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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노 전공자분들 봐 주셔요

소질 조회수 : 1,022
작성일 : 2009-01-19 12:37:06
7세 딸아이가 있는데요.

작년3월부터 피아노를 배우고 있는데
선생님 말씀이 처음엔  그냥 그랬는데  
시간이 갈수록 집중도 등 급격하게
좋아지고 있다고 하네요.
같이 시작한 아이들보다 진도도  빠른편이구요. 딸아이 말을 빌어.

바이엘 3권째 하던중
학원이 멀어  1월부터 어드벤쳐  방문피아노를 하고 있구요.

집에서의 모습때문에 문의를 드리는데요.
아이가  피아노에 관심이 많은건 물론이고,,
작곡을 한답시고  한번치면 잊어버리는 곡들을  수시로 칩니다.

엄마보고 부드러운 곡 만들어줄까.. 신나는곡 만들어줄까 하면서요.
단순한 리듬이지만  심오한 표정으로 치는 모습보면 웃기기도 하지요.

그간 바이엘 치면서
악보는  두번정도 치면 다 외는거 같구요.  악보를 안보고 치고 지 스스로도  왼다고 하구요.
피아노에 문외한인 엄마입장에선  이게 젤 신기한데 다들 그렇게 악보를 잘 외나요?
(그 외 학습적인 면으로 볼때 그닥 이해력이 빠른편이 아닙니다. 빼기 3은 쉬운데 1 이 어렵대요)

그리고  뒤돌아 앉아 치기도 합니다.
재밌다는 듯이 치는데  대~충 맞게 칩니다.
이건  제 입장에선  놀란건데 그럴만한 일인가요^^

별것도 아닌데 그런다 할까봐  주변맘들에게 못물어보고
82분들께 문의 함 드려봅니다.

보시기에 소질이 좀 있는듯 하나요?

소질이 있다면  7세아이 어떤식으로  옆에서  봐 줘야하는건가요.

IP : 125.178.xxx.192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9.1.19 12:41 PM (211.203.xxx.76)

    아이가 피아노가 재미있나 보네요.
    재미가 있다보면 소질도 마구마구 계발됩니다.
    일단 흥미 유지 할 수 있도록 지켜봐 주시면 해요.
    이런 애들이 옆에서 다그치지 않으면 오래 배우고 끝까지 하더라구요.

    일단 흥미 있어 하니 다행입니다.

    소질부분은 제가 전공자가 아니라서 말씀 못드려요.
    적고보니 질문에 대한 답변은 아니네요.

  • 2. ...
    '09.1.19 12:42 PM (124.54.xxx.28)

    느낌에 맞는 즉흥곡을 만들어내는 것은 어드벤쳐 교습법에서 자주 쓰는 방법입니다.
    아이가 흥미를 가지고 음악 공부를 하고 있다는 증거이니 아직은 그냥 연습 잘 하게 도와주시고 흥미를 잃지 않도록 도와주시는 것이 좋으실 듯 해요.
    여러 시대와 여러 종류의 음악을 고루 듣게 해주시고 연주 시디뿐 아니라 동영상도 보여주시면 애들이 좋아하고 동기부여가 되는 듯 하더군요.

  • 3. 원글
    '09.1.19 1:00 PM (125.178.xxx.192)

    네..두 분 답글 고맙습니다.

    어드벤쳐 수업은 이제 2번들었구요.
    즉흥적으로 만드는건 작년중반부터 그랬던거 같아요.
    어드벤쳐 교습법에 자주 쓰는 방법이라니 아이가 더 재미있어 하겠네요.^^

    어드벤쳐로 바꾼것은 흥미위주라고해서 이기도 하거든요.
    그냥 지금처럼 재미있다 하면서 오래오래 배울수 있게요.

    소질은 전혀 그렇게 생각 않고있다가
    어제 문득 생각이 들어
    혹 잘 아시는분 계실까 싶어 문의 해봤답니다.

    그냥 재미있게 오래오래 쳤으면... 하고 바란답니다^^

  • 4. 솔직히
    '09.1.19 1:07 PM (120.50.xxx.222)

    아직은 잘 모른답니다
    그저 옆에서 조용히 지켜봐주시고
    흥미잃지 않게 해주세요

  • 5. ^^
    '09.1.19 1:15 PM (114.200.xxx.74)

    너무 귀엽네요 ^^
    그 정도면 일단은 다른 아이들에 비해서 소질있죠
    혹여나 듣기싫은 소리를 내더라도 틀렸다 어쨌다 지적하지 마시고
    즐길수 있게 칭찬해 주세요
    재미삼아 엄마가 아이에게 레슨을 받아도 좋아요
    악보를 정확하게 볼수있는 능력을 길러주거든요
    악보를 쉽게 외우거나 흥얼거리는 음악을 연주하는 아이들의 큰 단점이
    나중엔 악보보는걸 싫어하고 그걸 지적받게되니 흥미도 떨어지고
    나중엔 피아노 자체를 멀리하는 경향이 있어요
    그렇게 되니 10년 피아노를 배웠어도 음악시험 점수가 낮은아이들이 많은게 사실이구요
    제가 가르치는 아이들에게 동생이나 엄마 레슨해주기 숙제를 자주 내 주는데요
    효과가 많이 있어요
    아이들도 본인이 가르쳐보니 선생님말을 더 귀담아 듣기도 하구요 ^^

  • 6. 댓글 늦었지만
    '09.1.19 11:15 PM (61.255.xxx.241)

    아무리 바이엘이라도 두어번에 외우는것은 훌륭하구요
    뒤돌아서 치는것은 오른손 왼손이 바뀌기 때문에 결코 쉽지않은것 같아요.
    분명 출중한 재능이 숨어있는 아이지 싶습니다. 잘 키워주세요.
    저희 아이는 전공을 하고 있는데 사실 전공은 재능보다
    더 중요한 요소들이 좌지우지 하는것 같아요.
    노력도 그 중 한가지 이지요. 초등 고학년들도 손톱밑에서 피나게 연습하는 실정입니다.

  • 7. 원글
    '09.1.20 8:52 AM (125.178.xxx.192)

    네.. 소중한 댓글들 고맙습니다.

    흥미를 잃지않도록 강요않고 장단맞춰주며 봐 줘야겠어요.
    엄마가 좋아하니 아주 신나서 작곡을 하네요.
    그것만으로도 흥미부여가 되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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