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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화점에서 왕은 왜 아이를 못낳나요?
야해서 극장용이고 ^^;;;
스토리는 드라마같이 쉽게 볼수가 있어서 자막도 없으니 편하게 보고왔어요,.
이해도 잘됐구요
그런데 왕은 왜 여자를 품을수가 없나요?
동성애자도 아이는 낳을수 있을텐데,,하는 의문이 들어서 검색을 해봐도 거기에 대해서는 안나오네요.
왜그런가요?^^;;
1. 흠..
'09.1.11 6:47 PM (121.132.xxx.165)왕은 태어나면서부터 동성애자라....여자를 품을 수 없었을 거에요.
이성에게 아무 감정도 못 갖게 되니, 당연히 여자를 품을 수도 없었겠죠...
하지만 조인성은 태어나면서 동성애자는 아닌데 왕의 은총을 받게 되면서 후천적으로 동성애가 된거라 여성도 받아들일 수 있었던 거죠.
그러다가 여자에게 사랑의 눈을 뜨게 된것이구요.2. 동성애자
'09.1.11 6:52 PM (119.193.xxx.75)왕후에게 말합니다.
난 여자를 품을수 없으니...
그런데, 그리 후손이 위급한 상황이고
자신의 정인(조인성)을 황후와 관계 맺게 할 정도면
눈 질끈 감고 (? ㅎㅎ)
그냥 한 번 자도 될 걸 싶었어요.3. ...
'09.1.11 7:01 PM (121.135.xxx.108)눈 한번 질끈 감고...ㅋㅋ
그게 안되는 거죠.
누가 저보고 눈한번 질끈 감고 레즈비언 노릇 하라고 하면 차라리 죽어버릴 듯 싶은데요.4. .
'09.1.11 7:49 PM (124.60.xxx.166)주진모 인터뷰 읽었는데, 왕이 동성애이기도 하지만, 임포텐스로 설정된 캐릭터였다는 얘기가 있었어요.
5. ...
'09.1.11 8:10 PM (218.153.xxx.104)공민왕이 실제로 아이가 없었나요?
임포턴스가 동성애자가 될 수 잇나요? 아님 그건 상관없나?6. 역사에는
'09.1.11 8:56 PM (211.44.xxx.61)공민왕이 노국공주와의 사이에 아이가 있습니다.
근데 노국공주가 그 아이를 낳다 죽고, 아이도 죽고.. 정신이 약간 돌게 된다고 ..
꽤 오랫동안 여자를 가까이 안하다가 그 후에 반야라는 천한(?) 여자에게서 아이를 보지요.
관음증 환자라고 역사에 보이지만, 조선 건국세력이 의도적으로 왜곡했다는 말도 있어요.7. 완
'09.1.11 9:34 PM (121.131.xxx.64)뒤져보니....
impotence [ímpətəns(i)]
1 무력, 무기력, 성교 불능, 음위(陰萎) 2 자제력이 없음8. 마자요
'09.1.11 10:27 PM (211.179.xxx.123)마자요마자 잘생긴배우들이 동성애지 연극해서 그나마 볼수잇지..지나다니는 그 배나온 아자씨들중 누군가가 동성애자..웩
9. 깜장이 집사
'09.1.11 10:30 PM (211.244.xxx.9)개인적인 감정이긴 하겠지만..
궁금님 말씀에 제 가슴이 괜히 무겁습니다..
지인분들 중에 레즈비언이나 게이가 좀 있는데..
지내고 보니 인성이나 성품은 다 개개인의 차이일 뿐이고 그들도 다 같은 사람인 것을요..
마음이 아프네요.. 훌쩍..
사랑하는 사람과 손잡고 걸어보는게 소원이라던 이젠 볼 수 없는 친구 하나가 생각나네요..
내게는 너무도 쉬운 일이 누군가에게는 소원이라는 말에 이 세상 모든 차별이 갑자기 미워지네요..
그냥.. 내가 싫고 안내키면 안하면 되는거고.. 남들이 뭐라든 조금은 인정해주면 좋을텐데요..10. 고려실록에
'09.1.11 11:03 PM (220.64.xxx.97)공민왕은 노국공주를 너무 사랑해서,
노국공주가 아이를 낳다 난산으로 죽고, 아이도 죽고
그 후 여색을 멀리하고, 청년들 모아 만든 호위대와 예쁜 궁녀들과 음행을 시키고, 자기는 엿보죠.
그러다 다른 비들을 강간해서 후사를 도모하는데 반발하는 비도 있었고...
익비가 임신하자 이번엔 자기 아이로 내세우려고 청년들(홍륜 외...)을 죽이고자 하다가
오히려 반격을 당하고~~~
반야라는 여종(?)에게서 후사를 보긴 하는데 이 아이는 신돈의 아이라는 말도 있지요.
영화에서 고려왕과 홍림이라 했지만, 실제로는 공민왕과 홍륜등의 일에서 따온거죠.11. 사족으로
'09.1.11 11:05 PM (220.64.xxx.97)배 나온 아저씨들의 누군가도 동성을 사랑할수 있답니다.
지나다니는 배 나온 아저씨들과 출렁이는 뱃살의 아주머니들도
밤에 사랑을 나누듯이... 똑같이 말이지요.12. ..
'09.1.12 10:52 AM (211.45.xxx.170)양성애자는 저도 싫어합니다만...
게이나 레즈비언은,,,,만들어질때부터 잘못만들어져서 그런것이지요...
제가 다니는 성당 신부님께서도 다른사람들과 똑같이 살아갈수없는 그들을 불쌍히 여기며,
나쁜시선을 바라보지 말라고 하셨는걸요.
하리수도 그렇고 홍석천도 그렇고 본인의지로는 어쩔수없는 부분들인거잖아요.
그들이 배가 나오건 안나오건간에 말이지요.
그들에 대한 편협된 시각은 안좋다고 생각합니다.13. ....
'09.1.12 11:10 AM (211.36.xxx.67)윗님
만들어질때 부터 '잘못'만들어졌다는 것 자체가 편협된 시각인 것 같습니다.
절대 다수가 절대 옳다고 할 수 없지요.
시대에 따라서 그리스나 로마시대는 동성애가 추앙받았으니깐요.
시대에 따라, 사회에 따라 잣대가 바뀌는 것일 뿐, 옳다 그르다 할 수 없는 문제라고 전 생각해요.14. 제키
'09.1.12 1:47 PM (221.139.xxx.189)발기불능 정도가 아닐까라는 생각으로 영화봤어요^^;;
왕과 홍림관계에서 왕은 여자역할이니 남성기능이 필요없을테죠..
역사에서도 노국이나 그다음 여자가 낳은 아기도 정작 공민왕의 핏줄이 아니라는 설이 있어서..
왕과 여자와의 잠자리따위는 아예 없었지싶어요....15. 궁금님께
'09.1.12 3:26 PM (121.129.xxx.164)댓글 보고 깜짝 놀랐고 실망스러웠습니다
동성애자 생각만해도 소름끼치고 웩! 이라니요..
여기엔 정치적으로 진보적이고 열려있는 분들이 많은 걸로 압니다만
진보된 정치가 답보 혹은 퇴보하고 있는 나를 구원해주길 기다리시는 분들 또한 많으신가 보네요
사회의 각종 소수자들을 편견 없이 보시길 바랍니다
나 스스로가 변하지 않으면 내가 속한 이 사회도 변하지 않습니다16. 그냥..
'09.1.12 4:07 PM (218.154.xxx.245)제가 쉽게 말할께요 신고 당하려나? ㅋㅋㅋ
음..쉽게 말해서 왕이 고추가 ..거의 무용지물인것 같고요 거기다 남자를 사랑하는 세포가 많은듯 싶어요 그래서 조인성과 베드신할때도 왕이 여자 역할을 하고 조인성은 거기서도 남자역할을,
왕비와 사랑할때도 남자역할.. 그렇게 된듯 싶습니다.
달려있으나 용도활용불가죠뭐..17. 사랑
'09.1.12 4:41 PM (125.143.xxx.146)어떤이에게 상처가 될만한 단어들이 많네요...
애초에 잘못 만들어진 것은 무엇이며,
배나온 동성애자들에게 웩 이라니요...
애초에 잘못 만들어진 것은 나쁜 마음이고, 사람이라면 누구든 배가 나올 수 있는데..
동성애건 이성애건 사랑이라는 공통점이있는거죠..
다른점이라 해봐야 그 상대가 누구냐인데...
나하고 다르다고 해서 다른 시각으로 대한다는게 잘못 만들어진 가슴이 아닐까 싶습니다..18. 점네개님
'09.1.12 4:47 PM (218.39.xxx.215)태어날때부터 잘못만들어졌다는 표현은 좀 그렇지만, 태어날때부터 아예 다르게 태어난 것임은 맞는 것 같구요.
모든 일에 다수가 옳다고 할 수는 없는 문제지만, 어차피 자연의 모든 생명체들이 자웅동체인 것들을 제외하곤 암수가 만나 그 다음 생명을 만들어내는게 순리인 건 맞는 것 아닐까요? 이건 다수가 맞고 소수가 틀리고의 문제도 아니고, 시대에 따라 잣대가 바뀌는 것의 문제도 아닌 것 같아요.
동성애가 추앙받던 시절이, 뭔가 이상한 시대였던 것이지, 이성간의 사랑이 다수든 소수든 자연섭리에 맞는 것이겠죠.
그들이 태어날때부터, 혹은 그 뒤에 어떤 정신적인 큰 문제로 인해 동성애자가 될 수밖에 없었던 것에 대해 인정해주는 것과는 다른 문제인 것 같아요. 다수와 소수의 문제와는 근본적으로 다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