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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피 어디가면 싸게 사나요 (속상한 질문..)
어찌어찌 날짜는 가고 있습니다.
어제 회사앞으로 친정엄마가 오셨는데
시엄마가 동생을 워낙 탐탁치않아하니...
예단으로 모피라도 주고 입을 막아야겠다.. 하더라구요.
(뭐 받았냐 하면 모피해주더라.. 하라 고요. --;;)
입이 막아지겠느냐만은..
예단비를 좀 줄여서라도 해주겠다 하니
그러라 했네요.
아무튼 그래서 모피를 너무 좋은거 말고
반짜리..검정색 정도를 했으면 하는데
엄마도 한번도 입어보지도 못한거고 해서
어딜가야 싸게 사는지.. 전혀 모르고 있어서요.
어제 저랑 점심먹고 어딜 막 가려고 하길래
뭐 약속있나 했드니..
잠실서 구로까지 꾸역꾸역 혼자 가봤더만요.
진도모피인가..가봤는데
막 500 씩 한다고.. 하면서 왔어요.
인터넷 보니 대동모피인가가 200 후반대 이던데
참.. 결혼자금도 없는데
시엄마 입막음을 해야되는지가 가장 그렇고
울 친정엄마도 한벌 해주고싶고
우리 시어머니도 그런거 한번 생각안하시는 분인데 해드리면 얼마나 좋아할지..생각도 들고
동생 싫다는 예비시모 입막음용으로 비싼 옷을 사자니 속상하네요.
그래도 어디가면 싸게사는지 좀 알려주세요.
한 3월쯤 가면 더 싸게 팔려나요? 아님 그때는 아예 들어가버릴려나..
1. ...
'09.1.7 3:06 PM (203.142.xxx.230)예단으로 하는 모피는
'되도록 저렴한 것'으로 골라 보내면
되려 더 큰 입방아의 단초가 될 수도 있어요.
그럴 수도 있음을 감안하세요.2. 질문
'09.1.7 3:08 PM (218.146.xxx.3)그 시엄마도 처음 입어보는거라.. (사치하는 사람도 아니고 잘 몰라요...)
브랜드있는거로만 해주려고 하는데..
그 부분도 사실 걱정은 되요..3. ..
'09.1.7 3:09 PM (121.169.xxx.79)네.. 모피는요.. 백화점 큰데서 좋은걸로 사시구요
같이 계산서 넣어서 보내드리는거랍니다(그것도 현금 계산한걸로요)
그래야 맘에 안들면 다른걸로 바꾸시는거라구요.. 가격대 적나라하게 보이죠~
예단으로 보내는 가방도 그러구요..
참.. 입막음 "엿"이 요즘은 모피로 통하는군요..
씁쓸하네요..4. 저도
'09.1.7 3:14 PM (122.36.xxx.221)윗님께 공감.
예단으로 모피해드리려다 검소하신 시부가 반대하셔서 접었는데,
당시 진도에서 최고급 털만 알아보고 다녔어요.
모피가 200 후반이면 하프라도 저급이구요, 괜히 싸구려 보냈다고 뒷말만 무성합니다.
차라리 예산에 맞춰 패물류 같은걸 해보내심이..5. ...
'09.1.7 3:35 PM (210.204.xxx.29)모피 저렴한건 뒷말 듣기 딱 좋습니다.
본인은 모르더라도 주위사람들에게 한 소리 듣고 더 곤란해지는 경우가 생길 수 있습니다.
200만원대의 저급모피는 아닌거 같습니다.6. 예단 모피
'09.1.7 3:37 PM (218.153.xxx.90)200만원 짜리 절대 반대입니다.
차라이 200만원을 코트 사입으시라고 드리는게 나아요. 예단외에 코트비로요.
싼데 가서 사드리면 나중에 입으시지도 않고 욕만먹고 차라리 돈 주지 그런소리 바로 나옵니다.
신부 모피는 싼걸로 사도 시어머니꺼는 진도모피 사드리세요.
다른데서 줄이시고.. 좋은거 안 사시면 입막음 절대 안됩니다.7. ww
'09.1.7 3:44 PM (125.184.xxx.165)밍크는 비싼거 좋은거 사셔야 입을만합니다.싼건 못입습니다
8. 핑크
'09.1.7 3:55 PM (58.230.xxx.32)속상하겠지만 그쪽에 동생을 꼭 결혼시켜야 겠고
시엄니가 탐탁하지 않게 생각해서 모피 좋은거 보내셔야할거 같다면
밍크 좋은걸로 생각하면 최소 8백이나 1천 정도는 예산 잡아둬야 할거 같은데요...
윗분말씀대로 백화점 영수증을 같이 넣어서 보내드라구요 교환도 할 수 있게....
그리고 반밍크가 젊은사람들에겐 요즘 유행이긴 하지만
어른들은, 반이라고 싫어하실 수 있어요-_-;;;;
밍크해가도 탈많은 시댁이 있는반면 밍크 받았다고 그래도 참아주는 시댁도 있으니
여동생 시집보낸다는 말이 .. 말그대로 따지만, 참 어렵네요9. 네
'09.1.7 4:00 PM (124.111.xxx.224)특히 옷은요.
아무리 평범해 보이는 분이라도 자신의 취향이 있거든요.
바꾸러 가서 가격대 보게 될 거고
괜히 말 만드는 일이 되지 싶어요.
진도 정도 안 할거면 입도 벙긋 하지 않는 게 좋지 싶네요.
(자기 입을 건 가격에 맞우면 돼도 선물은 좋은 걸로 하는 게 제일 안전하더라구요.)10. 절대
'09.1.7 5:59 PM (219.255.xxx.169)밍크했다고 입막음 안된다에 한표입니다.
이왕 돈쓰실거면 봉투에 따로 밍크비라고 보내면 보냈지..트집 잡으려는 분께는 뭘해도 힘들어요..
너무 제 경우만 강조한지 몰라도요..11. 진도 모피는
'09.1.7 8:16 PM (121.134.xxx.78)백화점 가서 물어보면 40% 까지 깎아주고, 윤진이었나는 좀 더 깎아주던데요
저희 형님 며칠전 신** 백화점에서 사시는 거 보니까 가격표는800대인데 구입은 300대에 하시더라구요
어머님이 먼저 백화점 등 다녀보시면서 얼마나 할인해 주는지 물어보시면 좋을 거 같아요
저희 시어머님은 그렇게 하셨거든요12. ..........
'09.1.7 10:41 PM (116.126.xxx.247)저두..진도 거의 50%해서...900짜리 450에 구입했네여..
전 엉덩이덮는거인데..긴것도 아닌데..털이 젤좋은거래요..13. 돈
'09.1.8 1:36 PM (121.165.xxx.103)돈은 돈대로 쓰고 입막음은 절대로 안됩니다.
맘에 안든다라고 결심했기때문에 어떻게 해도 맘에 안듭니다.
그냥 쭉 밀고나가세요. 맞춰주려고 하면 끝도 없지만, 맞춰지지 않습니다. 결코!14. 모피
'09.1.14 4:46 PM (58.124.xxx.59)숄도 괜찮아요
차 타고 다니시는 분이면 (뉘앙스상 아닌거 같긴한데) 양장에 할수 있는
숄 좋지요
한복에다 할수도 있구요
연세들어서 한복에다 코트 입은거 보기 싫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