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회사 동생인데요.
저보다 3살 어려요.
근데 얘가 저한테 자잘하게 돈 같은 것도 많이 꿔가고
갚기는 갚았지만.. 정말 오랜 시일 걸려서 갚고..
뭐 사달라는 것도 많고.
대놓고.. 오늘 커피 한잔 사줘
이런식이 많아요..
그러면.. 전.. 제가 좀 형편이 나아서.
저도 워낙 커피를 좋아하는지라 사주고 그랬어요.
생일선물도 지가 좋아하는거 사줬어요.
좀 비쌌어요.
근데 제 생일에는 .. 정말 싸구려.. 주더군요.
그 가격 제가 잘 알아요.
솔직히 너무 욱하더라구요.
저한테 선물 받을때는 참나.. 언니 생일에 더 좋은거 사준다는 둥 어쩌고 그러더니
평상시 제가 지한테 돈 쓴거나 신경써준거 생각해서라도.
막말로 제가 이자없이 돈 빌려준것만 생각하더라도.
이런 선물 안 줄거 같네요.
월급 순 자기 노는데 다 들어가는데
저한테는 이런거 준다니..
정말 너무 화나더라구요.
생일선물 받고도 기분 나쁘기는 정말 이번이 처음이네요.
글서,, 저도 이제부터 일절 그 애한테 끊고 있습니다.
잘해주면 그 사람을 가마니로 본다고 하더니
저보다 어린 아이를 통해 그거 아주 확실하게 배우는거 같습니다.
내 카드로 할부 그어달라.
돈 얼마만 꿔달라..
맨날 이렇게 하더만.. 자기 그 많다는 친구들은 써먹지도 못하고
돈 저한테만 꿔달라고 하고
맘 약해져서 꿔주고.
밥사주고 간식 사주었더니
잘해준 사람한테는 이렇게 보답하네요..
카악 퉤..
정말.. 그렇게 살지마라.. 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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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이제 정말 기본만 하고 살랍니다.. 받기만 하는 사람..
서운하다 조회수 : 953
작성일 : 2009-01-05 12:39:58
IP : 61.252.xxx.1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음
'09.1.5 12:57 PM (125.186.xxx.3)제가 저희 동서와, 그래서 생일 챙겨주던 거 그만뒀습니다.
장갑이 갖고 싶다 해서, 그것도 상당히 비싼 브랜드의 장갑이 갖고싶다 해서 장갑에, 백화점에서 따로 포장비 물고 포장까지 해서 생일 선물 줬는데. 제 생일에는 5천원짜리 샴푸린스 세트 주더군요.
그런 일을 몇 해 되풀이 한 뒤로는 생일 챙겨주고 하는 거 없습니다. 그 집이 저희 집보다 못하냐면, 연봉이 저희 집의 약 세 배 정도 됩니다.
꼭 준대로 받고싶다는 것 보다, 인간관계에서는 서로간에 어느정도는 성의가 있어야 오래 유지될 텐데요.2. ..
'09.1.5 2:08 PM (211.205.xxx.140)시댁 식구들 동서 포함
어린이날 입학 선물 햇는데
입싹 닫길래
나도 노3. 참
'09.1.6 2:20 AM (97.81.xxx.162)저도 한 번 사람 보고 다시는 안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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