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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식있다는게 뭔지?

방송인 조회수 : 899
작성일 : 2008-12-26 17:29:00
82쿡 자게 보면서 사람 사는 훈훈한 이야기,  도움되는 살림 이야기, 서로의 응원글 다 좋든데~
가끔 이해가 잘 안되는 부분이 있습니다.
이 곳은 유독 의식 있는 여성 분들이 많은 듯, 표면적으로는 그렇게 보이는데
그 의식이 있다는 것이 가끔은 너무 이분법적이고
그렇게 의식 있는 분들의 댓글이 사람 평가에 있어 너무도 단순할 때
고개가 갸우뚱 합니다.
서인영씨가 한겨례 가서 광고 실으면 갑자기 의식 있는 젊은이 되는 것이고
김주하 아나가 파업 참여하면 밥그릇 지키기 인가요?
사람 평가에 있어 너무 단순하다는 생각 안 드시나요?
깊숙하게 알지 못하면서 얼핏 보이는 것으로만 사람을 평가하고
더구나 인터넷이라는 매체의 특성상 그 글이 여기저기 퍼지게 되고
그 글을 보고 본인과 그 주변이 입게 되는 상처에 대해서는 생각을 하는 것인지
궁금합니다. 이곳이 평범한 자게라면 좀 더 상대를 생각하고 배려해 달라는
생각조차 하지 않겠지만 나름 의식 있는 글이 많이 올라오기에 의아합니다.
누군가에 대해 말하기는 참으로 쉽습니다.
그렇지만 나의 한마디로 누군가 입게 될 상처도 좀 생각했으면 합니다.
<역지사지>의 마인드로 말이죠.
건전한 <비판>은 좋으나 감정 섞인 <비난>은 말을 뱉은 자나 듣는 자
서로에게 독이 된다 생각합니다.
IP : 222.234.xxx.29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제 생각엔
    '08.12.26 5:35 PM (211.187.xxx.189)

    평소에 보여진 행동이나 모습에 의한 평가가 아닐까요?
    갑자기 달라진 모습에 여러가지 추측이겠죠. 사람들 많음 말 많은거야 당연하겠죠.
    그래서 님처럼 생각하시고 글까지 올리시는거구요...그쵸?

  • 2. 평소에보이는
    '08.12.26 5:40 PM (220.126.xxx.186)

    서인영 우결에서 전 잘 안봤는데 여기 선이영 짜증난다 무개념이다 무 ㅓ이런 욕 하는 글 예전에 봤던거같아요

    김주하는 아시죠?눈 힘주고 우리 촛불정국때 뉴스 어떻게 진행했는지 그리고 지난 대선때
    시청인지 청계천인지...거의 울먹거리면서 방송했던거요..

    저도 뜨~아악했어요.....김주하가 웬일이니?하고요....
    밥그릇 챙기기보다도.....노조원이니깐 어쩔수 없었겠지 했습니다.

    그것보다도 파업후 어떻게 참여를 하는지가 관건 아니겠어요?
    소극적 적극적~~~~~

  • 3. 매를 벌자
    '08.12.26 5:51 PM (81.57.xxx.96)

    몇몇 댓글이 사람평가에 너무도 단순하다?
    - 님의 표현 대로 하면, 이 '단순하다'는 평가 역시 이분법적이고 단순한건 아닌지...

  • 4. 파란집
    '08.12.26 5:51 PM (123.214.xxx.26)

    누구땜에 나라가 두패로 나뉘어가네요.
    우리는(저는) 의식의 유무로..
    쟤들은 빨갱이냐 아니냐로...

    참으로 슬픈 현실입니다.

  • 5. 에고
    '08.12.26 5:57 PM (121.151.xxx.149)

    사람은 자신이 생각하는것을 누군가가 똑같이 생각하면 그사람을 다시한번보고 함께하고싶은것 당연한것 아닌가요
    그사람에대해서 좀더 너그럽게 보게 되고
    같은 취미활동을하는 모임이라는 이유로 함께 모여서 노는 그런사람들도 많아요
    그렇기에 저는 단순하다고 생각하지않습니다

    다 그런것 아닌가요
    내가 너무 단순한가 그게 사람마음같은데

  • 6. ...
    '08.12.26 5:58 PM (211.243.xxx.231)

    원글님.
    진짜로 단순한건 말이죠.
    촛불들면, 아니 촛불을 옹호하기라도 하면 빨갱이라고 몰아붙이는것.
    그런것이 바로 단순한거랍니다.

  • 7. 공감합니다..
    '08.12.26 6:05 PM (122.37.xxx.197)

    여기서 저같은 사람은 소수자에 들어 가더군요..
    인터넷의 단점이 바로 목소리 큰 몇몇에 의한 다양성 말살이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어릴땐 정신의 풍요로움이 물질우선보다 당연시 되었는데
    우리 아이들 보면 인터넷이란 거대 상업괴물의 노예가 되어가는구나란 안타까움도 생깁니다..

  • 8. ???
    '08.12.26 6:14 PM (218.50.xxx.181)

    의식이 있는 사람들이 이분법이고 사람을 단순하게 평가한다는 원글님 말씀에 우선 동감 못하겠네요.어떻게 그런 논리가 나오나요?
    또 틀린 것을 틀렸다고 목소리 높이는 것을 다양성과 연계시키는 사람들은 이젠 정말 진저리나게 싫네요.그런 사람들이 만들어 놓은 이 세상이 어떻게 되어가는지 보고 있는 게 너무나 힘드니까요.

  • 9. .....
    '08.12.26 6:19 PM (125.184.xxx.108)

    기자와 연예인에게 기대하는게 달라서 그런거 아닐까요?

  • 10. 제가봐도
    '08.12.26 7:22 PM (218.39.xxx.146)

    그런것 같다고 느껴요.

  • 11. ..
    '08.12.26 11:02 PM (122.34.xxx.54)

    서인영씨같은경우 그렇게 느낄수도 있겠지요
    그 광고에 대한 표면적인 이야기만 알뿐 구체적으로 어떻게 서인영씨가 한겨레에 광고를
    내게 되었는지 뒷이야기는 모르니까요
    하지만 김주하 앵커는 좀 다르지 않나요?
    원글님도 깊숙하게 알지못하면서 얼핏
    사람들이 그저 휩쓸린다고 생각하는건 마찬가지인거 같아요

  • 12. 아꼬
    '08.12.27 9:03 AM (125.177.xxx.202)

    김주하아나운서의 과거행적을 모르는 사람들은 그렇게 말할 수 있는거구 서인영은 신상밝히는 생각없는 이로 알고 있었던 다수의 사람들이 누구 지지한다고 설레발하던 분칠한 것들속에서 그래도 개념은 갖고잇다는 생각을 하게되니 당연한 것 아닌가요. 단순하다는 논리보다는 내가 미처 몰라서 그랬을 수가 하는 표현이 더 나을텐데요. 그렇게 쿨한 척 하면 좀 지성적으로 보이나요? 모르면 말을 말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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