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이 교육의 현실이...

씁슬 조회수 : 268
작성일 : 2008-12-17 22:06:10
공부를 왜 시키는지...
아직 초1 밖에 안된 울 애기가 학교에서 생활을 잘하는지 못하는지를 성적 하나로 되짚어 보려는 내가 미워여...
수많은 아이들 속에서 두드러지게 솓아나야 기뻐하는 내가 정상인지...
앞으로 남은 행복한날들을 구속과 억압속에 의지와는 상관없이 기계처럼 움직여주는 아이에게
고마워 해야 하는지....그게 내가 원하는 모습은 아닌데...
또 똑똑한 아이가 넘쳐나고 아둥바둥 조금이라도 앞서기 위해 헌신적으로 쳇바퀴 돌리며 살아가는
우리 가정의 모습이  답답해요~
오늘 아이의 기말 성적을 받았어요..
전과목 평균이 90이 훌쩍 넘더군요..
제가 다닐때랑은 많이 다른 시절이예요..
이젠 다 맞아도 기뻐할 겨를이 없이 아이를 채찍질 하게되요..
무엇 때문에 이렇게 하루하루 숨쉴틈없이 살아야 할까요..
이제 겨우 1학년인데......
오늘은 아이를 보며 왜이리 측은하고 올바른 교육을 물려 주지 못해 맘이 아푼지.....눈물이 나네요....
IP : 211.212.xxx.28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간이커서
    '08.12.17 10:45 PM (125.184.xxx.144)

    윗글하고는 상관이 있을래나 모르겠지만, 저는 가끔 이런 생각으로 제 머리가 복잡할 때 있습니다. 직장에서 일인데요..한해의 일자체가 변화되는 것이 극히 드물고 우리네가 해결해 내어야 할 일들이 그의 비슷합니다. 근데 할때마다 남들 어떻게 하나-눈치보고 물어보고 또 그것가지고 하루종일 묻는 분위기로 몰고 가는 사람들이 있어요~ 제 관점에서는 이해가 안가지요..한마디로 처음 해보는 것도 아니고 소신껏 하면 되는데..........이런 현상을 보면서 집에 돌아와서 아이들 교육에 적용시켜 봅니다. 발전을 향한 길임에 소신껏 나아가길...그리고 부모가 앞에서 고삐를 잡는 것이 아니라 아이와 나란히 걷기를 엄마인 내가 할 일은 그 아이 옆에서 길을 갈때 흥을 돋아 주는 길임을 ....혼자서 공부법을 터득해 나가는 아들이 있는 중2엄마----

  • 2. 새옹지마
    '08.12.18 3:32 AM (122.47.xxx.67)

    정말 나이 먹은 엄마들의 경험담입니다
    문제집 풀이 절대 하지 마세요 특히 빨간펜이나 너무 수준을 높이는 것
    우리나라 학습지 업체들 아이들 수준에 맞는 것 만들면 장사 안되는 것 잘 알기에 "엄마들이 좋아하는 수준에 맞추어 장사합니다"
    제발 학원 이나 문제 풀이 시키지 마세요 돈 아까워요
    요즘은 무엇을 해 줄 것인가가 아닌
    이 무서운 현대병에서 우리아이를 보호할 것이 무엇인지를 고민
    TV나 컴, 오락실 , 야동, 먹거리, 친구들 에 관심을 가지고 되도록이면 멀리 할 수 있도록
    명령어가 아닌 분위기 조성이 중요합니다
    엄마의 관심거리가 아이들 행복합니다
    함께 먹거리 요리하고, 함께 생협활동하고, 자연으로 돌아가면 마음속에 철학이 생겨서
    중학교가면 스스로 공부해서 금방 끼가 있는 아이는 상위권에 들어갑니다
    엄마가 머리에 든것이 없어면 아이 아무리 학원보내도 안됩니다
    초등학교 때는 억지로 흉내는 내지만 중학교 고등학교 들어가면 유전인자가 표가납니다
    돈이 정말로 여유롭게 있는 부자들은 돈 돈 안하고 유유자적하고
    공부잘하는 학구집안 공부 공부 안합니다
    학습지 절대 1년 구독신청하지 마세요 스트레스 받아서 아이에게 화풀이 됩니다
    경험삼아 서점에 가셔서 단기간도 잘 나옵니다
    초등학교 성적 신경써지 마세요 내 눈높이를 우리나라 공교육에 맞추는 어리석은 행동하지마세요
    내 눈높이를 독일이나 일본의 장기적인 인간중심 교육에 맞추고 중국의 스파르타식은 안됩니다
    우리나라와 비슷하죠 공산주의식 주입식,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60173 그 시어머니가 그 친정어머니일까? 1 궁금 2008/12/17 715
260172 베스킨라빈스... 3 은새엄마 2008/12/17 686
260171 과속스캔들~ 11 카페라떼 2008/12/17 1,345
260170 겨울에 제주도 여행가면 뭘 할까요? 10 보라 2008/12/17 911
260169 강기갑 의원 벌금300만원 선고가 아닌 구형이군요.. 국민들만 이래저래 시달리겠습니다 --.. 3 걱정 2008/12/17 464
260168 수입산 고기 정말 안드시나요? 119 몰라서물어요.. 2008/12/17 3,273
260167 중학생의 우울증치료 3 익명 2008/12/17 719
260166 맥주 병 뚜껑이 안열려요. 8 2008/12/17 270
260165 아이들을 의심하게 되어 괴롭네요. 5 ... 2008/12/17 538
260164 좋아하는 두 글자 단어 43 뭐가 있을까.. 2008/12/17 2,718
260163 쿠키 박스가 너무 이뻐서 귀걸이함 2 스폰지 어디.. 2008/12/17 586
260162 취미가 뭐예요? 9 30중반 2008/12/17 878
260161 이사가기전, 이웃들에게 선물 뭘하면 좋을까요? 10 아기맘 2008/12/17 551
260160 고등학생들한테 정신감정을 받으라네요 6 어이없네.... 2008/12/17 647
260159 한나라당, 상상도 못할 투쟁 보게 될 것"..펌>>> 3 홍이 2008/12/17 572
260158 전 이시간만되면 배고파요 6 2008/12/17 355
260157 한나라당 "MB 지지율 연말에 40% 갈 것" ..펌>> 17 홍이 2008/12/17 479
260156 현대카드 슈퍼세이브 포인트 상환 괸찮나요? 5 . 2008/12/17 585
260155 괜찮은 경제신문이나, 경제잡지 추천해주세요 2 궁금 2008/12/17 441
260154 시댁의 합가요구, 무조건 따라야 하는 건가요? 9 시댁의 요구.. 2008/12/17 1,360
260153 부탁드립니다~!! 6 입시컨설팅 .. 2008/12/17 277
260152 서연, 서현 어느게 좋을까요? 46 이름 골라주.. 2008/12/17 2,367
260151 트와일라잇 12 어허 2008/12/17 974
260150 <펌>그저 눈물만 납니다. 17 ㅠ.ㅜ 2008/12/17 1,356
260149 세겹휴지를 사용하니 화장실이... 12 휴지 2008/12/17 2,455
260148 이게 바람 맞는거죠!! 12 아내 2008/12/17 1,538
260147 이 교육의 현실이... 2 씁슬 2008/12/17 268
260146 명품 썬글라스..g마켓에서 구입해도 될까요? 5 문의 2008/12/17 495
260145 아이들의 특기를 만들어주고 싶어요.-교육의 블루오션은? 9 궁금 2008/12/17 682
260144 입술이 부르텄는데... 1 glaema.. 2008/12/17 2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