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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줌마가 무슨 프리미엄 진이냐..ㅠ.ㅠ

역시 조회수 : 5,219
작성일 : 2008-12-16 20:29:41
제가 아기 둘 낳고 찐 살이 거의 다 빠졌다고 착각하고 살았던 몇달전...(아직 3키로 남았음...-.-;;; 요새 안재봐서 더 남았을지도...)

이제 프리미엄 진을 한번 사봐서 스타일리쉬하게 입어보는거얌!!! 하고 다짐하고 가격을 알아보니...허걱...

이건 뭐 좀 이쁘다 싶으면 삼십.. 좀 비싸보인다 싶으면 오십이더라구요...

그러다가 코스트코에 파는 트루릴리젼이 있다길래 기웃기웃해보고...

어제인가 쁘렝땅 창고개방에 프리미엄진도 판다고 하길래 기대하고 가봤죠...5만원부터 10만원에 판다길래.. 유니클로도 5만원하니 하나 장만하자 결심하구요...
세븐, 트루릴리젼, 앤틱진, 페이지 등등 이름들어본 많은 청바지들이 걸려있더라구요..
트루가 제일 많았어요...가격표를 보니 4-50만원대였던 청바지도 많더라구요.

제가 키 170에 50키로 후반이었던 아가씨 몸매만을 기억하고 28정도 사이즈 골라서 입었더니....ㅠ.ㅠ

허벅지가 터지려고 하구요...밑위가 짧다고는 들었지만 엉덩이 반은 가리는지...앉으면 엉덩이골도 보이겠더라구요..

세븐이 그나마 나았지만 사이즈는 31하나뿐.. 나머지는 27아래...

상심하고 집에 왔죠..
동네 아울렛에서 폴로 등등 아동복 세일하길래 둘러보다가 아동복청바지가 있길래 물어봤더니 점원이 사이즈가 36까지 나온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골라본 폴로 랄프로렌과 리바이스 골라서 입어보니.. 완전 딱 맞아요... 스트레이트 라인에 워싱안된 생지데님... 가격은 2만2천원, 만이천원@.@

둘다 데리고 집에 왔습니다..

역시 아줌마에겐 이런게 딱...-.-;;;;

트루 입는 아줌마들 정말 대단하세요...왠만하면 입기 힘든 라인이던데...@.@
IP : 124.49.xxx.2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08.12.16 8:31 PM (125.186.xxx.143)

    트루는 힙이 커보여서 절대~못입는다는 ㅎ

  • 2. 이쁘긴하나..
    '08.12.16 8:39 PM (124.51.xxx.149)

    와... 폴로가 글케 싸다니, 그 동네 어디 아울렛이에요... 사고파라..

  • 3. ..
    '08.12.16 8:42 PM (124.54.xxx.7)

    그래도 트루가 제일 이쁘던데 ..엉덩이 쳐진 저는 엉덩이 완전 빵빵해보이고..이쁘던뎅..ㅋ

  • 4. ...
    '08.12.16 8:50 PM (122.32.xxx.89)

    사촌 동생....
    완전 모델 몸매에 모델 키입니다..
    옷가게 가면 아무리 점원을 귀찮게 해도 옷가게 가면 환영 받는 타입이라고 할까요..
    야가 트루를 입고 집에 놀러 왔더라구요...
    음...
    정말 야니까 입는구나 했습니다..
    밑위..
    정말 한뼘은 커녕 반뼙 될까...
    한겨울에 배꼽이 보일락 말락 하게 입고 왔는데...
    음....
    그래..
    몸매 좋고 젊을때 많이 입으라 했습니다..흑흑..

  • 5. ..
    '08.12.16 8:57 PM (124.54.xxx.7)

    참 트루입으면 안좋은점이요 앉으면 바지가 벗겨지려고해요..그래서 꼭 꼭 벨트를 해야한다는거요 그리고 일반벨트는 안되고 와이드벨트(폭4.5cm이상)만 어울려서 벨트구입도 꼭 해야한다는거요..그게 가장 안좋은점이더군요

  • 6. 밑위
    '08.12.16 9:01 PM (211.51.xxx.71)

    짧은 골반바지 불편해서 어떻게 입는지 모르겠어요.
    의자에 앉아 구부리면 뒤에 팬티라인 다 보이고 ..님 말씀처럼 벗겨질려 그러는데
    반뼘짜리 골반바지 입으시는 분들 ..참 성격 무난하신 분들 같아요.

  • 7. 키 작고..
    '08.12.16 9:43 PM (115.138.xxx.150)

    말라서.. 24,25 입으면 되는데..
    남편이 반은 잘라야겠다~~ 하는 바람에 포기했어요....ㅠ.ㅠ.
    상처받았어요...ㅠ.ㅠ.

  • 8. 엉뚱이
    '08.12.16 9:44 PM (211.201.xxx.243)

    엉덩이 크고 허벅지 두꺼워서 청바지 안 어울리는 아짐인데요.
    제 주변에 날씬한 엄마들 트루입은 거 보니깐 넘 입어보고 싶어서 작년 겨울에 코스트코에서 15만원인가 주고 트루 30싸쮸 사서 요즘 입고 다녀요. 머 근데 왠만하면 위에 긴 가디건이나 파카입고 허벅지나 엉덩이는 가리고 다니긴 하는데 입어보니 저 같은 엉뚱족은 오히려 엉덩이가 그나마 작아보이던데요. 언니도 보고 엉덩이 작아보인다고 그랬어요. 그리고 신축성도 좋구요. 근데 한 가지 불편한 점은 역시 밑위가 짧고 저같은 경우는 특히 엉덩이랑 허벅지에 맞춰 허리사이즈 보다 크게 입다보니 벨트해도 뒤가 너무 떠서 상의를 조심해서 긴 거 입어야 되요. 그래도 나도 프리미엄진 입었다는 나만의 뿌듯함으로 입고 다녀요.

  • 9. 에구
    '08.12.16 10:46 PM (59.11.xxx.184)

    트루릴리젼이 뭔지 찾아 보구 왔다는....
    입는건 둘째치고 뭔지도 모르는 나는 뭐여...

  • 10. 좋으시겠다...
    '08.12.16 11:08 PM (121.131.xxx.127)

    리바이스 청바지 좋습니당^^

    혹시 힙이 작고 허벅지가 좀 있으신가요?
    리바이스 청바지는 남녀 공용스타일일때
    가장 이쁩니다.
    그런데 정말 싸게 사셨네요.,,,
    투루진은 안 입어봐서 모르겠고,,

    한때 바지 까다롭게 입었떤
    허벅지 짱 체형 아줌마 입장에서는
    리바이스 좋습니당
    싸게 구입하셔서 부러워요^^

  • 11. 전..
    '08.12.16 11:18 PM (116.124.xxx.150)

    몇년전 유행때 위즈위드에서 세븐진 사서 정말 너무 잘입었어요. 세븐진이 스판성이 죽여주다보니
    청바지 입은 느낌이 안나고 정말 이쁘게 잘맞았지요. 전 날씬한데 엉덩이가 없는 편이라 청바지가
    별로 안어울린다고 남편이 그랬는데 세븐은 너무 이쁘다고 좋아했거든요.
    근데 유행땜시..세븐의 약간 나팔끼가 이젠 촌스러워 보여서...
    이번에 또 위즈위드에서 저렴한 트루진을 샀어요. 저렴해도 15만원선..ㅠ.ㅠ
    그런데 트루는 불편하더라구요. 스판끼가 많지 않아서 앉으면 흘러내리고..
    후회막심이에요.
    참, 세븐진이나 트루나 다 원래 사이즈 보다 한사이즈 작은거 사야해요. 트루는 두사이즈 작은거 살걸 싶더군요.자꾸 흘러내려서..ㅠ.ㅠ

  • 12. ^^
    '08.12.16 11:21 PM (222.106.xxx.209)

    윗님..트루 저에게 파세요...25사이즈라면.
    likewindow@hanmail.net 진심이에요.

  • 13. @_@
    '08.12.17 10:08 AM (210.99.xxx.16)

    저도 담엔 리바이스나 폴로 아동복 기웃거려봐야겠네요.. 그렇게 크게까지 나오는줄은 몰랐어요...@_@

  • 14. 나무바눌
    '08.12.17 2:33 PM (211.178.xxx.232)

    남편님하가 미국서 애들 청바지를 사왔어요
    하나는 리바이스 하나는 게스..
    애들이 크니까 그 바지가 저한테 맞더라구요
    얘들아 얼른 커서 엄마 청바지좀 물려주라...^^

  • 15. 웃음의 여왕
    '08.12.17 3:16 PM (218.232.xxx.2)

    저두 프리미엄진이 몇개있는데 그 중에 트루가 몇개있어요. 남편은 트루라는 상표대신 말발굽표시로만 알고 싼건줄 알아요. 하루는 홈쇼핑에서 트루진 슈퍼티 판매를 하는거 보고 남편이 무슨넘의 청바지가 저렇게 비싸냐며 저한테 물어보는데 저 뜨금했습니다. ㅎㅎ 근데 더 웃긴건 홈쇼핑에서 판매하는 그 바지를 제가 입고 다니는데도 남편은 똑같은 바지라는걸 모른다는거죠 남자들은 정말 단순한것 같아요 ^^

  • 16. 몸매가
    '08.12.17 4:18 PM (210.101.xxx.100)

    좋은편은 아니지만
    일단 키가 커서 (173)
    외국 브랜드 청바지를 잘 사입게 되는데

    리바이스 타미 어릴때 부터 입을수 밖에 없었지요 ㅠ_ㅠ
    한번씩 엄마아빠나 친한 친척 갔다오면 아울렛에서 왕창 ㅋㅋㅋ

    제가 제 돈벌고는 세븐진 트루 등등 사입었는데
    키커도 날씬하지는 않아요 ㅋㅋㅋ
    근데 트루가 젤 예뻐요 ㅋㅋㅋ
    트루 입고는 딴 바지 못입겠더라구요

  • 17. ..
    '08.12.17 6:03 PM (61.78.xxx.181)

    울동네 아울렛은 왜 없는지
    중계점으로 함 떠볼까 합니다...
    언제까지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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