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중반 남편 생일 선물 뭐가 좋을까요?

[고민]

얼마 남지 않았는데 고민이예요.
미역국만 끓여줄까 싶기도 하다가 그래도 딸랑 하나 있는 남편인데 챙겨주자 생각도 드네요.
솔직히 남편이 까탈스러운 성격인지라 선물 해주면 기분이 좋지도 않아요.
ㅡㅡ 이것은 어쨌네 저쨌네 하기나하고.
타이,머플러,벨트, 지갑, 향수는 필요없는 것 중에 하나예요.
장미꽃 한다발 정도면 괜찮을까요?
(의외로 꽃은 좋아해요...ㅡㅡ)

[이벤트]

남자들은 유치하게 풍선달고 그러는거 싫어할줄 알았는데
남자들도 그런거 좋아하던데요
자신을 위해서 축하해 준다는데 ....
가끔 유치한 짓도 해보고 그러고 삽니다

[복덩이]

저도 고민이예요. 그냥 넘어가자 하니 미안하고..어찌 좋은 아이템 없을까요?

[고민]

그쵸? 그쵸?
여자라면 예쁜 그릇같은거 사주면 좋을텐데 그것도 아니고,
꾸미는 것엔 관심도 없고.... 고민이예요..^^
저도 풍선을 달아줘 볼까요?

[히리릭]

풍선 불어서 주렁주렁달고
전지사다가 축하한다고 알록달록하게 쓰고
꼬깔모자사고
폭죽터트리고
이런식 매년은 곤란하지만
한번은 웃고 재미있습니다
선물도 같은것매년 받으면 식상하니
다양하게 때로는 아이들처럼 합니다

[셔츠]

주로 셔츠나 바지 사줘요.
철 지나면 사줘야하는데 겸사겸사 떼우는거죠. ㅋㅋㅋㅋㅋ

[주위사람]

알게, 케익배달이나 떡배달 어떠세요? 샴페인이랑 같이 기념케익배달해주는 곳 있거든요.
카드도 함께요. 이렇게는 그리 과한돈 안 들어가니 딱 좋고요.

그리고 선물을 따로 하신다면,
가슴팍에 브랜드 로고 찍힌 가디건이나 베스트는 어떠세요?
울 신랑은 은근히 그런거 좋아라하데요.

[저는]

좀 비싼 볼펜 사줬습니다. 이름 새겨서요...
멋이라곤 모르는 사람인데, 글 쓰는 직업을 가져서 그런지
그런 건 또 좋아하더라고요... ^^

[바보]

혹시 흡연자시라면 듀폰라이터 ㅡ.ㅡㅋ 가격이 좀비싸요..ㅋ

[^^]

좋은 의견들이 많네요.
감사합니다. ^^
흥행 성공하면 자게에 다시 찾아오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