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단을 내려 가는 것이 힘드신 분 계신가요?
작성일 : 2009-01-29 10:17:07
677283
저는 어릴때 얼굴 하얗고 코피 잘 흘리던 전형적인 허약체질 아이였죠...ㅠㅠ
그래서인지 늘 누워 있는 거 좋아하고 잠 자는 거 좋아하고...
그래도 자라면서 다소 건강해 지긴 한것 같은데...
문제는 어릴 때의 그 습관이 평생 간다는 것이예요.......
움직이는 것 싫어하고 틈 만 나면 자고...
근데 이제 나이가 마흔이 넘어 가니 여기 저기에서 건강에 또 적신호가 오는 거예요..
작년 말에 건강 검진을 했더니 경증 고혈압에,고지혈에, 혈관노화(동맥경화)가 상당히 진행 되었다고 하네요..
이 모든 것이 운동부족 때문인듯 싶기도 해요...
체중이 결혼 전 보다 늘어난것(키 163에 57킬로)도 한 원인이겠지요..
지금 제가 가장 피부로 느낄 수 있는것은 계단을 못 내려가겠어요.. 지하철역 계단이 너무너무 무서워요
올라가는 것은 괜찮은 데 내려 갈때는 무릎이 너무 아파요...
무릎 관절이 약해져서 그렇겠죠 이경우 무슨 병원을 가야 하나요? 정형 외과?
가서 사진을 찍어 봐야 하나요.. 치료제 같은게 있을까요?
요즘은 건강이 나를 우울하게 만드는 하루 하루 인것 같아요...
IP : 211.192.xxx.43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일단
'09.1.29 10:24 AM
(119.70.xxx.68)
몸에 맞는 운동하시면서 살을 빼셔야겠네요.
저 아는 분도 검진결과가 좋지않아서 살부터 빼시더군요.
이제 겨우 43세 이신데 우울하게 계시지 마시고
열심히 운동해서 살도 빼고, 건강도 찾으셔서 즐겁게 사세요~
2. ....
'09.1.29 10:26 AM
(211.117.xxx.151)
그건 약이없고 꾸준히 걸어서 힘을 기르는게 약이지요 .
저 40대초반에 계단을 걸으려면 앞에서 잡아끌고 뒤에서밀어줘야 겨우 다녔거든요 .
이나이에 이건 아니다싶어서 이악물고 걸었어요 .보통 계단은 안좋다고 하는데
전 일부러 계단을 자꾸 걸었어요 .지금은 몇백개의 계단도 에스컬레이터 안타고
걷는 50대아줌마는 저밖에 없더라는
3. 꼭
'09.1.29 10:56 AM
(59.8.xxx.238)
건강 보험 못 들으셨나요
실비보험 백세까지 꼭 들어 놓으세요
저는 님보다 2살 더 먹었네요
아직은 쌩쌩합니다만....4층 살아서 매일 오르락 거리니 운동이 되네요
처음에 2층까지 올라오면 헥헥댔거든요
지금은 짐을 잔뜩 들고서 4층까지 바로 올라와 버려요
저도 타고난 약골이라 노후가 많이 걱정됩니다
시어머니 병석에 계신거 보면서 나도 늙어서 저리 아프면 어쩌나 싶습니다
건강 챙기세요
그게 자식위하는 길입니다
4. 양띠
'09.1.29 1:22 PM
(125.178.xxx.31)
저도 43 양띠네요. 반갑습니다.
저도 허약한 체질인데...기럭지가 짧아서 그런지 관절은 아직 괜찮아요.
처음부터 무리한 운동 하시지 말고
(등산 죠깅 금지)
아쿠아로빅 이나...헬스장 가면 스키 동작하는 운동 기구 있어요.(홈쇼핑에 흔히 보는)
그거 30분 이상 주 3회 꼭 해주세요.
처음에는 10분 만 해도 굉장히 힘드는데 조금씩 조금씩 늘이다 보면 좋아집니다.
평소에 자세 허리피고 앉은키 크게 앉으시고 긴장감 있게 사세요.
5. 이제 마흔셋이구나
'09.1.30 6:59 AM
(211.192.xxx.43)
역시 운동이 정답이군요..
조언 주신 분들 감사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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