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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피 어디가면 싸게 사나요 (속상한 질문..)

질문 조회수 : 1,543
작성일 : 2009-01-07 15:05:00
동생이 시집가려고 한다고 전에 글올렸었는데요.
어찌어찌 날짜는 가고 있습니다.

어제 회사앞으로 친정엄마가 오셨는데
시엄마가 동생을 워낙 탐탁치않아하니...
예단으로 모피라도 주고 입을 막아야겠다..  하더라구요.
(뭐 받았냐 하면 모피해주더라.. 하라 고요. --;;)

입이 막아지겠느냐만은..
예단비를 좀 줄여서라도 해주겠다 하니
그러라 했네요.

아무튼 그래서 모피를 너무 좋은거 말고
반짜리..검정색 정도를 했으면 하는데
엄마도 한번도 입어보지도 못한거고 해서
어딜가야 싸게 사는지.. 전혀 모르고 있어서요.

어제 저랑 점심먹고 어딜 막 가려고 하길래
뭐 약속있나 했드니..
잠실서 구로까지 꾸역꾸역 혼자 가봤더만요.
진도모피인가..가봤는데
막 500 씩 한다고.. 하면서 왔어요.

인터넷 보니 대동모피인가가 200 후반대 이던데
참.. 결혼자금도 없는데
시엄마 입막음을 해야되는지가 가장 그렇고

울 친정엄마도 한벌 해주고싶고
우리 시어머니도 그런거 한번 생각안하시는 분인데 해드리면 얼마나 좋아할지..생각도 들고
동생 싫다는 예비시모 입막음용으로 비싼 옷을 사자니 속상하네요.

그래도 어디가면 싸게사는지 좀 알려주세요.
한 3월쯤 가면 더 싸게 팔려나요? 아님 그때는 아예 들어가버릴려나..
IP : 218.146.xxx.3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9.1.7 3:06 PM (203.142.xxx.230)

    예단으로 하는 모피는
    '되도록 저렴한 것'으로 골라 보내면
    되려 더 큰 입방아의 단초가 될 수도 있어요.

    그럴 수도 있음을 감안하세요.

  • 2. 질문
    '09.1.7 3:08 PM (218.146.xxx.3)

    그 시엄마도 처음 입어보는거라.. (사치하는 사람도 아니고 잘 몰라요...)
    브랜드있는거로만 해주려고 하는데..
    그 부분도 사실 걱정은 되요..

  • 3. ..
    '09.1.7 3:09 PM (121.169.xxx.79)

    네.. 모피는요.. 백화점 큰데서 좋은걸로 사시구요
    같이 계산서 넣어서 보내드리는거랍니다(그것도 현금 계산한걸로요)
    그래야 맘에 안들면 다른걸로 바꾸시는거라구요.. 가격대 적나라하게 보이죠~
    예단으로 보내는 가방도 그러구요..

    참.. 입막음 "엿"이 요즘은 모피로 통하는군요..
    씁쓸하네요..

  • 4. 저도
    '09.1.7 3:14 PM (122.36.xxx.221)

    윗님께 공감.
    예단으로 모피해드리려다 검소하신 시부가 반대하셔서 접었는데,
    당시 진도에서 최고급 털만 알아보고 다녔어요.
    모피가 200 후반이면 하프라도 저급이구요, 괜히 싸구려 보냈다고 뒷말만 무성합니다.
    차라리 예산에 맞춰 패물류 같은걸 해보내심이..

  • 5. ...
    '09.1.7 3:35 PM (210.204.xxx.29)

    모피 저렴한건 뒷말 듣기 딱 좋습니다.
    본인은 모르더라도 주위사람들에게 한 소리 듣고 더 곤란해지는 경우가 생길 수 있습니다.
    200만원대의 저급모피는 아닌거 같습니다.

  • 6. 예단 모피
    '09.1.7 3:37 PM (218.153.xxx.90)

    200만원 짜리 절대 반대입니다.
    차라이 200만원을 코트 사입으시라고 드리는게 나아요. 예단외에 코트비로요.
    싼데 가서 사드리면 나중에 입으시지도 않고 욕만먹고 차라리 돈 주지 그런소리 바로 나옵니다.
    신부 모피는 싼걸로 사도 시어머니꺼는 진도모피 사드리세요.
    다른데서 줄이시고.. 좋은거 안 사시면 입막음 절대 안됩니다.

  • 7. ww
    '09.1.7 3:44 PM (125.184.xxx.165)

    밍크는 비싼거 좋은거 사셔야 입을만합니다.싼건 못입습니다

  • 8. 핑크
    '09.1.7 3:55 PM (58.230.xxx.32)

    속상하겠지만 그쪽에 동생을 꼭 결혼시켜야 겠고
    시엄니가 탐탁하지 않게 생각해서 모피 좋은거 보내셔야할거 같다면
    밍크 좋은걸로 생각하면 최소 8백이나 1천 정도는 예산 잡아둬야 할거 같은데요...
    윗분말씀대로 백화점 영수증을 같이 넣어서 보내드라구요 교환도 할 수 있게....
    그리고 반밍크가 젊은사람들에겐 요즘 유행이긴 하지만
    어른들은, 반이라고 싫어하실 수 있어요-_-;;;;

    밍크해가도 탈많은 시댁이 있는반면 밍크 받았다고 그래도 참아주는 시댁도 있으니
    여동생 시집보낸다는 말이 .. 말그대로 따지만, 참 어렵네요

  • 9.
    '09.1.7 4:00 PM (124.111.xxx.224)

    특히 옷은요.
    아무리 평범해 보이는 분이라도 자신의 취향이 있거든요.
    바꾸러 가서 가격대 보게 될 거고
    괜히 말 만드는 일이 되지 싶어요.
    진도 정도 안 할거면 입도 벙긋 하지 않는 게 좋지 싶네요.
    (자기 입을 건 가격에 맞우면 돼도 선물은 좋은 걸로 하는 게 제일 안전하더라구요.)

  • 10. 절대
    '09.1.7 5:59 PM (219.255.xxx.169)

    밍크했다고 입막음 안된다에 한표입니다.
    이왕 돈쓰실거면 봉투에 따로 밍크비라고 보내면 보냈지..트집 잡으려는 분께는 뭘해도 힘들어요..
    너무 제 경우만 강조한지 몰라도요..

  • 11. 진도 모피는
    '09.1.7 8:16 PM (121.134.xxx.78)

    백화점 가서 물어보면 40% 까지 깎아주고, 윤진이었나는 좀 더 깎아주던데요
    저희 형님 며칠전 신** 백화점에서 사시는 거 보니까 가격표는800대인데 구입은 300대에 하시더라구요
    어머님이 먼저 백화점 등 다녀보시면서 얼마나 할인해 주는지 물어보시면 좋을 거 같아요
    저희 시어머님은 그렇게 하셨거든요

  • 12. ..........
    '09.1.7 10:41 PM (116.126.xxx.247)

    저두..진도 거의 50%해서...900짜리 450에 구입했네여..
    전 엉덩이덮는거인데..긴것도 아닌데..털이 젤좋은거래요..

  • 13.
    '09.1.8 1:36 PM (121.165.xxx.103)

    돈은 돈대로 쓰고 입막음은 절대로 안됩니다.
    맘에 안든다라고 결심했기때문에 어떻게 해도 맘에 안듭니다.
    그냥 쭉 밀고나가세요. 맞춰주려고 하면 끝도 없지만, 맞춰지지 않습니다. 결코!

  • 14. 모피
    '09.1.14 4:46 PM (58.124.xxx.59)

    숄도 괜찮아요
    차 타고 다니시는 분이면 (뉘앙스상 아닌거 같긴한데) 양장에 할수 있는
    숄 좋지요
    한복에다 할수도 있구요
    연세들어서 한복에다 코트 입은거 보기 싫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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