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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글의 '남편 나가는데 인사'에 이어
우리 가족을 위해 애쓰시는 여보,
오늘도 고생하시고 안녕히 조심히 다녀오세요.
사랑합니다.^^
인사는 90도 각도로.
라고 하면 남편이 굉장히 좋아합니다.
1. ..
'09.1.23 10:08 PM (218.52.xxx.15)하하.. 위층에서부터 엘리베이터 타고 내려오는
다른 집 식구들 때문에 우리 남편은 그렇게 하지말라고 기겁하던데요.
그래서 현관에서 집에 남은 식구들이 조로록 서서 90도 각도로 인사 합니다.2. 우린
'09.1.23 10:08 PM (59.8.xxx.70)결혼하고부터 십년이 넘는동안
그냥 아침에 현관에서 뽀뽀해줍니다
좀 새벽에 출근하는게 안쓰러울때는 나가는 남편 엉덩이 두드려 주면서 잘갔다와 하면
웃으면서 갑니다
울아들 아빠 출근하면 무조건 발딱 일어나서 뽀뽀하고 잡니다
엘레베이터까지는 못나가요3. 가지가지
'09.1.23 10:09 PM (125.182.xxx.142)올림머리하고 한복으로 갈아 입고 엘리베이터 타고 같이 내려가
차에 올라타면 차앞에서 큰절 올리면 남편이 더 좋아라 합니다4. 윗님 ㅎㅎ
'09.1.23 10:12 PM (219.250.xxx.121)ㅎㅎ 현관앞에서 무릎 꿇고 절하는 다른 나라 여자
얘기 하려다가... 윗글 보고 웃습니다.
맞아요. 절까지 하면 더 좋아라 할겁니다.5. lovely
'09.1.23 10:12 PM (116.37.xxx.79)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도 가지가지님처럼 도전~!
6. 푸하하...
'09.1.23 10:12 PM (119.64.xxx.146)올림 머리 한복 큰절... 미칩니다...ㅋㅋㅋㅋ
7. 자유
'09.1.23 10:21 PM (211.203.xxx.231)가지가지님, 농담이셨겠지만...
누가 우리 집 보고 소재삼아 이야기하는 줄 알았습니다.
우리 집은 정말 딸들 셋이 큰절합니다. 정말로~리얼 스토리.
(외할아버지 특훈 덕에...큰절이 일상화)
우리 남편, 나가면서 힘이 번쩍~ 난답니다. ㅎㅎ8. 흠~
'09.1.23 10:21 PM (218.238.xxx.178)큰 절하기전 차 문정도는 열어주는 센쓰~잊지마세요~ㅋㅋ
9. 웃어야할지
'09.1.23 10:56 PM (116.120.xxx.225)어째야할지...
90도 인사. 글쎄요. 수고하라고 고생하라고 배웅하거나 손 흔들어주거나...
애정표현하거나 거기까지는 아름다운 가정의 풍경인 것 같은데...
90도 인사는 어인 말이며, 절은 또 무엇입니까?
더해서 애쓰시는... 고생하시는... 같이 존대하시는 사이신거죠?
혼자 극존칭 쓰시는거 아니죠?
그리고.. 댓글보고도 놀랬어요. 정말 딸 셋이 큰!절하나요? 왜요?
부부관계는 평등한거라고 생각하는 저로서는... 참 이해불가네요.
가장으로 인정해주는 것까지만 해야지 왜 아랫사람이 된 양 굴어야하는지... -_-;;
그럼 아내가 준비한 식탁에 앉기 전에 남편이 90도 인사해주면.. 뭐 그정도 사이라면야 인정.
차문 열어주는 정도가 아니라 픽업을 아예 해드리고, 직장에서 전통차도 타드리고,
도시락도 가져다 드리고, 먹여도 드리면 정말 금상첨화겠군요.10. 자유
'09.1.24 1:00 AM (211.203.xxx.231)외가에서 몇 년 아이들을 돌봐주셨는데...
할아버지 나가실 때, 인사하던 습관이 그렇게 들었어요.
처음에는 장난이었는데, 습관이 되었구요.
딸들이 셋이 큰 절 해요 우리는..정말로ㅋㅋㅋ
아빠에게만 하는 것이 아니라, 엄마에게도 하구요.
물론, 아이들 유치원 가는 일정이 먼저면, 거를 때도 있구요...
윗분, 너무 심각하게 생각하시는 것 같네요.ㅋ
아이들이 아직 어려서, 반은 재미 삼아 그런답니다.
좀 크면 안 그러겠지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