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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친구 엄마와 특별히 친한 사람 없어도 괜찮나요?

조용씨 조회수 : 1,243
작성일 : 2009-01-12 15:26:33
원래 성격은 활발하고 모임도 많고 그랬는데
한 2년 전부터 그런 모임이 참 부질 없다고 느껴졌어요.
몇몇 엄마의 과도한 행태에 좀 데였다고나 할까요...

한두번 빠지고
그러다 보니 불러주는 데도 적고
친한 엄마 몇몇은 이사가고
...
그렇게 해서 지금 아이 친구 엄마와 친분은 있고 인사는 하지만
이를테면 언니 동생하면서 밥 같이 먹고 쇼핑 같이 하고
아이들 그룹으로 짜서 사교육 같이 시키고 하는 친한(?) 사람은 없어요.

이제 아이가 학교에 입학하게 되는데
이런 친한 엄마들이 없으면 안된다는 얘기를 들었어요.
정보에 뒤쳐지고 뭐 할때 아이도 계속 빠지게 된다고...

정말 맘 내키지 않는데
억지로라도 먼저 연락하며 친하게 지내는 그룹을 만들어야 하나요?
엄마들 모임에 안끼면 정보에서 많이 뒤쳐질까요?

또, 아이를 그룹에 끼워서 사교육 시키지 않으면
학교에서도 그 영향이 많이 가나요?
사교육 친구가 그대로 학교 친구로 연결되는지 궁금합니다....

첫아이 학교 보내면서 별게 다 걱정이네요.
선배맘님들의 따스한 답변 기다릴게요...감사합니다.
IP : 220.69.xxx.247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9.1.12 3:28 PM (118.221.xxx.46)

    '빠지게 된다'는 것은
    결국 내가 부지불식간에 그 모임에 끼고 싶을 때 느껴지는 감정이겠죠.

    원글님이 그런 것에 전혀 상관 없으시다면
    '빠지게 되는 것'이 아니라 '다른 아이들이 하는 것'이 되겠죠.

  • 2. ....
    '09.1.12 3:34 PM (122.32.xxx.89)

    근데 정말 묻고 싶어요..
    82에서는 동네 친구 참 부질없고 데일데로 데이신 분들 많은데..
    근데 또 살아 가는거 보면 정말 동네 친구 중심으로 어울리는데..
    모르겠습니다..
    저도 데일 만큼 사람한테 데이고...하니..
    동네 친구고 뭐고..
    그냥 사람에 대한 기피증만 너무 심한 상태예요...
    이젠 어느 누구하고도 인연 맺고 싶지 않고 그냥 지금 알고 지내는 사람하고나 잘 지내자 싶습니다...
    저도 솔직히 지금 원글님하고 똑같은 처지예요..
    아이 수업 묶을라고 해도 아는 사람이 없어서 수업을 묶지 못하는 상태입니다..
    근데 제 성격상 정말 누구 하고 어울리지는 못하겠고..
    요즘들어 저도 이 문제 때문에 골치 아파요..
    애를 위해서라도 좀 넘어 가고 참고 해야 하는데..
    안되네요..

  • 3. 괜찮아요
    '09.1.12 3:44 PM (211.192.xxx.23)

    저도 그래서 모임없는데요,,초등때는 그냥 동네상가학원보내구요,,'중학생되니 과외시켜요,,
    모이면서 쓰는 돈이나 과외로 들어가는 돈이나 그게그거구요,,애가 잘하니 엄마들이 알아서 꼬이던데 저는 모임 안 나가는걸로 유명하니 김장김치 먹어보라고 집에 막 찾아오던데요 뭐...
    그 시간에 그 노력을 애한테 기울이시면 됩니다.
    그리고 아니할 소리로 몰려다녀도 애가 안따라주면 따 당하거나,,술먹고 노는 모임으로 전락해버리던데 그것도 참 보기 안 좋아요...

  • 4. 제친구
    '09.1.12 3:54 PM (122.36.xxx.218)

    애가 초등학교 1학년인데 동네엄마들땜에 넘 스트레스 받는다고 하소연하더라구요....저는 이제 7개월된 애기가 있는데 주위애기엄마들이 1주일에 한번씩 돌아가면서 모임하자그래서 전 빠지겠다고 했어요...제가 겪어보니 그런모임들은 말도많고 꼭 끝이 안좋더라구요....

  • 5. 조용씨
    '09.1.12 3:58 PM (220.69.xxx.247)

    워낙 말도 많고 탈도 많은 동네엄마들이라
    앞에서는 친하고 뒤에서는 험담하는 그 모습에 좀 질렸습니다.
    따스한 답변 감사드리고요.
    사교육 아니고 제 소신껏 모임에서 쏟는 정성 아이에게 쏟으며 다정한 엄마가 될께요.
    감사합니다.

  • 6. 저또한
    '09.1.12 4:09 PM (121.144.xxx.27)

    아이가 곧 초등학교 가지만 저도 딱히 그런 모임없네요
    한때는 별의별 모임 다 만들어서 만나고 그랬었는데..별로 남는게 없더군요
    그냥 같은 유치원 다니는 엄마들하고도 아침에 가벼운 수다만 떨정도구요
    초등학교 저학년..굳이 엄마들 모임에 끼어서라도 정보를 얻거나 아이 교육 시키고 싶지 않아요
    아무리 좋은 엄마들이어도 모이면 꼭 남 험담하게 되고 몰려다니다보면
    이리 휩쓸리고 저리 휩쓸리고 몸만 피곤하더라구요.별로 남는것도 없고...
    혹시나 정말 마음 맞는 이가 나타나 절친이 된다면 모를까 지금은 그런걸로
    스트레스 받지 않으려구요^^

  • 7. 없어도
    '09.1.12 4:54 PM (221.138.xxx.119)

    사는대 지장 전혀 없습니다.

  • 8. .
    '09.1.12 7:04 PM (61.255.xxx.171)

    저는 그런 모임이 왜 꼭 필요한가에 의문입니다.
    그런 모임에서는 무슨 정보가 오가는지요?
    정말 중요한 핵심정보는 친한사람들끼리도 공유안한다는 말이 있습니다.
    정보는 자기가 찾아야해요.그 정보란 것도 결국은 어떤 엄마의 입에서 나온거잖아요
    그렇다면 그집아이와 우리아이가 서로 다른데 그엄마의 정보가 백프로 신뢰가능한것도 아니요
    결국 정보란것이 의미가 없습니다. 자식교육에 있어서는 엄마보다 더 나은 사람이 없단얘깁니다
    그리고 저희 이모..건강이 좀 안좋은 관계로 (뭐 병원에 입원해있고 그런건 아니지만) 여러모임에 끼고 그런게 넘 부담스럽고 성격도 워낙 조용하시고 그래서 진짜 집과 앞산에 운동가는거,장보는거 이것밖에는 사람만나는일도 거의 없이 사는 분이지만 그집딸이 서울대를 목표로 할만큼 공부를 잘합니다.집에서 그아이에게 최선의 환경을 만들어주는것 외에 한것 없지만..주위사람모두 부러워해요

  • 9. 글쎄요..
    '09.1.13 12:31 AM (116.39.xxx.13)

    큰애가 초등학교에 갔는데 같은 유치원아이들이 6명정도가 한반으로 들어왔는데 그네들끼리만 뭉쳐서 정보교환하고 친구하고 모임하고 하더군요. 그래서 저희도 4명정도 소그룹을 만들어서 한달에 두번꼴로 만나서 놀고 엄마들과도 정보교환하고 해요. 아이들도 소풍이나 체험전을 가서 밥먹을때에는 4명이 함께 먹고 논다고 해요. 아이들이 저학년일적에는 엄마들이 작은 그룹을 만들어서 일부러라도 놀리면서 친구들을 만들어주는건 필요하다고 봐요.
    하지만 늘 82쿡에서 올라오는 모임의 폐단을 염두에 두고 행동을 해요. 절대 다른 엄마흉을 또다른 엄마한테 하지않기등등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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