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4살된 아들과 보내는 하루 일과..
말도 빨라서 돌전에 말하고 지금은 자기가 하고픈말을 못하니까 자꾸 말을 더듬으며 합니다.
아들과 놀아주려면 제법 체력도 따라줘야 하더군요.ㅜㅜ
잠도 많지 않아 일찍일어나고
낮잠 안잡니다..ㅜㅜ
아침6시30분이나 7시쯤 일어나 엄마 배고파 ~~지금 배에서 꼬르륵 소리가 났어,,하며
밥달라 합니다..
엄마인 저는 늣장 못부립니다.ㅜㅜ
밥주고 한글공부 조금하다가..컴터로 학습하고.. 아이들 보는 프로그램 보여주고하다보면
오전시간 후딱 지나갑니다.
그럼 점심 준비하기 바쁩니다.
아이랑 저만 먹으면 그냥 대충 챙겨먹을텐데....
아이아빠가 집에와서 점심을 먹습니다.
집에서 회사가 가까워서..매일 집에 와서 먹습니다.
출장 가는날 빼고는 항상...
울 아들 아빠를 항상 볼수 있으니 좋아하지만.
저는 밥 차려주기 신경쓰여...출장가는날이 너무 좋습니다..
점심 상 치우고나서 아이랑 밖에 나갑니다..
날씨 추우면 방안에서 놀아야하구요..
밖에서 많ㅇ ㅣ돌아다니며 놀아야 낮잠 잡니다..
안그러면 계속 놀다..4시나 5시 쯤 자게되요.
너무 일찍 자면 7시나 8시에 일어나 저녁먹고 다시 방방 뛰며 놀기 시작해서 10시되야 잠자리에 들어갑니다.
휴~~~ 겨우 아들 하나 키우는데 이렇게 힘이들다니..
요샌 체력이 딸려서,,,,
운동을 해야 겠단 생각이듭니ㅏㄷ.^^
아이랑 즐겁게 놀아주고 학습해주고 사랑을 쏟아주고 싶은데
그것이 맘같지 않게 쉽지 안네요.
피곤하고 아이에게 시달리다보면 큰소리 지르게 되고 스트레스 쌓이면
아이를 자주 혼내기도 하내요
혼내고 나서도 내가 왜이러지 잘 타이르고 달래볼꺼 한느 후회도 합니다.
사랑을 많이 받고 자란아이가 성격도 좋다는데..
저는 사랑을 많이 많이 쏟아부어주는 엄마가 되질 못해서 힘드네요...ㅜㅜ
어떻게 하면 아이에게 사랑을 주면서 버릇은 좋게 만들수있을까요..
1. 어린이집
'09.2.1 10:17 PM (121.139.xxx.156)어린이집 반일반이라도 보내보세요
3월부터 보통 학기가 시작되니까 담달부터 보내보는건 어떠세요?
아들래미들은 특히나 몸을 많이 움직이면서 놀아서 엄마가 놀아주기가 한계에 부딪혀요
근데 어린이집가면 병원놀이, 시장놀이, 미용실놀이 등등 역할놀이도 하고, 심지어는 편 나눠서 달려가 과자따먹기 게임같은것도 하더라구요..
선생님이 피아노쳐주고 노래도하고 율동도하고 밥먹고 신나게 놀고오면
엄마도 여유가 생겨서 애한테 더 잘해주게되요..간식도 준비하게되고 요구르트라도 준비하구요..
특히나 그렇게 활동적인 아이들은 차라리 어린이집 보내는게 나아요..
식재료나 그런부분 잘 알아보고 보내시면 될거같애요..2. 저도
'09.2.1 11:13 PM (121.134.xxx.78)4월이면 아기가 세돌 되네요
서로 좋자고 어린이집 다니기로 했어요
하루 종일 붙어 있고 하루 종일 시중 들고 체력 좋은 아이들은 정말 어려운 일인 것 같아요
6살까지 기관에 안 보내시고 데리고 다니시는 분들, 정말 대단하시다고 생각하지만,
저는 그냥 좀 떨어져 있고 아이도 친구와 어울릴 시간을 주고 아이도 저도 전환을 좀 하려구요
정말 제 저질 체력과 성질이 제 아이를 따라가지 못하는데 이러다가 서로 으르렁 댈 것 같아 보내기로 했답니다...3. 38개월
'09.2.1 11:49 PM (122.47.xxx.74)38개월 남자아이 키우는 엄마입니다
내일부터 어린이집 보내기로 했어요 저도 제가 데리고 있으면서 많은거 보여주고 더 잘해주고 싶었는데
제 체력도 딸리고..그러니 아이에게 소흘해지고 짜증도 많이내서 서로에게 더 안좋을것같아 보내기로 했답니다
원래 3월부터였는데 도저히 안될것같아 2월부터 보냅니다 매주 화요일은 문화센터 음악수업 따로 들어서 2월은 화요일만 빠지구요.....
님도 어린이집 반일반이라도 알아보셔요 아이를 제대로 잘 키우는게 보람되지만 세상에서 제일 힘든일인것같아요4. ...
'09.2.2 2:30 AM (122.32.xxx.89)지금 딱 36개월 딸아이 키우는데..
똑같아요...
딸아이도..지금 말을..엄청 더듬거든요..
성격도 나름 급한대다가...
하고 싶은 말은 어찌나 많은지...
요즘 말은..어찌나 더듬어 대고...
딸인데도 불구하고 얼마나 활동적이고 남자아이 기질을 타고나서..
저는 도저히 안되서..
둘째도 없고 전업인데도...
아이 어린이집 보내기로 했어요..
그냥 저도 살고 딸아이도 사는 길은...
하루 단 몇시간이라도 떨어져 있는 길이..최선이다 생각 해서요..
물론..
주변에선 정말 말 많아요....
둘째도 없으면서 보낸다부터 해서...
정말 말이 많지만..
더 이상 제가 데리고 있다간..
딸아이나 저나 성격 파탄 될것 같아서..
보내기로 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