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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2일, 아침뉴스 솎아보기 <살인 피의자 초상권 논란 점화>
세우실 조회수 : 261
작성일 : 2009-02-02 15:41:47
http://www.media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76871
"아침뉴스 솎아보기"도 꾸준글로 올리겠습니다.
음.........
저도 제가 살인범 얼굴 공개하라고 한 것이........
단순한 호기심 이상의 무엇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제 마음을 얘기하는겁니다.)
조중동이 앞장서서 얼굴공개에 혈안이 되어 있다는 것........
제 의문은 바로 거기서 시작했지요.
위에 소개된 메인기사 제목만 봐도 저 찌라시들이 지금 무슨짓을 하고 무엇을 감추려 하는지 뻔하게 보입니다.
현재 네티즌 수사대의 "일부 찌질이들"은 강호순의 자녀들 싸이에까지 가서 분탕질을 치고 있다고 해요.
국민들의 호기심과 단순한 공적인 복수심을 떠나보낸다면,
물론 대한민국의 현실에서 금방 풀려나 높은 재범률을 보이고 있는 성범죄자들의 경우는 제외하고
어차피 다시 사회에 나올 일 없는 흉악범에 대해서는...............
그 얼굴을 공개했을 때, 그래서 제3자인 우리가 그 얼굴을 확인하기 시작했을 때, 피해보는 사람이 많죠.
흉악범을 둔 가족들, 흉악범과 인상이 비슷한 사람들, 흉악범의 친구들, 수많은 기타 등등들...
가장 큰 피해는 국민들의 인권의식,
한번 공개하는게 정당화 되면 그 공개가 인권적으로 문제 된다는 것에 대한 문제의식이 사라지고
그렇게 되면 인권의식이 점점 희박해지는 수순을 밟을수 밖에 없죠. (올라가는건 힘들지만 내려가는건 순식간...)
저는 경찰이 얼굴을 가린 것은 거기까지 생각했다고 보지는 않습니다. (경찰에 대한 개인적인 경멸감도 작용했을겁니다만...)
하지만 인권단체의 딜레마이긴 합니다. 현실감각 없는 이상일 뿐이라는 욕을 먹으면서도
그들의 얼굴을 가릴 수 밖에 없는 인권단체의 딜레마................
다른 사건을 떠나서 "현재 이 사건"을 놓고 보았을 때 조중동이 앞다투어 얼굴을 공개한 것은
그들 말대로 공익을 위해서가 아니라 인권단체를 공격하기 위해서라는 말이 일리가 있습니다.
여러분들의 생각이 잘못되었다는 것도 아니고 이 글에 대해서는 어디까지나 제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이건 답도 없고 지금도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는 내용이지요.
그저.......... 제 생각이 바뀌어가고 있다는 거............
"자....... 세우실....... 냉정하게 생각해보자.
저 사람의 얼굴을 보고 싶어하는 것이 '너에게는' 호기심을 넘어선 이유가 있니?"
제가 저에게 물어봤는데 저는 답을 못하겠더군요.
다만, 아까 떼어놓았던 성범죄자들...............
그들의 경우에는 신상까지 조목조목 밝혀서 그들이 사는 집 앞에
제 사비를 들여 팻말까지 세워놓고 싶군요. 어차피 그 놈들은 대한민국에서 금방 나오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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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글은 현 시국 상황을 고찰하고
이에 따른 향후 가능성에 대하여 논한 개인적인 견해, 주장입니다. ㅎ
공익을 해할 목적을 가지고 있지 않으며
정부나 기타 기관에 대한 명예훼손 의도가 없음을 밝힙니다. ㅋ
그냥 일기예보라고 생각하세요. ^^
저는 odd한 세우실이니까요 '_~)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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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125.131.xxx.175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세우실
'09.2.2 3:41 PM (125.131.xxx.175)http://www.media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768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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