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추석은 아기가 어리다는 이유로 시댁행을 면제 받았었는데
이젠 아기가 7개월 접어드니 당연히 가야겠지요.
이미 차편도 예약해 두었고... -.-;;
근데... 아기 데리고 명절 지낼거 생각하면 후덜덜!!
일단,
비행기 타고 가는 시댁행.
아기가 비행기에서 똥이라도 싸면 어쩔까.. 걱정 많이 되구요..(아기 기저귀 발진 엄청 심함)
비행기에서 귀아프다고 난리칠까봐 또 걱정~ ㅠ.ㅠ(젖먹이면 된다지만, 지가 먹고싶을때 아니면 절대 젖을 안 빨아서.. ㅠ.ㅠ)
시댁 가서도.. 3박 4일이나 있는데
집도 춥고 ㅠ.ㅠ
먹이고 씻기고 재우고, 특히.. 감기 안 걸리게 조심시킬거며...
한가득 그들먹한 아기용 짐들.. !!! 도대체 아기 물건들은 죄다 싸야 할것 같은데, 빼놓고 갈 물건이 하나도 없는데... 어떻게 짐을 줄일 수 있겠어요.. ㅠ.ㅠ
명절 기습강추위와 눈... ㅠ.ㅠ
게다가....
돈도 많이 들어요. ㅠ.ㅠ
비행기 삯, 렌트카, 세배돈, 부모님 용돈.... 오롯이.. 시댁에만...(세배돈과 부모님 용돈만 백만원!!! 시외할머니용돈과 시고모 용돈까지 포함. 남편이 고모 용돈 꼭 드려야 한다고.. ㅠ.ㅠ)
친정은... 못감.. ㅠ.ㅠ 친정에는 돈도 안들어요.. ㅠ.ㅠ
명절이라고 요런 눈물 그림좀 안 그렸음 좋겠네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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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이 다가오네요... ㅠ.ㅠ
초보맘 조회수 : 514
작성일 : 2009-01-20 18:41:49
IP : 124.49.xxx.184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면제를 기원
'09.1.20 6:47 PM (121.161.xxx.164)갓난 애들 비행기타면 기압때문에 귀가 멍해질수도 있는데....
돌 지날때까진 그냥 계시지. ㅜㅜ2. 예전에
'09.1.20 9:58 PM (125.180.xxx.43)비행기 안에서 애기가 비행기 타는 내내 울던데...
저도 귀가 살짝 아파서 애기는 얼마나 아플까 싶어 좀 안스럽던데요.
엄마되는 사람은 주변분들 눈치 보느라 쩔쩔매고.... 근데, 비행기 도착하자마자 뚝 그치더군요.3. 휴.
'09.1.20 10:15 PM (218.153.xxx.252)그렇게 가서 들쳐업고 일하잖아요...
나도 우리집에선 귀하게 큰 딸인데...싶은 생각이 들면 괜히 눈물 찔끔까지 하게 되구....
그래도 씩씩하고 훌륭하게 며느리노릇 잘~해서 명절끝에 칭찬 듬뿍 받읍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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