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고스톱 좀 칩니다.. 결혼전 엄마 아빠 무료한 시간을 즐겁게 해드리는 고스톱 파트너로 몇년간 쌓아온 실력(?)이 있어서~
저희 시아버지께서 항상 명절 차례상 물리면 고스톱 치자고 하시네요..
결혼 후 첫 명절은 멋모르고 그냥 했다가 한 8만원딴걸 그냥 돌려드리고..
두번째 명절은 조카들 용돈 주고
세번째는 뭐 사먹고.. 그러다보니.. 좀 피곤한듯 하여 이번 명절에는 좀 잃어드렸더니..
갑자기 판돈을 오백원으로 올리시더니.. 아~~ 보통 2~3시간이면 끝나는데 이거 6시간이나 되어도
며느리 친청에 가는것도 신경 안쓰시고 계속 돈 버는데만 열중하시길래..
피박에 쓰리고 해서 한두시간만에 10만원쯤 따서 조카들 용돈으로 쭈욱 주고왔네요..
다음에 또 치자 하면 그냥 확 다 들고 올까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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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짜 며느리~
며늘 조회수 : 1,618
작성일 : 2009-02-03 17:11:10
IP : 210.94.xxx.1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09.2.3 5:13 PM (121.131.xxx.63)부러워요.. ㅎㅎㅎ
2. 부러워요...
'09.2.3 5:15 PM (59.5.xxx.203)오우~~ 님아 잃어주실줄도 알면 정말 타짜? 너무 재밌어서 사무실인데 큰소리로 웃었어요...내내 행복하세요~~~
3. ㅎㅎ
'09.2.3 5:22 PM (59.10.xxx.219)정말 잘치시나부다ㅎㅎㅎ
담엔 더 왕창 따셔서 꼭 챙겨오세요..
친정에 맛난거 사가시고ㅎㅎ4. ...
'09.2.3 5:33 PM (122.32.xxx.89)진짜 잘 치시나 봐요.....
저는 첫끝발이.... 멍멍이 끝발(?)이라고..
첨엔 좀 이기는듯 하다가..
나중에 다 잃거든요...
워낙에 명절에만 한번씩 치다 보니 이제 겨우 패 구분하고 점수 계산 정도만 하고 해서...
아직 상대패 읽을 줄도 모르고 뭐가 더 좋은건지도 모르고 하니 그냥 아무거나 그림만 맞추는 식으로 해서 치다 보니..
첨에 몇번 따고서는 다 잃습니다..5. 와~
'09.2.3 5:48 PM (211.210.xxx.30)꼬박 아홉시간을 쳤는데
계산해 보니 딱 백원 잃었더라구요.
이거 좋아해야하나 말아야하나...6. g
'09.2.3 6:31 PM (211.178.xxx.138)무한 도전 생각나네요.
명수네 집 며느리 타짜여 ㅋㅋㅋㅋ
전국 하우스를 떠돌아다닌다는 타짜~ ㅋㅋㅋ
전 고스톱 칠 줄 모르는데 잘 치시나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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