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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들은 미국산 쇠고기에 별 신경 안 쓰는 듯
미국산 쇠고기를 파는 음식점에 간 이야기
그리고 그 아래 줄줄줄 달리는 댓글
대부분 전혀 신경쓰지 않는 댓글이더라구요.
한 분의 댓글..미국산 쇠고기보다 차라리 국내산 육우를 먹으라는
그 글이 외려 인상적인 정도였어요..보니까 다 남자들인 듯한 느낌
거기에 한 마디 하려다가 말았는데
오늘 아들녀석(고1)에게
너도 미국산 쇠고기라도 상관 안 하고 먹겠지..?? 그랬더니
(워낙 고기를 좋아하는 녀석인지라..)
그러더군요..지난 번에 아빠랑 저녁에 고기 먹으러 갔는데
(주말에 목욕하기 전에 모처럼 둘이 고기 먹는다고..)
보니까 최고급 한우와 함께 미국산 쇠고기를 팔더래요.
다른 곳으로 가서 고기 말고 다른 것을 먹었다고 합니다.
그러면서 하는 말이 최고급 한우 시켰는데 그게 한우인지
미국산인지 어찌 아느냐는 말을 하더라구요..ㅋ
다행히 울 집 남자들은 좀 개념인 듯..
제가 워낙 평소에 귀에 못이 박히도록 말을 한 것도 있지만..^^;
적어도 제가 아는 사람들 중에는 미국산 쇠고기를 먹겠다는
사람은 없는데 보면 안 그런가 봅니다.
1. 저희는
'08.12.25 8:02 AM (116.40.xxx.88)제 남편회사동료들도 대부분이 촛불집회에 관심없던 사람들이거든요.
그래도 미국산쇠고기는 꺼려한대요.
점심에 김치찌개 먹으러 식당에 갔는데, 저녁메뉴에 미국산쇠고기 적혀있는 걸 보고
이구동성으로 이런 #$%$#$%# 욕을 하면서 그 집 안 간다고 했다 하구요.
회식메뉴는 삼겹살 아니면 보쌈, 해물찜, 아구찜 이런 것만 먹어요.
부서회식(인원 50명정도)에도 옛날엔 쇠고기 가끔 먹었는데, 요즘은 절대 안 먹는다네요.2. ,
'08.12.25 10:20 AM (220.122.xxx.155)저의 남편사무실 사람들도 소고기는 안 먹는다 하던데요... 일부러 먹으러 갈 것까지 뭐 있을까요.
요즘은 몸 생각하느라 회식때 술도 덜 먹는 분위기라는데....3. 굳세어라
'08.12.25 10:41 AM (124.49.xxx.22)울신랑이 좀 무신경해요. 물론 제가 하도 뭐라해서 먹지도 않고 피하고 있다고 자기도 말하는데요. 전에 무슨말하다가 머 아무거나 먹어야 내성이 생겨.. 이런 말을 내뱉었는데 너무 화가나서 이거 어떤 쥐떼가 하던 말인데.. 내성이 생기긴 그거 먹으면 바로 병걸리는거 그리 말해도 몰라.. 화를 냈더니 아 맞아 그런거였나 이러는거예요. 얘기들어보니 주위 사람들도 그닥 먹으러 가자고 권하지는 않지만 만약 누군가가 뭐 어때 이런식으로 나오면 찜찜해도 먹으로 갈것 같아요. 아무튼... 그래서 걱정스러워요.
4. ..
'08.12.25 10:57 AM (123.215.xxx.31)자기 안 먹으면 그만이지 회식이나 직장 구내 식당에서 소고기 안 먹으면 이상한 눈초리로 쳐다보고 왜 그래, 촛불땜에 그래? 그럴 꺼 뭐 있어. 중국산 같은 건 더 위험해, 참 까다롭게도 구네, 난 아무거나 막 먹어, 오래 살면 얼마나 더 오래산다구 하면서 별종 취급합니다. 심지어 싫다는데도 제 접시에 억지로 소고기랑 다른 음식을 퍼줍니다. 그냥 취향으로 보면 될 것을... 왜 자기네 조중동스런 생각을 강요하는지.
5. ㅎㅎ
'08.12.25 1:02 PM (118.35.xxx.210)아드님 말은 최고급한우값 내고 미국산 먹으면 손해니까 안먹는게 좋겠다는 말인거 같은데... 가격차가 너무 나니 그런 일이 있을 수 있을 듯... 그 집에 미국산만 파는 집이었다면 어떻게 됐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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