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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어머님말씀..어떻게 생각하세요?
남편 먹이려고 한건데 양도 많고 시댁이랑 가깝기도하고
마침 남편이 쉬는날이라 아침부터 부랴부랴해가지고 갔어요.
저녁을 차리는데 맥주가 없다며 남편이 사러나갔어요.
그때 어머니가 한말씀하시네요.
이걸 설에나 해오지, 둘째네들도 먹게..
생각이 없는 사람취급을하셨어요,
참고로 시어른들 평소에 좋으신분이고
저랑 동서는 사이도 안좋고 잘 안맞습니다.
정말 수전노 동서네, 4가지 없는 동서네때문에 맘고생한일이 한두번이 아니에요.
하지만 시어른들은 동서네 이뻐하세요.
이뻐도 챙겨줄까말깐데 그런거까지 일일히 챙기게됐습니까.
전 그냥 우리끼리 먹으려다 생각나서 가져간건데
그냥 수고했다고하고 맛있게 드시면 안되는건지.
부모맘은 다 그래..하시며 말미를 지으시는데
모르겠어요. 제가 속이 좁은건지..
계속 기분이 안좋아요. 이제 하고싶지 않아요.
1. -_-
'09.1.20 1:50 PM (125.186.xxx.3)저라면 이제 안합니다. 그냥 우리식구끼리 먹든지, 차라리 옆집에 나눠주겠어요.
기껏 해갔더니 얄미운 동서 안챙긴다고 한 마디 하는 시어머니, 기본 예의도 모르는 어른이네요. 동서네가 그 갈비 안먹으면 굶어 죽는 것도 아닐텐데.2. ...
'09.1.20 1:50 PM (59.5.xxx.203)앞으로 안하셨음해요...시모가 동서끼리 사이좋은거 모르시나요? 알면서 그랬다면 앞으로 절~~대로 그런수고 안하셨음해요....
3. ..
'09.1.20 1:51 PM (222.109.xxx.112)저도 안합니다... 우리식구들 더 잘먹여야죠..
4. 위에글...
'09.1.20 1:51 PM (59.5.xxx.203)사이좋은거-->사이 안좋은거로 고칩니다.
5. 그맘
'09.1.20 1:51 PM (118.127.xxx.154)이해해요...
며느리들은 모두 그런경험 있으실거에요....
명절이 다가와서 우리 모두가 예민해있을 시기니까
우리 며느리들의 정신건강을 위해
"내 머릿속의 지우개"가 필요합니다!!!6. 어른도
'09.1.20 1:52 PM (210.221.xxx.4)마음가는대로 하십시오.
괜히 음식 해 가서 어른들 마음 아프면 (?)안되니까
그냥 집에서 맛난거 해 드시고
남편이 안타까워하면 남편도 주지 말고(우린 그럽니다.)
내 마음이 편해야한다 싶습니다.
나이든다고 세월만큼 현명해지는 것은 아니더군요.
오히려 세월과 역행하니 어쩌면 좋을까요.7. 그러게요..
'09.1.20 1:53 PM (125.143.xxx.204)어른이라고 다 어른노릇하는거 아니거든요..
원글님 어머니 참.. 생각이 짧으시네요
말없이 받으시면 될것을..
생각없이 말해선 그나마 들어오던 복도 차버리시다니..
손위 동서가 뭐..
하늘에서 떨어진 천사인줄 아시나봐요
다.. 거기서 거기인 같은 세대인데 말이죠
님..
속상해하지마시고 담부턴 하지마세요
세상없어도 내속이 편해야죠
원래 그런일엔 미련두지 않는거랍니다
님이 이렇게 속상해하는거..
아무도 모른다는거..
잊지마세요..
그러니 오래끌지말고 기분푸세요..
홧팅~! ^^8. 저도
'09.1.20 1:56 PM (121.186.xxx.107)앞으로 안합니다
시부모 잘해드려봤자 잘 해주기만 하는 며늘 정말 만만하게 봅니다
저도 이제 어느선에서 딱 끊고 기본 며느리노릇만 할려고요
뼈빠지게 잘해주는 며눌은 정말 만만하게보며 함부로 말하고
1년에 한번이나 올똥말똥하는 윗동서는 싫은소리 하나 않하고..
짜증지대롭니다.9. 이번 설에
'09.1.20 1:56 PM (61.253.xxx.172)갈비찜을 할까말까 고민하는 중이었는데
님의 갈비 이야기를 들으니 ㅎㅎㅎ
더 하기가 싫어지네요.10. 시어머님들은요..
'09.1.20 1:57 PM (116.126.xxx.124)제가 수년동안 생각한건데요
맏며느리가 일하는건 안힘들어보이고 당연한거고
작은 며느리가 일하는건 안쓰럽고 엄청 힘들어보이고
그런가봐요,,
저도 장보다가 시부모님 킹크랩좋아하시길래 밤에 몇마리 사간적이 있어요,,
저는 원래 게를 못먹어서 비닐장갑끼고 살만 발라 드리고 있는데
동서네 있을때 많이 사오라고 하시더라구요.. 알레르기때매
냄새도 못맏는 며느리가 그래도 잘 해보겠다고 열심히 살바르고 있는데
그 말을 들으니 담부턴 절대 안사오고 싶다는 마음이 들더군요...
시어머니들은 원래 그러려니 하시고 잊으시는게 좋아요..
어머님도 사람인데 더 이쁘고 신경써지는 며느리는 따로 있으신가보지요..11. .
'09.1.20 2:00 PM (125.128.xxx.239)그러게..
어른들이.. 공연한 말실수로..
잘하려고 하는 며느리 더이상 안하게 만드시는.. 말재주?가 있으신거 같아요
에효..시어머님 말씀 괜히 담아두지 말고요..
담엔 안하는게 앞으로 이래저래 말도 없고 정신건강에도 좋을듯합니다~12. ㅜㅜ
'09.1.20 2:01 PM (122.199.xxx.92)꼭 그렇게 해줘도 뭐라 하는 사람이 있어요.
전 아직도 안 잊혀지는데...신혼 여행 다녀와서 우리 엄마가 그래도
우리 딸 이쁘게 보여야 된다, 밑보이면 안 된다는 생각에..
정말 없는 살림에 이바지 음식을 열심히 해서 시댁으로 보내셨어요.
근데 그걸 받아보곤 시어머니가 화를 버럭! 내시는거에요.
"아니! 누가 이런거 하자고 했니? 그냥 서로 간단하게만 하기로 했잖아!!!"
그러면서 저한테 화를 내시는거에요.
그때 얼마나 상처 받았는지 몰라요.
아무리 서로 간단하게 하기로 했지만서도..딸도 둘이나 있는 분이 딸 가진
엄마 맘도 모르고 그렇게 화를 내실줄이야..
진짜 그때 생각하면 정이 뚝 떨어집니다.13. ...
'09.1.20 2:05 PM (222.109.xxx.112)저는 막내인데요... 우리 어머니 저를 좋아하시지만 역시 든든한건 맏이를 제일로 쳐요...
14. 앞으로
'09.1.20 2:06 PM (123.248.xxx.170)안하시는게 좋겠어요.
저두 신혼초에 이것저것 해봤자, 이건 이렇게 하는거 아니다 저렇게 해야 맛있다...
너거 형님들(시누들) 있을때 많이 해서 다 맛 좀 보여줘라... (나한테 무슨 예쁜말 해준다고...)
그래서 이제는 점~~ 점 안하고 있답니다. 안하니까 또 도대체 뭐 해먹고 사냐고 닥달...ㅠㅠ15. 맞아요
'09.1.20 2:09 PM (121.186.xxx.107)겉으로 생각하는건 막내
속으로 챙기고 생각하고 실속있는건 맏이예요
제가 막내라 절실한 동감의 말이네요16. 저도
'09.1.20 2:16 PM (220.77.xxx.155)저도 그런 경험있어요...제가 결혼하고 두번째 명절에 갈비찜을 일부러 준비해갔거든요
시댁에 제사가있어서 제사음식은 많지만...그래도 명절이라...시누애들이 좀 많거든요
좀 큰애들도 많고해서...제가 외숙모라 갈비찜 해주고싶었거든요
그런데...명절날 저녁에 동서 먼저 친정가고...제가 저녁준비하면서 갈비찜 할려고 하니
시어머님이 못하게 하시는거랑요...저는 일부러 준비해갔기 때문에 그날 꼭 같이 먹고싶었구요
어머님이 냉동시켜라고해서...결국 냉동시켰어요...동서네가 없는 자리에서...
어떻게 갈비찜을 우리끼리(우리는 입 아닌가요?) 먹을수있냐~~~하시더라구요..
그뒤로 그런거 엄청 생각합니다...자세히 보니...울신랑(장남)이 없을때는 닭도 잡아먹고하던데
시동생부부 없을때는 절대 못먹게 하더라구요...며칠전에도 시동생부부만 빼고 시누네랑 저희 가서...시누남편(아주버님)이 소고기 사준다고 외식하자고 하는데...저는 속으로 시동생 부부없는데 갈리가 없다 생각했는데..정말 안갈려하시더라구요...그래서 제가 밥해서 먹었구요...17. 맏이
'09.1.20 2:17 PM (121.165.xxx.33)원글인데요. 혹시 경험있으신분들,,이 얘기를 남편에게 전해본적이 있으신가요?
남편이 맥주사러 나갔을때 일어난 일이니 모르고있는데 혹시 얘기한다면
저만 속좁은 여자 취급당할까요. 저 솔직히 너무 억울해요.
남편있을때 얘기하시지, 그럼 남편도 제가 어느정도 기분나쁠거라는걸 알았을텐데..
문자로라도 어제 이런일이 있었다고 말하고싶은데 하지말까요?18. 오지랖
'09.1.20 2:20 PM (59.5.xxx.126)오지라퍼가 되자면..
저는 징글징글하게 어머니가 시누이 챙기는거 싫었엇거든요.
'큰 애 오면 해라' '큰 애 줘야 한다', 크네크네크네크네..
그 시누이가 집안을 한 판 완전히 뒤집었는데요.
'막내네 줘라' '막내한테 전화해라' 막내막내막내,
그 소리 듣기 싫다고, 막내가 도대체 뭐냐고,,왜 막내만 챙기냐고, 다른 자식은
없냐고,
저 그 소리듣고 깜짝 놀랐습니다. ㅠㅠ
부모맘이 다 그런가봐요.
저 속으로 댓글달았답니다. '모시고 살면서 큰 딸 챙기는거 보는것보단 당신이 더 낫다'19. 하세요!!
'09.1.20 2:22 PM (211.217.xxx.2)남편분도 알아야해요. 그치만 직설화법 말고 여우처럼 하시는 거 잊지 마시구요. 진짜 내가 생각이 짧았나봐 여보, 그치만 이상하네, 어머님이 그렇게 말씀하시니 맘이 좀 서운하네, 내가 너무 속이 좁은건가 여보? 이런식으로요.
20. 맏이
'09.1.20 2:22 PM (121.165.xxx.33)제가 동서네랑 같이 먹기싫어서 그런건 아니구요. 그저 저녁한끼 먹으려고 한거에요.
그런일있을때마다 어떻게 일일히 다 챙겨요. 가깝게 사는 처지도 아닌데.
게다가 동서네가 잘하고 이쁘면 모를까,,정말 아니올시다에요.
너무너무 4가지가없고 자기중심적이에요.
그런데도 어머님은 이쁘신가봐요. 뒷바라지, 중요한일은 맏며느리가 다하고..
속된말로 재주는 곰이부리고..
모르겠어요. 서운하기도해요.
제가 했으면 혼났을얘기를 동서는 아무 거리낌없이 반말로 툭툭하는데도 어른들은 그냥 껄껄 웃고 계세요.21. 제3자입장
'09.1.20 2:26 PM (210.92.xxx.131)에서 이해할려고 하면 맛있는 음식 다같이 모였을때 먹으면 더 빛나고 요긴하지 않을까 싶어 하신 말씀 같기도 합니다.
저희 부부에게도 미운털 박힌 시동생이 있는데 얼마전 시모랑 통화중에 과일 준비하시냐고(중복되지 않게 항상 물어보고 사과 배 저희가 준비하긴 합니다) 물었더니
사과는 들어온게 있고 **(시동생)이 배나 과일 사지 말라고 하더랍니다. 형이 사올지 모르니... 사갈려고 맘먹었다가도 기분 상하더라구요. 시동생이랑 안좋은일로 통화한지가 근 몇개월인데 사갈지 안사갈지 지가 어떻게 알고 지껄이는건지...
그냥 사과는 있다고만 해도 알아들을건데 그런말 전한 시모나 자기가 사가지도 않으면서 사지말란 시동생이나 어이없기는 매한가지..
맘에 담아두지 않기로 생각했습니다. 말이 철철 넘치는 시모라.22. 예쁜 동기간이라도
'09.1.20 2:37 PM (211.210.xxx.62)싫을것 같아요.
모처럼 해간 음식 같이 잘 드셨으면 좋았을것을 어른들께서 좀 생각 없으신듯해요.
그런데 어른들이 다 그러신지
저희도 뭐라도 좀 비싼거 사갈라치면
꼭 없는사람 몫은 잔뜩 남겨 놓고 남은 사람들 손가락 빨게 하세요.
말하자면
저녁때 방문한다는 막내시동생 여자친구(지금은 동서가 되었지만) 몫으로
대게 두마리
나머지 열한사람 몫으로는 여섯마리 나눠 먹기
뭐 그런식이죠.
또 서열도 있어서 특정 사람일때는 남겨주지만 별볼일 없는 사람은 남겨주지도 않고요.
차별대우랄까 ... 남이 해간 음식으로 고생않고 생색내기랄까...23. 미워요
'09.1.20 2:46 PM (118.45.xxx.23)울 시어머님도 그러세요..
난 안줘도 되니..니네 형님네 드려라..
이럽니다..
울 형님이랑 저..사이 않좋구요..
울 형님 저희 한테 뭐하나 주는것 없어요..
근데, 울 어머님은 아랫사람인 제가 잘 해라입니다..24. 저는
'09.1.20 2:55 PM (125.133.xxx.67)형님과 시어머니가 같이 사시는데, 워낙 형님네가 외식같은거 안하시는 집이라 제가 갈때라도 시어머니 색다른거 드시라고, 음식할거 사가면 제가 사온거 3분의 1도 상에 안올라와요. 왜냐하며 명절날 오후에 형님의 이쁜 딸과 사위가 오거든요. 남은 3분의2 다 사위.딸. 외손주 먹이시느라 바쁘시거든요. 정말 그러고 싶은지.... .
25. 글쎄~
'09.1.20 3:00 PM (121.88.xxx.78)과연 댓글다신 님들처럼 내맘아프게 한 사람은 가족으로 묶일지라도,
모두 등돌린다면..... 대한민국은 어디로 가야할지...?
용산의 철거민들을 걱정하면서, 그말한마디에 이렇게 썰렁해진다면,
이렇게 하면 좋겟네요..
"남편이 번돈은 남편이..
아내가 번돈은 아내가..
자식은 뭐하러 났습니까? 나만 잘먹고 맘편하면되지..."
이젠 이쯤에서 며느님들 그만 하세요..
정말 너무하시는 시짜도 있지만,
이런말 쯤은 웃으면서 넘길줄도 아는, 그런 마음의 밭을 가꿔보는거 어떨까요?26. 글쎄~~~
'09.1.20 3:09 PM (59.5.xxx.203)윗님...가족이기때문에 더욱 서로 예의를 지켜야 하는것도 있죠...남이면 무시하죠...담부터 안섞이면 되니까요...윗님은 안당해보셨나 보네요..안그럼 마음이 부처님이시던가.....
27. 글쎄~
'09.1.20 3:12 PM (121.88.xxx.78)저도 며느리 입장입니다^^
28. ㅎㅎ
'09.1.20 4:06 PM (125.143.xxx.200)제가 결혼했을때 그때부터 모시기 시작한 시조모님을
쉬어빠진 반찬 드리고 여름에 모기약도 없다시며 안 주셔서
모기가 온 몸에 뜯도록 선풍기도 없이
여름에 방문닫고 주무시게 하신 시어머님
시숙모님이랑 내왕없고 우리가 안부 전화했다고 난리치시던 분이
제게는 늘 시동생 동서 시누이 챙겨라
시부모님께 잘해라.,,,,
명절때 시댁에서 바로 친정가는 제게 술한병 없던 분이
동서 결혼하니 친정갈때 얼마 줬다고 너도 돈 좀 줘라.....
참 불쌍한 노인네 이지요
살다보니 이제 전 한 귀로 흘려듣고 내 할일만 합니다
일일이 반박할수도 없으니.29. ..
'09.1.20 5:21 PM (211.205.xxx.140)명절에 가면 갈비감은 내놓으십니다
저는 먹기 싫거든요 해봐야 ...
어머니 두었다가 아가씨들 오면 해주세요
생각하는척 ....
맛이 있네 없네 짜네 싱겁네...
그리고 자기 자식들이 결혼해서 올 나이가 되면
그냥 자기 집에서 자기 사위 며느리하고 있으면 좋겠어요
당신 사위 며느리 올 준비도 힘든데
시동생네 시누이네 줄줄이 오면 정말 힘들거 같아요
내 사위 며느리가 반갑지 시동생이 뭐가 반갑겠어요
부모님이 조금 그로시겠지만요30. 저같으면
'09.1.20 9:05 PM (124.54.xxx.142)이렇게 말하겠네요, 정 그러면 동서네는 어머님이 해주시면 되겠네요~호호호...
꼭 저런 분들 계십니다..고생해서 챙겨드리면 정작 없는 사람 안 챙겨준다고 서운해 하시는..
정말 싫어요.31. ...
'09.1.21 12:04 AM (115.86.xxx.98)저랑 같아여......ㅠㅠ
동서네보다 3배4배 더 찾아가서 집안행사다챙기는데.....
뭔얘기하면..동서찾으세여....
제동생자랑하면..동서네 동생얘기꺼내시고....
동네사람들이 제 칭찬하심 어머님이 대신 동서칭찬해주시고.....
그러면서 가끔은 안좋은 소리도하지만.....짜증나여....
전 신랑한테 얘기해여....
그렇게라도 한풀이해야 속이 시원해서...
첨에 뭐라하길래.....
그럼 답답한속 누구한테 푸냐고 막 뭐라했더니..그냥 들어는 주네여...ㅠㅠ
원글님 힘내세여.....
전....갈수록.....시댁에 하고싶은맘이 주네여....
고마워하지도않는거 이렇게 힘들게하면 뭐하나싶기도해서여...
그냥 되는대로 하며 살라해여......32. 중국발
'09.1.21 12:11 AM (220.120.xxx.249)주말에 뵈러 가면서 26개월 울꼬마 딸기 좋아해도 좀 비싸서리 들었다 놨다만 했던걸 큰 맘먹고 두팩사갔더니 어머님 딸기 쳐다보시곤 " 이 비싼걸 너 살림 참 못한다 "
그때 맘먹었습니다 시댁갈땐 좋은 옷 입고 가지 말라던 선배 맘들의 얘기에 하나 더 보태 비싼먹거리도 안된다는걸...33. 흠
'09.1.21 12:22 AM (125.186.xxx.143)둘이 잘 지내길 바라면서 그럴수도 있지요. 근데 님 기분 나쁜것도 이해되네요. 자꾸 티나게 챙기면 싫죠
34. 그래서
'09.1.21 6:47 AM (218.55.xxx.14)시어머니는 시어머니이라죠.
제 기분도 나빠지려고 해요.35. 기분은
'09.1.21 7:45 AM (60.197.xxx.4)나쁠수도 있는데요.
부모님 입장에서는 하실수도 있는말 아닌가 싶어요.
사이가 나빠도 형제지간인데..
바꾸어서 친정엄마가 그리 말씀하셨으면 그리 기분 나빴을까..생각을 자주 해보네요.
동생네 오면 같이먹자...담에는 그럽시다 그정도 말인데...
남편분에게 옮길말은 아닌듯 합니다.36. 그게
'09.1.21 8:21 AM (211.109.xxx.18)부모 욕심이랍니다.
받아보니 맛있게 생긴 귀한 갈비를
식구들 많이 나눠 먹고 싶으셨던 게지요.
그리고 다른 사람이 뭐라하든
어떻게 행동하든
남 미워하지 마시고
내 할 일 책임지고 다하면 되는 거 아닌가요??
제발 동서들에게 맘 두지 말아요,
일 년에 딱 10번도 못보는 사람들인데,
그냥 만나면 웃자구요,
적당히 속 좀 비우고 삽시다.
내 정신건강을 위해서 말입니다.37. 신혼때
'09.1.21 8:26 AM (203.128.xxx.202)첨 맞이 하는 시모생신
새우삶아 가운데 소고기완자 넣어 한정식에 오를법한 새우전 해서 갖다 드렸는데 ...직장다니면서 새벽 두시까지....
한점 드시지 않으시며...이딴건 뭐냐? 무슨 맛이냐? 동태전이랑 동그랑땡이나 해오지.....
뜨헉....그러고는 한점 드시고 안 드셨답니다.
일주일째 기분이 엄청 상했더라는....ㅋㅋㅋ
지금 결혼 5년차 절대로 새로운 메뉴 안 합니다.
매일 동태전 동그랑땡.ㅋㅋㅋ
어른들....다...똑같군여.....
한...몇일...가슴벌렁이며 열받으심 저절로 잊혀집니다.
그리고 또 그런일 생기지요.
그냥 그냥 넘기세요.
본인만 스트레스 받고 속 쓰려요.
지금도 제가 사간 귤 한상자 뜯어 손윗시누님 반 턱 덜어서 내어 주시는 시어머니....열받지만
이해합니다. 동서가 없어서 잘 모르겠는데 위와 같은 일이 제게 벌어졌음 저도 암말 못하고 한 열흘...시엄니 뒷담화 열심히 하고 그 앞에만 서만 작아지는 며느리 되었을꺼예요~~~
그대~ 앞에만 서면 나는 왜 작아지는가~~~~ 으힝~~~~
웃으며 넘기기엔 좀 열받지만 그래도
웃으며 넘기며 견뎌 냅시다~~~ 며느리들이여~~~~38. 나인정
'09.1.21 9:33 AM (211.108.xxx.244)근데 가끔은......어른들이 동서간,시누이 사이에,싸움을 부추기기도 하는거 같습니다.
서로 경쟁해서 더 부모님께 효도하라는 뜻인거 같긴 하나,
그런 분위기로 인해 오랜세월 아주 골이 깊어지기도 하는거 같거던요.
고생하는데 인정못받는다는 자격지심들면 그냥 미워지기도 하는게 사람 마음........39. 미래시엄니
'09.1.21 9:52 AM (211.110.xxx.237)아들둘인데..저라도 ^^ 나중에 며느리 둘이 사이가 안좋으면 풀어주고 싶을거같아요..
사이안좋은거 티나죠..시엄니 속도 안좋을거에요..
내가 시엄니라면 한번 생각해보셔요..^^
다른분들처럼...싫어하는 동서만 이뻐한것도 아니구..
저는 말한마디가지고...원글님이 너무 속상해하시는거 같아요..
양이 많았다면 말 할수있지않나요??
저도 음식이 많으면 다른가족생각나는데..
없는 아들 생각나는거 당연한거죠..
시엄니는 동서보다 아들먹이구 싶었을거에요...
호칭이 같이 몰아서 동서네아닌가 싶네요..40. 잊으세요
'09.1.21 10:21 AM (210.102.xxx.201)그런 말은 그냥 한귀로 듣고 잊으세요.
그냥 하신말아닌지요.
그렇다고 설에 또 해오라는 말씀은 아니신듯 한데..
사정이 되시면 해 가시고..
사정이 부담스러우시면 안해가시면 되지요.
말씀 하나하나에 신경쓰면
오만가지가 다 신경쓰이더군요.
나이 40쯤 되어가니..
이젠 그러시거나 말거나가 되더이다...
설에 해와라 하시는거 아니면
그냥 잊으세요41. 병주고약주냐
'09.1.21 10:39 AM (125.135.xxx.239)저는 결혼초 이것저것 음식해다 드렸거든요..
나중에 시어머니 니가 지금 병주고 약주냐 하시더군요.
그래서 그뒤로 절대 안해갔어요..
요즘은 안해온다고 뭐라하네요.
시어머니가 말하기 뭐하니까 시누가 나서네요..42. 원글님
'09.1.21 10:43 AM (117.123.xxx.186)입장은 동서 지간이여서
또다른 감정으로 생긴 맘이 있을거고
부모님은 다같은 자식이니 그런 말씀 하셨을거 같아요!^^
걍~~어머님 말씀 듣고 흘려 보내셔요!
맘쓰는 원글님만 스트레스 받을거 같아요!43. 어휴
'09.1.21 12:32 PM (211.196.xxx.178)정말 말로 인심잃는 분들 왜이렇게 많은가 몰라요.
44. ..
'09.1.21 12:45 PM (58.148.xxx.67)저는 시어머니 편찮으실 때 밑반찬 해다 드렸어요,
그것도 남편이 해외 출장 중이라 혼자서 갔었죠,
할 줄 아는 것 동원해서 여섯가지 일곱가지 해갔더니
맛이 없어서 못드시겠다고 합디다.
제가 시누한테 참 감사한 일이라고 맛있다 하셨으면 또 해와야할텐데
맛이 없다니 다시 안해도 되겠다고 했더니
그걸 전해 들으셨는지 당신이 언제 맛없다고 했냐고, 입맛이 없다고 했다고...
저도 귀 있어서 들을 건 다 알아 듣거든요, 어머니~
암튼 감사합니다. 덕분에 밑반찬 같은 거 이제 안해드려도 되구요.45. 햇살조아
'09.1.21 1:44 PM (114.201.xxx.16)시어머님 말실수 하셨네요.
그냥 단순한 말실수라고 생각하시구요~ 잊어 버리세요. ~~46. 원글
'09.1.21 1:46 PM (121.165.xxx.33)답글이 많이 달렸네요. 감사합니다. 맞아요. 제가 예민하게 생각한걸수도 있어요.
그런데 저는 서운한게 시어른들은 동서네랑 어디어디 가서 맛있는것도 잘 잡숫고 그러세요.
그때마다 우리를 생각할른지는 모르겠지만 제가볼때 우리보다 동서네를 더 챙기세요.
또 명절때 갈비찜해가서 다같이 먹은적이 없는것도 아니구요.
이번엔 그저 어머님 아버님 드시라고 해간거에요. 다같이 먹었으면 좋겠다 이렇게 말씀하신것도 아니고 타박하듯이 말씀하셨어요. 이걸 왜 오늘해왔냐고, 다음주에 해오면 둘째도 먹지않냐고.. 말이 아다르고 어가 다르지 않겠어요? 제가 뭔갈 해갈때마다 서방님네를 생각해야되는건 아니잖아요.
게다가 사람맘이 그러네요. 저흰 집안 경조사 다 챙겨요. 그것도 만만치 않답니다.
그런데 동서네는 결혼하고 얼마안있다가 돈없으니 환갑이하는 연락하지말라고 말했답니다.
그런말하기가 쉬운가요?
전 동서 들어오면 잘지내고 싶었어요. 그런데 도통 안하무인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