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펌> 경제위기에서 프랑스 공영방송은

[소심소심]

경제위기에서 공영방송의 역활이란... [0] mai 68

프랑스는 TF1이 사기업방송이고, France 2,3,4,5 씨리즈가 공영방송입니다.
얼마전에 사르코지가 France Television 광고를 없애자고 해서 한바탕 난리가 났었고,
결국은 공영방송이기에 8시 이후 광고를 금지한다! 라고 해서 8시 이후 광고를 안 하죠.
그리고 TF1이 벌어들이는 광고 수입료 2%정도 떼주기로 했다가 그것도 1%로 낮춰버렸고요.
일단 대충 상황은 이렇구요.

요새 France 2 20시 뉴스 보면 어떻냐면...
이번 경제위기에 대해서 정말 정확하게 이야기 합니다.
우리나라 방송과는 틀리게 대통령 말씀(!)으로 시작하지도 않으며,
유럽내 해고 숫자부터 해서 공장 이전 문제,
조그마한 도시의 경제위기 파급 정도까지 사실은 사실 그래도 방송하더라구요.

어제 뉴스 한 꼭지가 "미디어가 너무 경제위기에 대해서만 이야기 하나?" 였는데..
사람들 "미디어가 너무 많이 하기에 사람들이 지갑을 닫는다",
"많이 이야기 하는 건 맞지만 위기는 사실이다",
"위기를 숨기지 말고 알려주는 것이 미디어의 역활이다" 등등 이야기를 하고 나서....

제일 마지막으로 빠리 경제 연합 회장인지 뭔지의 인터뷰로 끝을 내는데 그 사람 왈...
"미디어의 '나불나불'이 사람들이 지갑을 닫게 되는 원인이 아니라 그것은 신용의 붕괴 때문이다"
이 부분에서 참 우리나라 누구누구랑 비교가 되더라구요.

그 다음 꼭지는 많은 시청들이 크리스마스랑 1월 1일의 축제를 취소한다.
당연히 경제위기 때문에 아껴야 된다.

그 이후엔 2007년 대비 기업 파산율 12% 증가.

근데 우리나라 공영방송은 뉴스들은 왜 장미빛 이죠?

[소심소심]

원글
http://bbs1.agora.media.daum.net/gaia/do/debate/read?bbsId=D115&articleId=461...

[프리댄서]

그러게나 말입니다. 우리나라 공영방송의 뉴스들은 왜 장밋빛 전망들만 내놓을까요?^^

근데 윗글 작성하신 분이 좀 헷갈린 부분이 있는 것 같습니다.
France 2,3,4,5 씨리즈 채널은 '공영방송'이 아니라 '국영방송'이라고 알고 있거든요.
우리나라 국정TV 같은.
근데도, 그런 '국영방송임에도 불구하고' 프랑스에서는
대통령이 매주 나와서 국민들의 재수있을 권리를 빼앗지는 않죠.
똑같이 우파라고 자처하면서 실상은 어찌 이리 다른지....

[..]

국민수준부터 반성해요...
명박이를 뽑은 우리들의 수준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