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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어머니가 쇄골 아래를 퍽퍽..
제가 나시를 입고
그 위에 가디건을 입었어요
그랬더니 저희 시어머니 저를 보면서
눈쌀을 찌푸리시더니
쇄골아래부분을 퍽퍽 치시면서
이게 모냐
이러십니다
완전 당혹스러워서..
어물어물 하다가 넘어갔는데
ㅠㅠ
원래 이러는 건가요?
말만 해도 기분이 나쁠텐데
퍽퍽 치다니
어떻게 대응해야하나요?
제가 좀 띨띨한지.. 이런 일 생기면 머리만 하애지고..ㅠㅠ
시간이 지나서 화납니다.ㅠㅠ
저는 30대 중반이고
시댁에 들르기전에
친정에 들렀을때 저희 엄마는 아무말씀도 안하셨고
물론 남편도 아무말도 안했는데ㅠㅠ
생각할 수록 화가나네요
1. 말도 안돼요.
'09.1.6 12:47 PM (211.57.xxx.114)그럴때 님이 가만히 계셨나요? 며느리를 너무 우습게 보는것 같아요. 시어머니가 대단한가요? 남의 귀한 딸을 퍽퍽 치다뇨. 한번 말씀 하세요. 제가 그렇게 만만하게 보이냐고요. 그냥 이대로 있을수는 없을것 같아요. 왜 그랬냐고 꼭 물어보세요.
2. .
'09.1.6 12:47 PM (124.3.xxx.2)옷에 대한 코멘트는 하실 수 있지만.. 그렇게 치는 것은 아니라고 봅니다.
다음번에도 혹여 그러시면 바로 그 자리에서 그러지 마시라고 말씀드리세요.3. 황당
'09.1.6 12:48 PM (121.88.xxx.120)시어머니가 아주 무식한 분이시네요
딸한테 그래도 기분 나쁠텐데
참..어이없네요..
나중에 안마해 드린다면서 쇄골 아래를 팍퐉 눌러주세요..목젖은 보너스로 더 눌러주시구요4. ??
'09.1.6 12:51 PM (59.5.xxx.126)나시 입었다고 그러는거예요?
5. ㄴ
'09.1.6 12:54 PM (125.186.xxx.143)딸 한테 그래도 기분나쁜거예요. 며느리라서 그랬다기보단, 원래 좀 이상한분같아요--
6. .
'09.1.6 12:56 PM (211.218.xxx.135)저는 골반바지 입고 좀 숙였는데, 등짝을 맞았습니다.
이게 뭐니 이런것도 아니고 바로 등짝을 후려치시던데요.
제 변명을 하자면, 몇년전인데도 생생하네요.
요새 같은 골반바지 아니고 반골반 바지였는데 그때만 해도 상의가 요새처럼 긴 것이 잘 없었고,
제가 키가 커서 왠만한 원사이즈 티는 다 짧아요. 그나마 긴것을 입었는데 아이땜에 허리를 90% 꺽으니 영락없이 허리가 좀 나왔어요. (정말 허리 쬐끔) 근데 등짝을 후드려 맞았답니다.
요새 같으면 대들기라고 할텐데 그땐 벙어리 3년 할때라...7. 동감
'09.1.6 1:00 PM (219.251.xxx.169)나도 그런적 있었는뎅...
여름에 탑입고 가슴좀 파인 원피스를 입었는데 신랑이랑 형님앞에서 제 앞가슴을 치시면서 뭐라하시드라구요...저도 황당해서 말이 안나왔어요..정말 기분 더럽게 나빴어요...
아직도 그때 생각하니 열받네...
가만있어도 땀나는 여름인데 이해하고 넘어가면 될것을 내옷이 자기 맘에 안든다고 더군다나 딸도 아닌 며느리 한테 ...생각할수록 열받아서 더 깊이 생각안하고 그냥 넘어갔어요
원글님도 자꾸 생각하면 서 기분나빠하지 마시고 그냥 넘어가세요...8. 맞아요
'09.1.6 1:01 PM (115.23.xxx.208)시어머니가 퍽퍽 쳤을 때 "그러지 마세요"라고 하면
시어머니가 "그래, 미안하다" 그럴까요? 자기한테 대든다고 할 겁니다.ㅠ.ㅠ
이것이 현실입니다. 며느리도 고등교육 받고, 인간의 존엄성이 있고, 대뇌도 있어,
그런 부당한 말과 행동에 대해 말을 하면 그건 무조건 대드는 것이 됩니다.
며느리에 대한 극단적인 복종과 예의, 도리만을 강요하는 것이 현실 아닌지...9. 그러게요
'09.1.6 1:14 PM (121.169.xxx.128)그렇지만 시어른들의 무례한 행동에 이의를 제기하면, 명색이 어른이라고(어른다운 성숙함은 전혀 없으면서) 발끈, 도리어 며느리 말대꾸한다고 난리를 치겠지만,
그래도 다음엔 조심해요. 아랫사람이라고 도리어 욕할 것이 두려워 가만 있으면 점점 더 그런답니다.
맞대응을 하고 불쾌감을 완곡하게 표시해야 달라져요.
어른이랍시고 모순되게 '예의' 운운하면 '예의는 같이 지키는 거'라고 하세요.
버릇 없다고 온갖 막말을 하겠지만 자기들도 사람이라서 돌아서서는 생각 좀 합니다. 몇 번 그래도 아안 고쳐진다면 그 사람은 사람 아니니 갋지 말고 눈도 안 마주치고 평생 살아야죠. 내 마음 속에서 당신은 사람이 아니라고.
나이만 먹는다고 어른이 아니라 어른답게 겸손하고 예의가 있어야 어른인데 그걸 잘 모르시더라구요.
한국에서 가장 예의 없는 집단은 젊은 사람들이 아니라 심지어 애들도 아니고 어른들이더군요.10. 맞아요
'09.1.6 1:22 PM (115.23.xxx.208)그런데 며느리가 말대꾸 좀 하면 상처받았다고 합니다. 상처는 혼자 받는 것이 아닌데...
그래서 그냥 내가 참으면 조용히 지나가는데 내가 왜 그랬을까? 싶어져요...
좀 화가 나더라도 유머러스하게 빙 돌려서 조용조용하게
자기 생각을 말하면 왕이상한 시어머니 아닌 이상 괜찮을 것도 같네요.
문제는 화가 나면 그게 잘 안 된다는 게 문제죠.11. ㅋㅋ
'09.1.6 3:15 PM (61.102.xxx.25)황당님 댓글 넘 재밌어요~ 상상까지 해보니 웃음이... 푸훕 ㅋㅋ
저두 시모에게 옷 타박 많이 받았어요. 전 민소매 같은거 입음 오히려 칭찬 받을 듯 한데요~
처음에 시댁 갈땐 정장으로 가다가 가만 생각해보니 인사드리러 가는게 아니라 일!!하러 가는건데
왜 투피스에 구두까지 신고 가나 싶어서~ 그냥 바로 일해도 될 차림으로 갔더니 많이 혼내시는군요.
옷이며 가방(시모가 주신건데)이며 운동화까지 하나하나 뭐라 하시더니
올때 돈 주시면서 좀 사입고 다니라고.. ^^;;;;
그러고 같이 교회에 갔는데(일정에 없었죠. 교회 방문은..) 저를 참 부끄러워하시네요. ㅋㅋ
대중교통 이용해서 가야하는데 잘 차려입고 선물에 일복까지 싸들고 먼길 갈 생각함 좀 갑갑해요. ㅡ.ㅡ;;12. 옷차림
'09.1.6 3:23 PM (115.136.xxx.213)때문에 시모가 며느리한테 손찌검을 하다니...
상상도 못 할 일이네요....ㅠㅠ
약간 못마땅해도 세대가 틀리니 모른척 해야지 말도 아니요 손부터 올라오는
시어머니. 평소 그 아들은 어떻게 키웠을까,,,눈에 훤히 보이네요.,귀한 남의 자식을 그리 대하다니...
서로 존중하면 얼마나 좋을까요..13. 저는
'09.1.6 3:55 PM (124.5.xxx.3)한여름에 민소매도 아니고 짧은 반팔입었는데요.
시고모 생신이라 식당에 가기로 했는데 옷차림 흉하다고
딸없는 저희 시아버지, 당장 시어머니 옷으로 바꿔입으라고 하시더라구요...ㅋ
저는 44사이즈 시엄니는 77사이즈...ㅋㅋㅋ
계속 인상 쓰고 계시는 시아버님께
웃으면서 " 아버님~ 요즘 젊은 사람들 이게 정상이예요~"했더니
인상쓰시면서 어머님께 괜찮냐고 몇번이고 물어보시더라구요.
시장가서 옷하나 사오라구~ㅋㅋ
결국엔 그냥 입던대로 갔지만요.
그 뒤로부터는 저 더 과감하게 옷입고 갑니다.
머라고 하시면 계속 웃기만하고 제가 입고 싶은대로 입습니다.
글타고 제가 야하게 입거나 경우에 어긋나게 입지않습니다..ㅎ14. 저두요
'09.1.6 6:07 PM (99.12.xxx.189)무릎보이게 반바지 입었다고 뭐라시더라구요.
그러더니 무릎덮는 반바지 사다주더이다.
땡여름에 시댁갈때마다 무릎아래오는 치마반바지 입고 땀 뻘뻘 흘리며 부엌데기 노릇한것 생각하니
이젠 웃음나오네요.
헌데 시누이는 숏 팬츠나 찢어진 청바지 팬이었더랬죠.15. 저라면
'09.1.7 10:15 AM (125.178.xxx.15)노출이 많이되는 옷 입는걸 시댁분이 싫어하시면
다 가리고 갈거 같아요
싫다는데 귀한 몸 안보여주고 싶어요16. 로얄 코펜하겐
'09.1.7 10:19 AM (59.4.xxx.207)한국이 이슬람 문화권인가 보네요.
노출에 대해 과도하게 처벌하는.
여자들이 머리카락이나 얼굴 내놓고 다니면 돌에 맞아 죽는다는.
진짜 재수없는 시어머니네요.
아..왜 제 가슴이 답답한지.17. 본인들은 모릅니다.
'09.1.7 10:26 AM (121.146.xxx.182)가족모임을 했답니다.마당에서 고기를 굽는데 저희 형님 오십대인데 가슴이 훤히 드러나는 옷을
입고 열심히 수그리고 굽는데 제가 다 민망했어요.질부는 골반바지를 입었는데 안에 입은 팬티와 맨살이 다 드러나더군요.열심히 일하다 보면 본인은 그런걸 잘 모릅니다.18. 저도
'09.1.7 11:11 AM (119.70.xxx.172)황당님 글보고 풋 했습니다...ㅋㅋ
아예 정색하고 응대해 주셔야 될것 같아요.
부지불식간에 당한 일이라 무쟈게 황당하셨을것 같네요.19. 그런
'09.1.7 11:13 AM (119.196.xxx.17)민망한 차림은 친구모임이나 동료들 사이에서는 좀 낫지만 가족 모임에서는 보는 사람이 죽음이예요.
혹시 나이 드신 시아주버니나 시동생이 봐도 민망하구요.
며느리들이 요즘 모두 이런다고 하지말고 좀 조심해 쥤으면 좋겠어요...20. 못된 시엄마
'09.1.7 11:24 AM (125.53.xxx.194)시엄마가 평소 님에게 싫은 감정이 많나봅니다
이때다 하고 한방 먹인것,,,
님도 대처를 강하게 하시길,,,21. 희망
'09.1.7 11:26 AM (211.194.xxx.215)나시종류가 조금만 숙여도 가슴이 다 보여서 보는 사람 민망할 때가 많아요 시댁식구들 있을 때는 좀 조심하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그렇다고 가슴치는 시엄니는 좀 그러네요 살짝 불러서 애기를 하시면 좋을텐데요
22. 저희
'09.1.7 12:16 PM (118.32.xxx.68)시어머니는 반바지 절대 불가라고 하셨습니다.
딸은 입어도 며느리는 절대 안된다고요.
그때는 안 입고 몇년지나서 입고 다니긴했지만 긴반바지 입었죠. 종아리만 나오는 무릎넘는 반바지...23. ^^
'09.1.7 12:24 PM (59.86.xxx.74)우리 올케는 시댁모임이 있는데 아무리 유행이라지만 가슴골다보이는블라우스를 입었던데,,,무슨 영화제에 나온즐 알았어요.
24. ㅠ.ㅠ
'09.1.7 12:30 PM (220.71.xxx.42)우리 올케도 이번설에 세배하는데 가슴 푹파인 니트입고 하던데.. 보고있으니 어찌나 민망한지...ㅠ.ㅠ
그런데 쇄골 아래면 가슴아닌가요???25. 반성
'09.1.7 12:35 PM (125.180.xxx.9)시부모와 함께 수영장 가서 비키니 입고 돌아댕긴 난 뭔가..... 깊이 생각해보게 됩니당...ㅋㅋㅋ
26. 쳤다
'09.1.7 12:37 PM (125.190.xxx.107)는 자체가 문제가 있네요...말은 뻘로 하나요? 생각만해도 짜증나네요...학교다닐떄 선생님이 학생머리 출석부로 탁탁 찍어치는 그게 생각나서요...정말이지 인격모독아닌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