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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사 도우미 아줌마
세돌과 두돌 애들과 설명절엔 시댁에 있었고 주말엔 친정에 다녀오느라..집안 청소를 못해서 어젠 도우미 아줌마를 불렀는데요.
이 아줌마 오셔서 거실부터 할께요...하더니 청소기로 거실, 서재방, 안방, 옷방...이렇게 청소를 하시더라구요.
평소 어지럽힌걸 못 참는 성격탓에 그다지 지저분하진 않지만....그래도 힘드셨겠지요...
도우미 4시간이 기본이잖아요...3시간도 못했는데...보이는곳은 대충 다 하신것 같더라구요.
걸레만 빨면 될거 같은데....더 할데 없지요?그만 가볼께요....이러는 거예요.
황당해서..바쁘신 일 있으세요? 청소내내 계속 핸폰통화 하더라구요.....그랬더니 아니라고...다 한거 같아서 그렇다고...
베란다랑 현관문은 하실 생각도 안하시더라구요.
그래서...다용도실 정리좀 해주세요...그랬더니..어떻게 정리를 해요? 헉~~그걸 말로 해줘야 아는건지...
서재방 책들이랑 영수증 등 어지럽게 있었거든요.
그방 정리좀 해주세요...그랬더니 열심히 하시는거 같더라구요.
그러더니..다 했어요...그러시면서 옷을 입으시더라구요...아직 30분이나 남았는데...머라 할 수도 없고...자기도 미안한지 쓰레기라도 나가는 길에 버려드릴께요...그래서 그러시라고 돈드리고 보내드렸는데요.
가사도우미 일 이것저것 해달라고 하는거 못하겠더라구요....성격인지...
알아서 척척 해주면 모르겠지만..
님들은 어디까지 부탁하세요?
1. 새댁
'09.2.2 3:07 PM (121.53.xxx.53)임신했을때에는 일주일에 한번 가사도우미를 불렀는데...
혼자 살고 17평이였어요
근데 도우미 아줌마가 일주일치 설겆이도 하지 말라 하시면서...
기본적인 청소는 물론 빨래도 삶아주시고 현관도 다 닦고 심지어는 유리창틀까지...
그리고 이불빨래.. 책상정리 등등 정말 깔끔하게 해 주셨어요
아.. 입덧하는 저를 위해 음식까지 다 해주셨어요
근데 지금 도우미 아주머니는...
남편 아기 저 이렇게 세 가족 24평정도에 있는데요
작은방은 아예 안 써서 청소도 안하는데... 아기가 자고 있으면 큰방 청소는 안하고..
씽크대에 있는 그릇만 설겆이 해 주시고..
테이블 위에 컵, 접시 있는거(남편이 먹고 잘 안치워서) 그런거는 그대로 두고..
책상 정리도 안해주시고, 방청소하시면서 이불 정리도 안해주시고..
닦을때도 물건 정리안하고.. 빈 공간만 살짝 닦으시고...
청소기 없다고 투덜투덜..
음식 하시면서도 요즘 세상에 집에 와서 저녁 먹는 남편이 누가 있냐고 투덜투덜...
그래도 아기 빨래 손세탁해줘서 참고 또 참았는데...
다행히 그 아주머니가 일이 생겨서 바꾸게 됐어요
저도 뭐해달라 뭐해달라 부탁못하고 가슴앓이만 했는데....
원글님도 안되겠다 싶으면 사람을 바꾸세요2. 요즘
'09.2.2 3:30 PM (203.170.xxx.16)청소기말고 손청소 해주시는 분도 있나요?
웬만한분은 손걸레질 못한다고 한답니다
도우미가 고정으로 오는경우 알아서 하는 편이지만
어쩌다한번 오시면 지시를 해야겠죠
그도우미도 직업정신이 있으시면
시간은 채워서 스스로 일 찾아서 하시는게 맞을것 같긴 해요3. 경험
'09.2.2 4:18 PM (222.101.xxx.216)몇년전 석달 경험에의하면 ,전 YMCA에서 교육받았는데
먼저 주인이 꼭 해야될것하고 그 나머지 이야기해주고는 기다린다.
대부분은 책임감있게 한다.
저는 삼개월이상은 할수가 없었어요.내일처럼 했더니 손마디가 견디질못해 그만뒀어요.
오래하시려면 요령과 기술이 있어야겠죠.
손빨래는 좀 드문경우네요.4. 윗글
'09.2.2 4:19 PM (222.101.xxx.216)YWCA였네요
5. 제가
'09.2.2 4:44 PM (210.123.xxx.170)열 분 넘게 도우미 아주머니 겪었어도 손걸레질 안 하는 분 없었어요.
그리고 저는 시간 안 되었는데 자꾸 손 놓고 기다리는 분이면 다시 안 부릅니다. 일 없다 그러면 가구 위에 먼지 닦고 커튼 빨래 하고 창틀과 문틀 닦고 유리창 닦으시라고 일 정해드려요.6. 그 분은
'09.2.2 7:10 PM (218.48.xxx.115)영 아니네요
그런 식으로 일하시면 단골 못 잡으실 겁니다
원글님은 신경쓰지 마시고
다른 분 부르세요
마음에 맞는 분 단골 잡으시려면 이쪽도 고생 좀 해야 한답니다7. 어쩌다
'09.2.2 7:51 PM (121.134.xxx.64)한 번씩 가사도우미 부르는데,
어쩌다 오는 집이라서 그런지몰라도,
거의 다 손걸레질은 안하려고 하더군요.
저는 도우미 오는 날에는 제가 같이 일을 하고,(나눠서, 저는 부엌,안방&기타 정리정돈,세탁)
나머지(청소)를 부탁하는데, 대부분 건성건성해요.
그냥 거실이랑 방 청소기 돌리고, 대걸레 달라고 하더군요...하지만, 전 제가 혼자 청소할때도 손걸레질 하는사람이라, 손결레질 해달라고 얘기합니다.
거실,방 청소외에는 목욕탕청소 정도 해주더군요...목욕턍은 깨끗한 편이라 오래 걸릴 이유가 없는데도 들어가면 함흥차사라...
베란다까지 얘기하면, 열이면 열..일이 하루 일이네 어쩌고 하지요...아줌마 보내고 10분만에 후딱 내가 해치워버려요.
이제는 ,도우미 아줌마 쓰는게 싫어지네요...
아무래도 내집 청소하는거랑 남의집 청소하는거랑은 많이 다르겠지만,
돈이 아까울 때가 가끔 있어요.
그럴때면, 차라리 아침부터 혼자서 청소하고 도우미 줄 돈으로 마사지 받으러 간답니다..그게 맘이 편해요.&깨끗,개운하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