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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잘하는 자녀 두신분

한숨 조회수 : 2,231
작성일 : 2008-12-19 09:38:21

아이가 초등 6학년입니다.
이번 기말 수학점수보고 혈압이 올라 며칠째 정신이 없습니다.
4,5,학년까지는 아주 잘하지는 못해도 그럭저럭 괜찮은듯 했는데 저번 중간부터 아주 죽을 쑤네요
동안엔 직장맘이라 그다지 많이 신경써주지못한 어미이기에 전업이된 이제라도 아이공부를 좀 봐주려고 합니다
일단 가장 문제가 수학,사회인데요..
부끄럽지만 이번 수학점수는 44점이랍니다.ㅜ.ㅜ
학부형들과의 교류도 거의 없다보니 그저 여기 82엄마들께 묻습니다.
일단 겨울방학을 분골쇄신의 기회로 삼으려 합니다. 아이나 저나..
공부시키는 노하우좀 알려주세요..





IP : 222.234.xxx.104
2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투자를
    '08.12.19 9:40 AM (116.121.xxx.247)

    해야 확실히 잘하는거 같더라고요
    그리고 지금 기초를 잃으면 수학 점점 더 힘들어져요
    6학년 정도면 지금 한참 어려울땐데
    올림피아드 수학 학원 같은데 좀 보내보세요
    집에서 문제집 사서 가르친다는게 쉽지 않더라고요

  • 2. ..
    '08.12.19 9:44 AM (125.177.xxx.163)

    6학년 1학기 기본 문제집부터 시작해서 스스로 풀도록 하고
    문제되는 부분은 엄마가 커버해 주세요.
    한권이 끝나면, 틀린 문제만 다시 풀게 하시구요.
    다 풀 수 있을 때까지......
    모르더라도 너무 쉽게 풀어주시면 안되구요
    끝까지 스스로 풀게 하셔야 합니다.
    다니는 학원이 있다면, 좀 쉬면서 집에서
    푸는 것도 방법이에요.
    그 정도 성적이면 학원에서 배우는게 큰
    도움이 안되거든요.
    1학기 문제집 끝나면 다음은 2학기 문제집 하시구요.
    일단 기본이라도 해놔야 중학교 수학을 시작할 수
    있겠죠.
    물론, 중1 내용이 초6 내용하고 안겹치는 부분이 많긴
    하지만 어쨌든....
    그리고, 혹시 계산 능력이 떨어지지 않는지 살피셔서
    연산 하드트레이닝 시키세요.
    방학을 이용해서 기적의 계산법 시키시는 것도
    효과 있을거에요.
    지금이라도 열심히 해서 어느 정도 따라가지 않으면
    수학은 영영 뒤쳐지게 되고, 대학으로 가는 길도 멀어
    진답니다.
    갈수록 수학이 어려워지고 있구요.
    기본부터 시작하세요.

  • 3. ...
    '08.12.19 9:46 AM (116.120.xxx.225)

    점수가 지금 44점이 나오면 해당 범위를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는 말이 되는데,
    거기에 투자한다고 올림피아드 학원 보내면 돈 그냥 날리는 겁니다.
    점 두개님 말씀대로 하시거나, 본인이 힘드시면 이러저러하게 가르쳐달라고 개인 과외를 붙이세요.

  • 4. ..
    '08.12.19 9:47 AM (125.177.xxx.163)

    올림피아드 학원은 지금 성적에 전혀 맞지 않는
    해법이죠.
    44점이면 교과서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고 있는
    수준인데요....
    '투자'를 해야 하는건 분명하지만, 그 투자라는 것이
    꼭 금전적인 투자를 말하는건 아니겠죠.
    다른 과목보다 우선적으로 수학에 많은 시간을
    투자해야 할거에요.
    지금 상황에서 학원은 너무나 비효율적이죠.
    엄마가 하시는게 어려우시면 차라리 개인 과외를
    알아보심이 나을거에요.
    물론, 과외 선생님의 현란한 말솜씨나 풀이능력
    보다는 기본을 찬찬히 짚어줄 수 있는 그런 능력이
    중요하겠구요.

  • 5. 점두개님
    '08.12.19 9:49 AM (211.114.xxx.233)

    말씀에 공감해요..말씀 참 잘해주셨네요 ^^
    올겨울방학 정~말 중요해요..잘 활용하세요
    엄마가 끼고 하실 자신 없으심 수학은 학원보다 과외쪽으로 하심이 좋을거예요
    정말 그정도 실력으로 학원에 가봤자 잘 따라 가지고 못하고 학원비만 보태주는꼴이 된답니다

  • 6.
    '08.12.19 9:50 AM (121.151.xxx.149)

    학원은 못하는아이들에게는 돈만날리게 되더군요
    과외아니면 부모가 가르치는것이 방법인것같아요

    제가한방법은
    아이가 어느학년부터 놓쳤는가를 살펴봐서 그학년부터 다시시작하는겁니다
    아주 쉽고 개념설명이 잘나온 책으로 해서 공부하는것이지요
    ebs강의도 아주 좋더군요
    교육방송으로 방송듣고 문제집하나풀고 틀린 문제 다시 풀어보게합니다
    글고 아이학년것으로 오면 그때 기초잡고 나서 심화문제집하나더 풀게했더니 지금은 제법합니다
    과외하더라도 부모가 챙기지않으면 효과가없어요

  • 7. 올림피아드
    '08.12.19 9:55 AM (116.121.xxx.247)

    학원을 7-8년 전에 저희 여식이 다녔었는데요
    기초 중급 상급 경시대회반 이렇게 나누어져 있었거든요
    레벨별로 있어서 테스트 보고 거기에 맞는반을 배정하던데요
    올림피아드라고 하니깐 다들 수준이 높은줄 아셨나보네요

  • 8. 오우no
    '08.12.19 9:56 AM (210.103.xxx.39)

    44점은 교과서 읽고 익힘으로 정리하는 과정을 반복하는 과정이어야 될 듯하구요
    1. 엄마는 아이가 풀어놓은 문제를 해독해 보세요...어느부분에서 오답이 나는지?
    2. 6학년에 44점...중학교가면 평균 깎아먹는 과목이 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3. 수학은 계단학습이라서 6학년에 모르면 5학년때도 분명 어느파트에서 이해가 안되었다는 거지요
    그러면 또 4학년...
    4. 정말 수학을 잡을냥 치면 6학년이지만 4학년때 교과서부터 안되는 파트 훑어서 올라오는 것이 맞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엄마가 옆에서 분석을 해주시는 것이 앞으로 수학점수를 올리는 지름길입니다.
    학원을 가도 아이한테만 맡겨놓으면 효과 없어요~~엄마가 결국은 안정권 들때까지 조언을 해줘야 될 것 같습니다....엄마가 아니면 아빠..아니면 오빠면 오빠(수학가능자)
    수학에는 아직 고민 없는 중2엄마---

  • 9. 중고등맘
    '08.12.19 9:58 AM (121.151.xxx.149)

    학원도 과외도 집에서도 해봣는데
    아무리 학원이 레벨로 되어잇더라도 웬만큼 따라갈정도가 되어야지만
    학원가서 성적이 나오지 그렇지않으면 시간과 돈만 죽이는결과를 나오게 하더군요
    저는 그래서 학원비추입니다
    학원은 학원다녀와도 충분히 예습복습하고 따라갈정도가 되어야지만 효과를 보더군요
    물론 과외이든 집에서 혼자하든 마찬가지이지만
    그효과가 학원은 거의없다는것이에요

  • 10. 제 기억
    '08.12.19 10:01 AM (90.217.xxx.6)

    어릴때 제 기억으론 초등학교 4학년 되서 갑자기 수학이 확!어려워진 느낌이었어요
    도형같은건가 뭐가 나왔는데,
    아예 그 단원 자체를 이해 못하겠더라구요
    그 전까지는
    그런걸 못느꼈었는데 순간 불안함을 느끼면서
    다시 그 단원을 보면서 이해했던 때가 기억납니다.
    그 충격이 너무 강해서 20대 중반인 지금도 느낌이 선명해요


    윗분들 말씀 처럼 아이가 아예 교과서를 이해 못하고 있는것 같습니다.
    몇단원씩 시험보는거니까
    그 단원들 기초를 이해 못하고 시험을 치룬것 같습니다.
    차분하게 원리를 설명해 줄 기회가 있어야 할것같은데요..
    그 후에 학원을 가던 혼자 문제집을 풀던....
    부모님, 혹은 과외 선생님/학원선생님 도움으로
    우선 아이에게 개념,기초를 익힐 시간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 11. 수학 잘하는
    '08.12.19 10:06 AM (125.177.xxx.163)

    저희 집 초6 아들, 집에서 그냥 저랑 합니다.
    예습은, 간단히 기본 개념 설명해주고, 풀어봐라 하고,
    채점한 다음 틀린 문제 다시 풀게 하고, 도저히 안되는
    문제는 풀어주고...
    복습은, 혼자 푼 다음, 채점해서 틀린 문제 다시 풀고, 도저히
    안되는 문제 풀어주고...
    저학년 때는 공부 습관이 안들어서 서로 많이 부딪치기도 했지만,
    이제는 서로 적응되어서 좋은 팀웍을 이루고 있어요.
    제가 직접 봐주니까, 제 아이 하나만을 위한 맞춤식 학습이
    가능해서 좋지요.
    집에서 짧은 시간에 끝내고, 나머지 시간은 자유니까
    아이도 집에서 하기를 원해요.
    학원에서 시달리는 친구들을 많이 봤기 때문에요...^^
    틀린 문제도 몇번씩 다시 풀어야 했기 때문에
    힘은 들었겠지만, 기초가 탄탄해져서
    학년이 올라갈 때도 별 어려움 없이 해나가더라구요.

  • 12. ..
    '08.12.19 10:10 AM (116.120.xxx.164)

    반복반복반복이 중요해요.
    44점이라면 여러문제풀기말고...한권으로 여러번풀기하세요.
    학원다닌다면..
    학원의 그 교재 다시 집에서 한번더 챙겨주세요.

  • 13. 산들바람
    '08.12.19 10:22 AM (211.44.xxx.239)

    첫째,,원인분석하기
    오직 수학만 문제가 생긴건 아닐겝니다,,반드시 정말 반드시,,공부하는 내내 엄마가 옆에 계셔야해요
    그런면에서 벽을 바라보는 아이 단독의 책상은 현상태에서 가장 해결해야할 문제입니다
    거실이든 어디든 마주볼 공간에서 아이랑 같이 있어보세요 ,,영 안되면 밥상이라도 펴셔야 해요
    그리고 가만히 아이가 푸는걸 보셔야
    원.인.파.악.이 됩니다

    *연산에서 덜렁거리는지,,,요건 계산하는 과정만 보면 딱 보이니까,,
    *기본개념이 없는지,,,같은 패턴의 문제들 푸는 폼을 보면 바로 알수 있어요,,
    *심화가 약한건지,,학교에 따라 심화를 해야만 어느정도 수준이 나오는 학교가 있겠지만
    초등경우는 별로 없고^^ 지금 점수대면 이 문제는 패쑤,,

    아이말을 믿고 싶겠지만,,뭐 수학이 넘 싫다 ,어렵고 샘이 가르치시는게,,등등
    정말 딱 끼고 앉아 보시면 원인이 파악이 됩니다
    많은 경우 학습태도와 함께 문제가 있을수 있습니다,,집중력이 넘 숏타임이라든가,,

    둘째,,실행
    한단원 다풀고 채점이 힘들면,,단원내 소단원 풀고 바로 채점하세요
    그리고 다시 오답 풀어보게 해서 어지간히 다시 풀면,,개념문제라기보다는
    학습태도 문제입니다,,요건 훈련(?)^^으로 해결됩니다,특히 겨울방학엔!

    답지는 정말 고마운 존재입니다.
    두려워마시고 답지를 꼭 (엄마품에만^^)끼고,,함께 풀어보시면 해결이 보인답니다

    저는 개인이적으로 디딤돌 시리즈를 좋아합니다.
    문제가 선명하고 개념잡기 좋고 문제도 심플하고,,편집이 질리지 않게 되어있어서요
    잘 못하면 첨부터 응용으로 가지마시고,,기초부터 차근차근 하다보면
    해결실마리가 보이실거예요

  • 14. 전직수학
    '08.12.19 10:23 AM (203.229.xxx.160)

    1.학원보내지 말라는데에는 100% 동의 학원에 있는 시간자체도 멍하니 앉아 올 확률많다
    돈 날리고 아이 시간 날리고 엄마 속상하게 되는 케이스 학원은 아이가 멍하니 있어도
    일일이 챙겨 줄수없다...하는 놈만 챙겨준다..아이 챙기는거 한계가 분명한게 학원이다..

    2. 44점이라면 일단 그단계를 포기하거나 리듬을 잃은 것으로 보여준다.
    중학교가서 수학을 안할수없으니....일단 방학중에 일체 다른계획 안세운다.
    영어잠깐하고 수학하나 뽕을 뺀다 생각하고 기초부터 시작한다...
    4학년 5학년 5학년 3년치를 한다고 생각한다..
    4학년수학 열흘...--->분명히 취약하게 넘어간 부분 확인될것이다..집중이해 시킨다...
    이와 같은 방법으로 5학년 6학년 것도 끝낸다...

    3.이와 병행해서 수학문제 푸는 스타일도 개조를 시켜야 한다..
    분명 문제 푸는데 얼렁 설렁 풀것이다......끈기가 없이 조금 끄적이다 말 확률이 많다..
    이것은 수학의 이해뿐만 아니라 문제 풀이의 집중력이 안되있다...
    대개의 경우 이것의 주적은 놀랍게도 텔레비젼이다... 티비처럼 쉽게 쉽게 이해 되지 않는것은
    그냥 포기하려하는 마음때문이다..

  • 15. **
    '08.12.19 10:28 AM (211.114.xxx.177)

    못하는 아이들은 학원가면 효과없구요. 교과서 또는 문제집 앞에 개념 설명 나온 부분을 천천히 이해하고(엄마든 또는 과외) 풀고 틀리면 또 풀고 이해못하면 넘어갔다 시간 좀 지나 다시 그부분으로 와서 또 풀고...이렇게 반복하는 수 밖에 없어요. 저희애는 잘하는 편인데 작년에 뭔 수학학원 보내놨더니 어찌나 교재가 많고 어려운것을 숙제로 주는지, 아이가 나중에는 그냥 답을 베껴가기에 집에서 했습니다. 중등준비하면서 똑같은 문제집을 3번 샀어요. 풀고 틀린것 또 풀고 하는라고...괴외는 비싼 사람 구할것 없고 성실한 여대생 정도로 같이 풀고, 숙제 잘 체크하고 할 수 있는 정도로...제가 보기에는 5학년,6학년 과정을 쉬운 것으로 반복해야 할 듯해요.

  • 16. 산들바람2
    '08.12.19 10:28 AM (211.44.xxx.239)

    지금 학년것을 우선 풀어보시면 특히 헤매는 단원이 있을겁니다..
    당연히 아래학년으로 내려가세요,,수학단원배열의 패턴이 일정합니다
    아래 아래 학년문제집부터 다시 풀리세요
    시간낭비 절대 아니랍니다,,기초약한데 진도 빼봐야 나중에 무너집니다

    학년별도 좋고 아니면 세로축으로,,,단원별로 학년들꺼,,쫘~악 풀어도 좋아요
    아래학년서부터 올라오다보면 탄력도 붙고 시간도 빨라집니다
    그리고 제학년 마치고 나면 넘 심하지 않은 심화 문제집 풀리시면 확실히 감 잡을거예요.

    엄마표로 아이들과 함께 하고 있는 전업주부예요
    나름 아이들 성적 되고 모든 과목 이패턴으로 잡아보시면,,초등이면 정말 금방 만회될꺼예요
    겨울방학이라 정말 좋은 때입니다(여름엔 생각보다 효율이 떨어지더라구요)
    그래서,,기다리고 기다리는 겨울방학이지요(물론 엄마입장에서^^)

    간식 만땅으로 쟁겨놓으시고 심기일전 하시여 성공하시길,,
    개인적으로 왕수학은 그 점수대에서 비추입니다,,

  • 17. 우선은...
    '08.12.19 10:49 AM (59.5.xxx.176)

    참고가 될 지 모르겠어요..
    첫번째... 우선은 아이의 문장 독해력이 중간 이상이 되는 지 확인부터하세요.
    두번째... 기본 사칙연산은 되는지 확인하세요.
    세번째... 6학년 교과서와 5학년 교과서 가져다가 풀 수 있는지 확인하세요.(엄마가 공부 봐주시려 하신다면 대충 문제 를 단원마다 찍어서 풀게 해보세요)
    네번째... 기본 교과서 70%정도 이해하면 중 1교과서랑 겨울방학 특강으로 나온 쉬운 교재를 하나 사셔서 차근 차근 집에서 연습 시키세요.(중1수학은 초등 4~5~6)학년 1학기 부분의 심화내용이 거의 다이므로 굳이 초등 교과서 풀 필요 없습니다(아이가 주눅만 든답니다)
    그리고 엄마가 아이 봐주시려면 중등 교과서나 쉬운 문제집 하면서 초등내용을 프린트나 복사등을 통해 슬쩍 집어 넣으시구요... 아이가 6학년 것이나 5학년 것을 다시한다고 하면 스스로 난 수학을 잘 못한다고 생각해 버리기 때문에 별로 안좋아요. 수학은 자신감이 반은 먹고 들어가는 과목입니다.
    그러니 아이 앞에서 네 수학때문에 걱정이다라는 말씀 절대 하시지 마시구요... 여지껏 수학 공부 열심히 안했으니 이런 점수 나오는 것 당연하겠지???하며 엄마가 도와 줄께... 엄마만 믿어라..하며 시간과 열정을 투자하세요...
    혹시 님이 직접 못하시면 이런 방법으로 가르쳐 주실 과외선생님을 찾으시던지요...
    님이 언급해주신 상태로 학원 가봐야... 놀다 올것입니다.
    솔직히 성적이 별로인 학생들은 학원을 옮기는 비율이 매우 높기 때문에 학원측에서도 신경 별로 많이 안쓴답니다.
    참고하세요~!!

  • 18. ...
    '08.12.19 11:04 AM (121.152.xxx.163)

    돈좀 들여서 매일하는 과외로 구해서 방학 두달동안 집중학습하세요.
    제가 왕년에 과외를 많이 했는데요..
    이런 학생들 보면 아래학년과정에 갭이 있습니다.
    6학년이 아니라 아래 4학년(이때부터 사실 수학이 좀 단계가 올라갑니다)부터 헤맬가능성이 많습니다.기본 연산도 딸리고.
    연산 연습을 꾸준히(구몬같은 학습지)해주시고..
    일단 과외선생님하나 잡으셔서 저학년부터 완전히 훑어주시도록(방학때 주말빼고 매일매일하세요)
    부탁드려보세요.
    중학가기전에 못잡으면 수학포기라고 보시면 됩니다. 마음단단히 잡으세요.

  • 19. 지나가다
    '08.12.19 11:10 AM (211.189.xxx.210)

    6학년 1학기까지 잘 모르다가 갑자기 2학기때 문제가 불거진거라면 특히 계산력에 문제 있었을 겁니다. 물론 기초도 약한 편이 맞고요. 6-2에 복잡한 계산, 즉 분수, 소수 혼합 계산과 원기둥 등 입체 도형의 겉넓이, 부피 계산 단원때문에 소수점 아래 두세자리까지 복잡한 계산이 많이 나옵니다. 풀다가 중간에 계산 실수 하나면 다 풀어도 답이 틀리는 거지요. 아래 학년 교과서 익힘책부터 시작하시면서 계산력 문제집 수준에 맞는 거 병행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 20. 원인분석
    '08.12.19 11:46 AM (121.130.xxx.144)

    원인분석이 제일 중요.
    계산력이 부족- 구몬이나 기탄등으로 계산력을 키운다(7-가 부분은 계산력이 중요)
    이해력 부족- 구멍난 학년부터 차근차근 메꾼다.
    집중력부족- 엄마가 대책을 강구해야....
    예비중 겨울 방학이 중요한 때더군요. 지나고보니까.....
    화이팅~

  • 21. 추가
    '08.12.19 12:27 PM (203.235.xxx.56)

    학원은 상위 30%(10%라고 말하고 싶지만) 아이가 효과 보는 곳입니다.
    우선은님 말대로 수학 잘 못따라가는 아이는 학원을 잘 그만두기 때문에
    그만둔다 해도 잡지도 않아요^^;;

    엄마표냐 과외냐 인데요
    엄마가 화 안내고 아이 잘 다룰 자신이 있는지 살펴보세요
    수학도 못잡고 웬수되는 수도 있어요

    좋은 과외선생님(집으로 오시는 분이면 자주 상담하기 좋아요)과 공조를 하면서
    숙제를 잘 도와주시는 절충도 생각해 보시고요

  • 22. 원글이
    '08.12.19 5:19 PM (222.234.xxx.104)

    가슴이 답답했었는데 마치 본인자식일처럼 조목조목 집어들 주셔서 너무 감사 드려요,,
    82에 물어보길 정말 잘했네요
    그동안 제가 아이를 넘 믿었던거 같아요.
    어릴때부터 별 말썽없이 순했던 아이라 알아서 하겠지..하고요.
    학년이 올라갈수록 친구들도 많아지고 집보다는 밖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조금씩 공부에 흥미를 잃었던듯 해요..
    아이랑 충분히 이야기한후 님들의 조언 가슴에 새기며 이제라도 차근차근 풀어나가야겠어요.
    거듭 감사 드려요~

  • 23. 가장 쉬운문제지
    '08.12.20 3:59 PM (125.186.xxx.114)

    하나 사다가 처음부터 끝까지 천천히 집에서 노트에 풀어보게 하세요.
    그냥 옆에서 오늘 10문제씩 풀자 하시며 지켜보세요. 채점을 하면 어디서 아이가 개념이
    부족한지 나옵니다. 그러면 그문제에 매달려 숫자만 바꾸며 풀어보도록 하세요.
    그것이 다끝나면 그문제지 다시한번 풀게합니다. 다시 푸니 아이가 자신감도 가지고 풀고
    기본개념을 충족하면 그때 과외선생님 들여서 단계를 높여야 된다고 봅니다.
    제아이가 초4학년때 그야말로 꼴찌를 하더군요. 바이얼린연습으로 거의 학교수업을
    집에서 복습을 못했었구요. 제가 겨울 방학때 마음을 먹고 그렇게 해서 졸업시에 전교 일등으로
    졸업했답니다. 막바로 학원이나 과외교사를 들이면 아이가 더 열등감에 위축될 수 도 있어요.
    당황하시지말고 차근차근 아이를 칭찬하며 단계를 밟아보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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