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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고~ 꼬막..^^

별사랑 조회수 : 1,299
작성일 : 2009-02-03 17:36:54
딸내미가 꼬막위에 양념장 올린 것을 무지 좋아하는데
며칠 전부터 꼬막 먹고싶다고 성화를 부렸다는..-.-;

그래서 라벤다 님에게 꼬막 4kg을 주문해서 오늘 받았는데요..
으허헉~ 그야말로 수근이와 은초딩이 캐던 초절정 야생 버라이어티
뻘속에 완전 박힌 꼬막이더군요..^^

정말 스무 번도 넘게 헹겨낸 것 같아요.
해감을 시키려고 소금물에 담가놨었는데
입금 하면서 뻘이 무지 많은데 괜찮을까요..
메시지를 보냈는데 전화로 알려주시더군요.

꼬막은 바지락과는 달리 해감을 안 하고 껍질만 잘 씻어내면 된다고..
그래서 알려주신 대로 솔로 하나씩..하나씩..컥~ 무려 4kg을..
꼬막 먹고프다는 따님 때문에 정말 한참 고생고생~
꼬막 다 헹궈내고 고무장갑을 벗어보니 손가락이 얼었버렸을 정도

그거 삶아서 또 껍질 떼내는데 한참..그래도 아들넘이 앞에 앉아서
도와줘서 그나마 빨랑 끝냈네요.
싱싱한 넘이라 그런지 비릿한 냄새는 전혀 안 나더군요.

조금 많이 삶았는지 넘 쫄깃한 것 같은데
암튼 그냥 먹어도 맛있고 양념장 얹혀먹으니 더 맛있고..ㅋㅋ

이 넘의 딸내미는 이 엄마의 정성을 아는지 모르는지..
암튼 까놓은 꼬막 껍질..들어와서 볼 때까지 놔두려구요.
IP : 222.107.xxx.150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어쩐지
    '09.2.3 5:39 PM (219.248.xxx.135)

    잘 먹는거 보면 흐뭇하긴 하지만 너무 고생해서 손질했는데 자꾸 없어지면 맘 아프지 않나요?? ㅋㅋㅋㅋㅋㅋㅋ

  • 2. 별사랑
    '09.2.3 5:42 PM (222.107.xxx.150)

    다 삶아서 껍질 반만 까서 놨는데 락앤락 약간 깊은 것으로 딱 한 통 나오더군요..ㅠㅠ

  • 3. 저는요
    '09.2.3 5:49 PM (121.151.xxx.149)

    저는 솔로 안씻고 걸레빨듯이 팍팍 문질려서 씼어요
    그럼 지들끼리 부딪히면서 펄이 떨어지더군요

  • 4. 별사랑
    '09.2.3 5:59 PM (222.107.xxx.150)

    그렇게 치대는데도 하염없이 나와서 솔로 박박..^^

  • 5. 헉.
    '09.2.3 6:01 PM (220.126.xxx.186)

    꼬막 소금물에 해감 시키지 않아도 되는거였어요?ㅜㅜ
    전 바지락처럼 해감 시켜야 되는줄 알았는데



    꼬막은 걸레 빨듯이 팍팍 문질러야 하는거 배웁니다.

    홍합도 해감 안해도 되나요?

    모시조개 바지락 홍합 꼬막 등 껍질있는건 죄다다 해감한 무식이...ㅜㅜ

  • 6. 애플
    '09.2.3 6:03 PM (115.139.xxx.75)

    저도 얼마전에 사서 맛있게 먹었는데, 손질하기 힘들어서 다시 해먹을 엄두가 안나요 ^^;;
    맛있게 드세요~~

  • 7. 그래서
    '09.2.3 6:11 PM (125.187.xxx.38)

    몇번 박박 씻어서 끓는물에 넣고 부르륵 끓어오르면 불끄고
    짬깐 있다가 껍데기 다 까고 찬물에 깨끗이 헹궈 물기 없애고 양념에
    버무려 먹습니다. 껍질은 조개사이로 숟가락 넣어 비틀면 바로 벌어집니다.

  • 8. 별사랑
    '09.2.3 6:12 PM (222.107.xxx.150)

    헉. 님..그렇다네요.
    꼬막은 입을 꽉 다물고 있는 넘이라 바지락이랑 다르답니다.
    바지락은 해감을 시키면 입을 벌리지만 꼬막은 그냥 요지부동이던데요.
    겉에 묻은 뻘만 잘 씻어내면 된다고 합니다.

  • 9. 그렇지요
    '09.2.3 10:10 PM (114.204.xxx.207)

    꼬막은.. 큰 몰에 넣고 바득바득 요란한 소리를 지들끼리 내어주며
    여러번 씻구요...물이 팔팔 끓을 때 꼬막을 넣어주고요(오래하면 질겨져요)...
    한방향으로 저어 주다가 헹궈서 까먹어요...별루 어렵지 않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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