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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싸가는것까지 너무 참견하는 남편..짜증나요
많이싸가는것도 아닌데 자기집음식 싸가는걸 왜그리
참견하고 조금 가져오라고하고, 아예 가져가지말라하고..
나한테하는 잔소리를 떠나서
시댁식구들 다 있는자리에서 그 지랄을 떨었습니다...
가져가고는 안먹는다...다 썩는다..
맨날 다 버린다...
내가 직접 해먹는다...
애한테도 주지도않는다...
냉동실이 꽉 차있어서 들어갈데도 없다..
이렇게 악의적으로 제얼굴에 난도질을 하는 남편을
어찌 해야할까요...
물론 제가 어느정도 잘 챙겨먹지는 못한 부분도 있어요..
냉동실에 음식도 많긴하지만, 우리집만 그런것도 아니라 생각하는데..
그렇다고 그자리서 온갖 과장과 거짓말을 붙여서
그렇게 시댁사람들앞에서 자기 와이프 죽여놓으면 좋은가봐요.
우리식구 먹는다고 가져가면 시댁사람들이 덜먹게 되서 그리 아까운지.
다른 아주버님들은 싸가거나 말거나 음식가지고 참견안하는데
내남편이란 인간만 저렇게 좁쌀영감처럼 그러네요. 항상..
하도 끝까지 지럴을 하니까 아주버님이 소리치데요.
'야, 넌 집안일에 참견말고 바깥일이나 신경써!! 이제 그만하라고!!'
형이나 어머님이 뭐라해도 꿈쩍도 안하고 음식 안가져가려고 어찌나 집착하던지
사이코패스가 따로없다 생각들더군요.
자기가족들도 참말로 어이없네...하는 표정이 역력했구요..
그래도 막 가져라가고 다른사람들이 주길래 어쩔수없이 가져갈까했더니
마지막에 저한테 협박을 하더군요.
'너 이거 안먹기만 해봐라.'
내 더러버서 안가져간다고 했어요.. 뭐 대단한 음식이라고.
설사 우리가 잘 안먹는다고해도 좋게 말해야지
그렇게 내책임으로 돌려 와이프 창피줘야 속 시원하냐고..
친정에서는 원래 엄청 음식 싸왔는데
엄만가 싸준다는것도 말리고 제가
이번엔 한개도 안가져왔어요.
시댁에선 뼈빠지게 일하면서도 남편눈치에 못가져오는데
친정것은 왜요..
각종 반찬,음식, 과일... 이런거 하나도없이(명절앞둔지라 집에 먹을것도 없었음)
밥에 김치만 먹으라고 해야죠.
별다른 반찬, 안할거에요.
내맘대로 싸오지도 못하게 해놓고는
애둘 건사하며 남편위해 진수성찬 다 만들어서 대령할필요가 없잖아요.
자기가 바라던건데 이렇게 해줘야죠.
그리고 느낀건데...남들앞에서, 시댁식구나, 자기친구들이나..
이런자리에서 더 오바하며 더ㅓ 날 욕보이려는 면이 있어요.
앞에 데려다놓고 망신주면 사람이 반성하게 되던가요...
더 나빠지기만하는건 뻔한건데...
모르는건지, 상관없이 날 망신주는게; 목적인지
내내 저럽니다...
진짜 유치하다....쯧..
남편도 암말안하고 계속 이렇게 냉전중이네요.
진짜 짜증나고 살고싶지않는 사람..
이번일뿐만이 아니니까요..
말하자면 소설책 시리즈..
소심하고 집안일,살림에 참견하는 이런성격...아마도
고치기 어렵겠죠..
앞으로도 같이 살아야하니 짜증납니다..
1. ....
'09.1.28 2:57 PM (125.186.xxx.199).....저기. 죄송하지만 남편분, 뭔가 마음에 병이 있는 게 아닐까요? 정신적으로 문제가 많은 걸로 보입니다. 어떻게 시집에서 자기 아내 얼굴에 그렇게도 징하게 먹칠을 하나요. 그것도 형이 그만해라 할 정도로? 그러고도 그만두질 않다니, 진짜 정신적으로 문제 있는 분 같네요.
아니면 평소에 부인에게 엄청나게 악감정을 쌓아두고 계신 게 아닐까 싶기도 하고요.
정말, 여간 아내가 밉지 않은 다음에야 시집에서 저렇게 망신을 줄 수는 없는 거거든요.
저라도 살고 싶지 않을 것 같습니다;;;;
뭐가 먼저인지 저도 잘 모르겠네요. 허심탄회하게 이야기를 나눠보셔야 할지, 상담실에 찾아가셔야 할지, 아니면 굶겨야 할지...2. 앞으로는
'09.1.28 3:19 PM (222.238.xxx.81)시댁에서 이쑤시개 하나도 가져오지마세요.
그 모욕을 당하시면서 뭘그리 싸오려고 하세요.
어르신들 뭐라해도 모르쇠하시고 아~무것도 받아오지마세요.
주시려거든 아들한테 주라하세요.3. 원래부터
'09.1.28 3:21 PM (122.42.xxx.70)아저씨가 원래부터 그러셨나요?
뭔가 속이 불편한게 많고 무척 예민해져 있으신 듯 해요.
큰소리 신경질 내지 않고 대화는 가능하실까요?
돌아가신 예전의 제 아버지 모습이 떠올라요.
엄마를 비롯해 삼남매가 모두 불안에 떨었답니다.
매사에 화만 내시는 아버지 눈치를 보면서...
원글님 너무 힘드시겠어요.4. 참
'09.1.28 3:32 PM (119.196.xxx.24)보기드물게 특이하신 분이네요, 님 남편.
평소에 님에게 불만이 많으신가? 아님 님이 너무 봐주셨나봐요.
매일 똑같은 걸로 가져온 거 다 상에 내 놓으시고 끝까지 먹이세요. 자신이 어떤 행동을 했는지 반성할 때까지 용서하지 마시구요. 담에 또 그럽니다.
그 분 참 특이하시네....5. 휴
'09.1.28 3:37 PM (121.101.xxx.86)어리광 부릴데가 없어서 여기다가 부립니다...
좀전에 유치원갔다온 아이까지 장난감 땜에 떼를 쓰길래 누적된 분노가 폭팔해서
애를 많이 혼냈어요... 아이 울다가 겨우 학원갔고 제맘은 더욱 울적해지네요...
남편과 나쁘니 아이한테도 인내력이 짧아ㅈ져요..
제가 봐도 남편은 좀 사이코기질이 있는듯해요.. 형님들도..자기핏줄들도 이상하다고하데요...
저런물건이 하필 나한테 왔답니까....6. 글쎄
'09.1.28 3:38 PM (58.120.xxx.245)그동안 가져왔다 못먹고 버려진 음식들 관리 안된 음식들에 대한
한이 맺히신분 같네요
저희도 물론 저희 먹는량이 베히 어머님이 음식을 너무 터무니없이많이주려하시거나
아예먹지도 않는음식 주시려하면
저희 남편이 나서서 말리기도 하지만
지금 원글님 남편분 태도는 여러사람 앞에서 그동안 부인의 잘못한 점을 폭로해서
제대로 벌을 주고싶다 내지는 고치게 하고 말겟다 이런 느낌입니다
아무래도 원글님 살림 방식에 대한 불만도 있어보이구요
시댁식구들마저 놀라정도면
다른걸로 문제가 있는지??
일단 가져오지 마세요 살한톨도7. 반대로..
'09.1.28 3:40 PM (218.49.xxx.184)저는 남편이요~ 형님이 저희집에 왔었는데 자꾸만 뭘 더 줄게 없나 하더라구요.
저도 뭘 좀 많이 챙겨 주는 편인데요.
남편이 이것도 드려라 저것도 드려라 하는데 빈정이 좀 상하더라구요.
그래, 저는 한 술 더 떠서 선물 들어 온거 저것도 드리면 어떨까? 이것도 드릴면 어떨까? 하고
오버해서 오만것 다 드렸음...
그랬더니 그 뒤론 그런 얘기 안해요.(오래전 얘기입니다 ㅎ)8. 혹시
'09.1.28 3:44 PM (218.48.xxx.73)님 남편께서는 본가에서 싸갖고 온 음식보다
님께서 바로 해주시는 음식이 더 맛있어서
그걸 먹고자 그리 말씀하신게 아닐런지...
그냥 입장 바꿔서 열심히 생각해보니 그런 생각도 드네요...
이왕이면 좀 다른 말로 표현했더라면 좋았겠지만...9. ㅋㅋㅋ
'09.1.28 3:52 PM (58.143.xxx.246)위에 반대로.. 님 ㅋㅋㅋㅋ
너무 웃겨요 ㅋㅋㅋㅋㅋㅋㅋㅋ
저것도 드리면 어떨까, 이것도 드리면 어떨까 ㅋㅋ10. 원글..
'09.1.28 4:10 PM (121.101.xxx.86)우리집엔 시댁꺼 가져가지못하게하면서 반대로 우리집꺼 시댁에 아낌없이 주기까지해요.
받는건 없어도 되고 주는건 더 주지못해 안달난..
그것도 제가 뭐라한다고 저몰래...
우찌해야합니까...11. 그런남자
'09.1.28 4:36 PM (58.235.xxx.219)하고 평생 살아야 할 님이 참 불쌍하네요
남편이 정신적으로 정말 문제가 많은 사람같아요
지네 식구들앞에서 마누라 줏가를 올려주지는 못할망정 ㅉㅉ12. 그남자 찌질하다
'09.1.28 5:19 PM (222.117.xxx.100)어휴~ 읽기만 해도 화가 울컥 하게 하네요.
만약 불만이 있으면 집에서 둘이 있을때 하던가....
시댁 식구들 앞에서 저게 뭐하는 짓이랍니까?
남앞에서 와이프 면박주는 사람들 보면 정말 사람 같지도 않던데...
그리고 남자가 시댁에서 음식 싸가는 거 같은 일을 일일이 참견하는 것 자체가
주변인이 보기엔 찌질찌질해 보일껄요? 도데체 뭐하는 짓인지...
아주~ 혼쭐을 내주세요.
남편에게 밥이랑 김치만 해주시구요.
남앞에서 똑같이 남편 흉을 보세요. 자기도 당해봐야 알겠죠.13. 남편에게
'09.1.28 7:59 PM (203.235.xxx.56)잘해야겠다는 생각이 불꾼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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