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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부부 보면 어떠세요?
남들이 선볼때 제일 기피하는 대상이라는...
대머리...
거기에 키...
170안됩니다...
솔직히 본인 스스로도 컴플렉스 참 심했습니다..
외모때문에요...
남들 팔팔한 20대 초반 부터 탈모였으니 그 스트레스 엄청 났죠..
거기에 키도 작고....
그래서 평생 연예도 못해 보고 살다가..
저랑 선 봐서 결혼했습니다.
제 나이 27살일때 지인 소개로 남편 만났어요..
저는 그냥 남편 싫진 않더라구요..
워낙에 남자 외모를 보지 않았거든요..
어릴때 부터...
뭐..
어차피 나이들면 다 머리 빠지고..
말그대로 콩깍지 였겠죠...
첫 선 이였는데 그 선에서 신랑 만나 아이 낳고 살아요...(그런건 있었어요..워낙에 그 전에 남자들한테 참 많이 데였거든요.. 이상한 남자들을 많이 만나서... 근데 신랑을 만나 보니 그나마 신랑은 좀 정상적인 사람이더라구요... 그전에 남자에 비해...)
암튼.. 제 외모는..
키는 168정도 됩니다..
신랑하고 거의 차이 안나죠..
외모는 좀 통통한 편인데...
인물은 솔직히 저는 제가 이쁘다고 생각 해 본적이 한번도 없어요..
근데 인상은 좋다는 이야기를 참 많이 듣고..
웃는 모습이 참 이쁘다라는 이야길 많이 들었어요..
그냥 남들에게 호감을 주는 인상이라고 하더라구요...
아직 신혼이라면 신혼이니 집안에 결혼 사진 있습니다.
동네 아짐들 집에 놀러와서 신랑 얼굴 보고...
많이 놀라네요...
아주 솔직한 아짐은 제가 아깝다라는 말 하는 사람도 있고...
어떤 아짐은 대 놓고..
신랑 머리도 없고 키도 작은데 어찌 결혼 했냐고 하는 사람도 있고...
신랑 직업이 나랏돈 받는 직업인데..(절대 행시 이런것도 아니고 말단 입니다...)
직업 좋아서 결혼 했나 보지 하는 사람도 있고...
거기에 어쩌다 선으로 만났다는 걸 알면...
시댁이 부자인가 보지.. 라고 이야기 하는 사람도 만났습니다...
어떤 신랑 직장 동료 와이프는 결혼식날 절 보고...
저 사람은 왜 신랑이랑 결혼 하는지 정말 의문이였다고 알고 지낸지 몇년 있다고 저에게 물은 적도 있구요...
그렇다고 정말 제가 빼어난 미모도 아니고..
그냥 그래요..
근데 한번씩 이런 이야기 들을때 마다...
저는 제가 참 속상해요...
어쩔땐 선봐서 신랑하고 결혼한것이..
꼭 신랑 그래도 직업은 좋기에 결혼 했다라는 뉘앙스를 풍기는 사람도 있고...
제 피해 의식인지는 몰라도..
이런말을 정말 계속 듣다 보니..
요즘엔 절대 저도 선봐서 결혼 했다라는 말 안하고 그냥 연애 했다고 하고 그러긴 합니다..
신랑직업도 그냥 회사원이라고 하구요..
저는 신랑 외모 눈에 안들어 왔거든요..
남자가 저희 신랑 같은 조건이고 그러면...
와이프는 돈보고 결혼했나 보다..
이런식의 생각 하시는 분 계세요..
이젠 정말 이런 이야기 아무렇지 않게 하는 사람들 보면...
너무 화가 나요...
1. 그냥
'09.1.9 4:30 PM (222.110.xxx.141)무시하면 되겠네요.
그런걸 속으로 생각할 지언정 본인에게 얘기하는 사람은?
수준이 참..
왜 그런 사람들하고 가까이 지내시는지..2. 저는요.
'09.1.9 4:32 PM (61.38.xxx.69)저는요 제 인물이 신랑 보다 쳐져요.
그래서 원글님 부럽네요.
울 남편 정말 저 뿐인거 백퍼센트 보장하는데
남들은 저 남자가 왜 저 여자랑 사나 싶은 듯.
신혼여행 때 부터 그런 소리 들었어요.
제가 네 살 연하인데 누나 같대요.
원글님, 저 보다 나은 듯해서 써 봤어요.3. ..
'09.1.9 4:34 PM (118.45.xxx.61)저는 솔직히 그런말 하는 아줌마들이 이상한거같아요..--+
진짜 속으로만 생각하던가..정 입이 근질거리면 뒤에가서 말하던가...뭡니까..진짜..
사실 제남동생이 대머리인데..^^;;
딴소리지만...
제동생은 본인 스스로 그 스트레스때문에 취업딱되면서 이덕화아저씨 가발 하더라구요
표시 정말정말 안나요...눈썰미 좀 그런람들은 다들 앞머리 기르니 더 낫다~ 이런말 하는정도...
그리고 저희회사옆에도 한분 계셨는데 그분도 결혼해 함참사시다가 가발하시더라구요..
그리고 저희회사동료분도 그런데...이분은 그냥 안하셨구요..
또 한분은 40대넘으셨는데 머리를짧은스포츠로하셔셔 별표안나구요..
남편분 스스로가 괘찬고 부인분이 괜찬은데 진짜 남의말하기는...
무시하세요~!!4. 내 나이 마흔
'09.1.9 4:35 PM (122.37.xxx.197)전 외모지상주의자입니다..
제가 이쁘다는 착각도 하고
누가 이쁘다면 엄청 좋아하고
지금도 이뻤으면 좋겠습니다..
남편 외모만 봤습니다..
손잡은것도 모든 것이 남편과 처음이었습니다..
멋진남자만나 이 모든걸 하고 싶었거든요...
그러나 마흔고개...
아니 애낳고 살아보니 사람의 가장 필요한 덕목은 성격과 더 보탠다면 돈 정도겟지요..
그리고 화무십일홍 괜한 말 아닙니다..
아무리 발버둥쳐도 나이들면 인물의 하향평준화가 이루어지더군요..
전 남의 말 하는 사람들 입이나 꼬매 버리고 싶군요..5. 에고
'09.1.9 4:37 PM (121.151.xxx.149)울남편 160
생긴것은 딱 산적같이 생겼습니다
저도 160
생긴것은 그리 나쁘지않습니다
몸매도 그리 나쁘지않습니다
55사이즈 지금은 배가 조금 나왔습니다
제친구들은 처음에 만났을때 저보고 미쳤다고 나이많고 키작은사람이 뭐가 좋다고 그러냐고
남자가 그리 궁하냐 할정도였어요^^
남편친구들은 다들 봉잡았다고 도둑같이생겨서 도둑짓했다고 했으니까요 ㅎㅎ
연말 송년회때 남편 고등학교 동창생들 부부동반이있어서 나갔는데
제가보기엔 다들 이쁘고 날씬하더군요
모임끝나고 울남편에게 한친구가 전화해서 하는말이
니와이프 이쁘더라 너 달리 봤다
하더랍니다
울남편보면 다들 웃어요
저는 키작아서 챙피한것이 아니라 울남편 옷입는것보면 완전 아저씨랍니다
그런것들이 챙피할때가 있긴해요
남들이 뭐라고하든 말든 신경안씁니다
그냥 웃지요 ㅎㅎ6. 그게요
'09.1.9 4:37 PM (218.147.xxx.115)사실 대머리인 사람을 처음보면 정말 나이가 확 들여보여요.
근데 자주 보다보면 또 제 나이로 보이더라구요.
제 주변에도 대머리이고 키도 그리 크지 않은 편인 사람이 있는데
처음 봤을땐 정말 나이가 들어보였는데
몇번 만나고 하다보니 눈에 익숙해져서 그런지 제 나이로 보이더라고요.7. 저도
'09.1.9 4:38 PM (121.186.xxx.16)처음에 사람들이 저 아깝다고 많이 들었네요
마누라 이쁘네 그러면 신랑 기분 좋아라 했구요
그래서인지 몰라도 마누라 꼭 끼어 모임 나갈려고 하구요.
그런데 9년을 살다보니 뭐 거기서 거깁니다.
지금은 애 둘 (5살 2살)키우느라 제 외모에 치장을 뒷전..오히려 부시시;;
화장도 못하고..산후에 찐 살에 ㅠㅠ 나가면..신랑은 키가 훤칠해서..지금은 오히려 신랑이 인물 좋다는 소리 들어요 쩝.ㅋㅋ
그런데 솔직히 저도 제가 아까운걸 인정해요 그래서 내가 아깝네 그러면 그렇다고 수긍하는편이여요.
(외모를 떠나 모든 조건이..쩝)
한국사람들의 그 오지랖은 어딜가든 빠지질 않아요.
근데 애 둘을 데고 다니면 우리 부부보단 얘들한테 관심을 많이 보여 얘기 많이 해요.
애 하나 데리꼬 다닐땐 딸 하나 더 낳아야하겠네 둘째 봐야겠네 그런소리 스트레스
아들 1 딸 1 데리고 다니니
딸 하나 더 낳야겠네 아들 하나 더 낳야겠네 소리는 형제2자매2잇는집보단 않들어도..
아들은 하나 있어도 되지만 딸은 둘있어야 좋아~헉!
제발~~그 오지랖좀 조금 덮어주세요 ㅠㅠ
한국사람 원래 그러니 신경쓰지 마세요8. 정말
'09.1.9 4:41 PM (218.50.xxx.113)주윗분들 입좀 조심하시지...아무리 무시하려 해도 주위에서 자꾸 그러면 성인군자 아닌 한 짜증 나죠~~~ 참지 마시고 좀 조심해달라고 난 아무렇지도 않은데 사람들이 자꾸 그래서 요새 스트레스 받는다고 솔직하게 말씀하세요...
9. ~
'09.1.9 4:41 PM (128.134.xxx.85)전 이런 댓글들이 좋습니다.^^
82에 글을 올리는 이유도 되겠죠~
바로 위 댓글
"전 남의 말 하는 사람들 입이나 꼬매 버리고 싶군요.. " 222!10. ....
'09.1.9 4:45 PM (118.219.xxx.108)남자야 인간성 좋으면 됐지.
11. 옥주골
'09.1.9 4:47 PM (125.136.xxx.111)천생연분이고 해야지요
12. 은실비
'09.1.9 4:49 PM (122.57.xxx.203)여기.........바늘과 실 대령입니다.
원래는 <청와대 핵심관계자> 용으로 제가 구입한거지만, 아직 신품입니다.13. ㅎ..
'09.1.9 4:52 PM (221.140.xxx.25)신혼여행지에서 택시기사 아저씨가 신랑이 신부에게 많이 지고 살겠네요
하더라구요.울신랑 키엄청 작아요.근데 이상하리만치 키가 안보이더라구요.
얼굴도 못생긴건 아닌데 잘생긴것도 아니고....썩 좋아하면서 결혼한건 아닌데
살면서 정들었어요. 지금은 23년차 되가는데 행복하게 삽니다.
경제적 걱정 안하게 해주고 의식이 반듯한 사람이라 아직 큰 실망 안시키고
.....결혼후 행복은 외모와 관계 없는듯 싶어요.14. 은실비님
'09.1.9 4:52 PM (61.38.xxx.69)오늘 댓글 쵝오!!
오늘 자게 죽순이 하면서 말도 안되는 댓글만 죽자고 달고 있는데
은실비님 쵝오!!15. 자유
'09.1.9 4:59 PM (211.203.xxx.13)밤중에 아주 끝내줘요~ 밤마다 변강쇠 1.2탄 찍어요. 그래보세요.ㅎㅎ
아줌마들 남편 보는 시선이 달라지고, 부러워 죽을 걸요.
(주의: 부작용/ 남편 보는 시선이 아니라, 날 보는 시선이 달라질 수도 있겠죠.)
..............................
하여간, 82에 글 쓰는 분들은 다른 커뮤니티에 비해 참 좋은 분들이 많은데...
글에 주변인물로 등장하는 동네 아주머니들 교양 수준은, 다 비슷하네요.ㅠㅠ
"그렇게 남 말 하는 사람들 정말 입이나 꼬매버리고 싶군요"........333316. .
'09.1.9 5:03 PM (61.255.xxx.171)웃기고 있네요
진짜.자기들은 얼마나 이쁘고 잘생겼다고
나이먹으면 진짜 그인물이 그인물이고 아줌마는 아줌마지 아가씨될수 없고 아저씨도 마찬가지.
처녀때 안이뻤던 사람 별로 없고 한창때 멋부리고 지나가면 쫓아오는 남자 한둘없었던 여자 별로 없거든요.근데 자기가 나이들어도 여전히 이쁜지알아요.제주위에 그런아줌마 하나 있는데 나이 마흔에 긴생머리 휘날리면 자기가 이십대로 보이는줄 알더군요..바로 캐안습이죠.
오히려 나이들면 지난세월 얼마나 행복했는지,마음착하게 먹고 살았는지 그인상으로 다 판단나거든요
진짜..어우 욕나올려고 하네요 다 펑퍼짐한 아줌마아저씨들끼리.17. 참 별,,,
'09.1.9 5:05 PM (121.131.xxx.127)이상한 사람들이 다 많군요
어쨌거나
어떻게 생각하세요
라는 질문에
제 주변에 남자는 안 잘생기고 여자는 어여쁜 커플을 떠올려보니
세 커플 됩니다.
여자분중 두 분은 눈에 확 띄일 정도의 뛰어난 미모이고
현재 사십대 중반까지 유지하고 계시죠
어떤 느낌이였나 생각해보면
아무 느낌 없습니다.
그것과 상관없이
애들이 공부 잘해서 좋겠다
아 저 집은 참 사이가 좋구나
아 저 둘은 친구같이 잘 맞아서 좋겠구나
이런 느낌들이지요
왜 남의 남편 외모 가지고 뭐라고 합니까?
그러는 본인들은
만약 남편 주위에서 자신의 외모 가지고 뭐라 평한다면
어떤 기분들일지?
나는 해도 되고 상대방은 매너 없다고 할 거면서ㅎㅎㅎ18. ㅋㅋ
'09.1.9 5:10 PM (118.32.xxx.139)키나 외모 잘라먹고 사는거 아닌데.. 참 외모가지고 오지랍 넓은 사람들 많네요...^^
전 남편을 회사에서 만났는데,
얼굴은 참 이쁘고 잘 생기고, 거의 회사 핵심으로 능력있는, 인품 훌륭하고 유머감각 끝내주는
멋진 선배였어요.
어쩌다 연애 하게 됐을때,
저보다 작은키-전 167, 남편은 164-,.-- 가 걸리더라구요.
저희 선배 언니에게 이런 고민을 이야기 했더니, 그언니 왈,
-키까지 컸으면 니 순서 안왔다..... 고 대답해 주더만요...ㅋㅋ
지금도 키는 전혀 신경쓰이지 않아요.
-물론 제 주면에 그렇게 되먹지 못하게 말하는 사람들도 없지만요..^^
하여간, 제가 남편과 결혼한 것을 보며 친구들이
정말 뭔가 있는 사람일것-,.- 이라는 생각을 하는 것 같더라구요..
하여간, 결혼한지 5년이 넘었는데, 전 우리남편 너무너무 좋아요..헤헤헤19. ^^
'09.1.9 5:10 PM (211.35.xxx.146)그런사람들은 그냥 무시하구요~
제가 이쁘다거나 아깝다거나 소리 들을때 그냥 웃으면서 남편한테 목에 힘주고 살아요.
당신은 인생 로또맞은거라구^^20. ㅎㅎ
'09.1.9 5:12 PM (124.54.xxx.18)저는 키 170넘고 남편은 자기 말로는 170이라는데 절대 안 됩니다.
결혼 3년 후에 알게 되었죠.키에 대한 진실.167인 거 있죠.하하~~
얼굴도 억시 크고 목도 없고 초딩 같아요.게다 동안.
저도 결혼할 때 사람들이 저보고 의아하게 생각하고 왜 저러나 하는 시선과 말들 많이 들었는데
남편 성품과 시댁 성품,분위기 보고 결혼했어요.
외모야 뭐 결혼식장에서 30분만 쪽팔리면 되니깐.
(실제로 울엄마 지인들이 딸 아깝다고 맨날 그랬어요.울엄니도 남편 인사오는날
기절할 뻔 했고, 정녕 네 눈이 두개냐고 우리 이모는 한숨쉬면서 왜 남자집에서
너보고 반해서 결혼 서둘렀는지 이제 알겠다고 하셨어요)
그래도 우리 엄마 *서방 두상은 예쁘네라면서 말끝을 흐리셨죠.ㅋ
그나마 두상이 예뻐서 인정.푸하하
그리 말하던 친구들 이제는 다 부러워하죠.
제 남편 성실하고 착해요.저도 많이 위해주고 게으른게 최대 단점이긴 하지만 그래도
심성이 고와서 참을랍니다.
남편 인물 반반해서 여자 속 썩이고 소위 말하는 인물값하는 사람보다 속 편해요.
그리고 남들이 봐도 뭐 별로 게의치 않아요.
남편은 그래요.남들이 자기보다 키큰 여자랑 결혼한 자기를 보면
내가 능력있고 돈 많아서 그렇겠지라고 생각하겠지 라면서 혼자 므흣해 한답니다.
단순하기는..ㅋ21. 이해안됨
'09.1.9 5:15 PM (124.49.xxx.85)물론 사람이니까 맘속으로는 그렇게 생각할수도 있다고 치지만, 그걸 입밖으로 내놓는 사람들이.. 정말 대단하네요.
그 말을 뱉는 순간 자기 수준이 드러나는걸 왜 모를까?22. 흔들리지마세요!
'09.1.9 5:18 PM (220.75.xxx.229)원글님 콩깍지가 덜 씌운 상태로 결혼하셨군요.
전 소개팅으로 만나 연애하다 결혼했어요. 주변에서 원글님처럼 비슷한 소리 듣습니다.
제 결혼식에 온 친구들은 뒤에서 쑤근댔답니다. "**이 왜 저런 남자랑 결혼해??"
아이친구의 엄마들과 친하게 지내는데 주말에 남편과 함께 네가족 나들이 나서다 동네 아짐들 만나면 대부분의 동네 엄마들이 흠칫 놀랍니다. 남편 외모때문에요.
아이들은 절 닮아서 동네에서 이쁘다는 소리 많이 들어요. 우리 셋은 매치가 되는데 여기세 울 남편이 끼면 다들 놀라는 수준이죠.
그래도 전 신경 안쓰여요 기분나쁘다는 생각도 못하고요. 왜냐하면 그 사람들이 울 남편을 잘 모르고 외모만으로 평가하는거니까요.
전 남들이 어떻게 평가하든 울 남편이 좋습니다. 남편에게 대접 받고 살고요. 성실하고 아이들에게도 자상한 아빠죠.
전 남편에 대한불만이 거의 없어서 여기 자게에 하소연할게 별로 없는 사람이죠.
지금 해외 출장중인데, 아이들이 계속 밤마다 아빠 보고 싶다고 통곡을하며 우는 수준이라 밤마다 문자 보내 국제전화 통화하는 수준이죠.
흔들리지 마세요!!!23. 호야랑선이랑
'09.1.9 5:32 PM (61.77.xxx.238)저희랑 비슷하네요.우리 둘다 30대 중반에 만난 것 빼 놓고.저두 그런 소리 들었어요.머리 없는데 어떻게 결혼 했냐고요.머리만 없지 인물 성품이 저보다 훨 나은 사람이거든요.그냥 웃긴다 생각하고 말았는데 그집 신랑 얼굴 볼 기회가 생겨서 봤는데 머리 있는 것 빼곤 울 신랑 보다 훨 못하던데요
그 집 신랑도 키작고 오종종 생겼다고 해야 하나 전 처녀 때부터 시원스럽게 생긴 사람을 좋아했거든요.왜그리 머리에 집착 할까요.나두 일반 사람들도 남의 외모에 왈가왈부 할 정도로 절세 들이신가..24. ~
'09.1.9 5:49 PM (220.92.xxx.204)결혼하고 첨으로 직원들 부부동반 집들이할때 와이프들이 깜짝 놀라더군요.
울신랑이 10년은 쫓아다녔겠다고...(미혼때 친구들이 탤런트시험에 응모해보라고 했었어요)
그들의 반응에 내가 더 놀랬었거던요.
연애기간동안 전 아무렇지도 않았는데..(친정에서 반대가 좀 심하긴 했었어요.-장남이라)
신혼때 살던 아파트에서는 우리만 나가면 속닥거려서 왜그런가했더니
나중에 아줌마들과 친해지고 들은 소린데
제가 첩이고, 신랑이 두집살림하는 줄 알았다고....
다 인연인 모양입니다.
전 아무렇지도않으니...
팔자대로살자구요.
부부동반모임에 나가면 울신랑 어깨에 힘이 들어간다고 하더군요.25. 그 아짐들
'09.1.9 6:18 PM (122.46.xxx.62)그러면 그 아짐들 남편들은 다 영화배우 같은 사람들인가요?
그나저나 원글님 키 168 이면 꽤 후리후리하겠네요. 미국 여자 평균 키가 167 이라던데
그렇게 후라후라한 키는 너무 마르면 허리가 구부정해 보이고 빈티나 보이죠. 약간
살집이 있어야 좋아보이죠. 그 아짐들이 결혼 사진보고 워낙 외모가 차이나니까
그러나 보네요. 그리고 여성들이 배우자 고를 때에 속내로는 남자들 보다 상대 외모를
더 엄청 따진다고 그러네요. 겉으로는 안 그러는 체 하지만요. 그러니까 자꾸 외모 타령이죠.
남편의 성실성 또 좋은 점 등을 좋게 보아 결혼 하셨잖아요. 남편도 아실거예요.
꽤 괜찮은 부인 모시고 사시는 거...26. .
'09.1.9 6:24 PM (125.186.xxx.185)젊은 나이에 탈모에 키는 저보다도 더 작은 우리 남편.
콩깍지 앞으로도 절대 안벗겨질 것 같습니다. 이쁘고 사랑스럽기만 해요.
전 남편이 키 작고 머리가 좀 없어서, 제 순서가 왔다고 생각합니다.ㅎㅎㅎ
하여간... 남의 말 신경쓰지 마세요 ^^27. zz
'09.1.9 6:44 PM (211.58.xxx.102)결혼하고 첫해에 아랫지방 바닷가쪽으로 휴가 갔다가
더 연장해서 중소도시쪽에서 휴가 보내고 있는데 시내쪽 모텔에 가서 하루 지냈습니다.
둘이 배낭을 이고 지고 들어가는데도
저희를 세워놓고 주인아주머니 원조교제냐고 묻더군요 ㅠ.ㅠ(단속이 떳다면서,)
아니라고 하니 제 주민증 보자고 하더군요 그때 내나이 31였음에도 불구하고 헉~~
결혼 날받아 놓고 주례 부탁하러 교수님 찾아뵙고 나오다가 학교앞 리어카에서 쥐포사먹을라고 줄서 있는데 쥐포 굽던 아주머니 (제가 교수님이 어쩌구 저쩌구 하고 수다떨었거등요)
저보고,,아이고 교수님이 제자 쥐포도 사주시네,,, 하면서 남편을 쳐다보더군요
(남편을 교수님으로 생각,,,헉,,)
그게 연장되어 요즘은 우리 아이 학교에 아이픽업하러 남편이 가면,,
아이들이 그런다네요 ,, 할아버지냐고,,헉~~~
역시 남편 키작고, 뚱뚱하고,후덕한 넙데데 인상이랍니다.
요런 인상 가지신 분들이 나이들면서 좀 부티나보이지 않으면 확~~~~~~나이 들어보이지요,,ㅠ.ㅠ28. 우리엄마
'09.1.9 7:50 PM (125.190.xxx.107)왈 남자는 키가 무조건 키가 커야한다....왜냐? 저희 아빠가 엄마보다 10cm는 적어요...그래서
젊었을땐 진짜 엄마아빠 함께 여행가는걸 못봤어요...아빠랑 저랑...아니면 아빠랑 저, 동생 그케 여행많이 다녔어요...그랬떤 엄마가 지금은 아빠 없인 아무데도 안갑니다. 맨날 같이 붙어다니고..같이만 있어면 좋답니다. 그거보면서 나이들면 서로 불만이었던 외모부분은 다 묻히는가부다 생각했습니다.29. ㅋㅋ
'09.1.9 8:20 PM (92.227.xxx.134)우리집도 자칭타칭 미녀와 야수 커플
사람들이 솔직히 처음보면 놀란다지요.
제가 죽자사자 따라다녔다 하면 더 놀란다지요
근데요...
지금은요 우리부부 보면 사람들이 다 닮았데요. 이뭥미?ㅠㅠ
우리집은 맨날 깨소금 볶아요. 남시선 뚝!! ^^30. 저는
'09.1.9 9:06 PM (211.192.xxx.23)결혼할때 여자 아깝다는 말 많이 들었고,,,순진하다,,심지어 부모가 뭘 모른다는 말도 들었는데요,,
15년 지나니 전생에 나라를 구했냐는 말을 들어서 자신을 되돌아보고 있습니다 ㅎㅎㅎㅎ
남의 시선 끊으세요,,그런분들 남자 머리 빠지면 이혼한답니까???
본인들이 잘 사는데 숟가락 하나 안놔주는 사람들이 꼭 그딴 소리를...31. 가발
'09.1.9 10:24 PM (119.196.xxx.17)사서 씌워 주세요...
외모로 사람 자체를 평가절하하니 속상하네요...32. 어머
'09.1.9 10:50 PM (218.153.xxx.187)저희랑 너무 비슷해요 ㅋ 남편 직업까지도...
울남편도 저 만나기전에 선 무지하게 봤는데 잘 안됐어요(머리 영향이 크겠죠)
정말 울남편 머리 있었음 저 한테까지 안왔을꺼예요
감히 말하지만 전 울남편 백점만점에 백점주고싶어요~
정말 울 남편을 퇴짜놓고 가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머리같고 우스개소리하는사람들 정말 미워요ㅠ.ㅠ
정말 본인에게는 얼마나 상처인데... 외모로 판단하는사람들 너무 싫어요!!!33. 제 친구
'09.1.9 11:15 PM (125.185.xxx.160)제친구는 동네 어르신들이 선녀와 나무꾼 이라고 하니..은근히 자랑스러워 하던데요...^^
34. 저도
'09.1.9 11:44 PM (99.7.xxx.39)교회에 나간지 알마안됐는데
어떤 언니가 저보고 하는말
"어머 내 남편은 머리가 없어서 늙어보인다지만
자기 남편은 머리도 있는데 왜저리 늙어보여?"
"예 일을 너무해서 겉늙었어요"
남편과 전 4살 차이고요.
거의 일 중독자죠.
그러니 미국에 와서 나이에 비해 높은 직책에 있어서 그런말 들어도 화 안나요.
또 그러니 이쁜 마눌 얻었고요 ㅎㅎㅎ35. .
'09.1.10 12:28 AM (220.85.xxx.200)전 남의 말 하는 사람들 입이나 꼬매 버리고 싶군요.. 444444444444
그리고 남편을 퇴짜놓고 가신 분들께 감사드린다는 저~위에 댓글님 너무 귀여워요 ㅋㅋ36. 칭찬을
'09.1.10 1:07 AM (116.37.xxx.71)요상하게 하는 분들이라고 생각하세요. 원글님 이쁘단 말을 그리 하는 걸껍니다
37. 살다보니
'09.1.10 1:34 AM (114.204.xxx.220)외모보단 돈 많이 벌어다주는 남편이 더 좋겠단 생각이 들어요.
울엄마 말처럼..ㅋㅋ
내가 차버린 키 작던 남자들..
능력 있었는데 잘 살겠지 하는 생각도 들고 ㅎㅎ
머리카락 수 적은 남편둔 나와 내친구..
남편이랑 엘리베이터 탔는데 뒤에 선배가 서 계시더라구요.
좀 챙피했다고 말했더니
친구는 쪽팔린지 좀 오래 되었다네요. ^^
내 새끼만 훈남이면 되지
남편 외모 그런거 점점 안 보이던데요.38. 내 경우는
'09.1.10 7:27 AM (222.106.xxx.80)님댁과는 반대인듯...
남편은 키도 크고 잘생긴 외모에 직업도 괜찮습니다.
반면 전 갈수록 뚱뚱해지고 미워지는 (원래도 이쁘진 않았어요) 외모에 직업도 있긴하지만 그닥^^;;
아마도 남들이 보기엔 남편이 아깝다.뭐 이럴거 같기도 한데요~~
그래도 내 남편 눈엔( 이 세상에서 제일까지는 아니겠지만--;;) 아주 이뻐 죽겠답니다.하하~~39. ^^
'09.1.10 10:06 AM (203.218.xxx.195)님은 참 속이 여문 좋은 사람일꺼라 생각이 들죠.
아니면 님 남편이 참 인간적으로 매력이 많은 사람인가보다.
그리 생각되고 조금은 저 남자 능력있나보다 이렇게 생각이 들죠.
그렇다고 님이 돈 보고 결혼했겠구나 그런 뉘앙스는 아니구요!
시댁이 잘사나보다 남편 직업때문에 그나마 결혼했겠구나
그런 소리 대 놓고 입밖으로 할수 있는 그 사람들 내면이 참 ...
그 사람들하고는 거리를 좀 두시는게 좋을듯해요.40. 몽키바나나
'09.1.10 10:53 AM (119.192.xxx.77)친구가 노안의 대머리 아저씨랑 결혼해서 경악한 일이 있었는데, 8년이 지난 지금 우리가 몰라보게 늙어가는동안 그분은 외모가 그대로라는^^ 그냥 님의 외모에 대한 칭찬이라고 생각하시고, 맘에 담아두지 마시어요.
41. 농담반 진담반
'09.1.10 2:19 PM (124.53.xxx.201)"성격이 좋고 밤엔 더 잘해준다고 그러세요..."
아줌마들은 그러면 암소리 안하던데요...
무슨 그런 사람들이 있데요42. 반대인거
'09.1.10 2:51 PM (221.162.xxx.86)보단 낫지 않으세요?
저 아는 사람은 님의 상황과 반대던데...
그냥 악의없고 주책맞은 칭찬이라고 생각하고 마세요.
본인만 아니면 되지요.43. ..
'09.1.10 4:04 PM (121.160.xxx.46)근데... 남편으로서는 외모가 별 상관이 없는데, 아이의 아버지로서는 신경이 쓰여요. 울 아들이 일찍 대머리가 된다든가 뭐 이럴까봐서...
44. 아줌마미워
'09.1.11 9:56 PM (116.39.xxx.176)아줌마들이 이상한거에요..남편이 아깝단 말보단 그래도 낫잖아요 기분좋게 생각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