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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산 50만원 김차장 원글이입니다.
얼굴 새빨개질줄 알았더니 읽으면서 막 웃는 것입니다.
이렇게 어이없는 반응이..
제가 프린트해서 줄테니 회사에 붙여 놓으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꼬옥 김차장님 부인 생활에 달인에 나오게 해서
이 불황에 전국민을 부자로 만들어주면 어떻겠냐고 했습니다.
저희 남편.. 저 역시 그리 순진한 편은 아닌데..
그날 일산 김차장님 정말 어이 없었습니다.
(하도 진지하게 폼잡으며 말하니)
저희 남편은 아닐꺼야.. 그럴리가 하면서도 진짠가? 그랬나봅니다.
나중에 일산이 아니라 원산 아닌가요?
글도 같이 보여주었는데 거의 뒤로 넘어가더군요.
어찌되었거나
제가 글 올려서 저의 답답한 가슴은 물론
답글로 저희 남편의 경제개념까지 확실하게 자리잡아 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그리고 더불어 앞으로는 남편이 그런 말 절대로 안하기로 했고
저를 믿어주고 술자리에 꼭 있는 뻥쟁이들의 말을 절대 믿지 않기로 했답니다.
답글 다 읽고 같이 사이좋게(?) 백분토론 보았습니다.
여러분 너무 감사하구요.
앞으로도 가슴답답한 일 있으면 또 지혜로운 82여러분들의 답글 부탁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1. 유지니맘
'08.12.19 10:41 AM (119.70.xxx.136)건승을 축하 합니다, ^^
행복한 가정 되시길 ..2. .......
'08.12.19 10:42 AM (125.208.xxx.28)일이 잘 풀리셔서 다행이네요.
행복하세요. ^^3. 잘
'08.12.19 10:42 AM (121.152.xxx.107)그래도 남편분께서 잘 알아들으셨다니 잘되셨어요~ ^^*
저도 어제 남편에게 그런 글이 올라왔다.. 했더니 하는 말이
남편 월급이 50만원인거야? 컥.. (울 남편은 월급통째로 가져다주는 양반인지라..)4. 웃음조각^^
'08.12.19 10:44 AM (203.142.xxx.14)남편되시는 분이 의외로 화통한 분인가보네요.
원글님 덕분에 우리집도 그글 읽고 남편과 저 다시한번 뒤집어졌습니다.
그리고 아류작들.. 너무 재미있었어요^^5. ㅎㅎㅎ
'08.12.19 10:44 AM (121.158.xxx.8)82쿡의 승리네요 (이렇게 말해도 되려나 ㅎㅎ)
패배를 순순히 받아들인 남편분께 낼 아침에 우유에 수삼넣어 갈아주세요~!6. ㅋㅋ
'08.12.19 10:44 AM (59.13.xxx.51)아우~~후기 올리셨네...기다렸는데.........좀 싱거운데요(뭘기대한거냐..넌 ㅡㅡ;;;;)
아무튼 좀 어이없긴했는데...댓글들이 너무 재미있고...그 이후에 이어지는 글들도 웃겨서
어제 오늘 웃으면서 보냈어요..
아~~그리고 일산사는 김차장님 사모님이라고 올라온글은 보셨겠죠??
ㅋㅋ7. 행복나무
'08.12.19 10:46 AM (121.139.xxx.236)다행이네요 해피앤딩이라서요 ^^
항상 좋은 일만 가득하세요~8. ...
'08.12.19 10:49 AM (116.37.xxx.241)남편분 그래도 순진하신분 맞네요...
수긍을 다하고...
보통은 멋적어서"할 일없는 애편네들..."했을텐데....
행복하세요...9. 멋진 분이시네요~
'08.12.19 10:51 AM (121.154.xxx.19)남편분이요...^^
10. 우와..
'08.12.19 10:51 AM (118.32.xxx.210)사실... 그 글 읽으면서..
그 남편 참 나쁘네... 마초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었어요..
마누라 구박하는 나쁜사람 같은 느낌이 확 왔거든요..
제 착각이었네요..
앞으로 평생 행복한 일만 가득하세요^^11. ^^
'08.12.19 10:52 AM (59.12.xxx.139)잘 해결되었다니 다행이네요.
남편분도 좋은분이시네요. 그렇게 바로 수긍하시고^^12. 다시시작
'08.12.19 10:52 AM (61.81.xxx.123)저 밑에 글달린 "원산"에 저희 신랑 뒤로 넘어갔습니다.
13. 우아..^^
'08.12.19 10:53 AM (211.198.xxx.193)대체적으로 그렇게 고집피우는 분들 남의 말 안듣던데..
그런분이 아니었나봐요..
이야기가 잘 되어서 너무 다행이예요..^^
앞으로 두분이 상의 잘 하셔서 행복한 가정 꾸려가시길 바랄게요!!14. .....
'08.12.19 10:58 AM (220.117.xxx.106)두 분 사이좋게 늘 행복하세요^^
저도 '원산'에서 뒤로 넘어갔습니다.ㅋㅋ15. 아~~
'08.12.19 11:04 AM (121.55.xxx.58)원산?? ㅋㅋ댓글 다 보고 나중에 알아듣고 전 이제야 웃습니다.푸하하
남편분 그래도 말귀 알아듣는분이라 천만다행입니다.16. ㅎㅎ
'08.12.19 11:06 AM (59.10.xxx.219)그래도 남편분이 꽉막힌분은 아니어서 다행입니다..
그건 그거고 이번기회에 생활비 좀 올려달라고 하시지요..
너무 작은거 아닌지 걱정입니다..17. ^^
'08.12.19 11:06 AM (118.176.xxx.108)좋게 수긍하신 걸 보니,,,
남편께서 순진하면서도 귀여운 부분이 있나보네요
남편 망신시킨다고 원글님 혼내실까봐 저는 걱정이 되더라고요
우리집 남편이 그런 소릴했다면,, 후라이팬으로 뒤통수를 쳐서 기절시켜놨을텐데,,,,
원글님도 좋은 아내이신가봐요..^^
두분 더 많이 사랑하시고,, 행복하세요~18. 알밤엄마
'08.12.19 11:07 AM (211.212.xxx.62)후기 기다렸는데....^^
행복하세 잘 사시길 기원해요~!!19. 저도 어제글읽고
'08.12.19 11:08 AM (59.11.xxx.160)원글님 후기 기다렸어요...
답글중에 원산이 압권이었습니다. ㅎㅎㅎ20. ...
'08.12.19 11:15 AM (116.39.xxx.70)베란다에서 키우는소와 꿀벌 수삼밭이.. ㅎㅎㅎ. ^^
21. 아까워라...
'08.12.19 11:18 AM (218.237.xxx.121)저두 이번참에 일산 김차장님 싸모님의 생활비법좀 전수할까
내심 기대하고 있었는데요..
또 베란다에 수삼키우기와 꿀벌키우는것도 좀 배우고...
또 젖소는 어디서 키우는지도 물어볼라고 했는데...
그럼 일산 김차장님댁은 전혀 연락할수 없는거군요??
두분 아주 많이 행복하세요....22. 아까워라2
'08.12.19 11:23 AM (125.177.xxx.58)비법 나오면 배워서 돈좀 아껴볼까 했더니..]
저 일산사는데 가능하면 연락처좀 알려주세요
어리석은 남자들 남의 말이라면 팥으로 메주를 쑨다고 해도 믿더군요23. ㅎㅎ
'08.12.19 11:24 AM (58.229.xxx.27)하여튼 남자들...
애 이 안이쁘게 났다고
내일 당장 애 치아교정 하라며...
헌 2만원 정도면 할수 있지 않냐고 했던 우리 남편같은 사람도 있어요.^^24. ..
'08.12.19 11:25 AM (125.177.xxx.58)푸하하
2만원에 이 교정이라.. 세상 물정 모르는 남자들이랑 살기 힘드네요25. ㅎㅎ
'08.12.19 11:28 AM (58.229.xxx.27)헌이 아니라 한 ^^
26. 하하하
'08.12.19 11:56 AM (218.54.xxx.181)원글님 남편 분 께서는 술자리의 그 말들을 진짜로 믿었던가 봅니다.
그래도 댓글 들을 보시며 본인의 착각을 깨닫고 잘못된 것을 아셨으니 천만 다행입니다.
저도 비법 좀 배워보려고 했는데.. ㅎㅎㅎ27. ㅋㅋㅋ
'08.12.19 11:56 AM (210.102.xxx.9)전
"일산 김차장님 사모님 한달 용돈이 50만원+@이다~"라고
생각합니다.28. 와우
'08.12.19 12:30 PM (125.252.xxx.11)퍽 멋진 남편 두셨네요.
그렇듯 열린 사고의 분이라면 국회로 보내도 손색이 없을 듯 싶어요.
우리 남편은 검증 좀 해 달라고 올린 글에 달린 답글 보고도
"여기는 다 당신 편들 사람들만 들어와 글 쓴 거겠지...반론하고 싶어도 귀찮아들 안한 거겠지"라면서 절대 수긍 안 하던데 말이지요.
남편이 참 찌질해 보이는 순간입니다. -.-
이 리플들도 남편님께 보여주세요.^^29. ^*^
'08.12.19 1:58 PM (121.165.xxx.96)김차장 부인을 달인에 소개하고 상품 받으세요 대박일 겁니다. 후기 기다렸는데 잘 해결됐다니 좋네요 .
30. ㅋㅋ
'08.12.19 2:22 PM (125.187.xxx.189)일산의 김차장과 그 싸~모님
82에서 유명인 되신거 아실려나?31. 남편분이
'08.12.19 2:22 PM (211.192.xxx.23)탁트인 분이네요,,이 글들도 보여주세요,,,
32. 긴머리무수리
'08.12.19 2:23 PM (58.224.xxx.212)안그래도,, 님 후기 올라왔나 볼려고 열심히 82들락거렸었는데..ㅎㅎㅎㅎ
님 남편분 은근 귀여우세요..
새해에도 복 많이 받으시고..
크리스마스는 메리메리 크리스마스 하시고..
행복하세요~~~~33. 도대체
'08.12.19 2:36 PM (114.201.xxx.214)140개의 댓글이 달린 원글은 어디 있습니까
아무리 찿아도 없네 궁금해 죽겠어요
찾아서 링크좀 걸어 주세요^^34. 140개 아니고..
'08.12.19 5:21 PM (59.13.xxx.51)200개를 달려가고 있네요~ㅋㅋ
http://www.82cook.com/zb41/zboard.php?id=free2&page=1&sn1=&divpage=50&sn=off&...35. ...
'08.12.19 5:28 PM (222.98.xxx.175)그래도 그 남편분 수긍하시셨다는 걸보니 꽉 막힌 양반이 아니라 정말 다행입니다.
앞으로 알콩 달콩 잘 사셔요.^^36. 멋지세요
'08.12.19 6:57 PM (218.53.xxx.102)남편분 읽고 수긍하시니......
울남편 같으면 전국으로 망신살 뻗쳤다고 뭐라할텐데.......
남편분 반응보려고 저도 들락날락했답니다 ㅎㅎㅎ
앞으로도 알콩달콩 행복하게사셔요~37. 일산에살어리랏다
'08.12.19 7:21 PM (218.38.xxx.183)이번 사태를 지켜본 본인은
일산에 살고 싶다는 마음 가눌길 없습니다.
일산... 백토의 최슨상님 때 이미 광우병 정도는 삶아 먹으면 된다는
강한 의지의 일산인에게 매료되었던 바
이번, 김차장님의 사태로 젖과 꿀이 흐르는 베란다가 환상이 아니라
진정 존재함을 알게 되었고
50망눤 정도는 껌으로 지긋이 씹어주시는 통크신 사각턱 김차장 사모님의
인간미에 반하여 땡빚을 져서라도 일산에 살어리랏다!!38. 일산에살어리랏다
'08.12.19 7:22 PM (218.38.xxx.183)원글님 저의 이러한 일산과 일산인에 대한 짝사랑을 어여삐 여기사
가끔 김차장님댁 소식 게시판에 올려주시면 감사하겠나이다.39. 혹시라도
'08.12.19 10:21 PM (220.117.xxx.84)우리남편 정년퇴직하고 난 후에
그동안 벌어다 준 돈 다 어디 썼냐고 물어본다면
님의 원글 검색해서 읽으라고 줄랍니다.^^*
아주 휼륭한 원글과 그리고 답글들이었어용~~~ㅎㅎㅎㅎ40. 미치겠다
'08.12.20 12:55 AM (123.248.xxx.76)일산에살어리랏다 님 댓글.....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41. 일산에 삽니다..
'08.12.20 3:08 AM (115.136.xxx.20)원글의 댓글읽다 배꼽 가출했습니다..푸하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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