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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기농 먹이고 인스턴트 안먹여 키운 아이들이 키가 작은가요?
먹거리에 쓴 돈이나 정성에 비하면 아이 교육에 쓴 돈이나 정성이 십분의 일도 안된다 싶을 정도로
먹고 사는 일에 나름 정성을 쏟고 아이를 키우고 있습니다.
가능하면 유기농 먹고, 인스턴트 안먹이고,
청결하게 요리하고, 요리법이나 도구들도 건강에 해가되는 방식은 가능하면 피하구요.
그러다 아이가 초등학생이 되고보니
제 원칙에 어느정도 타협도 많이 되고,
너무 심한 제제는 아이의 정신건강(먹고 싶은것을 먹는 즐거움, 또래들과 어울려 즐기는 문화)에
너무 안좋겠다는 생각이 들기도 해서
요즘은 햄도 가끔 구워주고, 슈퍼에서 과자,초콜렛,아이스크림도 종종 사주고(멜라민 파동 이후엔 또 자제 모드지만요),
초등학교 들어가기 전까지 탄산음료 한번도 안먹어 본 아이인데 요즘은 고기집 가서 어른들 맥주 시킬때 아이 먹을 사이다도 시켜서 기분내주고.....
하여간 제 기준에는 적당한 선에서 원칙대로 키우고 있거든요.
그런데 각종 모임에 아이 동반해서 모이는 경우에, 다른 아이들과 비교해보면 항상 제일 키가 작고 몸매도 제일 날씬한 편에 속합니다.
먹는것은 가리는 것 없이 아주 잘 먹고, 아침에 좀 식욕이 없는 편이라 덜 먹지만 기본적으로 식욕도 왕성한 편이거든요.
그런데 저처럼 아이 먹거리에 조금 신경써서 키우는 친구가 그런 얘기를 하더라구요.
유기농 먹이고 인스턴트 안먹여 키운 아이들이 실제로 키나 성장면에서는 좀 떨어지는 것 같다구요.
그 얘기를 듣고 가만히 생각해보니, 정말로 아무것이나 닥치는대로 잘 먹고 엄마가 그다지 먹거리에 신경 많이 안쓰고 쉽게 쉽게 키우는 스타일인 경우에 오히려 더 키가 크고 체격도 좋은 경우가 많은 것 같더라구요.
저나 남편이나 키가 작은 편은 아니니 아이도 키 걱정은 안했었는데
생각해보니 저나 남편이나 둘다 일찍 초등학교때 키가 다 커버려서 거의 중학교때 키가 지금 키인데
이런면에서 비교해보면 저희 애도 부모 닮았으면 일찍 키가 클 타입일 것 같은데
키번호로 반에서 3번이네요...^^;;
멸치 볶다가 갑자기 생각나서 여쭤봅니다. 키 크고 뼈 튼튼하라고 밥상에서 멸치는 안빠뜨리거든요.
카더라 하는 낭설이라고 생각하고 싶은데,
제 주변만 돌아보면 저 얘기가 어느정도 맞는 것도 같고....
82에는 먹거리 신경쓰고 키우신 선배맘들도 많이 계실것 같아서요...
아이들 키 어떤가요? ^^;;
1. ....
'09.1.5 12:49 PM (211.187.xxx.53)어느 의사가 그런말은 하더군요 .너무 완벽한 환경에서 자란 아이가 잔병치레는 더 한다고
2. 글쎄요...
'09.1.5 12:54 PM (125.186.xxx.3)위생에 지나치게 신경 쓰는 집일 경우, 아이가 오히려 면역력이 떨어진다는 이야기는 들었어요.
그런데 유기농 먹인다고 키가 안자란다는 말은 못들어봤는데요. 혹시 유기농만 먹이느라 (안그런 아이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먹는 양이 적다면 또 모르겠지만요.3. 후유키
'09.1.5 12:59 PM (125.184.xxx.192)성장호르몬 같은거 때문에 그럴겁니다.
가축들에게 많이 먹이죠.
자세히는 모르겠지만 대충 그렇게 알고 있습니다.4. 저랑
'09.1.5 1:07 PM (211.49.xxx.237)비슷한 고민을 하시네요.
저도 나름대로 최대한 유기농과 안전먹거리를 고수하는 에미인데요 우리애들 키도 작고 마른 편이예요.그래서 저도 그것때문에 고민 많이 했어요. 햄, 돈가스 프라이드 치킨 이런거 안먹여서 그런가하고요. 고기를 먹여도 주로 끓이거나 찜이나 불고기 같은걸로 주거든요. 그래서 요즘은 의식적으로 가끔 치킨도 사주고 돈가스도 해주고 그래요. 어쨌거나... 몸에는 안좋겠지만... 살도 적당히 찌고 팍팍 잘 먹는 다른집 애들 보면 부럽기도 하답니다.5. 아직은
'09.1.5 1:08 PM (58.236.xxx.139)주변에 비슷한 또래가 몇명있는데요
유기농으로 먹이는 집들 있고 평범하게 먹이는 집들이 있어서 대조군이 되는데 아직은 크게 차이는 없는것같습니다.
오히려 유기농으로 먹이는 집들이 아이들이 좀 커요.
반대쪽 집안들에서는 그집애들이 아버지랑 어머니들이 커서 유전자 자체가 큰게 아닌가하던데.
비교군에는 안들어가지만 아기때부터 토속적인 입맛으로 키웠던 제 친구네의 경우는 아버지는 작은데 어머니쪽집안이 좀 등치가 나가는데 그집애들은 여자애건 남자애건 키도,체격도 다른 애들에 비해 월등히 컸습니다.
그집애들은 지금도 햄버거,피자 이런거 잘 못먹어요.6. 남편
'09.1.5 1:09 PM (121.169.xxx.213)의사인데, 아이 너무 완벽하게 키우는거 오히려 안좋다고 적당히 대충 키우라고 하더라구요.(임신중)
면역력떨어진다구요. 그렇다고 인스턴트 왕창 먹이라는건 아니지만^^;;
제 생각도 어짜피 자라면서 집보다 밖에서 생활하는 시간이 더 많아질텐데 그럼 보통 사람들하고 비슷한 식생활하게될텐데요. 식습관을 건강하게 길들여놓는건 좋을거같은데,(아채, 과일을 골고루 많이 먹는 습관같은..) 어릴때 무조건 유기농만 고집하는건 별로 도움안될거같아요..(아직 엄마가 안되봐서 그런가^^;)7. 5살
'09.1.5 1:10 PM (124.51.xxx.187)아이가 아토피라서 우유 전혀 먹이지 않고 유기농만 먹여요.
제 아이는 아니고 같은 동에 사는 아는분 아이인데 굉장히 커요.
과자 같은거 입에 대본적도 없다고 하드라구요. 엄마키가 170 인데 유전적인거
같기도 하고...아뫃든 먹는거 입는거 다 조심하는 애 인데 커요. 넙데데하면서
골격 자체가 큰거 같아요. 지또래 중에 젤 큰거 같아요.8. 유기농보다
'09.1.5 1:11 PM (221.162.xxx.86)지나치게 한식만 고집하는 집 애들이 간혹 너무 고기 안 먹고, 우유 안 먹고 해서
키가 작은 경우는 있더라구요. 서구쪽 애들이 확실히 키가 큰 건 사실이잖아요.
근데 한식, 유기농으로 먹여도 고기 잘 먹고 하면 상관 없어요.9. 국제백수
'09.1.5 1:13 PM (206.74.xxx.130)가끔은 정크음식도 먹어줘야 몸에서 반응을 하죠.
10. 얼핏 드는
'09.1.5 1:24 PM (163.152.xxx.46)유기농의 기저에는 성장을 억지로 교란시키는 것을 자제하는 가치관이 있잖아요.
일반 식품은 성장촉진제의 성분이 다소 있을 것이고.
다른 아이보다 제대로 자란다고 보는게 맞을 것 같아요.11. ...
'09.1.5 1:36 PM (125.177.xxx.52)울 아이가 올해 9살 됐어요.
아기적에 10개월 동안 모유수유했고
우유 안먹이고 두유와 이유식으로 넘어갔고
아토피가 보이길래 한살림 등록해서 4살까지 주욱 유기농만 먹여왔습니다.
요즘은 70:30 유기농과 일반음식으로 먹고 있는것 같아요.
고기류나 야채류는 유기농 먹이고
과일과 뿌리음식은 일반재배..
과자 아이스크림 모두 유기농으로 먹이려고 노력하고 있구요.
외식은 자주하는 편....
그런 우리아이 키가 139센티 에 32키로 정도 됩니다.
아마 아이학교 1학년 아이 중에 가장 클듯....
둘째 또한 또래중에 제일 클듯 싶어요...
우리집 아이들 키가 큰 비결은
유전과(아빠 184, 엄마 169)
수면 습관( 9시 취침 7시 기상)때문이 아닐까 싶습니다.12. ㅡ.ㅡ;;
'09.1.5 1:38 PM (124.111.xxx.102)온갖 알러지를 달고살아서 삼십년전부터 대부분 유기농식으로 먹고 생활한 저는 키가 작습니다
그런데 어머니가 요리를 못해서 온갖인스턴트를 달고살았다는 제친구(지 말로는 죽어도 시체가 안썩을거라나요)는 키가 거의 170이에요. 키큰거 정말 부러워요 ㅜ.ㅠ
그런데 그친구나 저나 알러지 있는건 마찬가진데 저는 음식조심하고 가끔 약먹어주면 괜찮지만 걔는 피부가 곳곳에 흉측한 흉터가 있어요. 화상인줄 알고 놀랬는데 아토피라네요.
몸 곳곳에 습진이나 부스럼같은 것도 보이고 화상같은 자국도 보이고 암튼 그런데도 어릴때부터 먹어온 식습관을 못고치고 있는 친구를 보면 안타까워요13. ...
'09.1.5 1:41 PM (128.134.xxx.42)유기농 먹고 자란 우리 아이들은 또래보다 키가 훨씬 큰데요.
7살 녀석을 초등 3학년으로 볼정도로 커요.
유기농 때문이 아니라 아무래도 음식을 고르고 가려서 먹다보니
많이 안먹이는 것은 아닌지요?
키크라고 정크푸드를 먹이지는 마시구요. 지금처럼 하시되 아이가 잘먹으면
조금씩 양을 늘려보세요.14. .
'09.1.5 1:51 PM (125.186.xxx.144)제가 다른 이유로 여기 시골학교로 아이데리고 전학왔는데요, 정말 이곳 아이들은 키가 작아요. 물론 간혹 큰아이들도 있지만(유전적인 이유겠죠?) 대체로 다 키가 작아요. 우리 아이만 혼자 너무 커서 아이가 늘 약간 어깨를 수그리고 다니네요.
15. 우리애도
'09.1.5 2:06 PM (218.237.xxx.181)아토피때문에 먹는 거 아주 신경써서 먹이고 있는 편이예요.
인스턴트나 과자, 아이스크림, 청량음료 같은 건 일절 안 먹여요.
하지만 지금 7살인데, 또래보다 훨씬 큰 편이예요.
물론 아직 더 커봐야 알겠지만요.
근데, 남편과 저를 비교해보면 님 말씀이 맞는 것 같기도 해요.
남편이 180 정도인데, 어려서부터 부모님 맞벌이라 인스턴트 뭐 가릴 것 없이 항상
양으로만 승부했다고 해요.
지금도 라면이나 만두, 외식 같은 거 너무너무 좋아하구요.
반면, 저는 자라면서 외식 한 번 한 기억이 없을 정도로
엄마가 밥이 보약이다라면서 먹는 거에 신경쓰셨는데,
키는 163정도예요.16. 저도
'09.1.5 2:12 PM (211.214.xxx.253)그게 고민입니다.
길거리 음식이나 과자 배달음식 안먹이려고 최대한 노력하는데요..
어려서도 직장생활하면서 모유완수하고 천기저귀에 많은 노력을 기울였지요..
저희 친척네 애들, 아무거나 가리지 않고 다 먹이시는데요.. 조카녀석들은 정말
쑥쑥 큽니다. 울 친척분 말로는 제가 넘 까탈스럽게 괜스런 걱정한다고 말씀하시지만
전 먹는 거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한답니다. 어제도 간식으로 애들 뭐 주냐고 여쭈었더니
비스킷도 영양가가 많아서 주신다던데.. 쫌 놀랬습니다... 외식할때 쇠고기 반찬이 나와도
이게 미국산일까 한우일까 일절 고민 안하시고 먹이시데요.. 참 놀랬습니다. 광우병의 위험을
몰라서 그러신 건지....
그럼에도 그분 댁 아이들 쑥쑥 통통하게 커가고 울아이 어른들 말씀대로 "딱 정으로 크고"있어
만날 속상한 1인입니다.
뭐 굳이 따지자면 그댁 아이들 콧물 기침 감기에 겨울 이른 봄동안 감기 달고 지내지만
울 아이는 잔병치레없이 잘 자라나고 있습니다.
그것으로만 위안삼고 버티고 있지요..17. 저도 비슷한 말을
'09.1.5 2:13 PM (125.181.xxx.29)저도 원글님과 비슷한 말을 하는 분을 알아요.
그분 아이들이 꽤 키가 크더라구요.
비결이 뭐냐고 여쭤봤더니 가끔 피자 치킨 같은 음식을 먹인다고 하더라구요.
그런 음식 안먹으면 오히려 안큰다고..
그당시에 좀 황당했는데 원글님 글을 보니
그런 생각가지고 있는 분이 있나보네요.
웬만하면 유기농 먹고 있는 우리 아이들은 그냥 보통키입니다.18. 타고 난 것
'09.1.5 2:18 PM (220.86.xxx.153)중요해요..
아는분 부부.. 모두 키가 작으셔요. 집의 경제력은 넘치도록 좋고 당연히 음식은 적당히 신경써서 먹여요. (일주일에 한번만 라면 먹기등..) 남자 아이들있는데, 아이들 잔병치레는 별로 없지만, 작고 약하게 보여요...
저희 집 남매.. 첫째는 편식 넘 심해서 키도 작고 체중도 작아요.. 둘째는 적당히 잘 먹는 (김치, 된장, ..) 체질이어서 뚱뚱하지는 않지만 보통이상의 체격이고요..
아무리 봐도 타고 난 것 같아요. 제 친구도 남매인데, 그 집은 누나가 건장 체질이고 남동생이 허약체질이고요.. 한 집에서 난 아이들도 제각기 달라서..19. 글쎄요
'09.1.5 2:27 PM (220.95.xxx.112)사람마다 타고나는 체질이 있겠지만,주윗분중에 종교적인 이유로
절대 채식에 김치담그실때도 마늘과 젓갈을 사용하지 않으셨는데요
(저도 채식주의자이지만, 젓갈정도는 먹거든요^^)그 집 남자아이는 키 180에
잔병치레없이 컸고 건강하게 군대에 갔구요 여자아이도 168이구 겨울에 감기도 잘 안한다
하시더라구요 ...20. ,
'09.1.5 3:09 PM (220.122.xxx.155)8살 5살 아이 둘인데 작년 4월에 생협 가입했고 그 이전에도 첨가물 든 식품은 거의 안 먹였어요.
둘다 우유 알레르기가 아기때부터 있어서 우유도 거의 안 먹이고 대신 치즈 먹이지요.
편식 없고 주는대로 다 먹는 편이고 밥량 반찬량 꽤 많은데 키는 약간 작은 편입니다.
다른 엄마들이 우리아이들 먹는양 보면 놀라요. 많이 먹는다고... 키가 큰 아이들도 제 아이들 먹는양에 비하면 적더라구요. 근데 남편이나 저나 작은 편이예요. 쭉쭉 잘 안 늘어나는것 같아요.ㅠ.ㅠ
근데 감기 거의 안 해요. 첫째야 유치원 가니까 일년에 네댓번 감기 하는데 둘째는 작년 일월에 딱 한번 감기 하고는 아직까지 감기 한번 안 하네요. 이러고 보니 일년에 감기 한번도 안 한 셈이네요.
저도 둘째가 신기해서 세균 바이러스 gmo아니냐면서 애들 아빠랑 웃어요.21. 입
'09.1.5 3:10 PM (220.117.xxx.104)입이 짧아져서 그런 거 아닐까요?
자게에 떡볶이와 오뎅에 관한 글 같은 것도 올라오고 그랬잖아요.
근데 솔직히 어릴적 우리도 그거 불량식품이라느 얘기 들어도 다 먹고살았다구요.
어릴 때 누릴 수 있는 것들을 누리게 해주어야 쑥쑥 크지 않을까 싶네요.
친구들과 머리 맞대고 모여서 막 먹고 그러는 재미가 있어야 할듯.
불량식품이라도 자주는 안 먹으면 되죠.22. 참
'09.1.5 3:23 PM (211.33.xxx.198)이거 요즘 외모지상주의가 팽배하니까, 대두되는 문제 아닌가 싶은데요.
키 크고 반듯한 신체를 가져야 잘 자랐다고들 하니 말이지요.
그야말로 '허우대'만 멀쩡하면 된다는 위험한 생각 아닌가 싶어요.
나중에라도 정신적, 육체적으로 어떤 좋지 않은 형태로 드러날 지도 모르는 데도 불구하고...
유명 여의사란 사람이 인터뷰에서 아이들 성장발육엔 손바닥만한 고기 하루에 한 장씩 먹여야 된다는 둥의 소리를 하니 말이지요.
다행히 아무거나 막 먹고 자라도 평생 건강한 사람도 있겠지만, 그건 운이 좋은 경우인 듯 싶어요.
게다가 키란 게 한 가지 요인만으로 결정되는 것도 아니고, 여러 요인에 좌우 되지 않나요?23. ..
'09.1.5 4:13 PM (221.138.xxx.225)아이들 데리고 모임에서 여행을 다녀왔는데, 어떤분이 유기농만 먹이면 오히려 면역력이 떨어진다고
너무 가려먹이지 말라는 이상한 충고를 하더군요. 더 반박해서 논쟁 일으키기 싫어 그냥 넘어갔지만
뭐든 대충 아는 사람들이 문제인것 같아요.24. 저희집도..
'09.1.5 5:27 PM (125.181.xxx.77)아이가 입맛이 까다로워서 인스턴트 같은거 안먹고 유기농 식단위주로 먹고 그렇지만 고기도 우유도 많이 먹는데 또래보다 작아요...
동네 친구네 집은 매일 끼니마다 햄 돈가스 계란같은 반찬만 먹고 야채는 거의 안먹고 살던데 아빠키도 작은집인데 아이들이 어찌나 쑥쑥 잘 크는지...
한동안 우리 아이가 피자가 좋다고 빠져서 피자 엄청 먹은적 있는데 그때 살도 좀 붙고 키도 눈에 보이게 커서 놀랜적이 있었어요...
그래도 안좋은거 알면서 계속 그렇게 먹일순 없어서 그냥 먹던대로 먹고 사는데 잘 안크고 말라서 한숨만 나와요...25. ..
'09.1.5 6:33 PM (211.189.xxx.103)저는 30대인대..어렸을때 아토피가 좀 있어서 엄마가 유기농으로 채소 키워 먹이고 조미료 절대 안 먹이고 라면한번 먹인적 없고..엄청나게 음식 가려먹여서 키웠는데 키 (173)에 건강도 좋습니다.
아주 어렸을때부터 항상 제일 컸어요. 전 별로 상관없는거 같은데.. 흠.26. 제 생각에는
'09.1.5 6:51 PM (58.233.xxx.67)타고남과 생활환경에 영향을 받지 않나 싶은데요.
저희아이는 제가 게을러서...--;; 세돌정도까진 먹는거 다 관리하면서 키웠지만 그 이후에는 좀 힘들어지더라구요. 7세 여아고 반에서 제일 큰편인데 워낙 잘 먹어요. 꼼꼼하게 챙겨먹이진 못하지만 인스턴트는 피하고 과일이나 집에서 만들어서 먹이는거 위주로 먹였어요. 제가 어릴때 빨리 큰편인데 유전적인 영향이랑 워낙 뛰고 노는거 좋아해서 만날 나가서 놀고 체조, 수영 하고 층간소음떄문에 일찍 재우고 그런게 영향이 있지 않나싶어요. 많이 큰것도 좀 걱정스러울때가 있어요. 여자아이라서 초경이 빨리 올까봐서요.27. 아이들을
'09.1.5 7:02 PM (202.72.xxx.35)키울면서 특별한일이 없는한 집음식을 해먹이고 인스턴트음식은 1년에 손꼽을정도인데요
멸치와유제품은 거의떨어뜨리지않고 먹이니
아이들 항상 자기학년에서 서너번째 큰아이들이고 지금도 그렇구요
엄마가 정성들여 해먹인아이들은 키는 크고 작든 하지만 성격이 밝고 잘아프지 않아서
정성이 중요하구나하고 열심히 해먹이고 있네요28. 키보다도
'09.1.5 7:06 PM (123.99.xxx.3)건강이고 체력인데요...그냥 소위 아무것이나 막 먹이니...어찌나 아토피가 ..애들 괴롭히는지...유기농으로 바꾼후 그리 큰 잔병 치렌 안한답니다...저는 큰 애는 좀 작고 작은애는 또래에 비해서 좀 큰데 제 생각엔 똑같이 먹는데도..다른것은...큰 아이는 양이 굉장히 작구요 아빠를 닮았어요 (남편이 작거든요) 작은 아인 절 닮고 식욕도 왕성해요 ..제가 큰 편이라..유전의 가능성은 정말 무시 못할것 같아요..그런데 정말 애들 키워보니 크고 안크고 보단 안아픈것..그 자체로도 감사하드라구요..
29. 아마
'09.1.5 8:37 PM (211.237.xxx.199)일반 우유나 계란에는 성장호르몬이 엄청 많아서 그렇다고 해요
유기농에는 성장호르몬이 없어서 그렇구요
제 주위에도 우유로 키운 애들은 정말 컷어요30. 여긴
'09.1.5 8:50 PM (85.2.xxx.247)외국인데요. 이곳 아이들은 시판 과자 먹이는 엄마가 별로 없어서 놀랐어요. 자기 먹을거 싸가지고 다니는데요, 우리 아이만 동양 아이라 먹거리가 좀 다른거 같아, 간식시간하고 점심시간 몇번 가서 다른 아이 뭐 가져오나 봤더니만,
오전 10시에 먹는 간식은 바나나, 귤, 사과, 체리 같은 과일, 요구르트, 치즈, 샌드위치 가져오는 아이도 잇었구요. 팝콘이나 유기농 곡물 씨리얼 바 같은거 가져오기도 하구요. 생야채 스틱(오이, 당근, 파프리카 썰은것) 토마토 등 이런것도 아이들이 넘넘 잘먹어요.
점심은 주로 샌드위치, 파스타, 스프 등등..다른건 봐도 뭔지 잘 모르겠었어요...
키만 잘 크던데요.
음료수는 그냥 물 가져옵니다. 간혹 우유 가져오기도 하고요. 탄산음료 안먹고요. 여긴 패스트 푸드 잘 없습니다. 맥도날드 두어개 있는데, 별로 안가요.31. ??
'09.1.5 11:27 PM (123.109.xxx.109)저는 여자라 평균이고 남동생들은 186과 190인데요?? 어머니의 지론은 "김치만 먹고 자라도 키만 잘 큰다"라서 김치만 먹고 자랐는데...
32. 유기농
'09.1.6 2:43 AM (119.67.xxx.41)원래 식재료에 관심이 많은 사람도 있지만, 아토피나 다른 증상때문에 유기농을 먹이게 된 경우도 많지요. 그러니까 유기농을 먹였기 때문에 작은게 아니라
다른 이유로 작을 수 밖에 없는 아이 중에 유기농을 먹는 아이가 많을 확률이 높을 것 같아요.
저희 집이 그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