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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의 아이큐가...
써 놓고 보니 질문이 다소 웃기긴한데
우리 아들 5학년때 본 적성 검사의 결과로는 그렇게 나왔던 것 같아요.
물론 공부는 아이의 의지와 집중력,끈기(생각만 해도 버거운 단어들이지만 )등등이
아이큐보다 당근 더 중요하겠지만 저는 이 125라는 숫자가 약간 유전적인 요소가 있지 않냐해서
궁금합니다. 그 검사가 뭐 별로 정확한 것도 아니겠지만....
제 남편 자기는 중1때 아이큐150이었다고 뻐기는데 우리 아들 놈이 저와 제 남편 평균한 거에 약간
밑 돌아요.그래서 만약 공부를 못하면 저한테 화살 돌아올 가능성 크네요.
하기야 울 남편하고 살면서 머리 팍팍 잘 돌아가는 느낌 받을 때도 있어 편하긴 합니다.
애들이 어려운 것 물어 볼때 척척 ..
골치 아픈 걸 싫어하는 저로서는 부러움반 시샘반..
제가 궁금한 건 그또래 아이들의 평균 아이큐가 어느 정도이며
공부에 지장을 줄 정도의 아이큐는 아닌 건지 입니다.
지금 현재 아이는 책을 좋아해서 많이 읽은 탓인지 학교 성적은 좋습니다.
1. 아들은 엄마
'09.1.20 8:04 PM (125.140.xxx.109)아들의 아이큐는 엄마의 지능을 물려받는다고 알고 있어요.
염색체가 어쩌구 해서 아빠의 지능은 물려받지 못한다고 들었어요.2. 그냥 보통
'09.1.20 8:19 PM (121.145.xxx.173)인것 같은데요.
반에서 10등 안에 드는 애들 대부분 120이상 이지요3. 평균
'09.1.20 8:21 PM (121.152.xxx.107)평균정도되는듯.. (공부로 우뚝서겠다면 노력과 학습자세등이 필요)
요즘은 어떤지 모르겠지만 14~50은 되어야 오호~ 소리 나오지 않나요?4. ...
'09.1.20 8:22 PM (61.73.xxx.168)아이큐가 150이면 천재에 가까운 데요.
125 정도면 학업에 지장을 주기는 커녕 상당히 좋은 편이예요.
일반 고등학교에 130 넘는 아이들 전교에 몇 명 안되는 걸로 알고 있어요.
그리고 이런 아이들 성적이 전부 좋지는 않다는 것도...
아이큐는 언어와 논리수학 지능을 측정하는 거라 그 밖의 재능은 가늠할 수가 없답니다.
다중지능 검사와 MBTI 검사 한 번 받아보세요.
아이의 지능과 재능에 대해 좀 더 자세히 알아볼 수 있어요.
그리고, 평균에 약간 밑돈다는 걸로 보아서는 님보다는 아드님이 더 높군요.^^
지금 하시는 걱정은 님께도 아드님에게도 별로 도움이 될 것 같지 않습니다.
마음 편히 가지세요.5. 보통
'09.1.20 8:46 PM (211.187.xxx.237)천재로 알려져서 세상의 패러다임을 바꾼 천재들의 평균지능이 115 부터였다는 것 들어보셨나요? 훨씬 머리좋은 천재들은 그냥 대충 살아요. 그들에겐 집요하게 뭔가를 끝까지 물고 늘어지는 지구력과 호기심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님의 아드님은 차고 넘치십니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공부는 타고나는 겁니다.
왜냐...성격적인 특성과 관련깊으니까요.
제가 젤 싫어하는 말이 우리 아이는 머리는 좋은데 공부를 안한다...인데, 그건 공부할 머리가 안되는 겁니다. 엄밀히 말해 공부할 머리는 되는데 성격이 안되는거죠. 공부란 그래서 머리와 성격적인 두가지 측면이 제대로 결합될때 잘하는거죠. 성격은 타고나는 겁니다. 그래서 공부 잘하는 아이는 타고나는 겁니다. 물론 후천적으로 습관을 잘 들인 경우도 있다고 보지만...확신은 안드네요.6. 아이큐에
'09.1.20 8:53 PM (123.192.xxx.233)관한 생각을 버리심이....
저희부부 합해서 300인데요....큰아이가 좀 기억력은 좋더군요.
근데 제가 머리믿고 공부안하다 죽 떨어져 본 경험이 있어 아이한테 항상 열심히 하는사람이
젤 잘할수 있다 얘기합니다.
아이듣는데서 머리가 좋으니 어쩌니 말도 안하구요.
EBS "동기"란 다큐멘터리 보셨나요?
안보셨음 꼭 보세요.7. 아끼자
'09.1.20 9:03 PM (125.178.xxx.31)아이큐도 변하더군요.
저 아는 아이
아이큐 120정도였는데 영재 프로그램 뭐 그런거 하고
아이 스스로가 책을 좋아하여, 나이는 초등 저학년이었을때..중딩 정도의 독해력을 가졌었네요.
뭐...그래서 몇년후 다시 테스트 하니 150 가까이 나왔다 하더군요..
아이큐에 대한 제 생각은
미래는
아이큐에 의해 달라지는것 보다
노력에 의해 달라진다 생각됩니다.8. oo
'09.1.20 9:03 PM (119.69.xxx.43)저희딸이 초등3인데 아이큐가 128정도라고 나왔어요
시험공부 할때 보면 이해도 빠르고 머리 좋은거 같이 느껴졌는데
시험만 보면 웬일인지 아는것도 틀리고 어이없이 많이 틀려서
머리가 안좋은가보다 라고 생각했네요
도대체 문제가 뭔지 궁금해요9. ...
'09.1.20 9:03 PM (121.169.xxx.213)아이큐랑 공부랑 연관도 있겠지만 인생전반에 걸쳐서는 전혀 상관없는거같아요.
아이큐 146인 전 지금 집에서 놀고(대학은 최고학부 나왔습니다만 끈기가 없어서-_-;;)
남편은 아이큐 낮다고 가르쳐주지도 않는데 전문직이예요-_-;
친정오빤 148인데 남자라 그런지 열심히 자기계발해서 의외로 쉽게 고시패스하더라구요. 그걸보면 아이큐가 좀 도움이 되는가 싶긴한데
어쨌든 인생은 아이큐의 문제가 아니라 삶의 태도와 성격의 문제예요.ㅠㅠ
아이큐갖고 아이의 인생을 미리 결정짓지 말아주세요..10. ...
'09.1.20 9:06 PM (121.169.xxx.213)이어서, 결혼전에 선봤던 치과의사가 아이큐 120정도라 해서 깜짝 놀랐던 기억이 있네요. 아이큐랑 공부랑 큰 상관없는거같아요
11. 고온주의
'09.1.20 9:30 PM (61.100.xxx.34)IQ는 공부 열심히하면 올라가요 ^^;
공부랑 큰 관계도 없구요...
IQ 검사에 나오는 문제들.. 과 비슷한 유형의 문제집이나 퀴즈따위를 담은 책들이
많은데, 공부 안하고 이런것만 열심히 봐도 IQ 수치는 높게 나와요..
IQ는 높아도 공부는 못하게 되는 것이죠.
어디까지나 학습과 훈련의 결과인것이죠.........
IQ가 "보통이다" 라고 할 수 있는 범위가... 제 기억으로는 95~125 사이 입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여기에 속하는거죠.
예를들어 IQ가 95라고하면 되게 낮아 보이지만.... 공부 잘 하고 일상생활하는데 아무런
문제가 없는 수치예요.
제가 IQ 만드는 심리/검사연구소 쪽에도 잠깐 있었는데.......
IQ의 수치가 사람의 능력처럼 인식되는 것은 잘못된 것이구요..
(이런 인식은 빨리 버려야..-_-)
IQ 말고, 적성검사 같은것들에 더 관심을 가져보세요 ^^ 오히려 이게 더 중요해요.12. 흠
'09.1.20 9:32 PM (125.186.xxx.143)근데 아이큐도 변하지 않나요? 초등학교때와 고등학교때랑 달라요. 전 초딩땐 145였음--;
13. 보통 학교평균이
'09.1.20 9:32 PM (122.16.xxx.177)대략 90-100 사이입니다.
저 중학교때 교장선생님 사무실에 학교 아이큐 평균이 적혀 있더라구요.
그때 상당히 놀랐어요.
아이큐 두자리면 아주 머리가 안 좋다는 인식이 있었는데 실상은 그렇지 않습니다.
원글님 자제분이 천재같이 빼어나지는 않지만 꽤 우수한 머립니다.14. 고온주의
'09.1.20 9:34 PM (61.100.xxx.34)남편분의 머리가 잘 돌아간다는 느낌을 받으시는 것은..
IQ의 차이 때문이 아니라,
사회경험이 더 길거나, 사회에서의 활동 폭, 그리고 성향 때문인 것 같습니다....
(성향은 이것저것 관심이 많은 사람이 있고, 그렇지 않은 사람이 있고..
그런 성향에서 오는 관심과 노력의 차이)15. IQ검사
'09.1.20 9:48 PM (211.192.xxx.53)방법은 몇백갇지입니다.그리고 수학잘하면검사에 상당히 유리하지요,,
공부잘하는 애가 잘 나올 확률이 높아요..
한마디로 잘라 말하면 IQ 와 공부는 아무 상관없어요,,
이천희는 왜 서울대 못가고 엉성한대요??
연예인들 120밑인 사람 별로 없네요,,심지어 140넘는사람 왜 저렇게 많은지,,
이제 다섯살 짜리한테 선입견 갖지말고 잘 키우세요16. .
'09.1.20 9:52 PM (121.135.xxx.85)125 정도면 괜찮은 편 아닌가요?
저는 제 아이큐가 145로 알고 있는데
(담임샘께서 아이큐로는 얘가 전교1등이라며 저희엄마에게 유출, 그리고 엄마가 저에게 귀띔해주시며 공부하라고 압박을 가하심..)
남편은 자기말로 115 정도 되는 걸로 알고 있답니다..
그런데 남편은 명문대 나와서 전문직 가지고 있고, 저는 그냥 전업주부입니다.. 남편보다 못한 대학 나왔습니다.
남편은 자기가 관심있는 것에만 관심있고, 그것에는 매우 끈질긴 성격입니다. 끝장을 봅니다 아주.
반면 저는 뭐든 대개 금방 싫증을 내고 (남편왈, 결혼하고 요리하다가 잘 안되면 냄비를 던져버릴줄 알았대요;;)
조그마한 스트레스에도 힘들어하지만, 제가 관심있는 분야에는 흥미롭게 파고들고 말도 잘 합니다.
제가 생각해도 저는 지금도 머리회전은 빨라요. 어떤 상황이 있으면 예리하게 잘 캐치하구요.
(남편은 못그러더군요. 좀 수준높은 개그를 보면 저게 왜 웃긴건지 제가 다 설명해줘야 돼요.)
아기일 적에는 12개월 지나니 혼자서 글을 읽기 시작했다네요. -.-;; 저희 엄마 말씀..
아무튼 과장이 좀 있더라도, 다른 여자아기들에 비해서도 걷는거며 뛰는거며 뭐든지 굉장히 빨랐대요. 눈치는 백단이고..
그런데 끈기있게 뭔가를 못해요. 고등학교 때도 하다가 이해가 안되면 휙 집어던지고 바로 잤습니다.
또, 제 동생은 어릴 때 저보다 뭐든지 못해서 부모님께서 걱정을 많이 하셨는데,
애가 뭘 하나 하면 끈기있게 파고들더랍니다. 이해가 안되면 될때까지 끝까지 전과며 백과사전 다 뒤져보고..
결국 걔도 명문대 의대 가서 지금 의사합니다. ^^
학업공부에 아이큐가 그렇게 중요한 거 같지는 않아요.
인성이나 성격이 더 영향이 크다고 생각합니다.
만고 제 생각이지만..17. IQ랑
'09.1.20 10:01 PM (125.135.xxx.239)공부랑 상관 없는것 같아요..
아는 사람 중학교때 96이어서 친구들이 놀려서 고등학교때 최선을 다해서
테스트했는데 98이었어요..
근데 서울대 법대갔어요
반면 IQ 165인 동생은 지방대 갔고요..18. 하하
'09.1.20 10:05 PM (218.153.xxx.252)아직도 아이큐가 맘에 걸리세요?
저는 그것보다 아주 조금 좋은데 서울대 갔고, 박사까지 해서 교수합니다.
아이큐와 공부와는 별 관계 없습니다. 또 지능지수는 나이에 따라 변합니다.
아이 응원 많이 해주세요.19. 못 믿을 것
'09.1.20 10:46 PM (122.46.xxx.62)걱정 마세요.
제 친한 친구 고등하교 동창은 IQ 105 입니다.
그런데 그 친구 중고등 학교 전체 수석 입학 수석 졸업했어요,
언제나 1 등 시험 보면 2 등하고 10 점은 차이가 났어요.
서울 법대를 시험 봤는데 다들 법대 수석할 줄 알았는데 아깝게 2 등했어요.
판사 거쳐서 현재 변호사...
IQ ? 그 거 ? 그냥 보는 겁니다. 심심하니까..
전혀 걱정 마십시오.20. 보통
'09.1.20 10:48 PM (122.46.xxx.62)위에 보통님 말씀 제가 하고 싶은 말 그대로 해주셨네요.
전적으로 공감합니다.21. .....
'09.1.20 11:03 PM (119.17.xxx.118)아이큐는 별 상관없다고봐요.
제가 134거든요. 공부 정말 못했어요.
아니 할 생각자체가 없었지요. ㅋㅋ
대충 했는데 반에서 1등 한적도 있었어요.
그 후로 선생님들 난리났었습니다.
저희 엄마한테 "얘는 왜 이리 공부 안하나 모르겠어요" 이러셨다지요.
저희 엄마께선 "지 놈이 할 생각 없으면 아닌거지요" 하고 끝. ㅎㅎ22. 맞아요.
'09.1.20 11:12 PM (211.243.xxx.231)공부에 가장 중요한 요소는 iq 보다는 진득한 성격이예요.
엉덩이가 무거워야 공부를하죠.
그리고 성취욕이 있어야 하구요.23. 저도
'09.1.21 12:05 AM (59.11.xxx.97)서울대 의대간 저희반 1등이 아이큐가 120대 중반이었습니다. 아이큐 150대 중반이던 다른 애는 공부 잘 못했습니다. 대신 전교1등하던 친구는 집중력과 파고드는 것 하나는 정말 끝내줬었구요.. 공부는 아이큐를 아주 무시할순 없겠지만 그보다는 근성과 노력 즉 성격에 달려있다고 봅니다.
24. 143
'09.1.21 12:08 AM (220.117.xxx.104)전 아이큐 143.
머리 좋은 건 스스로도 느껴지는데 공부는 대학 졸업할 정도로만 했어요.
본인이 좋아하는 일 쪽으로 잘 풀려서 잘 하고 있구요. 성적하고는 전혀 관계없는 일이라는 거.
아이큐야말로 학부모들이 믿고싶어하는 어떤 것 아닌가요?
아이가 뭘 원하는지를 먼저 생각해보시는 게....25. ...
'09.1.21 10:19 AM (121.152.xxx.163)아이큐 너무 믿지 마세요.
공부는 노력이 최고입니다. 머리좋으면 좀 쉽게는 하지만..
그정도면 열심히 하면 충분한 머리입니다.
제 친구 설대 약대 간 친구 아이큐검사하면 중고 6년동안 110이 안나왔어요. 결국 노력입니다.
저는 150이지만..노력하는 애들 못따라가겠더이다.26. 아이큐검사세번..
'09.1.21 12:32 PM (124.5.xxx.36)중학교때 고등학교때.. 그리고 대학때.. 세번 했는데
처음에 130.. 좋은 건지 몰랐음. 친구들이 자기껄 말안해서..
두번째 98.. 우울했음. 왠지 아이큐 두자리는...
세번째 112던가 113.. 수십년전이라 잘 기억 안남..
두자리수 아이큐가 아니라는데 만족했고 설혹 두자리수로 나왔어도 나는 물고기가 아니라는 자긍심이 있었기에 결과가 나오기 전부터도 아이큐라는 수치에는 관심없어짐..27. ..
'09.1.21 12:34 PM (122.199.xxx.92)저 초등 4학년때 아이큐 135였고 반에서 제일 높았는데요.
솔직히 공부 그저그랬고 대학도 그냥 중위권 대학...
원글님 아이처럼 글을 잘 읽고 글을 잘 쓰는 편이라
직장은 좋은곳 갔는데요.
아이큐랑 공부랑 정말 상관 없어요.
전 공부보단 다른거에 관심이 많아서 수업 시간에도
내용은 안 듣고 항상 딴 짓..ㅡㅡ;;
아무튼 아이큐랑 별 상관 없어요.28. 아이큐평균
'09.1.21 12:37 PM (122.34.xxx.54)저기 어느분이 올리신거처럼
보통 아이큐 평균이 100 전후에요 125면 좋은편이죠
두자리수인 사람도 많구요 예전에
강수지가 자기아이큐가 구십얼마라고 솔직하게 얘기했었죠
그냥 평범한건데 사람들이 좀 너무 황당해 했었죠
저도 초등때 97이었고 고등때는 123 나왔어요
우리나라 평균이 106인가 그정도고 그 수치가 세계적으로도 우수한 편이거든요
아이큐 숫자에 대해 편견이 많으신거 같아 적어보았어요
그런데 아이큐랑 공부랑은 그다지 연관은 없는거 같아요
공부는 뭐니뭐니 해도 지구력이죠29. .........
'09.1.21 12:46 PM (121.165.xxx.78)저희 둘째가 4학년인데 143이더라구요. 근데 그닥 공부 잘하지 못합니다 ㅜㅜ
저도 학교 다닐 땐 150이었는데 집에서 애키우고 살림한 지 10년이 넘은 지금은 130정도밖에 안되더라구요.
아이큐가 좋으면 학습하기에 좀 유리하다는 거지, 그걸로 공부로 밀어붙이냐 마냐를 걱정하실 일은 아닌 거 같습니다.
제 친구는 아이큐가 100정도 밖에 안되는데도 좋은 학교 나와서 유학가서도 날리고 있는걸요^^30. ㅋㅋㅋ
'09.1.21 12:52 PM (211.41.xxx.221)아이큐를 맹신하시는 분들이 계시네요.
우리나라 중고등학교에서 시행하는 아이큐테스트는 그 방식이 별로 믿을만 한게 못됩니다.31. 시험일 뿐
'09.1.21 1:18 PM (211.214.xxx.170)IQ 테스트는 그저 특정 유형의 시험일 뿐이에요.
IQ가 높다는 건 그런 유형의 문제들을 잘 푼다는 데 불과해요.
인간의 두뇌 능력은 그렇게 쉽게 측정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가장 정확한 건 그 사람이 보여주는 결과물입니다.
아이큐는 높은데 학교 공부를 못한다면 아이큐 시험문제는 잘 풀지만 공부할 머리는 부족한 것이고요.
난 아이큐는 높은데 게을러서 학교 성적은 나빴다는 것은 정확히 말하면 학교 성적이 좋을 수 있는 쪽으로 머리가 좋은 건 아니라는 겁니다.
진짜 머리가 좋다면 별로 공부 안해도 성적은 좋아야죠. 사람은 누구가 자신이 잘하면 열심히 하게 마련입니다.
결론은 지켜봐야 안다는 겁니다.
내 자식이 그렇게 둔하지는 않구나 이 정도로 생각하시고 진짜 한번 열심히 공부시켜보세요.
해서 좋은 성적 나오면 공부 쪽으로 일로매진 하도록 하면 되는 것이고요.
편견과 속단은 금물입니다.32. 생년월일
'09.1.21 1:23 PM (211.41.xxx.115)같은 학년이고 같은 검사결과라도 생년월일이 늦은 아이가 아이큐높게 나와요.
그러니 정확한거라 할 수도 없죠..
저 늘 검사할때마다 150넘게 나왔는데 학교를 2년 일찍 들어갔고 호적은 거기다 1년 늦게 돼있으니 그렇게 좋게나왔을거예요..
암기를 탁월하게 하는 것도 아니고 이해력이 뛰어난 것도 아니거든요..
공부를 못한건 아니지만 아주 잘하지도 않았고 그렇다고 놀기만한 것도 아닌데..부모님이나 선생님이나 머리는 좋은데 노력을 안한다고해서 무척 억울했었네요...
어릴때 잠깐 신동소리 들어서 학교 일찍 갔는데 (돌지나고 가르쳐주지도 않았는데 책을 줄줄 읽었대요..왜 그랬었는지...) 학교 다니면서는 그저 평범한 아이였어요..33. .
'09.1.21 1:46 PM (121.136.xxx.182)보통 100에서 115정도면 보통 아이큐고, 130이상이면 좋은 거죠. 145이상이면 더 할 나위 없을 것이구요. 그런데 일단 학교에서 하는 아이큐는 공신력이 많이 떨어지죠. 또 수리같은 경우 선행학습을 하고 안하고의 차이도 있을테고요. 암튼, 똑같은 환경과 노력을 들일 때 아이큐가 높은 것이 낮은 사람보다는 훨씬 유리한 건 틀림이 없지만(보통인 두번 볼거, 한번에 기억해내거나 하는 정도), 아이큐만 높고 노력이 바탕이 안되면 말짱 헛것이죠. 반대로 아이큐 보통이어도 성실한 노력이 있으면 성공할 확률이 더 높은거구요. 다만 특별한 능력, 상위 몇%가 해내야할 능력을 요구하는 그런 일들에는 노력만으로는 안되는 부분이 있다고 생각해요. 그러나..또 다행인건 보통인이 그런 한계에 부딪칠 만한 분야가 세상엔 제한적이라는 데 있겠죠. ㅋ
34. .
'09.1.21 2:08 PM (124.60.xxx.166)1:1로 실시되는 개인지능검사(한국교육개발원)의 경우, 평균 아이큐는 90-109 사이입니다. 110-119 사이가 "평균 상"이고, 120-129 사이면 "우수" 수준이에요. 120-129를 받는 경우, 또래의 상위 6.7 % 에 포함된다고 볼 수 있습니다만...
학교에서 실시된 집단지능 및 적성검사의 경우, 15-20, 혹은 30 점 정도까지 과대추정되었을 가능성이 많습니다. 물론 개인지능검사에서 우수한 아이가 집단지능 및 적성검사에서도 우수한 점수를 얻을 가능성도 많지요. 하지만 실제로 우수한 아이가 집단검사에서 제대로 잡히지 않는 경우도 있어요. 정말 자녀분의 지능에 관심이 있다면 임상심리학자가 하는 심리평가를 받아보는 걸 추천합니다. 하지만, 기본적으로 평균 지능(90-110)에만 속해도 공부는 잘할 수도 있어요... 아이가 뭘 하고 싶어하고, 무엇을 좋아하는지, 흥미와 동기에 더 관심을 가져주는 게 좋지 않을까 싶네요.
그리고, 우리가 학창시절에 학교 혹은 학습지회사를 통해 받았던 지능검사 점수는 그다지 정확하지 않답니다. 저 스스로에 대해서도 지금 검사해서 평균 아이큐나 나오면 다행이다 라고 생각하고 삽니다 ^^35. 머리좋다
'09.1.21 2:30 PM (210.94.xxx.89)라는 말을 들을 정도.
친구들에게 인정받을 정도 되는 아이들은.
중학교 1학년때 아이큐 검사하면 모두 150을 훌쩍 넘겼네요.
저도 그때 135였는데. 저 아주 보통이거든요.^^
그냥 여고에서 5등안에 간신히 드는 정도.
125면..너무 큰 실망도. 기대도 안할 수치인듯하여요~36. 그나저나
'09.1.21 2:31 PM (210.94.xxx.89)우리 아들이 제 머릴 닮는다니.
좀. 괜시리 걱정이 되는군요.
안그래도 시엄니가 허구헌날. 아들은 엄마 머릴 닮는다며
본인 아들 머리 좋은 것을. 자기 덕으로 돌리시는 분인데
우리 아들 똘똘이로 키워야겠네요.ㅋ37. 제아이큐143..
'09.1.21 2:31 PM (119.70.xxx.172)전교에서 2번째로 좋은 아이큐였습니다.
그런데 중학교때까지 공부 잘하다가 고등학교때는 밑바닥 기었어요.
결국 드라마틱한 반전 없이 지방. 게다가 전문대 갔습니다.
돈 안되고 남들한테 자랑 못할 짓들은 정말 우수하게 잘한다고 주변에서 그러더라구요.
덕분에 취미생활만큼은 누구못잖게 집착하면서 즐겁게 살고 있습니다.
공부 잘하는건 정말 머리 아니고 끈기, 집중력, 지기싫어하는 마음.
이것들이 중요한듯 합니다.
아이큐 89인 제 친구는 공부하는게 적성에 제일 맞는다며
서울대 박사과정마치고 미국유학중인걸 보면 말입니다.38. 우리아들 아이큐
'09.1.21 2:43 PM (121.164.xxx.34)저는 별 신뢰하지않아요
우리 아들 중1에 검사한게 143으로 나왔어요
근데 성적은 너무 안나오더군요
물론 공부하라고 채근도 거의 안했지요
어느날 밤 10쯤에 담임께서 전화를 하셨더군요
통화의 요지는 아이큐가 저렇게 좋은데 성적이 저모양이면
분명 가정에 무슨일이 있는거라 짐작된다시며 걱정을 하시더군요..ㅎㅎ
제가 우린 아들 성적 신경안쓴다며
건강하고 행복하고 착하게 자라길 바랄뿐이라고 대답했더니
샘이 아주 한심한듯 반응을...ㅎㅎ
그 아이 이제 27살입니다
지금은 아이가 원하던대로 게임업계에서 어느정도 알아주는 제작자로
아주 행복하게 잘 살고있지요
그때 공부로 자신을 다그치지않고
하고싶은걸 하게 해주신 부모님께 정말 감사하다면서...
말이 길어졌는데...
제 경험상 아이큐는 성적과 별 상관없더이다
저도 중학교때 반에서 2번째로 높은 아이큐였는데도
늘 공상만 많았지 성적은 그저그랬거든요
그러나..늘 행복합니다 ^^39. 저 아이큐
'09.1.21 2:45 PM (220.86.xxx.171)저도 아이큐 143.. 제 스스로 생각해도 머리는 좋지만 대신 끈기가 없는 스탈이죠
좋아하는것만 좋아하고 싫은건 거들떠도 안보는 .. 덕분에 영어 국어는 항상 만점이었으나
수학은 늘 5점-10점.. 이러고도 대학 간거보면 제가 다 신기
기가 막힌건 제 남편은 저보다 아이큐가 더 좋은데 이분은 저보다 더 극단적
역시나 어문에는 특별난 재능이 있고 수학은 저보다 더 몰라요 흑흑
우리 아들 유치원때 아이큐 보니 110인가 그랬어요
우리 남편이랑 저랑 하하 웃었네요
역시 공부는 머리도 머리지만 엉덩이 힘으로 하는듯해요
버티는 애들이 결국 오래가죠40. 정확한
'09.1.21 2:47 PM (211.237.xxx.62)아이큐검사를 받으셔야 되요. 위에 점하나님이 말씀하신것처럼요.아들이 얼마전에 웩슬러지능검사를 병원에서 받았거든요. 전문가와 일대일로 하는 검사구요. 학교나 학원에서 하는 검사는 정확하지 않다고 하시더라구요. 많이 부풀려졌다구요. 궁금하시면 병원이나 전문기관에서 다시 해보시는것도 괜찮을듯 싶네요
41. 1234
'09.1.21 2:53 PM (211.47.xxx.124)검사상 우리가 흔히 말하는 아이큐란 아이가 타고난 부분에 대해서 이야기하는 것이라고하네요.
하지만 그 타고난 것이란 것이
주변환경등의 영향에 의해
다 발휘할 수도...
그렇지 않을수도있기때문에
수치에 의존하지 않는게 좋다고 합니다.
개인적으로 저도 139였는데. ㅡ.ㅠ
흐허걱..42. 11
'09.1.21 3:30 PM (123.243.xxx.253)좋은 아이큐에 노력만 좀 하면 공부 잘 할 수 있겠죠..
저는 중학교때 아이큐가 143이었어요...그 당시에 140이 넘는 애가 전교 600여명 가운데 10명정도라 그랬어요...
실제로 저는 중학교때까진 수업시간 집중해서 듣고 집에서 따로 공부는 많이 하지 않았으나, 전교10등안에 늘 들었었구요.
고등학교땐 아이큐만으론 안되더라구요. 열심히 노력해서, sky대학 입학했습니다.
대학가서부터는 쭈우욱 놀아서 그냥 대기업 취직해서 월급쟁이로 그럭저럭 살고 있습니다.
아이큐 125면 노력이 많이 많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43. 저는..
'09.1.21 3:54 PM (118.217.xxx.44)아이큐,,105지만 고려대 별 걱정없이 장학금 받고 댕겼구요..
제 밑에 동생,,110인데 연세대 순하게 들어 갔구요..
울집 막내,,아이큐 135...집안에서 젤 좋은데 국민대 들어 갔어요..
사실 저희 집 식구들은 그녀석이 서울대 들어가 주길 바랬는데 ....
아이큐보다는 노력이 좌우 하는것 같아요..44. .........
'09.1.21 4:13 PM (61.81.xxx.6)아이큐와 공부와는 별개에요..........
노력이 성적의 결과물이 아닐까요??45. key784
'09.1.21 4:24 PM (211.217.xxx.239)저는 135.. 스카이대학은 못갔습니다.
왠만한건 이해가 되다보니 노력을 별로 안했던거 같아요.
대신 잡다한데 관심이 많아서 책을많이 읽고 여기기웃저기기웃하다보니...ㅎㅎ
성적은 그다지...
아이큐보다 노력이나 끈기. 적성이 더 중요하다에 한표 던지겠습니다,.46. 아이큐?
'09.1.21 4:33 PM (124.49.xxx.85)제가 제일 어이 없어 하는 말이 머리는 좋은데 공부는 못한다. 입니다.
사람들은 모두 머리가 좋아요. 돈버는데 머리가 잘돌아가는 사람, 공부하는데 머리가 잘 돌아가는 사람, ...
왜 꼭 공부를 잘해야 머리가 좋은건지요?
저 아이큐 120될까 말까 했어요. 제 친구는 138인가 였구요.
하지만 전 서울대 갔고, 그 친구는 전문대 갔나 그래요.
솔직히 서울대 간 저나 전문대 간 그 친구나 지금은 똑같이 아이들 로드 매니저 하고 있구요. ㅎㅎ 공부는 어디까지나 동기와 노력의 문제이지 아이큐의 문제가 아니예요.
공부에 왕도는 없어요. 노력이죠.47. ..
'09.1.21 4:34 PM (122.38.xxx.9)제 아이큐가 143 이었는데, 열심히 교과서 같은거 내리 파지 않아도 시험 앞두고 벼락치기로 한두번 정독하면 암기가 잘 되긴 하더라구요. 수학을 싫어해서 S는 시험도 안보고 KY 중 한 곳 나왔고, 전문직 시험도 대충 고시생 흉내는 내니 한번에 패스하더군요. 그런데 평생 공부해야 하는게 참 재미도 없었고, 일도 제 적성에는 안 맞아서 고민하다가 임신해서는 그냥 일 관두고 집에서 전업주부하네요;; 남들은 제 머리랑 공부랑 자격증이 아깝다고 하는데 전 별로 그렇게 생각 안하고 노니까 좋네요;;;
제 남동생은 아이큐가 150이 넘었는데, 벼락치기 같은거 안하고 공부도 깊고 넓게 열심히 노력하는 편이었어요. 그랬더니 S대 가서도 수석권에서 놀고 공짜로 유학가고 박사 따고 그러네요ㅎㅎㅎ
결론은 아이큐에 따라서 공부를 밀어부치는게 아니라 아이의 적성과 노력, 끈기가 중요하다는 윗분 의견에 한표 던져요~48. 제생각은
'09.1.21 4:36 PM (58.180.xxx.219)공부는 머리가 아니라 궁둥이로 하는겁니다!!! (지구력과 끈기가 중요하다는...)
49. 근데
'09.1.21 6:16 PM (121.136.xxx.182)왜 이렇게 143이었던 분이 많으신건지 아리송 하네요.
50. 아무래도
'09.1.21 6:20 PM (221.140.xxx.153)머리좋은 아이들이 같은시간대비 공부효율성 훨씬 높지요.
글쎄..우리시대(40대중반)때에는 머리 나빠도 열심히 하면, 좋은 대학 갔을지 몰라도.
요즘은 두개가 다 받쳐줘야 하는거 같은데요.
물론, 혹간에 머리가 나빠도 엉덩이에 진물나게 앉아서 공부하는애들은 좋은 성과 있을지 모르지만, 요즘처럼, 오만거 다 해야하는시대에는 둘중에 하나가 빠지면 좋은 학교 가기 힘들던데요.머리만 좋아도 안되고, 노력만 드립다 해도 별효과 없다는거지요.
125정도면, 공부로 어떤 승부보기에는 딸려요.
그냥, 열심히 해서 빠지지 않은정도...라고 해야할꺼 같은데요..51. /....
'09.1.21 6:31 PM (124.54.xxx.47)저희 남편은 아이큐가 88 이래는데.,, 정말 매사에 야무지고 일 처리나 그런거에 대해
정말 주위 사람들에게 존경을 받을만큼 앞을 내다보고 판단하며 처리하는 능력이 있어요~
암기력이라던가 이해력등,,, 같은 사물이나 상황에 대한 설명이 정말 똑 부러지고
저는 "당신은 전두엽이 많이 발달된거 같아"라고 하는데... 막상 아이큐는 학벌말고는
실 생활과는 확실히 그다지 큰 연관이 없나봐요~52. 아이큐
'09.1.21 6:56 PM (125.135.xxx.239)높으면 머리는 좀 좋은거 같긴해요
고등학교때 아이큐 165 나와서 부모님을 학교까지 볼러낸 동생은
깨알같은 글자가 가득한 두꺼운 책도 5~10분이면 다 읽어내요.
책장을 한장씩 그냥 넘기는데
내용을 물어보면 죄다 알아요 ㅎㅎㅎ
근데 공부는 뭐 그럭저럭 하다 지방대 갔고
취직은 여기저기서 오라해서 골라갔어요.53. ..
'09.1.21 7:07 PM (125.130.xxx.209)엄마들이요.
아이가 좋은 학교 다니면 아이큐 좋은 것처럼 이야기 하는데
실제 아이큐 까보면(?) 그렇지 않아요.
그리고 우리 나라 입시는 머리... 아니잖아요.
그럼 개천 용 다 어디 갔나요?
그저 반복과 선수학습 이지요.
실제 지능 높은 사람들은 반복 싫어해요.54. 저
'09.1.21 7:23 PM (121.136.xxx.182)아이큐130이었는데도, 노력보다 점수가 잘 나오는 축이었어요.
정말 공부시간만 집중하고 그외 공부 하나도 안해도 중학교까지 전교에서 놀았어요.
그런데..노력이 안따르니 고등학교때는 안되더라구요.
물론 암기과목은 여전히 벼락치기로 우수했지만 수학에서 결딴이 났죠.ㅋ
결국 좋은대학 떨어졌고요. 반대로 제 친구는 아이큐 110정도였는데 굉장히 성실히
공부...학교 등수는 비슷했지만 결국 이 아인 저보다 한단계 위 대학갔네요.
아이큐보다 노력이라는 말, 동감이지만 같은 노력이라는 전제에서는 아이큐를
무시할 수도 없다 싶어요. 제가 뒤늦게 맘잡고 고시에 도전해서 첫해에 가뿐히 패스를 했더니 그 친구 첫마디가 그거였어요"머리가 좋으니 다르구나"
전 우리 아이가 저같은 벼락치기 스타일 닮을까 걱정입니다.
제가 너무 멀리 돌아 왔단 생각에.ㅋ55. 오호~
'09.1.21 8:03 PM (220.121.xxx.226)여긴 140넘으신분 많으시네요..
제가 고등학교때 서기였는데...하루는 남아서 학급일지 정리하다가 선생님이 깜빡잊고 수첩놔두고가신거 다 읽어봤거든요...몰래...
근데 평범한 인문계 여고였는데...반에서 거의 절반이 100이 안됐어요...
전 123써있는데...아이큐순위로 보면 반에서 10등안에는 들더군요...그런데 그때 전 반에서 중상위성적이었거든요...대학도 지방국립대나오긴했지만...평상시 뭘 외우거나하면 스스로가 머리좋다는 생각 전혀 안들어요...잘 못 외우구요..
그때 반에서 전교1등하던 아이가 148이더군요...정말 놀랐었다는...저희반에서 제일 높은 애가 132였는데....전교1등아이는 단번에 10이상을 넘는 아이큐라서 정말 놀랐어요..
그 아이는 서울대 자연대 들어갔구요...
그래서 전 140넘으면 어느정도 천재구나 했는데....의외로 140넘는분 많으시네요56. 헐
'09.1.27 3:24 AM (124.49.xxx.204)다른 댓글은 못 읽었고( 워낙 깁니다;) 바로 윗님 댓글 읽으니 놀랍습니다. 저도 서울 내 그만그만한 인문고 출신인데.. 울 반 애들도 그랬겠군요 ㅡ,.ㅡ 후후훗.... 재밌습니다,
그 때. 그런 걸 알았더라면 공부 좀 더 할껄..ㅎㅎ
저도 원글님이 적은 아이큐보다 쫌 더 되는 아이큡니다만. 공부는 아이큐로 하는 건 아닌듯 합니다. 공부는 엉덩이로 한다는 말이 있죠. 끈기 있는 사람이 뭘 해도 하더군요. 전 호기심이 많고 어울려 하는 것보다 혼자 들여다보며 생각하는 걸 좋아해서 공부하다말고 삼천포로 빠져 밤 새도록 생각만 했거든요. 철학이나 하면 좋았을걸 ㅎ
남동생은 145 넘습니다. 학생 때 과고 외고 추천받을 정도로 공부엔 재주가 있더군요. 그래서 전 집에서 공부론 꼬리 내립니다. 공부 잘 하려면 140은 되야되는 줄 알았어요.
살아 보니.. 공부도 중요하지만 쎈쓰가 있어야겠더군요. 통찰력. 끈기. 오기..
세상 사는 길이 공부만이 다가 아닌데. 공부를 해서 어떤 길을 가던 통찰력이나 오기.끈기. 사람과 어울리는 눈치같은게 없으면 가던 길도 뻑뻑해져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