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 대리 월급 어느정도인지..

[궁금]

이런것 물어보면..그게 왜 알고 싶을까....의아해하던 1인인데^^

짠돌이 친구때문에 여쭤봐요
친구나 저나 전업이고 남편외벌이로 사는데 친구 남편이 현대중공업 대리로 6~7년정도 근무하고
저희 남편은 걍 튼튼한 중소기업에 다니는데
이친구가 울산에서 올라와서 서울에서 만날때도 제가 울산으로 가서 만날때도 항상 제가 모든 비용을 지불했어요

자기집도 있고..대출도 없는데 만날때마다 돈 없다는 소리.. 마트 계산원이라도 해야한다고 징징대고
그 남편이 술을 마신다거나 도박을 한다거나 돈을 헤프게 쓴느 사람이 아님에도 불구하고요

전 어디가서 내가 진정으로 돈이 없다해도 돈 이야기 안하는 사람이라.
첨엔 정말 힘든가보다..했는데 6년 넘어가니..참 이해가 안되기 시작하네요
계속 식사비용 같은거 지불하는 한이 있더라도 속는 느낌은 없애고 싶어서 여쭤봐요

현대 중공업 남자 외벌이로 살면 저렇게 궁핍?한가요?
월급이나 성과급(항상 나온다고 자랑했었어요)이 어느정도 되는지도 알고 싶어요

[음.]

본인은 굉장히 알뜰하다고 생각하는 것 같은데...

원글님 물음에는 저도 모른답니다.ㅋㅋ

친구가 얄미워서 댓글답니다.^^

[?]

형님네가 중공업 다녀서 관심 많은데... 대충보면 엄청 받는 걸로 압니다
원글님 탄탄한 중소 기업 보다 훨씬 나을걸요
남편 친구 중공업 다닌다고 엄청 뻐긴던데...

[월급이나]

성과급은 모르겟지만 현대중공업 주가보면 많이 받을것 같네요.
자사 주식도 매년 나올테고..
그것만해도 노후 보장될듯해요..

[원래]

돈 잘버는 사람일수록 죽는척 합니다.
아무렴 중소기업보단 모르긴 몰라도 많이 받는건 확실합니다.
친구가 넘 얄밉네요 설서 내려가면 자기가 쏴야지.

[.]

연봉제가 아니라 월급제라서 평달은 월급이 적어요. 수당이 적은 부서라면 더더욱 적게 느껴질테구요. 대부분 평달 아껴 쓰고 보너스달에 채워 쓰고 하더라고요.
그리고 제 생각엔, 그 분이 외벌이로 사는건 생활하는데는 그다지 지장이 없기 때문인 것 같은데, 그렇다면(그렇지 않고서라도) 번갈아가며 내세요. 일방적으로 사주시는 것에 그분들이 길들여지지 않았나 싶어요. 님도 어려운 내색하세요.

[원글이..]

음..정확히는 알기 어렵겠죠?
평달 월급 적다는게 어느 수준일지..보너스가 나온다면 평달의 두배정도 받는거겠죠?
그리고 일년에 한번 성과급도 나오는거구요 자사주도 나오고..
에효..저 바본가봐요..

[.]

월급으로 말하긴 어렵지만, 연봉으로 따지면 최소 5300이상일거예요.
가까운 사람이 대리1년 경력 인정 받고(이직) 위 금액 정도 제안 받고 들어갔어요.
대리로 6~7년 정도 근무했다면 그보다 많지 않을까요?
부서마다 월급체계가 조금씩 다를지도 모르겠지만요.

[궁핍할걸요]

네. 많이 궁핍할겁니다.
집도 한채 더 사야하고 아이들 유학자금도 준비해야 할테니까요.
그렇게 궁핍하니 서울가나 울산오나 밥한끼 사지못하는 불쌍한 친구분이시네요.
월급은 걍 튼튼한 중소기업보다는 훨씬 많이 받겠지만요.

두해전에 지인아드님 현대중공업 입사했는데 첫해 연봉이 사천이라고 하시던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