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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후 첫명절을 보내며 궁금한점..
제가 보통 알던 상식이란게..잘못 알았던 것인가 싶어서..
마땅히 만만하게 물어볼데도 없어... 제일 빠르고 다양성이 살아있는
82에 물어봅니다~^^
결혼하고 첫 명절을 보냈습니다
시댁은 2~30분 거리이고, 친정은 타지역이라 3시간정도 걸립니다.
첫명절이라고..한복입고 친지 어르신들한테 세배 다 드리고, 윗대 산소까지가서
인사드리고..그리고 친정에 갔는데요.
갈때까지 설마? 하며..내심 기다렸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니..새뱃돈 한푼도 없었던 분들이신데..뭘 바랬냐 싶네요..
첫 명절이라고 해도 시댁에서 아무것도 안해주시는게 보통인가요?(저말고 친정에요)
별도로 챙겨주시는게 자상하신 특별한(?) 분들인가요??
저는 첫명절은 사돈댁에 빈손으로 보내는거 아니라고 알고 있거든요..
저희 엄마도 그렇게 아시고..비싼거는 아니지만 나름 지역특산물
비슷한거 준비해 놓으셨더라구요..에구구..
대충 얼버무리기는 했는데..솔직히 엄마보기 민망했습니다..
시부모님 60대초반이라 젊다면 젊고 시아버님 경제활동하시고....그리고 신랑이 무녀독남
외동아들이라 말로는 이렇게 귀한 아들, 며느리가 없을 정도입니다..
그래서 더 의아하고..서운한건지도 모르겠습니다..
다 제각각 사정따라 틀리겠지만..그래도 딴분들의 의견을 참고하여..
제가 잘못 생각한건..반성하고, 포기할건 포기하고...
제 맘속의 교통정리를 하고 싶어서..이렇게 여쭤봅니다..
1. .
'09.1.29 4:19 PM (210.91.xxx.246)깜짝이야...
2. gma
'09.1.29 4:21 PM (121.169.xxx.31)예의가 없는 사람들이지요. 나이 먹었다고 다 어른은 아니예요. 정말 놀랐겠습니다. 그런 인간들이 또 며느리한테는 '예의' '도리' 징그럽게 찾는다는 공통점이 있어요.
3. ..
'09.1.29 4:21 PM (222.109.xxx.213)저는 12년째인데요.. 선물은 고사하고 함들어올때 사주단자 신문지 돌돌말아 소고기 싸듯이
와서 친정집에서 난리가 났어요..개념 없는 시댁 많아요..4. 원래는
'09.1.29 4:22 PM (218.237.xxx.180)해드리는게 우리나라 관습상은 맞는건데 보내면 또 받아야 하니까 상대 부모님의 부담을 덜어드리기 위해서 일부러 안하신건 아닌지요?그건 조심조심님만이 아시는거겠죠.시부모님의 성향이 어떠신분들인지... 사실 그거 저도 결혼후 몇해는 계속 왔다갔다 했는데 이게 뭐하는건가 싶더라구요.시부모님보다 친정부모님이 더 신경쓰시는거같아 화나기도 하구요...
5. 글쎄요
'09.1.29 4:23 PM (220.104.xxx.7)뭐 한두해는 선물이 오가는 경우를 많이 보긴 했는데 그 주변에는 그런 분들이 안계실 수도 있다고 생각하고
선물 오가면서 골치아파지는 경우가 많으니 그냥 맘쓰지 않으시는 게 좋아요.
그리고 원글님이 시댁에 합가해서 사시는 것도 아닌데 시댁에서 명절이라고 원글님을 친정에 보내주시는 게 아니라
원글님이 그냥 알아서 가시는 거잖아요...사돈댁에 며느리를 보내는 게 아니라요.
그리고 원글로는 잘 이해가 안가는 부분이...친정어머니가 준비해놓으신 선물은 명절날 친정가서 알게 되신 건가요?
그렇다면 명절날까지 받은 게 없으니 보내지도 않으셨겠다는 생각이 들거든요.
보통 명절선물은 지나고 하진 않으니까요. 사돈댁에서 선물 오가는 거 안하시려나보다 하셨을 수도 있단 생각이 들어서요.
여튼 선물 오가지 않는 게 중간에서 교통정리하는 데 훨씬 편하니까 그냥 좋은 쪽으로 생각하세요.6. 음...
'09.1.29 4:24 PM (211.38.xxx.145)그런걸 좀 생각하며 사시는군여...
전 결혼 14년 차인데, 생각해보니 어른들이 좀 그런걸 따져서 처음 몇해에는 주고받고 하셨던것 같은데요...
참고로 저는 반대로 친정에서 그런걸 전혀 모르셔서 제가 미리 사두었다가 시댁에 갖다 드리고 그런 쇼를 했던 기억이...
하지만 것도 몇년 지나자 서로 없어진것 같아요
마음으로 챙기는거라면 얘기가 다르지만,
꼭 해야한느거란식의 특정 예절은 아닌거 같아요
그리고 굳이 미워서 안챙기신거 아닐거예요
모르셔서 그런것이려니...이해하세요
혹시 친정엄마께서 많이 서운해 하시면 중간에서 원글님이 저같이 좀 쑈를 하셔야하는 번거로움이 있긴 하지만...그렇게라도 푸시고
서로 너무 오해 없이 지나가기를 기다리세요...몇년이면 돼요
스스로 만든 마음의 감옥에 자꾸 날 가두던 시절이 생각나네요
아닌걸..자꾸 기인것처럼 여겨서 서로 기싸움 하며 힘빼던 시절....
원글님은 그런 시간 없이 서로 이해하며 지내시길 바랄께요7. 저희는
'09.1.29 4:26 PM (121.186.xxx.12)명절뿐만 아니라 시댁에 두달에 한번꼴로 가는데 갈때마다 서로 챙겨주십니다.
힘들게 농사지으신거 시어머니 고맙게도 울 친정에게도 다 챙겨주시구요.
(고추가루 참깨 참기름 들기름 등등)
그래서 친정부모님도 우리 시골시댁간다하면 빈손으로 절대 안보내시고요.8. 근데
'09.1.29 4:27 PM (218.234.xxx.163)친정에서 선물을 보낸후인가요? 아님 친정어머니께서 사다놓고 전달이 안된경우인가요?
보낸후라면 최소한 답례를 하는게 예의겠지만 아니하면 서로 부담되니깐 안한다라고 생각할수도 있거든요. 저희는 양가 모두 처음부터 그런건 생략하기로 했어요.
그리고 새뱃돈은 솔직히 안주는 집이 더 많아요. 넘 맘상해하지 마세요9. 다...
'09.1.29 4:28 PM (203.247.xxx.172)다른 분이시군요...
같은 닉을 쓰신 분이 있으셨어서요....10. ..
'09.1.29 4:32 PM (211.40.xxx.58)저도 혹시 하고 들어왔다가
깜짝이야 님보고 웃었습니다.11. 어머..
'09.1.29 4:32 PM (58.120.xxx.203)조심님 오셨나 했어요...
몸조리 잘하시는지 궁금해요..12. ..
'09.1.29 4:32 PM (118.45.xxx.61)대부분의? 보통의분들은 거의 챙기시더라구요
특히 첫명절은 아무래도 신경을 꽤나 쓰시는거같더라구요..
저는 시어른들이 안계시는덕에 안하셨는데..
남동생 여동생 첫해는 당연하고..그후로도 몇년을 더 챙기시던데..사실 그후로는 엄마도 부담스럽고 고민하셨어요..이번엔 또 무얼하나...
그러다 어찌어찌 서로 부담되니 그만들하자..뭐 이렇게..아들이나 딸,,며느리를 통해 말씀들을 하신건지..지금은 안하시는거같아요..
원래...잘 안 챙기시는분들이 계세요..
저희 고모중에 한분이 그러세요..
뭐 조카들(저희남매들) 결혼식때 부주도 50000뭔 하시구요..(부자세요..자~~알 사십니다..)
손님이 집에 와도 정말 먹던찬 그대로 내놓으세요...
그냥 다음번부턴 친정어머님도 신경 쓰지마시라고 하세요..별수없어요...
근데 궁금한건 당신들은 안하시면서 받는건 꼭 챙기시는분들이 계신데 그런스탈은 아닌지 걱정이네요..--13. 선물
'09.1.29 4:32 PM (211.57.xxx.114)안하고 안받는게 속편해요. 저희도 처음에 오고 갔는데 그거 별로 안좋아요. 어쩌면 더 생각해서 안보냈는지도 몰라요. 부담스러워 할까봐요.
14. ..
'09.1.29 4:34 PM (211.40.xxx.58)원래 닉 주인님은 몸조리 다 하셨으면
이제 돌아오셔야지 너무 빼는거 같은데요15. 나름
'09.1.29 4:34 PM (122.32.xxx.89)사람 나름이예요..
천성이 챙길줄 모르는 사람은 안 챙기더라구요..
저희 시댁도 그래요...
시엄머님 워낙에 피 섞인 식구 외에는 전부 남이신 분들이라 며느리 친정에 선물 보내고 뭐 챙기는거 일절 안하십니다...
천성이 남에게 뭐 퍼주고 그런거 전혀 안하시는 분이세요...
근데 친정은 정 반대구요...
그래서 처음에 저도 이것 때문에 참 곤란했구요...
친정에서는 한 두해 까지는 보내다가 이젠 안 보내세요...16. 보통
'09.1.29 4:37 PM (61.253.xxx.97)친정에서 명절 전에 선물을 챙겨주셔서 명절때 시댁에 갈때 선물을 가져가면
시댁에서 친정갈때 답례 선물(?)을 챙겨주시는 식으로 몇해동안 주고받기는 하죠
그런데 친정에서 미리 선물을 주신게 아니라면 서로 안주고 받나보다 하고 별 생각없이
안 챙기셨을 수도 있지 않을까요
친정어머님이 챙겨주신 선물을 받고 아무 말씀이 없으셨는지 궁금하네요17. 저도
'09.1.29 4:38 PM (122.36.xxx.199)첫 명절. 시어머니께서 먼저 해주려고 하셨는데, 공손히 거절했어요.
어차피 받으면 돌려드려야 하는데 결국 해가 지나며 양가에 부담만 될 것 같아서요.
원글님도 편한게 좋다 생각하시고 다음에는 친정쪽도 선물을 생략하심 어떨까요.18. 첨은 좀 섭섭해도
'09.1.29 4:42 PM (122.100.xxx.69)안하는게 나중에는 서로 편해요.
잊어버리세요.19. 아마도
'09.1.29 4:44 PM (221.148.xxx.108)시어머니가 모르시던지 아님 서로 사돈간 부담없이 그러신 것 같기도 하네요.
설마 모르시고 그랬다면 친정에서 주신 선물
시어머니 갖다 드리지 마시구 님이 받아 챙기시고 쓰세요
예전 관습이라면 친정에서 미리 사돈댁 시댁으로 선물하는 법이거든요.20. 원글이
'09.1.29 4:44 PM (211.216.xxx.253)친정엄마선물은 저희가 명절날 내려가서 올라오는길에 받아왔어요~
엄마가 미리 준비해 놓으셨더라구요..택배로라도 미리 보낸다는건 생각못했네요..
진짜..결혼하고 나니..별거 아닌일에도..맘이 복잡해지네요..
간단하게 살도록 더 노력해야겠습니다!! ^^
그리고..시부모님 성향이 미리 맘써서..부담스러울까봐 선물안해주실분은 절대 아니네요 ㅎㅎ
제가 선물 전해드리면 엄청 좋아하십니다~쩝..21. 저두..
'09.1.29 4:45 PM (211.117.xxx.154)시댁에서 명절 선물을 안 챙기시는 거 때문에 명절 때마다 스트레스입니다..
친정은 혼자 계신 아빠께서 항상 선물을 보내시는데..
시어머니는..가족들에겐 참 좋은 분이시긴 하지만 가족 이외의 남들에겐 정말로 배려와 베품이 없으셔서..아빠한테 부담될까봐 안 챙긴다는 말씀을 하셔서 제가 뒤로 넘어갔지요..
아무 손님도 안 오는 명절 당일에도 친정에도 못 가게 하시고 친정엔 항상 빈손으로 가게 하시고..
그래서 전 남편 모르게 친정에 드리는 용돈은 시댁보다 많이 드리는 방법으로 나름대로 균형을 맞춰드립니다..22. 인사하죠!
'09.1.29 4:57 PM (220.75.xxx.233)제 주변엔 다들 첫 명절에는 인사하시더군요.
보통 친정쪽에서 시집에 먼저 보내고요. 며느리 친정갈때 사돈어른 드리라고 뭔가 주시죠.
만약 시어른들이 안챙기셨다면 원글님 남편분이라 나서서 뭘 보내드려야한다고 말해야할텐데 말입니다.
친정부모님들께 좀 미안하셨겠어요.23. ..
'09.1.29 5:02 PM (121.162.xxx.143)없는 우리 시댁도 첫 명절에 갈비짝 보냈구요. 지금도 적은 돈이지만 뭐 사가지고 가라고 봉투 주셔요.
24. 음
'09.1.29 5:12 PM (220.104.xxx.7)어쨌든 사돈댁 선물 받고나서 친정 가는 며느리 뻔히 보면서 입 싹 씻으신 게 아니잖아요.
친정 어머니가 미리 준비해놓으셨더라도 명절 지나서 보내신 선물이고..
명절 선물은 보통 명절 전에 합니다...그래야 상대방도 준비를 하던가 하죠.
늦게 받은 명절 선물에 답으로 보내는 선물이라면 더 늦어지잖아요.
보통 명절선물은 명절에 쓸 것들-고기나 생선, 과일 등등-을 많이 하잖아요.25. 예전에
'09.1.29 5:24 PM (59.22.xxx.184)저희 시어머니 모른척 하시던데요. 모른척하신건지 모르신건지 여하튼 친정에서 고기 주셔서
갖다 드렸는데도 고맙다 말 한번 않으시던데요. 당연히 친정에 보내는 답례 선물도 없었고요.
대한민국은 아들이 대단한 권세인 탓에. 주는 선물 고맙다고 전해드려라는 말인사도 하나 없이.26. ..
'09.1.29 5:36 PM (58.148.xxx.31)저희 집만 이상한가요...^^;
저희는 양가 모두 세뱃돈 안주시고, 저희가 떡값이라고 현금 드리고 오는데요.
그리고 어느정도 나이가 되면 세뱃돈은 받는게 아니라 드리는 거라고 그냥 그렇게 생각하고 있었는데 이게 일반적인게 아니었나보네요?^^;;
그리고 저는 첫 명절에 시댁,친정에서 모두 안 챙기고 넘어가셨는데,
원래 이렇게들 다들 챙기는게 일반적인 전통인가보네요...
어느분 댓글 보니 예의가 없는 분들이라는 표현까지 쓰셨던데
저같은 경우는 그렇게 하는게 예의라는 생각 못하고 있었거든요.
아무 불만,트러블 없이 결혼 생활 10년 해왔는데
오늘 새로운 사실을 알게 됩니다.
답글 보니 거의들 사돈댁에 선물 주고 받으시고,
세뱃돈도 받는 분위기시네요..^^27. 구름이
'09.1.29 5:57 PM (147.46.xxx.168)나도 깜짝이야
28. 저도 생각이 나서.
'09.1.29 6:14 PM (211.206.xxx.179)전 결혼 6년차인데요.. 명절날 가면서 친정 부모님이 항상 뭘 챙겨줘요.. 사돈댁 갖다 드리라고..
처음과 두번째 명절엔 소고기랑 과일 한박스 정도 였던거 같았고.. 그 후론 고기 없이 과일만 한상자씩.. 근데.. 저희 시댁에선 준비를 안해놓으시더라구요.. 뭐 받자고 드리는 건 아니니까.. 신경 안쓰려고 했는데.. 홀딱 깨는건.. 집에서 며느리들이 해 놓은 음식... 전이나 잡채.. 떡.. 이런걸.. 일회용 은박도시락에 싸서 검정 비닐 봉지에 담아줘 사돈 갖다드리라고 주시더라는거..
완전 황당했어요.. 우리집이 그지도 아니고.. 사는 형편은.. 저희집은 현금으로, 시댁은 땅으로.. 이걸로 따지면 균등해요.. 여튼.. 명절날 여기저기서 들어온 과일이며 각종 선물 셋트.. 한과 고기.. 김.. 술등.. 무지무지 들어오더만.. 미쳐 준비 못했음 그중 하나를 줬더라고 그려려니 했을텐데.. 이 무슨 황당 시츄에이션입니까.. 이번 명절도 역시.. 전이랑.. 간자미 무침이랑.. 싸가라고 하더군요..ㅠ.ㅠ 최근에 와서야 명절마다 하는 말이지만..
"어머니.. 저희 친정에도 이런거 다 있어요.. 그냥 집에서 드세요.." 하고 오네요..-.-;;;29. ..
'09.1.29 9:36 PM (211.205.xxx.140)20년동안 시댁에서 챙겨주는거 없습니다
처음에는 친정에서 몇번했는데요
봉입니까 당근 안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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