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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 돌잔치..두번해야 될까요? 좀 봐주세요~
보통 돌잔치 몇달전부터 준비하나요?
여기가 서울은 아니고 지방의 작은 도시라서 그냥 씨푸드 뷔페에서
할까 생각중이에요.
그리고 이런 경우는 돌잔치를 대구, 서울에서 두번 해야 되는지도 좀 봐주세요.
저랑 신랑은 대구 근교의 작은 도시에서 살고 신랑의 직장도 여기에요.
친정 부모님, 제 친구들은 대구에서 살구요.
친지(친척)들은 모두 부산에 계십니다.
시댁은 경기도(시누이들도 경기도)고 시댁의 친가쪽분들은 모두 외국에 계세요.
아! 신랑의 친구들(친한 친구들 다 모이면 20명 정도)이 모두 서울에 있네요.
그러니까 제쪽 식구, 친구들과 우리 부부, 신랑 직장 동료들은 모두 대구나
대구 근교에 있고 시댁쪽 식구들, 신랑 친구들은 모두 서울에 있는데요.
신랑은 두번 해야 된다..고 하거든요.
근데 왔다갔다하면 아기도 피곤하고 우리도 많이 피곤하지 않을까 걱정이구요.
이런 경우 업체 선정은 여기서 하고 서울까지 같이 가서 출장비 더 내면 되나요?
잘 모르는게 많네요. 답변 좀 부탁드립니다. (__)
1. ㅜㅜ
'09.1.6 1:00 PM (59.7.xxx.28)경제도 어려운지금 결혼식도 아니고 아이돌잔치 두번이요? .. 아기 건강을 바라는 돌잔치 아니던가요?
2. 두번이나
'09.1.6 1:01 PM (118.91.xxx.112)대구에서 한다면 시댁식구들은 당연히 오실꺼고..
친구들땜에 서울에서 한번 더하자는거 같은데 서울 친구들이 서울서 돌잔치하면 다온답니까?
그런친구 많지 않구요, 정말 올 사람이면 대구에서 해도 다 내려옵니다.3. ...
'09.1.6 1:02 PM (221.140.xxx.171)돌잔치를 왜 하는 건가요?
1년간 건강하게 자란 아이의 첫번째 생일을 축하하는 자리 아닌가요?
그럼 정말로 축하해 줄 사람들만 모아놓고 하면 되는 거지...
안 해도 되는 돌잔치를 뭐하러 2번씩 해요? 수금하는 것도 아니고...4. 원글이
'09.1.6 1:02 PM (122.199.xxx.101)ㅜㅜ님 네! 제 말이 그 말이에요..
신랑한테도 여러번 말했는데 똥고집이라 들으려 하질 않네요.
아기 태어났을때부터 자긴 두번 할거라 그랬거든요.
아마도 서울 올라가서 돌잔치하면 또 자기 친구들이랑 날 잡아 놀고
술 마실려는 흑심으로 가자는거 같은데..
그냥 돌잔치 할려거든 여기서 한번 하는게 낫겠죠?5. 아이스
'09.1.6 1:08 PM (125.186.xxx.3)대구쪽에서 한 번만 하시는 게 낫습니다.
친구들과 날잡아 술 마시고 놀려고 애를 서울까지 데려가서 돌잔치하며 돈 써야 합니까;;;
그것도 요즘같은 불경기에요. 남편분 참...;6. ...
'09.1.6 1:11 PM (221.140.xxx.171)남편 논리대로라면 결혼식도 2번 해야겠네요...^^
남편에게는 세상에 둘도 없는 사랑스러운 아기가
남들에게는 많고 많은 아기 중 한 명이라는 걸 이해시키기는 어렵겠지요.
돈 들여서 서울에서 2번째 돌잔치해도 안 올 친구들도 여럿일 거고...
설령 온다고 해도 뒷 말 나오기 딱 좋은 그런 일을 왜 벌이시려고 하는지...
만약 서울에서 하는 돌잔치에 안 나타나는 친구들과는 절교하시려나?7. 원글이
'09.1.6 1:18 PM (122.199.xxx.101)우리 신랑 사고가 진짜 독특하죠?
저도 그래서 이날 이때까지 많이 싸웠답니다.
거기다 고집이 황소 고집이라는거..
말도 안 되는 논리로 자기 주장 펼칠땐 정말 미쳐요 -.-
여러분들 말처럼 얘기해서 굴복 시킬께요.
생각해보니 올 사람은 대구 아니라 제주도라도 오겠네요.
리플들 감사합니다. (__)
그리고 준비는 지금부터 업체 견적 받아보고 해도 되겠죠?8. 헉!!!
'09.1.6 1:25 PM (58.120.xxx.245)결혼식도 두번하면 입에 오르내리는데
뭣땜에 아기돌잔치를두번이나 해서 ㅇ모든사람을 오게 만들어야 하죠??
그냥 남의 집 애기 첫번재 생일인데 부모 조부모 아니면 대단한 의미 둘 사람 없어요
안하는집도 있는데 지역 멀다고 두번이라니 남편분 사고방식 정말 특이 하신거구요
욕먹을 일입니다.
아이 첫번째 생일이그리 대단한건지..몇달식 준비하고 애기 겨우 6개월인데
별로 준비 못해놨다고 걱정인 부모들 보면 전 참 이해가 안가더라구요
저도둘이나 키웠지만...9. ㅡ..ㅡㆀ
'09.1.6 2:00 PM (211.172.xxx.200)아주 독특한 사고를 가지신 남편분이네요..
돌잔치는 정말 아주 가까운 사이가 아니고는 가면서도 욕하면서 가지요..
돌잔치는 말 그대로 가족들한테나 중요한 잔치(?)이지
남들은 별로 의미 안두는데요..
돌잔치를 두번한다..
분명히 뒷말 나올꺼에요..
대구에서 한번만 하세요..
저도 아이 둘이나 키웠지만 저 스스로도 남의 집 돌잔치 부담스러워서
우리 아이들은 둘다 그냥 외가 친가 가족들 모여서 조촐하게 저녁 먹고 말았습니다..10. 이런~
'09.1.6 3:08 PM (61.102.xxx.25)요즘은 둘째 돌잔치도 욕먹을 판인데, 한 아이 돌잔치를 두번이나요~ ^^;;;
주변 사람들 시선도 시선이지만, 먼 거리 오실 분들 배려하다가 아이 잡아요. ㅜ.ㅜ
아이 돌잔치 할때 얼마나 힘겨워하는데요. 서울까지 데려와서 또 그 고생을 시키다니.. 에효~
그리고 요즘은 정말 돌잔치 가까운 친지들만 모시고 하는 추세인 듯 한데요.
정말 와서 진심으로 축하해줄 분들은 먼 걸음도 가뿐히 오실 분들 일거예요.
잘 설득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