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레 교통사고글을 봤네요...
저또한 교통사고를 당했습니다... 어제 밤이죠....
차를 타고 들어오다가 사거리 정지신호에서 정지했는데 뒷차가 받아버리더라구요...
어젠 아는 누나차를 얻어타고 들어오는 길인데요
누나가 어찌됬는지 차에서 내렸는데 오히려 가해자가 신경질을 내더군요...
할수없이 제가 내렸더니 급 사과모드... 어이없더군요...
참고로 제가 키가 190인지라... 체격도 너무나 좋아 탈이구요...
저도 가끔 운전을 하고 그러지만... 누나차를 얻어타고 보니...
남자 운전자분들... 무시하고 욕하고 그러던데요... 옆에서 보는 제가 더 민망하고 부끄럽더라구요...
제가 내려서 어찌됬나 보니깐 죄송하다고 그러면서 명함을 내밀더군요... 차는 그다지 흠이 없는거 같아서
그냥 갔죠... 근데 역시...
교통사고는 담날이 힘들다는걸 뼈저리게 느끼네요...
오전내내 계속 누워만 있고... 뼈나 그런곳은 문제가 없는거 같아서(전화해서 보험회사에 사고신고 해달라고 그랬네요)
진료받고 나오는데... 참 씁쓸하네요....
사고난 순간에 죄송하다고 하고 처리를 깔끔하게 했으면...
아니 그냥 남자가 내리건 여자가 내리건 잘못한건 인정하고 사과를 했으면 좋겠네요...
그 누나는 저한테 고마워 하네요.... 이래서 옆자리에 남자가 있어야 한다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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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또한 교통사고....
미래의학도 조회수 : 471
작성일 : 2008-12-30 20:35:11
IP : 121.88.xxx.184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그렇죠
'08.12.30 8:40 PM (220.126.xxx.186)원래 여자한테 소리 지르다가도 남자만 나타나면 조용해집니다.
예전에 은행서 텔러랑 싸움 났는데 남자가 떡하니 나타나더니 언성 높이던 그 아줌마......
조용해지더군요...
그 분 남자였죠???????남자가 더 심해요....여자라고 막 우습게 보고 무시하는거 많이봤습니다;2. 정말
'08.12.30 10:37 PM (124.56.xxx.51)남자운전자들 너무하더라고요.
원글님 같이 의식있는 남자들이 더 많아졌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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