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댁의 예비초등생은 어떤가요.
7시 쯤 일어나 유치원가는 8시 30분까지
함께 하는 시간.. 환하게 서로 웃고가면 얼마나 좋을까요.
작은공기로 3분의 1주는 밥이랑 귤 하나 먹기 40분.
응아보고 닦기20여분
양치하고 옷갈아입기.. 옆에서 말 안하면
다른일 신경쓰느라 세월아 네월아~~~
옆에서 제가 뭐해라 시키지않으면
너무 태평한겁니다.
속으로 절대 화내지말자 하고 다짐을 하고 대하는지라
큰소리 못내고 속에선 열불이 나니..
당연 얼굴에 드러나겠지요.
그러다 한번씩 큰소리 내면 기운없어하며 가는 뒷모습에
엄마속이 애립니다.
이러다 진짜 화병생길것같습니다.
82님들 댁 아침 풍경은 어떤가요.
예비초등생들 빠릿빠릿하게 밥먹구 알아서 이것저것 하나요.
정말 궁금해서 묻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행동 하나하나 느린아이 어떻게 케어해야 하는걸까요.
팁좀 주세요.
노상 사랑으로.. 좋은말로 얘기 하기..
이게 답이라고 알고있는데 지쳐가고 있습니다.
오늘 아침도 넘 속 터져 한소리 하고 보냈다가 내내 맘 안좋아 올리네요.
1. 저희도
'09.1.29 11:36 AM (222.238.xxx.134)예비초등생 아들인데요.
밥 차려주면 밥먹는데 시간 많이 걸리고 이닦아라 옷입어라 이 소리를 한 열번은 해야 자리에서 일어납니다. 솔직히 저도 걱정 많이 되요.
저도 올 유치원 겨울방학땐 애들이 너무 말을 안들어 뒷골이 다 땡기더라는....2. .
'09.1.29 12:04 PM (220.122.xxx.155)참다참다 요즘은 등짝 한대씩 얻어맞고 아침 먹습니다. 그래야 겨우 다 먹고 가요.
어젠 둘 다 감정이 안 좋은 상태로 나가서 유치원버스 앞에서 인사하는데 녀석도 표정이 굳었더라구요. 야단치면 금방 표가 나요. 저도 괴로워요. 아들인데...딸아이들은 그래도 덜하지 않을까 싶은데..3. 딸도..
'09.1.29 12:06 PM (61.74.xxx.85)마찬가지입니다. 다만 제 딸들은 엄마를 무서워하는지라 몇번 말해서 안들으면 제가 폭발한다는 걸 알기에 눈치를 좀 봅니다.
며칠전에는 알아서 속옷도 다 갈아입고 침대정리도 하고 그래서 철들었나보다 하고 몹시 좋아했었는데 그 후로는 또 다시 원상복귀네요.4. 원글
'09.1.29 12:11 PM (125.178.xxx.192)윗분들 글 보면서.. 웃음이 터져 나왔네요.
고또래 아이들이 다들 같은걸까요..
물론.. 여자아이도 마찬가지랍니다.
정말이지..
하나뿐인 딸래미랑 항상 웃는모습으로 마주하고 싶은데
넘 큰걸 바라는걸까요..
한번 화내고 나면 넘넘 속이편치않고 몸까지 아픈거 보믄 저도 문제같아요..5. ㅋㅋ
'09.1.29 12:42 PM (125.178.xxx.117)저희 아들만 그런줄 알았는데...
요즘 제가 한마디하면..저희 애는 열마디하네요..
저두 아침에 웃는 모습으로 보냈음 좋겠어요...6. .
'09.1.29 1:58 PM (125.189.xxx.14)세월이 약입이다.
아이가 1학년이면 엄마도1학년
아이가 6학년 엄마도 6학년
몇년 지나면 아! 옛날에 그랬지 할겁니다
그래도 엄마니까 좀 여유를 가지고 아이를 봐라봐 주세요^^7. 아!
'09.1.29 2:21 PM (125.135.xxx.239)다 그런가요?
남의 집 분위기는 다른줄 알았거든요..
왜 이렇게 꾸물거리는건지..
밥먹어라 양치해라 세수해라 머리빗어라..
일일이 열번은 더 시켜야 겨우 꾸물거리며
하는둥 마는둥..
참다가참다가 열터져서 소리 꽥 지르면
그제서야 눈치보면서 후다닥..8. ..
'09.1.29 3:44 PM (211.205.xxx.87)제가 정말 묻고 싶습니다. 우리 예비초등 딸래미..
9시에 일어납니다. 그뒤는 원글님 아이와 다르지 않습니다..
11시에 일어나기도 합니다. 애기 아빠가 아이더러
'프리랜서, 유치원 갔다왔어? 합니다.
속이 터져요. 학교입학하고 어찌할지 눈앞이 막막합니다.9. ㅋㅋ
'09.1.29 9:10 PM (114.201.xxx.116)정말 다행이네요..저만 그러고 사는게 아니어서~~~ㅎㅎ
게다가 우리집은 12월초에 이사하는 바람에 아이가 두달째 집에서 뒹굴고 있답니다
저 미쵸요!!!!10. 와
'09.1.29 9:45 PM (210.221.xxx.46)7시에 일어나다니..정말 잘 키우셨네요.
부럽습니다.
거기다 밥까지 먹고 응가까지 하고 유치원에 가다니..정말 꿈같은 이야기네요.11. 원글
'09.1.30 10:36 AM (125.178.xxx.192)여러분들글에 힘을 얻습니다..^^
다들 그러구 사시는군요..
저도 저만 그런거 아닌가 했답니다..
우리 사랑하는 아이들을 위해 기운내자구요^^
답글 고맙구요..
좋은하루들 되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