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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십자회비 털렸어요--;;
용지 주고 가시라 했더니 이번엔 통장들이 걷어 가는 걸로 바뀌었다고
지금 주면 안되겠냐 통사정을 하시네요.
전 이 정부에 돈 10원도 보태주기 싫은데요 라고 했더니
통장님 그 맘 이해한다고 ㅠㅠ
그러시면서도 안 가시고 머뭇머뭇;;
성당교우분이시라 더는 냉정하게도 못하고...어쩔 수 없이 6000원 내드렸네요 ㅠㅠ
그 분도 사람들이 하도들 뭐라 그래서 힘들다고
교우분 댁만 찾아다니시는 거래요.
국민들 숨통이나 조이고 그 돈 어느 밑구멍으로 갈 지도 모르는 막나가는 놈들한테
10원 한 장도 주기 싫었는데 정말 짜증납니다.
1. 헉.
'09.2.5 11:31 AM (203.244.xxx.254)개인이 걷으러 오다니..제대로 전달되어질지도 의문인데요??
2. 지로로
'09.2.5 11:32 AM (61.98.xxx.175)냈는데 ... 개인이 걷으러 다닌다는 얘기는 첨 듣는데요
3. 10원도아깝다
'09.2.5 11:33 AM (121.169.xxx.217)영수증은 끊어서 돌려주러 오신다더군요.
이제 아주 반강제로 하려나봐요--;
뭐를 해도 막장정부가 하니 다르네요;;;4. ..
'09.2.5 11:37 AM (218.209.xxx.186)저희 아파트도 통장이 직접 받으러 다니던데요.
자기가 내주고 영수증 갖다준다고 빨리 내라고..
전 그냥 지금 집에 돈이 하나도 없다고 뻐티고 안줬어요5. 이미
'09.2.5 11:38 AM (125.246.xxx.130)지로로 냈다고 하면 되지 않을까요??
6. ㅡ.ㅡ;;
'09.2.5 11:39 AM (119.69.xxx.74)적십자회비가 말이 많으니..통장들에게 좀 강하게 지시가 내려왔나봐요..
우리 아파트는..원래 우편함에 꽂아 두는데 이번엔 반장들에게 다 개별 방문해서 직접
사람을 만나서 고지서를 주라고 했어요..
완전 예전 새마을 운동시절로 돌아간거죠 뭐.7. .
'09.2.5 11:41 AM (211.217.xxx.219)애들 두고 직장생활하는 처지라 미움받지 않으려고 동네에서 내라는 건 그냥 다 내는데 이건 미리 마음의 준비 하고 있다가 못 내겠다고 해야겠네요.
8. 에구.
'09.2.5 11:44 AM (116.36.xxx.15)전 직장에서 그거 자동이체 하라고 해서 내요. 그런데 집으로 온건 또 내라고 통장이 그러더군요.
월급에서 나가는것도 억울해죽겠는데!!!!9. 혜택을받고서
'09.2.5 11:48 AM (211.173.xxx.180)해마다 적십자회비를 내야하나 말아야하나..? 고민하곤했었어요.
작년엔 납부도 안했구요.
그런데,
연말에 시골집에 불이나서 사람만 간신히 빠져나왔는데요..ㅜㅜ
불끄고 두어시간 지났나.. 적십자 마크가 찍힌 큰 자루가 하나 왔더군요.
열어보니, 담요두개와 츄리닝두벌. 부스타와 코펠. 쌀과 참치캔,고추장된장...
당장 먹고입고잘수있는 응급품이 알차게 들어있어서 그날 당장 그걸로 밥해먹고 그랬죠.
적십자회비 안냈던 자신을 반성했어요.
납부하는 방법상에 문제가 있을지는 몰라도
혜택받는 분들은 정말 절실한 시기에 있는분들이니...10. 구름이
'09.2.5 12:00 PM (147.46.xxx.168)어용적십자사 총재와 간부들 판공비와 급여를 0 로 하기전에는 절대로 못낸다.
11. 8천원..
'09.2.5 12:02 PM (211.210.xxx.76)적십자회비도 올랐네요.
작년에는 안내다가 계속 지로가 와서 5월에 6천원 냈었는데,
올해는 8천원으로 나왔네요.
희망자만 내는걸로 알고 있었는데, 강제납부 인가봐요.
지로 보다보니..
개인 및 개인사업자는 법정기부금으로 연말정산시 100% 소득공제 된다고 나왔네요.
이건 몰랐었네요..12. 이해를...
'09.2.5 12:08 PM (220.79.xxx.35)일전에 적십자 회비 관련하여 글을 올렸던 사람입니다.
원글님께서 적십자 회비가 정부에 간다고 말씀하시는데... 전혀 아니라는 거 알려드리고 싶습니다. 게시판 검색창에 '적십자'라고 치셔서 검색해보시면 제가 쓴 글 나옵니다. 한번 읽어보세요.
"혜택을 받고서" 님께서 말씀하신대로, 적십자회비는 구호활동과 취약계층을 위한 사회봉사활동에 주로 쓰입니다. 정부 세금이나 예산과는 관련없이 적십자회비 그 자체만으로 운영합니다.
혜택을 받고서 님께서 받으신거는 화재가 나면 지원하는 "재해구호품"입니다.
이것은 소득의 많고 적음에 관계없이 화재가 나서 당장 먹을 것, 입을것, 덮고 잘 것이 없는 상태에 계신 이재민들이 화재가 난 직후부터 며칠간 생활할수 있도록 물품을 구성하여 드리는 것입니다.
여기 계시는 분들...이나 주변에 화재가 나서 정말 당장 얼굴 씻을 수건이나 갈아입을 옷조차 막막할 때 구호물품 세트를 드리는 것입니다. 2세트에 23만원정도로 (쌀, 부르스타, 코펠, 츄리닝, 담요, 부식품통조림세트, 세면도구세트) 로 구성되어있습니다.
또한 화재로 사망자가 발생하면 1세대당 30만원의 장의비도 지급하고 있습니다.
적십자 회비를 통장들이 걷으러 다니며 발생하는 많은 문제나 불만들은 잘 알고 있습니다.
그 납부방법은 개선해야 한다는 것은 내부에서도 동감하고 있고, 변경을 위한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다만 갑작스럽게 납부방법을 변경하는 것은 어렵기 때문에 당장에 어떤 큰 변화를 만들기가 예산, 현실적인 문제들로 어려운 상태입니다.
다소 불편함과 불만이 있으시더라도... 정말 우리 주위에 도움을 필요한 분들을 생각하셔서 커피 한잔 값 6000원 기부 해주시는 마음을 가져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그리고 통장이 일괄 돈을 납부 후 혹시 믿음이 가지 않으신다면, 적십자사에 문의해서 납부를 확인하시면 됩니다. 또한 납부 후 받는 영수증은 소득공제 영수증으로 사용가능합니다.
여러가지 마음에 들지 않는 부분이 있으시더라도 어려운 이웃을 한번만 더 생각해주시기를 부탁드리고, 경제가 어려워지다보니.... 정말 도움을 호소하는 분들 정말 많이 늘었습니다.
적십자 회비가 어디에 쓰이는 지는 도움을 받으신 분들은 잘 알고 계실것입니다. 여기 계신분들은 적십자사의 지원을 받으신 분들이 계실 확률이 아주 미미할거라 생각합니다. 많이 홍보되고, 알려져야 하는데 취약계층의 특성상 목소리가 큰 것도 아니고, 의견을 표현할 기회가 없으시고... 하여튼.... 제가 일전에 썼던 글 한번 검색해서 읽어보시길 부탁드립니다.13. 이해를..
'09.2.5 12:09 PM (220.79.xxx.35)화재구호품 1세트에 23만원으로 정정합니다.
14. 이해를...
'09.2.5 12:17 PM (220.79.xxx.35)구름이 님!
총재와 간부 급여를 0으로 하기 전엔 못낸다고 하셨는데요.
이거는 굉장히 위험한 발언이라는거 아시는지요?
모든 기부단체는 기부금의 일정 %까지는 기관을 위한 운영비로 사용할 수 있도록 법적으로 규정되어 있습니다.
운영비는 건물이나 시설 관리나 인건비를 포함한 순수한 봉사활동 이외의 비용이 전부 포함되어 있는 것이지요.
어떤 기부단체가... 운영비가 0%인 상태로 운영이 가능할까요?
공무원들은 국민 세금으로 월급을 받고, 또 국민을 위해 봉사하고 있지 않나요?
그렇게 따지면 공무원들도 월급 하나도 받지 말고 봉사만 해야한다는 논리이시네요.
기부금을 받기 까지 그냥 거저 얻는것 아닙니다. 단돈 천원의 기부를 받기 위해 들어간 예산과 직원의 노력 등에 의해 만들어진것이지요.
봉사단체라고 해서... 투입이 없이 산출만 있다는게 가능하다고 생각하십니까?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보십시요. 적십자 회비는 어려운 이웃과 구호활동을 위해서 걷는것이지... 적십자 직원들 배불르기에 위한 것은 아닙니다.
구호활동을 위해 직원들이 존재하는 것이구요.
구름이 님께서 적십자회비를 납부하지 않으셨다 할지라도... 님 댁에 화재가 나거나 급작스레 이재민이 되시면 적십자에서는 구호를 합니다. 인종, 종교, 성별 등 어떠한 차별도 하지 않기 떄문이지요.
구호요청이 들어왔을때 적십자회비 납부 안한 사람은 안하나요? 아닙니다.
님께서 내기 싫으면 내지 않으시면 됩니다.
자율적인 판단에 의해 하실수 있기 때문입니다.
다만 잘못된 의견으로 기부를 해주고 계신 선량한 시민들을 혼란스럽게 하실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적십자사 총재는 어영이 아니라.... 유종하 총재입니다.15. 지로로
'09.2.5 12:23 PM (211.193.xxx.191)안내면 통장이 직접 오십니다 저도 이정권에 18도 아까운데 통장님과 너무 친하다보니 걱정입니다
16. 이해를님
'09.2.5 12:26 PM (211.193.xxx.191)기억은 확실치 않지만 tv에서 총재님 사재비처럼 쓰던거 나왔었는데요 그 다음부터 전 내지 않아요 근데 작년만 통장님이 직접오셔서 어쩔수 없이 냈어요 그리고 봉사단체가 왜 자꾸 땅을 사들이고 건물이 짓는지 이해못해요
17. 이해를...
'09.2.5 12:27 PM (220.79.xxx.35)적십자사는 정부와 관련없습니다.
적십자사에 근무하는 직원은 공무원이 아닙니다.
저도 이 정권에 10원도 내기 싫은 사람중 하나입니다.
다만 적십자사에서 기부금을 적정하게 쓰고 있는지 국정감사와 보건복지부 감사만 받고 있는 것 뿐이지요.
어려운 이웃을 위해 내주시면... 힘들어하는 우리주변 이웃을 위해 쓰입니다.18. caffreys
'09.2.5 12:32 PM (203.237.xxx.223)적십자와 정부가 관련이 없다면
대체 왜 적십자와 통장이 관련된거죠?19. 그럼..
'09.2.5 12:33 PM (122.32.xxx.10)이해를 님께 묻고 싶어요.
제가 6,000원의 적십자비를 내면 그 중에 얼마나 이웃에게 가나요?
적십자사 총재며 간부들이 높은 급여며 판공비며 접대비로 써재끼고,
땅 사고, 건물 짓고 그렇게 자기들 배 불리고 난 다음에 도대체 얼마나요?
그리고 위에 구름이님이 말씀하신 적십자사 총재가 어용이라고 하심은
사람이름 어영??을 말씀하신 게 아닌 거 같은데요.20. 이해를...
'09.2.5 12:33 PM (220.79.xxx.35)총재님 사재비?
사재비라는게 뭘 의미하시는 건지..
총재는 직원은 아니고, 명예직으로 외부에서 영입이 됩니다.
이번 총재는 장관 역임하셨던 유종하 총재님이시구요.
사재비가 아마.. 업무 수행을 위해 지급하는 대외업무활동비 정도 말씀하시나본데요.
그걸 사재비라고 표현하시는 건 좀..
국민연금관리공단이나 기타 기관이나 단체장에 비하면 비교할 수 없을정도로 낮은 수준입니다. 총재가 많은 돈을 받는 것도 안되지만.. 무상으로 봉사하실순 없는것이지요.
그리고 땅을 사고 건물 짓는다는건 뭔 말씀이신지..
적십자 지역센터나... (적십자봉사관이라고 표현합니다) 활동을 위한 시설을 짓는 것이지...건물을 왜 짓냐니요... 또한 복지시설 등을 위한 땅 구입이나 건물을 지을 수 있는 것이지요.
땅을 사고 건물짓는다는게 무슨 뜻인지 정확히 말씀해주세요.
적십자사 예산으론 땅사고 건물지어서 부동산 수입을 올리는 것도 불가능할 뿐더러... 규제가 되어 있어서 불가능합니다. 활동을 위해 쓰이기에 가능한거지... 부수입을 올리기 위해 구입하는 건... 하고 싶어도 못하게끔 되어있어요.
명확한 근거를 대주셔야지.. 님의 이런 말 한마디로 인해.. 오해하는 사람이 늘어나고 불신이 쌓여가고 정말 힘듭니다. 일일이 해명할 수도 없고....
무슨 뜻인지 말씀해주세요.21. 이해를..
'09.2.5 12:40 PM (220.79.xxx.35)"적십자"라고 검색해서 제가 쓴 글 읽어보세요.
왜 통장과 관련되어있는지...
적십자사는 정부의 보조적 역할을 하기 떄문에 정부로 부터 회비를 걷기 위한 지원을 받을수 있게금 되어있어요. 이재민 구호나 화재구호 등 정부가 해야할 일이지요. 그 일을 적십자사가 수행하고 있기 때문에 정부에서 모금에 협조를 해주고 있고, 그 정부에서 협조를 해주는 방법 중 하나가.. 시청, 동사무소의 협조로... 통장, 리장들이 모금운동에 참여해주시고 계신거죠.
정부에서 모금에 협조를 해주고 있는 것은 기타 ngo와 다르기 때문이죠. 정부에서 해야할 구호활동을 적십자사가 하니깐요.
대체적으로 기부금의 20% 정도가 기관 운영비로 쓰인다고 보면 됩니다. 급여나 건물 임대료 등 관리등 포함해서요. 그런데 이는 시도 별 차이는 있어요.
나머지는 어려운 이웃을 위해 쓰이구요. 적십자 봉사원이라고 순수자원봉사자들이 활동할수 있도록 지원하고, 또 예산에 편입되지 않는 기타 사회단체보조금이라던지... 적십자봉사원이 내시는 활동을 위한 돈과 노력등을 전부 따지면 적십자 회비 그 이상의 돈이 취약계층을 위해 쓰여지고 있는 것이지요.
적십자사 홈페이지 들어가시면 어떻게 쓰이는 내역이 있습니다. 확인하면 해보시기 바랍니다.22. 이해를..
'09.2.5 12:48 PM (220.79.xxx.35)이명박의 사람은 맞습니다.
적십자사 명예총재가 대통령으로.. 당연직이기 때문이기도 하지요.
그렇지만 정부와 관련은 없습니다. 그뿐입니다.
오히려 적십자사는 정부에서 많은 관심이나 지원을 해주는 것도 없고, 때로는 적십자 죽이기를 하기도 합니다.
정부와 관련 짓는 것은 저도 불쾌합니다.23. ***
'09.2.5 12:53 PM (210.91.xxx.151)저는 냅니다.
남편말로는 그 적십자회비 걷어서 쓸데없이 북한 퍼다줘서 다들 거부감을 가져서 안낸다고 하는데...
제 생각은 틀리거든요... 적십자회에서 도와준건.... 오랜 흉년에 굶어죽는 사람이 많았죠...
그거 빼돌려서 군용으로 전용한다고 말이 많았지만... 아프리카 빈민도 돕는데... 밉지만 피를 나눈 형제 인데요....
그리고 정책적으로 북한 도와준거는..... 그만큼의 전쟁억지력과 대외적으로 나간돈보다 더 많은 이익을 얻었다고 들었어요... 바로 이 82에서요...
하여간.... 해마다 수재민 생길때.... 또 다른 구호자금이 내가 내는 조금의 돈이 보탬이 된다고 생각하기땜에 합니다...
그런데 누가 그 돈 전용해서 쓰고 .... 빼가고.... 그거 무서워서 못내겠다고 하면 구데기 무서워 장 못담근다는 소리 나오죠... 결국 그 피해는 어느날 갑자기 천재지변을 당한 우리의 이웃이 받습니다...24. 이해를님!
'09.2.5 12:55 PM (220.123.xxx.164)이명박의 사람이라 무조건 안되는게 아니고
이몀박의 사람들이 한 행동들을 보세요.
더구나 뉴라이트라니 .....25. 그래서요?
'09.2.5 12:58 PM (124.111.xxx.174)아무리 적십자가 좋은 일 한다고는 하지만.. 다른 기부단체들 그렇게 기부하라고 사람들에게 하나하나 찾아다니면서 강요하지 않잖아요?
그런데 왜 유독 적십자회비는 그렇게 내라고 강요하는지 모르겠네요..
기부는 기부하는 사람 마음 아닌가요?
저희 아파트에도 무슨 기부목적금액까지 명시하고 세입자는 6,000원 자기집 가진 사람은 10,000씩 내달라고 게시판에 붙어있더군요..
이해를... 님께서 말씀하시는 게 뭔지는 알겠는데, 그래도 이런식은 아니죠..
통장이 와서 내라마라 하는게 짜증나서 더 내기 싫은 사람들도 있을겁니다.
기부는 마음에서 우러나와서 해야 하는 사람도 뿌듯하고 받는 사람도 좋은 기운을 받는거라 생각합니다.
사람들이 속으로 욕하면서 강탈당하듯 내놓는 돈으로 좋은일 백날해봐야 덕이 쌓이겠어요?
기부하는 건 좋은 일이지만 그렇게 당연히 세금내듯 의무적으로 다 내야한다 라는 태도로 걷어가는 것은 저는 정말 아니라고 생각합니다.26. 이해를..
'09.2.5 1:02 PM (220.79.xxx.35)북한에 나가는거는 적십자에서는 전달창구만! 실제는 국민이 내신 세금인 '남북협력기금'에서 전액 충당해요. 적십자회비와는 상관없어요 ^^
적십자회비로는 그돈 충당 못해요..
그리고... 이명박의 사람... 이건 저희 내부적으로도 이해할 수 부분입니다.
정권이 바뀌면서 모든 공공기관등 기관장을 사임하게 하고.... 그 사람들을 앉힌거지요.
1년도 안된 총재가 사임하고... 새 정권 사람들이 장이 된거죠.. 이거는 근데 거의 모든 기관들이 같은 처지라고 들었습니다. 이 부분은 적십자사는 아무 힘이 없기때문에 하라는 대로 따를 수 밖에 없었지요.
좀 설명이 되었나요... 저도 참 답답하네요.....
절대 이명박 정권을 두둔하는 것도 하고 싶지도 않습니다.
근데 신임총재가 왔다고 해서.. 사실 내부적으로 어떤 변화가 있거나 하는것 같진 않아요..
직원들은 그냥 하던 일 열심히 하는 것뿐이지요.. 정부 측근 인사가 왔다고 어떤 변화가 있는 것도 아니고...
이 부분은 뭐라고 말해야할지 저도 잘 모르겠어요 사실..27. 이해를..
'09.2.5 1:08 PM (220.79.xxx.35)그래서요? 님...
저도 동감하고, 내부적으로 동감하는 문제입니다.
지금의 모금방식은 반드시 개선해야한다고 생각하고 있구요.
차차 완전 자율 납부 방식으로 변화해갈 것이라고 봅니다. 당장 한꺼번에 변화하기는 어렵지만... 그렇게 변화하는게 기부의 참 뜻이고, 올바른 방법이라고 저 역시 동감합니다.
제가 관련자가 아니더라도 님과 똑같이 생각했을 것 같습니다.
강제적인 납부의 느낌을 주는 지금의 모금방식이 문제가 많다는 것은 모두가 동감하고 있고요.. 대책에 대해서도 고민하고 있어요. 조금만 기다려주시고 이해해주세요.
적십자사가 작지 않은 조직이다보니 한번에 변화한다는게 아무래도 힘이 들지요...
그나마 예전 2000년도 이전에 공과금으로 분류되어 있었어요. 진짜 정부에서 내는 세금과 비슷한 수준인 준조세로 여긴 것이지요.. 그나마 2000년에 자율납부로 변화하면서 그런 성격이 없어진 정도구요.
현재 통장들도 회비모금에 차차 손을 떼기 위한 움직임이 있고.. 반드시 변화해야 할 부분이고 그렇게 될겁니다.
여러분이 해주신 모든 말씀 깊게 새기고... 고민해보겠습니다.
모두 감사합니다.28. caffreys
'09.2.5 2:20 PM (203.237.xxx.223)쥐꼬리지만 국가의 녹을 먹고 있는 통장에게 돈을 걷어오라는 건
어느 정도 강제성을 띠는 일이고 강제성을 띠고 해야 할 일이 있다면 그건 세금으로 해야죠.
왜 그걸 기부금이라고 부릅니까.
이리 저리 융통성있게 쓸 수 있는 기금이기 때문에 기부금 아닙니까..
10원을 내더라도 운영비가 얼만큼 투명하게 쓰이는지,
자기 삶의 가치관과 얼마나 부합되는 일을 하는지
그런걸 꼼꼼히 따져서 기부할 곳에 기부하는 게 제대로된 기부죠.
기부금을 내기 싫은 사람은 통장에게 반강제적으로 설득당하지 않을 권리도 있지요.
정부가 적십자를 지원하고 있다는 건
적십자에서 하는 일이 정부에서 추구하는 이념의 틀 속에서 하고 있다는 뜻이죠.
정권이 바뀌어 총재인지 뭐시기가 바뀌었다면
바뀐 적십자 역시 저들의 입맛에 맞는 일들을 하겠죠.
도와주고 나누어야 할 사람은 수도 없이 많습니다.
그걸 모든 국민에게 다 걷어서 혼자서 적십자라는 이름으로
혼자서 도맡아서 하려는... 그런 큰 덩치로 비효율적이게 운영하는
단체(?)의 기부금은 한푼도 내고싶지 않아요.
어쩔수 없이 꼭 내야 하는 (예를 들어 공무원들)에게 걷은 돈 만으로도
NGO들의 기부금에 비하면 차고 넘치죠.29. caffreys
'09.2.5 2:27 PM (203.237.xxx.223)어떤 조직이던 회사던 단체던
조직이 클수록 비효율적이고 관료적이게 마련입니다.
생각해 봤는데 과연 돈 6000원 중에서 순수하게 (예를들어)굶주리는 아이에게 가는 돈은
얼마나 될까요. 그 아이를 돕기 위해 거쳐야 하는 수많은 의사결정과정과 그 과정에서
알게 모르게 새어 나가는 운영비들을 빼고 나면 윗분 20%라고 했지만...
저정도의 규모라면 하릴없이 복사나 하며 뺀뺀 놀고 있는 이런 적십자 직원 월급에서부터
(제 말은 적십자 직원이 그렇다는 말이 아니라 어느 조직이던 완벽하게 동기화되어있지 않은
모든 조직에서 그런 사람들이 생겨납니다. 조직이 클수록 훨씬 더하구요)
암튼... 입이 열개라도 모자라네요.
기적님에게 쓰던 아기 용품 몇가지 보내고 단돈 몇만원씩 그것도 자발적으로
보태주는 일에도 이 작은 게시판 내에서 몇일동안 난리 부르스가 난 걸 생각한다면
대규모 조직에서 의사 결정을 위해 얼마나 많은 비효율적이고도 비생산적인,
낭비가 이루어지고 있는지를 상상할 수 있을 겁니다.30. @@
'09.2.5 2:41 PM (222.235.xxx.8)적십자회비가 어떤 기준으로 다른가요?
저희는 몇해전부터 꾸준히 10,000원으로 날아오던데요....31. 준조세
'09.2.5 3:05 PM (222.113.xxx.235)적십자회비 안내도됩니다.
32. 키톡에
'09.2.5 3:51 PM (218.233.xxx.146)"내맘대로 뚝딱~" 님 글 읽어보면 안내고 싶다가도 반성하고 냅니다.
33. 저
'09.2.5 4:58 PM (61.101.xxx.229)통장인데요. 적십자회비가 올해부터 6천원으로 인상되었고요.
통장에게 고지서를 나눠주긴 하지만, 강제적으로 돈걷어오라고는 안하는데..
(만약 그랬다면 저 통장직 그만둘꺼같아요. 요새가 어떤시댄데말이죠.)
시에서 동단위로 등수를 매기더라구요. --;
이번에 우리동이 우리시에서 몇위를 했다 고 자꾸 얘기하면서요.
저도 전엔 한번도 낸적 없는데..
실제 저희 동에 있는 적십자봉사회 분들 보니까..자원봉사시지만
나와서 너무 열심히 봉사하셔서..
저도 적은돈이지만 이번엔 6천원 내보려해요.
헌데 저도 윗분 말씀처럼 조직이 커지니 잘못 쓰여지고 낭비되는
예산들이 많은것 같아서, 작은 단위, 시나 동단위로 운영되었으면
좋겠다 생각할때가 많아요.34. 음.
'09.2.5 6:28 PM (121.166.xxx.25)저도 이전에 헌혈을 이따끔씩은 했었습니다.
직장에 다니다보니 시간이 넉넉하지 않아서 주로 점심시간이나 퇴근 후 등을 이용할 수 밖에 없죠.
그런데 점심시간에 헌혈차에 가보면, 점심시간이라고 문 잠겨있습니다. 퇴근시간 이후는 차 가버리고 없습니다.
그러면서도 피는 모자란다고 헌혈해달라고 합니다.
물론 직원도 점심 먹어야 하고, 근무 시간 지나면 퇴근해야죠..
하지만 점심시간이라고 은행 문닫습니까? 아니면 은행원들 점심 굶나요?
모두 하기 나름입니다. 점심 교대로 먹고, 출근 좀 늦게하고 퇴근 좀 늦게 할 수도 있을 겁니다.
아침부터 헌혈할 사람들 그리 많지는 않을테니..
요즘은 좀 시정이 되었는지 모르겠습니다. 헌혈차에 안가본지 좀 되었으니....
여기 글 올리신 분들 모두 적십자의 이런 행태들 때문에 안티적인 감정을 가지셨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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