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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 생일선물 대신에 돈으로 달라는데...
제 생일에 남편이 선물 사줄때 차마 돈으로 달라는 말은 안 나오더라구요.
돈으로 달라고 하는건 상대방의 성의를 무시하는거 같아서요.
이번 주말에 시댁 식구들 저녁식사 초대를 해놓고,
남편에게는 아직 말도 못했는데,
섭섭한 마음에 식사초대를 취소하고 싶기까지 하네요.
1. 음
'09.1.29 3:15 PM (71.248.xxx.219)저도 선물보다 돈으로 달라고 말합니다.
그런데, 선물 받았는데 맘에 안 들면 난감하긴 남자나 여자나 똑같은거 같아요.
여자는 돈으로 달래도 괜찮고 남자는 주는대로 받아야 한다...는 변해야죠.
그래도 내심 와이프가 선물한건 어지간하면 입어줬음 하고 바라긴 하죠.2. ㅔㅔ
'09.1.29 3:18 PM (221.150.xxx.249)남편 뜻대로 해주세요.
남편분 생일인데 선물 주는 사람 좋을대로 하는 것보단 받는 사람 좋을대로 하시는게....3. ^^
'09.1.29 3:20 PM (121.139.xxx.14)섭섭님~~ 기분푸세요..
그리고... 남편분께는.. 이래이래서 내가 섭섭하다.. 라고 꼭 말씀으로 전하고 ,, 그분의 얘기도 들어보시고 그때도 섭섭하시면 남편분께 그 맘 말로 하면서 푸세요^^
남편분께서는 그렇게까지 깊이 생각못하시고, 돈들여서 사는거면 더 자기의 마음에 든다거나... 아니면 혹시 모르잖아요.
섭섭님 선물을 사려했는지요.
남의 속마음은 모르는거잖아요^^ 맘 푸시고 남편분께 말씀해보세요~~~4. 에고..
'09.1.29 3:26 PM (121.156.xxx.157)남편 분 좀 센스가 없으셨네요.
그러니까 친정어머니가 사위 선물 사주신 건데 님이 골라 오셨다는 얘기지요?
장모가 사 주신 선물이면 좀 깨는 멘트 아닌가요.
아무리 마음에 안들어도 그렇지 와이프가 골라 온 것이면 그래도 입을 만은 할텐데.
나중에 장모님 뵐때 한번 입어주면서 장모님 맘에 드네요. 고맙습니다 하면 장모님께 더 사랑받는 사위가 될 수 있을 터인데..
저라도 섭섭하겠네요. 울 엄마가 신경써서 사위 생일 선물 좀 사보라고 돈 줘서 사다 주었는데
맘에 안든다고 돈으로 달라고 하면...
그냥 사정 말씀하시고 같이 가셔서 다른 잠바로 교환하자고 하심은 어떨지.
친정어머님께는 그냥 잠바 샀다고 말씀하시구요.5. 음
'09.1.29 3:37 PM (220.104.xxx.7)장모님이 주시는 선물인 것도 알고 돈으로 달라고 한 건가요?
장모님이 주시는 선물이라면 현금으로 하긴 좀 그렇고 어차피 장모님이 고르신 것도 아닌데
같이 나가서 골라보시는 건 어떠세요? 저희는 무조건 받는 사람이 갖고 싶은 걸로 사줍니다.
이번엔 현금으로 준 건 아니고 예산을 주고 그 안에서 사고 싶은 거 사라고 했어요.
생일선물은 주는 사람보다 받는 사람의 기분이 더 중요하지 않나 싶네요.
저희 엄마도 사위 생일 선물은 사위랑 제가 고르게 하거든요.
우리끼리 고르고 사고 엄마한테 카드값 받는 형식-.-;
근데 마음에 꼭 드는 걸로 사기 때문에 남편도 두고두고 얘기하고 좋아해요.
필요한 거 사주는 거 보다 갖고 싶어하는 걸 사주세요.6. ..
'09.1.29 3:52 PM (222.109.xxx.213)사준것 고마워 하기 보다는 마음에 안든다고 대 놓고 얘기해요..그냥 속 편하게 돈으로 사고
싶은것 사라고 하세요... 용돈도 타쓰는 입장이면 현금이 더 간절할수 있어요..7. ..
'09.1.29 4:37 PM (218.52.xxx.15)나도 생일선물을 돈으로 주는게 더 좋은데 ㅎㅎ
8. 저도
'09.1.29 8:06 PM (59.8.xxx.166)남편에게 선물보단 돈으로 줍니다.
그래봤지 10만원이지만
결국 사줄건 또 사주어야 하니 그돈은 그냥 보너스인셈이지요
그래도 그때한번 조금씩 만져보라고 뭐든지 현금으로 줍니다
저도 돈이 좋아요9. 섭섭
'09.1.29 9:55 PM (119.64.xxx.7)하루종일 울적했는데 지금 들어와보니 답글이 많이 와 있네요.
제 마음 이해해주는 분 1분만 계셔도 많이 위안이돼요.
남편 좋아하는 김치찌게 끓여놓고, 많이 망설이다가 제가 그냥 마음을 접었어요.
가정의 평화를 위해서요.
옷은 오전에 이미 반품 했구요,
제 남편은 개인사업을 해서 제가 생활비를 받는 형편이예요.
사실은 제옷도 자기 마음에 드는것만 사주는 사람이라...
그냥 자기 생각, 스타일만 중요하게 생각하고
상대의 마음을 헤아리지 않는 남편에게 순간 울컥 했네요.
하지만 어쩌겠어요. 같이 살려면 한쪽은 양보하며 살아야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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