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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 둘, 아들이 아쉽지 않으세요?....=.=

보라꽃 조회수 : 1,928
작성일 : 2009-01-19 13:05:33
제 나이, 이제 서른대의 중반이예요. 올해부터..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딸 둘이 있답니다.. 6살과 3살..
주위에서는 아들 낳으려면 올해는 낳아야 한다고 하고..
아무리, 딸들의 세대^^?? 라고 해도,
나중을 생각해서 그냥 지금 낳아야 할까요..?

주위에 아들 있는 엄마들이 "아들~"하면서 부르면서...
애틋해 하는 걸 보면, 아쉽기는 한데,,
전 지금은 만족이예여..
얼마전, 점을 봤는데^^;; 제가 아들이 없으면 못사는 사주라는데..
뭐 그 점쟁이가 다 맞는거는 아니지만,, 정말 그런가 싶기도 하구..
더 늦기전에 올해라도 낳으려면,
맘을 빨리 먹어야겠고..
아이들 교육비도 만만치 않고..
주위에 부의 상징이라면서, 셋씩 낳는 풍토이기는한데..
(사실 놀고 있는, 애교많은 딸내미들 보면 너무너무 이쁘기는 합니다..
힘들고 ... 부담없다면, 다섯 정도 있어도 좋을정도..^^ )

연배 많으시고, 경험많으신,,,,
82님들, 확실히 딸 둘만 낳으니... 애들이 크면, 아쉬우신가요??
IP : 58.141.xxx.71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런데
    '09.1.19 1:08 PM (147.46.xxx.64)

    그게 맘대로 되나요 ... 원글님이 딸만 셋이 되면 어떤생각들까요 ..

  • 2. 이제는
    '09.1.19 1:14 PM (219.250.xxx.113)

    세대가 바뀌지 않았나요?
    딸 둘이고 다 컸지만 전혀 아쉽지 않던데요.
    요즘 아들이고 딸이고 부모에게 뭘 해줄 수 있겠어요.
    아이가 더 많았으면 한다면 낳으시라고 하고 싶지만
    꼭 아들이어야 한다면 차라리 그 시간에 남편과 좋은 시간 보내도록 권하고 싶네요.
    나이 들수록 좋은 배우자가 얼마나 소중한지 새록새록 느끼고 있습니다...

  • 3. 원하면
    '09.1.19 1:16 PM (125.177.xxx.163)

    낳는 것도 괜찮아요.
    셋째가 아들이면, 없던 아들 생긴거니까 좋고,
    딸이면 남부럽지 않은 세자매 생긱거니까 좋고,
    어쨌든 좋은거 아닐까요?
    부모가 능력만 되면, 많을수록 좋은 것 같아요.

  • 4. 둘째 임신중.
    '09.1.19 1:18 PM (203.244.xxx.6)

    전 첫째가 딸이고,둘째 임신17주인데..솔직히 두번째는 아들이길 바랍니다.
    어른들도 바라시고. 왠지 아들없으면 주변서 꼭 한마디씩 할 것 같기도해서(셋째 나으라는...)

    그냥 요즘 젤 궁금한것인데, 용기가 없어서 주말에도 의사샘한테 물어보지도 못하고 그냥 왔네요..ㅎ

  • 5. 글쎄요.
    '09.1.19 1:20 PM (211.210.xxx.30)

    막상 딸 둘이 되니 또 낳는다면 딸 낳고 싶어요.
    딸 하나 일때는 오히려 둘째는 아들 낳고 싶었는데
    둘이 잘 노는거 보니 기왕 셋째 낳는다면 또 딸이였으면 좋겠어요.
    그냥 능력되면 아들이건 딸이건 다 좋지 않을까요?

  • 6. 쓰리원
    '09.1.19 1:21 PM (121.157.xxx.254)

    전 결혼하고나서 왠지 딸만 둘 낳을것 같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어요.
    그래서 딸 두명 낳았어요.
    큰애가 9살때 셋째가 생겼네요.
    아들이고 딸이고간에(이제 좀 자유라서) 낳기 싫었어요.
    둘 낳았으면 되었지...셋째는 무슨!
    제가 강력하니깐 남편은 더욱 낳자는 의견으로 몰고가더군요.
    그래서 셋째 낳았는데 딸이에요.
    지금 20개월인데, 너무너무너무 이쁘고요.
    셋째 생각해서라도 열심히 건강하게 살려고 노력중이에요.

  • 7.
    '09.1.19 1:22 PM (125.186.xxx.143)

    주변에 딸 둘낳고, 40가까이에 아들 낳으신분 봤는데..좋아 보이더라구요. 특히 남편이 너무 좋아하시더라구요

  • 8. 우리
    '09.1.19 1:32 PM (59.8.xxx.33)

    제가 삼남매 딸둘 아들하나입니다
    여동생하고 가끔 그럽니다
    남동생은 없어도 아쉬울거 없다고
    일년에 연락 한두번하나...거의 연락 안하고 삽니다

    올케가 부담스러워할까봐 결혼하고부터 그런게 아주 습관으로 굳어 졌네요
    그래서 남동생 없어도 별상관없다가 된거 같아요
    연락도 안하고 그러고 지낼걸 뭐하러 형제지간은 많이 필요한지

    울남편하고 아즈버님 무슨때 외엔 연락 안하고 지냅니다
    형제지간은 짐을 나누어 질때 빼고는 연락안하니 자식 많이 나으려 하지 마세요

  • 9. ...
    '09.1.19 1:51 PM (165.141.xxx.30)

    저도 오빠있지만 일년에 얼굴볼까까 입니다.....요즘은 농경사회가 아니기때문에 궂이 아들아들 할 필요잇나요??/

  • 10. 미련
    '09.1.19 2:01 PM (124.53.xxx.47)

    세상이 변했다곤 하지만 딸만 둘일때 뭔지모를 허전함이 있었어요. 큰딸 9살, 작은딸 7살 이었을 때 아들을 낳았습니다. 너무나 기쁘고 행복합니다. 님이 40전까지는 계속 미련이 남을 것 같아요. 한번 시도를 해보셔요.

  • 11. ㅠㅠ
    '09.1.19 2:02 PM (121.55.xxx.67)

    아들낳으려고 셋째 갖는것에는 반대예요.
    저도 딸둘이지만 아들에 대한 미련은 전혀~~오히려 딸 둘이기땜에 든든해요.
    그저 아이가 좋아서 아들딸 구별않고 셋째를 원하신다면야~ 낳아도 좋겠죠.
    요즘 같은 세상 딸둘도 많게 느껴져요.(교육비충당에)
    저는 결혼하면 무조건 자녀가 있어야 한다고 생각했는데..요즘 안그래요.
    굳이 자식이 생기지 않으면 안낳고 부부끼리 여유부리며 재미나게 사는것도 나쁘지 않아요.

  • 12. 세째를
    '09.1.19 2:17 PM (59.14.xxx.63)

    낳으셔도 아들이란 보장이 없잖아요...
    저 아는 분은 아들을 낳고 싶어서 딸 셋 놓고 나서 또 아이를 가졌는데,
    또 딸이었다는 슬픈(?) 이야기가...ㅠㅠ
    윗님 말씀대로 그저 아이가 좋아서 낳으신다면 몰라도 아들때매 낳으신다면 좀 그렇네요..
    아들 낳고싶어 셋째 가졌지만, 또 딸이라 울었다는 어느 애기엄마 글을 읽었던 적이
    있었는데, 한번도 만난 적 없는 그집 세째가 괜히 안스럽더라구요..
    현명한 선택 하시기 바래요..

  • 13. ...
    '09.1.19 2:26 PM (125.186.xxx.3)

    전 아들 낳기 싫던데요;;; 여기 올라오는 수많은 며느님들, 올케님들 이야기 보면서 아들 낳아 결혼시키면 아들은 그냥 손님 취급하며 살아야 며느리도 편하고 나도 편하겠구나...싶더라구요. 반면 딸들은 대체로 친정에 자주 연락하며 살고...하긴 당장 저희 집도 그렇거든요.
    지금 둘째 임신중인데(첫애는 딸) 얘도 딸이었으면 좋겠다..이러고 있어요. 글쎄, 딸 있으면 아들 낳고 싶은 게 인지상정이라던데, 전 잘 모르겠네요.

  • 14. 저는
    '09.1.19 2:47 PM (116.126.xxx.90)

    첫째가 딸 6살이고 이제 둘째 낳은지 막 한달쯤 되었어요^^
    저는 다른 거 생각할 것도 없이 둘째도 딸이라 다행이다 싶던데요..
    바라는대로 될지는 모르겠지만 나중에 커서도 둘이 친구처럼 서로 의지하고 살면 좋겠다
    싶어서요..저는 지금 언니랑 그러구 지내거든요...남동생과는 거의 남이죠...
    저는 아들이였으면 오히려 고민했을것 같은데...남편과 시부모님께서는 조금 서운해할지
    모르겠지만 아이들만 보면 다행이다 싶어요..
    둘째 얼른 키워서 셋이서 이쁘게 옷도 입고 놀러도 다니고 싶어요^^
    아울러 딸이라서 또 낳아야 겠다는 생각은 손톱만큼도 안드네요....

  • 15. 님..
    '09.1.19 3:21 PM (115.136.xxx.20)

    아들만 둘이어도 아쉽습니당..
    쩌비..
    둘째 낳을땐 조물주께서 신경좀 쓰셔서 고루좀 섞어주시지..ㅋㅋ

    근데 또 섞어서 낳은 엄마들은 동성이라 좋겠다라고 하니..
    다 우리들 욕심인거죠..

  • 16. 남편분생각이
    '09.1.19 3:25 PM (219.249.xxx.51)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전 딸쌍둥이인데 넘좋아요
    남편에게 처음부터 아들 낳아줄게(?)라고 수시로 얘기(진지하게) 하면 이혼하고 싶으면 낳으라고 ㅎㅎ -남편은 부부중심사상 스타일이거든요
    애들없이 둘이서 잘먹고 잘놀고 잘살자는 스타일.... 애들보다 항상 제의견을 중심으로 가정이 돌아가요(외식메뉴, 여행코스 등등)
    요지는 --님의 생각도 물론 중요하지만 남편분의 정말 속내가 뭔지 부터 파악하셔서 결정하셔야할듯 물론 셋째가 아들이란 보장하에^^

  • 17. ,,
    '09.1.19 4:29 PM (121.131.xxx.225)

    셋째가 아들이면 낳으실거죠? 저도 아들 둘인데 셋째가 딸이라면 낳을생각있어요. 근데 그게 맘대로 안 된다는거... 쩝...^^;

  • 18. 진심
    '09.1.19 4:29 PM (221.150.xxx.79)

    저는 아들 없는 것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 19. 어머
    '09.1.19 5:12 PM (123.248.xxx.236)

    전 원글님보다 나이가 위인데 딸 둘 너무 좋은 걸요
    하나도 안아쉬워요. 남편이랑 맨날 우린 딸이라 다행이다...그러는걸요
    둘 다 아들보단 딸이 취향?에 맞네요

  • 20. ....
    '09.1.19 5:28 PM (118.219.xxx.56)

    제친정동생 딸만둘(초4,초2) 아직도 아들이란 보장만 있으면 낳는다는데,,전 아들만 둘(초2, 6세
    )
    더이상 낳을 생각은 없어요. 저희 시댁쪽에서도 딸은 좀 싫어라하셔서 참 다행이라 생각해요.

    원글님 경제적 능력이 되시면 마음 비우시고 한명 더 낳으시면 혹시 아들일수도..

    근데 애셋데리고 다니는 여자분보면 대단해보이긴 하던데요. 엄마가 많이 힘들기도 하겠죠.

    낳으실때까지 밀린 숙제안한것같은 기분이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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