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초등 입학식날, 꼭 코트 입고, 새옷 입혀야 하나요?
초등입학하면, 왜 꼭 옷한번 사준다는 말이 많을까요?
초등입학식날, 꼭 새옷에 코트 반지르르하게 입혀서 보내야할까요?
그냥 입던옷에, 패딩점퍼 입혀 보내면 안되나요?
괜히 새로운 옷을 사야 한다는 부담감에...시간도 없고, 요즘 아이 옷도 많이 사주지 않아서
어디서 어떤 옷을 사줘야 할지도 모르겠네요..^^;;
그냥 편한 차림으로 입학식 하면 안될까요?
1. 입던 곳 중에 젤
'09.1.23 11:03 PM (220.79.xxx.83)입혀도 되지만
처음 입학하는데
왠만큼 형편되면 새옷 입히고 싶은게 부모심정 아닐까요...
이랜드 계역 코트,패딩 50프로 할인하면 얼마안해요
더군더나 옷을 사주지 않아서 없으면
한벌 사주는것도 좋을거 같네요2. 지우
'09.1.23 11:05 PM (220.75.xxx.218)꼭 새옷일 필요는 없겠죠~
근데 아이 맘이 어떨지 그게 문제네요
왜 어렸을땐 그렇잖아요. 다른 친구들처럼 새옷 입고 싶고...3. 맘은
'09.1.23 11:06 PM (218.153.xxx.108)그렇치만 막상 3월초두 무척 춥더라구요.
코트에 모직원피스에 입혀갔지만 우리아이학교는 강당이 없어서
운동장에서 오돌돌 떨었던 기억이 남네요
그래두 사진에 남으니 예쁘게 입히면 좋겠죠^^4. 근데
'09.1.23 11:06 PM (125.186.xxx.159)물론 있는 옷 입혀도 되고 다 형편껏 하시는 게 맞겠죠..
근데, 제가 입학할 당시에 엄마가 '엘덴'이라는 브랜드에서 바바리를 사주셨거든요. 그 옷을 입고 입학식 갔는데, 선생님이며 엄마 친구들이 이뿌다고 해 주던 기억이 30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좋은 기억으로 남아 있네요..아이에게 이쁜 기억 선물하신다 생각하고 한 벌 해주심이 좋지 않을까요??5. 편한옷이 좋지만..
'09.1.23 11:07 PM (124.54.xxx.142)요즘은 초등학생도 멋을 알기 때문에...^^;;
아무래도 멋 부리기 좋아하는 여아는 새옷 입는걸 원하지 않을까요?6. 저는
'09.1.23 11:08 PM (125.177.xxx.163)남자애들이라 아무 생각없이 그냥 델꾸 갔는데요.......
7. 일생에
'09.1.23 11:08 PM (121.167.xxx.12)특별한날이잖아요
입던옷 입고 갈수도 있지만
이왕이면 이쁘고 깔끔하게 입으면 좋겠다는 생각입니다
중학교도 새교복 입고
고등학교도 새교복 입고
대학교가면 또 새옷 사잖아요
결혼하면 예복하고요..
백화점이나 마트가면 이쁜옷 많던데
아이손잡고 옷한벌 사주면 안될까요?8. 음...
'09.1.23 11:09 PM (59.12.xxx.253)입학식날 물론 정장스타일로 하고 오는 아이도 몇 있어요
그건 그집의 선택사항이죠 뭐
그런데 전 개인적으로 그런옷차림은 한두번밖에 못입히니까 실용적이지 않던데요
대신 가지고있는 옷중 색깔 잘 맞추어서 단정하게 입혔어요
머리도 좀더 단정하게 무스도 쪼금 발라주고요
아마 대부분 그러지않을까 싶은데요
만약 새옷을 사준다해도 매일 활용가능한 편한 옷으로 사줬을거예요9. ^^
'09.1.23 11:10 PM (58.120.xxx.245)아이입장에서 보자면 인생 최초의 가장 큰행사 잖아요 . 학생이 되는
그런일 아니면 애한테 선뜻 큰도 안써지니
핑계김에 애한테도 단정한 옷 한벌 사입히는 거겠죠
물론 별일 아니라면 아니지만
그래도남들하고비슷하게 해주고싶은게 부모맘이고
애도 즐겁지 않을까 하네요10. 아이가
'09.1.23 11:11 PM (211.192.xxx.23)원하면 해주셔도 되구요,,아니면 패쓰요..
애 둘 키우는 동안 입학이라고 새옷 사주고 그런거 없었는데요,별로 신경 안쓰고 잘 지내요
추운 겨울에 운동장에서 입학하는데 새옷입고 덜덜 떠는거 보다 따듯하면 되지요,,
어떤옷이든 새로 사는 첫날만 새옷인데 엣날처럼 명절 입학할때나 새옷 입던 시절도 아니구요..
남의 애가 뭐 입었는지 관심있는 사람도 별로 없어요11. ...
'09.1.23 11:11 PM (221.162.xxx.86)입학식 날 새옷을 입고 큰 경사를 치루듯 하는 게
뭐랄까... 아이에게 새로 시작하는 학교 생활에 약간이나마 에너지를 준다고 생각해요.
학교라는 건 좋은 곳이구나. 즐거운 곳이구나. 소중한 곳이구나,
단정히 하고 열심히 생활해야겠다...하고요...12. 저도
'09.1.23 11:20 PM (83.103.xxx.167)초등학교 입학 할 때 엄마가 사주셨던 옷은 아직도 가지고 있어요.
하얀 니트 치마, 조끼, 그 위에 니트 자켓까지 있는 쓰리 피스였는데요
아직도 그 옷 입고 개나리 피어 있는 초등학교 길을 엄마 손 잡고 걸어 올라가던 생각이 나네요.
그 당시 입을 땐 새 옷인지 아닌지 별 생각없이 입었는데... 지금은 추억이고 좋은 것 같아요.
그 후로도 그 옷 학교 행사 있을 때마다 잘 입었구요.13. .
'09.1.23 11:23 PM (59.186.xxx.134)꼭 비싼 외투나 정장 아니더라도 입학 후 자주 입을 수 있는 걸로 새 옷 한 벌 사주시지요.
전 초등학교 입학실날 엄마가 사주셨던 옷들이 30년 다 된 지금도 생생히 기억나요.
장갑이랑 구두까지요. ^^
오래오래 그 의미가 남더라구요.14. 문득
'09.1.23 11:57 PM (221.155.xxx.32)저 초등 입학때 입었던 옷 기억나네요.
노오란색 바바리에 왼쪽가슴엔 수건이 옷핀에 꽂혀 가지런히..ㅎㅎ
추워서 인상쓰고 찍었던 사진이요.
울 딸 입학식때도 원피스랑 바바리랑 구두까지...사줬는데요.
당일날 넘 추운데도 굳이 입고 가겠다고 해서 입히긴 했는데
운동장에서 덜덜 떨었네요. 그냥 패딩에 따뜻하게 입혀서 보내셔두
될것 같으네요.15. 전
'09.1.23 11:58 PM (121.139.xxx.156)전 입학식날 뭘 입었는지는 생각이 안나도 입학날 입을 새옷 사러갔던 그때의 흥분과 기쁨 이런건 어렴풋이 기억이 나요..
막상 입학날 가면 누가 새옷을 입었는지 있던옷 깨끗하게 입고왔는지 알수도 없잖아요 ㅎㅎ
단순히 새옷을 입는게 좋다기보다는...
입학이라는 설레임의 전초로 가방을 구매한다던지 새 연필과 공책들 보면 느껴지는 설레임..
뭐 그런것과 같이 하는거 같아요
굳이 옷을 안사더라도 새 장갑 이나 양말..뭐 그런걸로 기분을 느끼게 해주는데 의의가 있지않을까요16. 생각해보니..
'09.1.24 1:05 AM (121.170.xxx.96)저는..초등 입학때 무슨 옷을 입었나..기억이 안나네요
그런데..6학년때 합창반에 들어가서...단체로 옷을 맞춰 입은 기억이 나요.
꽤 고급스러운 질감의 자켓,치마,블라우스였는데...
그 옷만 입으면...아이들이 쳐다봐 주곤 해서..괜히 기분이 좋았었죠.
진짜 꼭 비싸지 않더라도..조금 격식 갖춰 입는것도 괜찮을듯 하네요.17. 헌옷 입혀
'09.1.24 10:46 AM (220.75.xxx.225)전 헌옷 입혀 보냈어요.
사촌 형아 입던 옷 물려 입고 입학식 갔습니다.
번지르르하게 새옷 입고온 아이들도 있고요. 그냥 파카에 트레이닝 바지 입고온 아이들도 있어요.
그게 애들이 아닌 엄마 만족이죠.18. 제대로
'09.1.24 2:25 PM (125.139.xxx.84)첫날은 아이도 부모님만큼 긴장할 겁니다. 저도 작년에 아들 학교에 보내면서 평상복 깨끗이 드라이해서 입혀보냈습니다. 거북스러운 새옷보다는 편안하게 입혀 가는 게 제일 나을 듯 합니다.
첫날이니 모두에게 기억되는 날입니다. 편안하되 깔끔하게 입혀 보내세요. 첫날 요란스럽게 입고 오거나 너무 편안한 운동복 차림으로 학교에 오는 아이들은 기억에 많이 남아요. 공식적인 날인데 운동복 차림은 절대 안됩니다.19. ...
'09.1.24 2:50 PM (220.116.xxx.5)설날 설빔입는 것과 비슷하지 않을까요?
입던 옷 깨끗이 입어도 상관 없지만, 새옷입으면 좋은 것 처럼...
30년도 넘은 저의 1학년 입학식날. 울엄니 평생 제일 큰 호사를 제게 해주셨었죠.
아래 위 빨간색 바지 정장을 동네 양장점에서 '맞춰서' 입혀주시고, 이모가 사준 '가죽구두'신고 할아버지 사주신 백설공주 가방 메고 흰 손수건 가슴에 매달고 맨 앞에 서서 하나둘하나둘하던 일 아직도 기억나요. 제 평생 제일 호사스럽게 입은 날이었어요. 그때 울엄니는 맨날 월남치마만 입고 다니셨었는데...
아직도 그 옷 색깔, 질감, 입었을 때 기분 좋아서 했던 생각 다 기억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