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에선 금리가 내린다는데
오늘 신한은행에서 전화 왔더군요.
아이다..얻그제 센타부터 전화질 하기 시작하더니 오늘은 해당은행에서 과장이란 사람한테 전화가 왔더군요.
마이너스통장 일년 됐다고 현 9.25%에서 11%로 올려서 자동 연장 해준다고요.
저요..기함을 했답니다..
천만원짜리 마이너스통장에 돈이 바닦 난 것도 아니고 반이상 남아있는데..얼마나 화가 치미던지...
제가 조흥 시절부터 마이너스 쓴지 10여년은 됨직하네요.
천만원 짜리 쓰면서 막고 쓰고를 번복하다가 작년에 결국 천만원 만땅 돼서
주택담보 대출로 돌리고 다시 천만원을 9.25%로 마이너스 대출을 했지요.
제가 조흥, 신한을 통털어 근 십여년 마이너스를 쓰면서 일년 됐다고 재계약 하잔건
올해가 처음입니다.
보니 대출금 이자를 올리려고 작정을 했더군요.
한은에선 금리 내린다하는데 왜 올리냐니깐..시중에 자금이 없어서 그렇대요.
결국 연동금리는 인하 하지만 (것도 벼룩의 간만큼..??)
마이너스대출 이자는 올리겠단거...
제가 노발대발..하면서 현 신한에 들어가고 있는
주택 담보대출까지 몽땅 여타 은행으로 갈아타겠다고 했더니
그러면 얼마정도 인상을 원하냐고 하대요..
....저요 낚였어요..
제가 9.5% 까지 는 봐주겠다고 했죠.. 위에 결재 올려서 다시 전화를 준다고 하더만요.
한시간쯤 후에 전화 와서는 9.5% 해준다네요.
이거 낚인거지요..?
첨엔 11%운운하더니 슬쩍 봐주는척 하면서 결국엔 제 입에서 나온 말 그대로 해주겠다니..
여지껏 안하던 일년에 한번씩 재계약 하겠단 은행측 속이 훤히 보이네요.
내년엔 도 몆% 인상할려는지..
아..정말 집 팔아서 담보 막아버리고 속편히 살고픈 마음 간절한 하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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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너스대출 이자를 올리겠답니다...ㅠㅠ
대출 조회수 : 903
작성일 : 2008-12-16 23:42:43
IP : 121.125.xxx.21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허어어억..
'08.12.17 12:46 AM (121.128.xxx.73)11%.. 요즘 마이너스 금리가 그렇군요.
님께서는 낚여서 9.5%라고는 하지만, 어쨌든, 9.5%로 쇼부치신거 정말 잘하신거 같아요.
은행에도 큰소리 칠땐 쳐야 하는 구나..
예금 들때도 창구에서 요청만 하면, +0.3%는 얹어준다고 하더니...
대출도 그렇군요. 거의 1.5%를 내리신 거네요..
근데, 대출금리 참... 제 1금융권이 10%대를 넘다니..2. ...
'08.12.17 10:31 AM (121.131.xxx.166)무섭네요. 정부정책과 현실의 괴리를 보는 것 같아요. 정말 빚은 빨리 다 갚아야겠어요. 금리는 낮아지겠지만 대출이자는 계속 높아질거란 이야기네요..요지는
3. ..
'08.12.17 10:39 AM (219.248.xxx.160)그래도 님은 은행이랑 어느정도 대화가 되시니 다행입니다
저같은 사람은 아마 벌벌...그러세요 이랬을꺼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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