의대가 최고선호학과가 되었죠.
지금은 전국 의대 한바퀴 돌고 나서 서울공대 가는거 누구나 다 알지 않나요?
물론 서울공대와 지방의대를 같이 합격해서, 둘중 하나를 선택하는 경우도 많지만, 그야말로 개인이 판단하는거지, 어느대학이 더 높다 라고는 할 수 없을 정도지요.
지방의대 선택했다고 해서,
또 서울공대 선택했다고 해서,
미래가 모두 보장되는 것은 아닙니다.
앞으로 어떤 흐름에 의해 사회가 어떻게 바뀔지는 아무도 모르니까요.
다만, 미래에 대한 예측을 좀 더 잘하고 선견지명을 가지고 판단했던 사람들이, 열매를 따가는 것은 어느시대나 마찬가지죠..
지금은 이게 최고라고 해서 이걸 선택해도,
미래에도 그것이 최고일거라는 보장은 없다는거죠.
시대의 흐름을 읽고,그걸 잘 활용해서 적용할 줄 아는, 능력있는 사람들만이 열매를 얻을 수 있으니까요.
저는 개인적으로는, 설공대와 지방의대라면....설공대 선택할 겁니다.
우리나라에선 비젼이 상대적으로 적어 보이지만, 세계로 눈을 돌리면, 훨씬 넒은 길이 열려있으니까요.
모든 선택은 다른 사람의 평가가 아니라, 자기 자신의 호불호에 바탕을 두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자기가 진정으로 좋아하는 일을 즐기면서 하는 것이, 평생 즐겁게 살 수 있는 방법일테니까요.
아이가 진정으로 원해서 한 선택이라면,
아마도 후회없이 잘 할겁니다.63. 아직도?
'09.2.7 11:59 PM (121.133.xxx.141)저도 남편이 메이저 5대 의대 출신은 아니고..
학교 간판은 꽤 괜찮은 의대출신인데요..
의사 사회 내에서는 어느 학교 나왔냐, 생각보다 중요하기는 합니다.
윗분 말씀대로 어느 병원에서 수련을 받았고 성적이 중요하구요.
의사가 사회적으로 선망되는 포지션이기는 하죠.
의사 이야기만 나오면 82게시판이 들썩들썩..
막상...그닥 좋은 직업도 아닌데..-_-
그리고..마지막으로 별사랑님 댓글들은 정말 안 보고 싶네요.
변명으로 늘어놓는 게 반은 거짓말이고..비겁하기 짝이 없으심.
좀..상담좀 받아봐요. 평소에도 피해의식 많으심 것 같은데.64. 별사랑
'09.2.8 12:14 AM (222.107.xxx.150)윗님..피해의식 없거든요..나원참~
글의 요지를 파악하지 못 하셨으면 말을 마세요.
그리고 제 글 검색해서 읽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