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 저학년 아이와 함께 가족여행 홍콩 어떨까요?..;;

[``;;]

시국도 어수선? 한데 이런글 죄송합니다..
저 역시 신혼여행이후에 첨 계획 하는 해외여행이라 중심을 못잡겠어서요..

초등 저학년 딸과 함께 가족 여행 가려고합니다..
아이가 쇼핑이나 펜시 용품에 관심이 많은데..;;
홍콩정도도 괜찮을지,,
이 겨울에 홍콩에서 연말 분위라도 실컷 느껴보고 오는건 어떨까 싶네요..
볼것 없다 해도 아이가 있으니 반나절이라도  디즈니 랜드라도 즐겨 볼까요?
날씨가 추워서 어쩔지 모르겠습니다.;;

첫 해외여행인데
그냥 편하게
리조트에서 보낼 수 있는 프로그램이 나을가요?..
리조트는
저희 가족만 셋이 달랑,, 가는 거라 혹시, 무료하지 않을까 싶기두 하구요

[...]

홍콩이 쇼핑천국이라지만
아이에게 맞는 쇼핑은 아니예요.
팬시용품 관심 많은 아이라면 차라리 일본을 가세요.

홍콩은 아이랑 가면 후회합니다.
(딱 그 나이 아이랑 가 본 경험 있음)

게다가 남편분까지 셋이면
정말 3인 3색으로 불만만 생깁니다. 홍콩 여행은요...

홍콩은 차라리 원글님 친구들이랑 가세요.

[준혁맘]

11월 중순에 홍콩 다녀왔어요...
팬시용품??? 우리나라가 훨 좋고 싸기까지 합니다.
오션파크??? 허접합니다. 내려올때 탄 케이블카 그거 하나 괜찮았어요.
디즈니랜드??? 너무 작아요.
스텐리마켓??? 이태원이 10배 더 좋아요.
홍콩야경??? 요건 좋아요.
쇼핑??? 명품이라면 모를까 다른 제품들은 한국제가 훨씬 좋아요...
그리고 환율때문에 명품도 한국이 더 쌉니다.

앗!! 또한가지...비행기표 발권할때..유류할증료 내야해요.
저희는 1인당 22만원 더 냈어요.ㅠㅠ

[전 갈만했어요]

전 8살 30개월 두 아이 데리고 다녀왔어요.
아이들은 2층버스 신기해하고 픽크트램도 신기해하고요. 마담투소도 재밌어 했어요.
저흰 홍콩디즈니도 오션파크도 안가고 홍콩 박물관 다녀오고, 홍콩 절 한군데 다녀오고, 나머지는 죄다 쇼핑으로 시간 보냈어요.
아이들은 토이자러스에 반나절 풀어 놓구요. 하버시티에서 신나게 쇼핑하고 맛난거 먹으러 다니고 했습니다.
오션파크나 디즈니 다녀오시면 아이는 심심해하지 않을거예요. 잘 다녀오세요~~~

[홍콩 좋아요]

저는 올해7살 딸과 다녀왔는데 울딸 홍콩 너무 좋다하네요. 또가자고.
기대만 너무 크게 갖지 마시고 홍콩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면 재미있어요.
쇼핑은 거의 안했어요. 그래도 시간이 모자라던걸요?
야경도 멋지고, 거리도 신기하고 시장도 가보고 박물관도 좋고 공항옆 옹핑도 좋았어요.
아이들고 함께하면 스케줄 너무 빡빡하게 잡지않고 여유있게 다니면 좋아요. 찰리브라운 카페도 참 좋아했어요~

[홍콩]

첨이면 괜찮을거 같은데요~^^

[여행사직원]

홍콩도 괜찮지만 홍콩보다는 싱가폴이 나으실 것 같아요. 홍콩은 어른들을 위한 spot들이 많고 쇼핑도 어른들 위주거든요. 싱가폴은 아이들을 위한 다양한 attraction과 쇼핑이 가능하고요. 자연과 동식물, 놀이 공간, 장난감 박물관 등등 정말 볼 거리 많아요.
싱가폴 동물원, 보타닉 가든, 나이트 사파리, 언더 워터 월드, 돌핀 라군, 나비 공원 & 곤충 박물관, 스카이 타워, 리틀 인디아 / 차이나타운 / 아랍 스트리트 등 다양한 문화, 민트 장난감 박물관, 포럼 더 쇼핑몰 (아이들만을 위한 쇼핑몰) 등등... 티 챕터 같은 곳에 가서 차를 한 잔 마시는 것도 다도 프로그램처럼 참여하심 재미있을 듯 해요.

[홍콩]

디즈니랜드....막상 다녀보시면 실망하실겁니다.

[^^]

저도 작년 12월 16일부터 19일까지 다녀왔는데..
초등 1학년 딸이랑 3살 아들내미 그리고 남편이랑요..
홍콩 또 가고 싶어서 포에버홍콩이라는 네이* 카페까지 가입했는데..
저희는 휴대용유모차까지 들고 다니면서 너무 재미있었어요.
호텔만 로열퍼시픽에서 잠자고 (여기 조식부페가 좋다고 해서 여기로 결정했는데
매일 아침 여기서 든든히 먹고 점심은 거의 거르고 간식먹고 저녁을 일찍 먹고..)
자유여행이라 다닐 시간도 빡빡했거든요..
둘째가 어려서 자유여행이 너무 힘들었는데 남편이 손짓발짓 다 해가며
오션파크도 우리끼리 가고 큰 기대 안하고 가면 갈만 해요. 작은 아이들이 해볼게 많아요~
스탠리 마켓,
리펄스베이 해변(부유층이 산다는 해변) 이국적이고
여기 개인적으로 강추에요, 겨울에 바다를 볼 수 있고 모래가 얼마나 부드러운지..정말 이국적..
이태리 분위기가 나는 아파트들로 둘러쌓여 있고..

디즈니랜드는 하루를 잡아먹어서 아예 안 갔는데 탁월한 선택인 것 같아요. 다들 우리나라 에버랜드가 낫다고 하시니..ㅎㅎ

그리고 우리 숙소인 로열 퍼시픽 바로 맞은편에 화장품 전문점 sasa도 있고..
그 옆엔가 당조(sweet..)라는 한문 간판집에 저녁에 사람들이 줄서서 먹길래
들어가서 이것저것 추천메뉴 먹었는데 디저트까지 너무 맛있었어요~~
나중에 알고 보니 여기도 유명한 곳이었더라구요.

그리고 하버시티.. 크리스마스 분위기 정말 짱이었어요. 얼마나 아름답게 꾸몄던지..
로열퍼시픽 호텔과 붙어 있어요. 피크트램도 타보고
2층버스에 각종 광고가 달린 트램들...저는 가보는 곳 족족 다 좋았는데..
자유여행이라 추억이 정말 많이 남아요. 몇 년 더 있다가 둘째가 일곱살쯤 되면
꼭 또 자유여행 해보고 싶은 곳이랍니다. ^^

[원글,,]

위에 여행사 직원님,,,
실은 제가 신혼여행을 싱가폴로 다녀왔거든요,,
신랑이 일본은 몇년전에 출장차 다녀오고,,,
남편 역시 홍콩을 살짝 가보고 싶어하는 눈치이고, 휴양지보다
도시나 이런 관광을 더 기대 하는 듯..;;
혹시, 더 추천해주실 만한 곳 없으신가요??^^

[7세맘]

올해 홍콩이랑 일본 두 곳 다 다녀왔는데
지금 아들에게 물어보니 일본이 더 좋았다네요.^^
팬시도 일본이 더 좋고, 아이랑 다니기도 좋았어요.
디즈니랜드의 규모도 일본이 더 크고요, 지브리 미술관도 아이가 너무 좋아했어요.
일본 여행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