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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가 여자부모님께 처음 인사드릴때요..
여자가 먼저 남자부모님을 밖에서 처음 뵈었구.. 전날 저녁 얘기를 듣고 케익을 사갔어요..
이제 남자가 여자부모님을 처음으로 뵙게 되었구..
여자어머니 생신일때 밖에서 같이 식사하게 되었어요.. 남자는 빈손으로 왔어요..계산은 여자가 했구요..
여자는 부모님에 대한 예의가 아니다.. 화가 났어요..
제가 궁금한 것은 처음 상대방 부모님을 뵐때.. 생신이 아니라.. 단지 첨 뵐때도
뭐라도 사가는 것이 예의인 것인지.... 암것두 준비못했을때 상대부모님이 서운하셨을런지..
아무것두 준비하지 않은 남자의 심리가 무엇인지..
꽃다발이라도 사왔으면 .. 이게 솔직한 심정이구요..
조언부탁드립니다.. 참고로 남자는 여자에게 매우 잘합니다...
1. 음
'09.1.19 12:27 PM (218.147.xxx.64)그냥 악의가 있어서라기보다는 무신경한거 아닌가요..?
그래도 아무것도 안사왔으면 계산이라도 하지..음.. 특별한 생각이나 그런게 없이..
그냥 남자 특유의 둔한 같은거 아닐까요..?2. .
'09.1.19 12:32 PM (121.183.xxx.96)서른 중반을 넘었다면 35에서 39세 정도의 남자란 얘긴데,,,
결혼을 생각하는 여자의 .....아니네
이상한 남자다 라고 욕해줄려고 했더니
저도 생각해보니 제 남편 제집에 처음 왔을때 빈손으로 왔던듯...
글로 써놓으면 참 이상한 남자다 라고 할수도 있겠지만,
현실상황에서는 있을수도 있는 일이겠군요.3. ....
'09.1.19 12:32 PM (211.117.xxx.151)그정도는 사전에 의견을 나누지않나요?너 어찌하나 두고보자식이 아닌 우리부모님은 이러이러성격이시니 참고 해라 부터
4. 음2
'09.1.19 12:34 PM (211.203.xxx.76)제 남편 이야기를 하지요.
결혼 전에 너무 인상 안 좋고
돈 너무 안 써서 친정엄마가 통장 안 맡길것 같다고 걱정하셨고
예의범절 부족하다고 느꼈고
인물도 없고 뭐 하여간 마음에 안 들었어요.
왜 결혼했냐고 하심 할 말없구요.
살다보니 사람 잘못 본 것이던데요.
그때 사소하게 예의 없었던 거 결혼 하니 괜찮던데요.
제가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혹시 지금 여러가지 부족한 게 있어도
섣불리 판단하지 마시고 잘 살펴보셨으면 해요.
사소하게 부족한 예의, 그때 생각없이 할 때가 있더라구요.5. 좀 많이..
'09.1.19 12:37 PM (115.136.xxx.20)성의없어 보이는데요..
울남푠 엄청 무신경하고 본인위주인 사람이지만..첫인사때 뭐 사왔어요..저한테 뭐사가야 좋아하실까? 물어봤구요..
첫인사인데 잘보이고 싶지 않았을까 싶은데..
그렇다면 뭐라도 성의표시를 했어야 할것 같은데요.. 나이도 적잖은데..쩌비..
걍 가볍게 물어보세요.. 꽃다발이라도 사오지 그랬냐고..6. .
'09.1.19 12:40 PM (121.183.xxx.96)글쓴분이 아무래도 여자겠지요?
그랬다면 사실 미리 우리 부모님 생신이니까, 혹은 첫 대면이니까
꽃다발이나 과일바구니나 뭐 사오는게 낫지 않을까? 라고 얘기해야 할듯한데
여자나 여자측에서는 진짜 '너 어떻게 하나 두고보자' 이런 계산이었을까요?
.....어쨋든 초장에 이런식으로 감정이 상하면 결혼하기는 힘들겠지요. 서로.7. 고민중..
'09.1.19 12:50 PM (125.191.xxx.38)윗님.. 부모님은 그런걸로는 말씀없으셨구요..
저는 그런 말 쉽게 하는 성격이 못되어요.. 오래사귄것두 아니고..
이제 백일되어가거든요.. 이런것까지 알려줘야하나..싶기도하고..
그래도 서운했다고 말은 하고 넘어가야겠어요..8. 이런!
'09.1.19 12:52 PM (121.183.xxx.96)그런거 말못하면 안돼요.
나이 들어서 만나는데 백일 이런거 별 의미 없잖아요. 사실..맨날 연애만 할것도 아니고.
그렇잖아요?
오늘이라도 만나거든 지나가는 말로 웃으면서 ..그때 뭣 좀 사오지 그랬어~라고
얘기해 보세요.
뭔가 불만이 쌓이고 쌓이면...나중엔 서로 걷잡을수 없어 집니다.
여자는 내가 이것도참고 이것도 봐줬는데 할것이고
남자는 그러면 그때 말하지 라고 할것이거든요.
만약 지금 이걸 말해서 남자가 발끈한다든지 그렇다면..오히려 더 잘된거지요.
살다가 헤어지는것보다 낫지요.9. ..
'09.1.19 1:00 PM (222.96.xxx.3)그게요...그런것에 잘 모르는 남자들 많아요..
그런것 까지 알려줘야 하나 ..했지만..
모르는 사람은 알려줘야 해요...일일이...10. 훗..-_-
'09.1.19 1:01 PM (125.184.xxx.193)전 지금 남편에게 울 어머니는 과일이나 그런거 들고 오는거 별로 안반기시니..
그냥 식사하러 나갈때는 패스하고, 다음에 집에 인사올때는 꼭~! 빈손이 아닌 손으로 와야한다..라고 이야기 했어요.
시댁갈때 제가 머 사갈까 했을때...사갔다가 혼난적 있던 남편왈..차라리 어머님이랑 같이 나가서 사는게 낫다고 해서 그리 했구요.
그런건 그냥 솔직하게 오픈하세요.
서로 섭섭한 감정이 쌓이는건 안좋아요.11. 虛雪
'09.1.19 1:05 PM (118.221.xxx.211)보통 여자친구의 어머님을 위해 꽃선물과 아버님을 위해 술이나 그런 거 준비하는 건 기본인데,
빈손으로 가는 건 정말 몰랐거나, 정신이 없었거나....
뭐 좀 한소리 들을 정도이긴 하지만,
가르치면 되지 않을까 싶어요.12. ..
'09.1.19 1:13 PM (203.128.xxx.102)백일도 안되었으면, 부모님에게 선물은 좀 이르다 생각한걸까요?
여자분께서 미리 말씀하셨으면 좋았을것 같은데요..
아무튼 어떤의도였는지, 혹 아무생각없었던건지는 한번 물어보세요^^13. 좀..그것이
'09.1.19 1:14 PM (211.172.xxx.126)주변머리라고 할까?
센쓰있게 잘 하는 사람이 있고, 좀 잘 모르는 사람이 있는 듯 해요.
옆에서 부모님이라든지 챙겨주면....감춰지는데요.
저도 상견례 계산 같은거... (쫌 짠돌스탈이라) 낭중에 반은 내가 부담할테니
거의 만남이 끝날때 슬쩍 일어나서 계산 먼저 하라고...말하고,
거의 그런날은 좀...이렇게 이렇게 하는 것이 좋다고 말해주는 편이였어요.
결혼해서도...챙겨야 할 곳은 먼저 미리미리 말해 놓아요.
자신도 생각할 시간도 줄겸해서...14. 원글님
'09.1.19 1:14 PM (61.38.xxx.69)그런 건 얘기 못해요 하시면 아니되옵니다.
그 정도도 얘기 하기 싫으면 앞으로 평생을 어찌 살게요.
왠만한 건 말로 해결하세요.
내 생일도 노래 불러서 챙겨 달라하시고,
나중에 잊고서 안 챙겨 줬다고 화내지 마시고요.
의외로 그런 일에 서툰 사람들이 많아요.
남자건, 여자건요.
맘이 없는 건 아니라서 얘기하면 잘 해 줄 사람들이
단지 얘기 안 해주니 못해주는 거거든요.
평생을 안해 준다고 한탄하고
내 인생 싸구려 만들지 마시고
미리미리 내가 챙겨 받으세요. 챙겨줘서 고맙다하시고요.
좋은 인연이시길 바랍니다..15. 남자한테
'09.1.19 1:17 PM (221.139.xxx.183)바라지 말고 갈켜줘야 합니다.
생신이고 첨 뵙는 자리이니 빈손으로 오면 안된다... 이렇게요...
남자들 잘 모르더라구요...16. 기본을 잘모르는사람
'09.1.19 1:17 PM (121.151.xxx.149)거의 모든사람들이 생각하는 기본
그걸 잘 모르는사람들과 살기 힘들어요
여자친구부모님을 만나려가는데 준비하는것 당연한것인데 그걸 모른다면 다른것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해요
가르쳐서 바뀔사람일지는 모르지만 가르칠것이 너무 많은 사람이라면 님도 지칩니다
제가 그래요
울남편 기본적인 생활에대한것을 너무 몰라요
아무데나 침뱉기, 담배재아무데나 털기(재털이가 있어도) 등등 정말 하나부터 열까지
그럽니다
처음에는 무시하고 넘어갔는데 지금은 어찌 저렇게 배웟나싶어요17. ...
'09.1.19 1:23 PM (125.177.xxx.134)솔직하게 "오픈업"
18. 30대중반인데..
'09.1.19 1:24 PM (218.238.xxx.178)20대도 아니고 어느정도 사회생활도 한 30대 중반인 남자가 그렇다는건 좀...
대부분 먼저 물어보지않나요? 자기네 집에 첨가는건데 뭐 사가지고 가야하는거아니냐는 등...
이건 둔감하고 안하고의 문제가 아닌것같은데요..19. 근데
'09.1.19 1:26 PM (125.177.xxx.134)글보니 남자분이 좀 그렇네요.
솔직히 근처 마실갈때도 빈손으로 안가는데
그런자리에 올때 빈손이었으면 준비못해 미안하다
한마디하고 생신 축하드린다고 하고
식사비라도 먼저 냈으면 좋았으련만.20. 생신인줄알고왔다면
'09.1.19 1:31 PM (218.53.xxx.143)무성의한거고....
몰랐다면 밖에서 식사한다고 가볍게 생각하신듯한데요.
저희딸아이라면 오늘 엄마생일이야 라고 얘기해줬을듯한데.......21. 거참
'09.1.19 2:38 PM (221.162.xxx.86)왜 식사비는 안 냈을까요? 근데 일단 대화를 하세요.
나름의 이유가 있었을거에요.22. 원글님..
'09.1.19 3:24 PM (115.136.xxx.20)이런것 까지 얘기해야 하나..
라고 하셔서 거들어요..
그런것 까지 얘기해야 해요..
아주 울랑얘긴데요.. 진짜 아들하나 키워요..
이런것뿐만 아니라 저런것도 다~ 얘기해줘야해요..
근데 심성은 착한 사람이라 얘기하는건 대부분 해줘요..
그래도 불만인것이..
알아서 좀 해주면 덧나나??입니당..
진짜 잔소리 늘게 하는 스탈이긴 해요..
짜증이 났다가도 어떻게 보면 해주는 것도 어딘가 싶고..
이상 울남푠이었습니다..23. 흠..
'09.1.19 4:39 PM (219.250.xxx.154)나이가 30대 중반인데
기본적으로 알아야할 예의는 잘 모르시는군요.
어찌되었 건 만나는 어르신의 생일이라는 걸 알고 가셨다면
잘 모르는 사이더라도 간소한 성의 표시는 하실 요량으로 뭔가 하셨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하다못해 나이들어 친구네 집에 놀러갈 때도
친구부모님 드시라고 간식거리라도 사들고 가는데...
나이라도 적나요...
나이도 많으면서 그런 예의조차 모르시는 분은
제가 보기엔 별로인데요.
정말 그 분이 맘에 드시면 가르치면서 살겠지만
하나를 보면 열을 안다고...그 나이되도록..남에 대한 배려가 없어보이네요
(여성분께는 잘 한다고 하시는 걸 보니 좀 자기중심적인 성향이게 보이기도 합니다)24. 이런 남자
'09.1.19 5:21 PM (220.123.xxx.189)알고 있어요
바로 우리 집에 있거든요
10년이 되어도 똑같더이다
본가에는 늘 최고급 과일, 족 사가려하고
처가갈때에는 빈 손으로 넙죽 잘 가더이다
싹수가 노래요
맘 고생할 게 뻔하닌 절대 결혼 금지!!!
9년동안 후회 정말 많이 했소이다25. ..
'09.1.20 6:18 AM (96.224.xxx.14)이렇게 뭘 모르는 남자, 다른 부분은 괜찮나요?
남자들은 몰라요, 가르쳐줘야 해요, 그것도 정도껏이지 어른을 처음 뵙는데 빈손에 계산은 여자가 해도 그런가 보다, 이건 기본이 안된 것 같은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