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코트 새로 샀는데요..조언이 필요해요

소심 조회수 : 1,223
작성일 : 2008-12-16 19:50:09
정말 몇년만에 코트를 백화점 얌전한 정장 브랜드 가서 샀어요..
근데 사놓고 집에서 보니 환불할까 자꾸만 갈등이 생겨요..

첫번째 이유가..소재가 수리알파카가 80%인데요..
                       그리 덥수룩 한 스타일은 아니지만 소재특성상 약간 부한 느낌은 있고
                       힘있게 만지기만 해도 털이 좀 빠지는 것 같네요..
                       무엇보다  알파카가 유행이 지났단 말이 걸려요..
                       캐시미어가 섞인, 부하지 않는 소재가 낫나요?

두번째 이유가요..디자인이예요..
                         그냥 블랙색상으로 자켓 같은 에리에 심플하게 겹쳐서 여민 다음
                         같은 소재의 벨트로 묶는 스타일이예요
                         길이는 딱 무릎까지인데..딱 무릎까지여도 무릎이 안보여요..
                         사서 집에 오는 길에 예쁘다 싶은 코트 입은 사람들을 보니
                         길이가 다 무릎을 올라가더라구요,,
                         제가 너무 무난하고 지루하면서 길이가 긴 코트를 산걸까요?
                         블랙으로 그런 심플하면서 무난한 코트 입은 사람 보면 어떤 느낌이신가요?
                         미니 원피스에 무릎 올라가는 코트가 더 나을까요?

하도 겨울옷을 안사입었더니 감각이고 뭐고 다 없어졌어요..
그리고 혼자라서 누구 물어볼 사람도 없어요..조언 좀 해주세요..
아참..제 나이는 30대 후반 이예요...


IP : 219.250.xxx.58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으..
    '08.12.16 8:08 PM (118.42.xxx.56)

    저두 어제 알파카 코트 샀는데...정녕 유행이 지나갔단 말인가요? 이런...
    저두 블랙색상으로 샀는데...
    거의 무릎까지 오는걸로....

    저두 거의 3년만에 사입었는데...감각이 떨어진걸까요?ㅎㅎ
    저랑 너무 비슷한 경우라 댓글답니다..
    그리고 저는 그냥 입을려구요....에휴..

  • 2. 소심
    '08.12.16 8:14 PM (219.250.xxx.58)

    전 10년만에 사입어요,^^

  • 3. 아닌데..
    '08.12.16 8:41 PM (124.51.xxx.149)

    기본 스타일은 어디에든 다 괜찮아요.
    그리고 요즘도 알파카 엄청 많이 깔렸던데, 백화점이건 어디건...
    저도 작년까지 직장생활해서 엄청 옷 사댔는데, 2년전에 마인에서 구입한 뽕소매 수리 알파카 블랙코트 올해도 이쁘게 입을듯해요...^^

  • 4. gma
    '08.12.16 9:02 PM (122.36.xxx.144)

    알파카 유행 안지났어요. 올해도 백화점에서 나왔어요.
    어그도 해마다 유행지났다고 하지만..그래도 좋은 사람은 입는거랑 같아요

  • 5. 원글이
    '08.12.16 9:14 PM (219.250.xxx.58)

    휴,알파카가 유행이 안지났다니 다행이네요..
    그럼 길이는 어떡하지요? 제 10년전 코트는 원래 거의 종아리 밑으로 쑥 내려 가는 디자인인데
    몇년씩 계속 코트 길이를 수선해서 무릎까지 올렸거든요..
    코트가 길이 유행이 심하더라구요,,
    길이가 길면 아..옛날 옷이구나 가 느껴질정도....
    무릎위로 쑥 올라가면 왠지 너무 추울 것 같고 해서 무릎길이는 괜찮을꺼야 해서 샀는데
    막상 거리에서 코트 입고 다니는 사람들 보면 거의가 무릎위로 쑥 올라가네요..
    미니원피스에 무릎위로 올라가는 코트가 공식같아요...
    사실 백화점에서 본 코트들도 길이가 무릎위로 많이 올라 가더군요...
    그래서 드는 생각이 지금 산건 아주 기본스타일이니 그냥 입고
    캐시미어 코트 사는데 더할 돈으로 다른 발랄한 디자인의 코트를 사는게 더 낫겠다 싶은데 어떨까요?

  • 6. 알파카
    '08.12.16 9:25 PM (115.137.xxx.67)

    얼마 정도 할까요?
    오늘 여직원모임에서 모은돈 쪼갰어요~
    다들 코트 사입자고~50만원씩 쪼개 가졌네요.
    받으면서도 그럼 얼마를 더 보태야 살 수 있을까 싶어 찜찜한데... .

  • 7. 제 생각은
    '08.12.16 9:34 PM (121.168.xxx.40)

    다 그렇지만서도 코트류는 소재랑 디잔이 참 중요하죠.
    나이있을수록 좋은 거 한벌하시는게 나아요.
    유행과 상관없이 소재좋고(가벼운거 많이 중요합니다.)입어서 라인이 본인에게 잘 어울리는 거라면 킵하셔요.

  • 8. 저도
    '08.12.16 9:42 PM (121.190.xxx.59)

    올겨울 코트 새로 장만하면서 매장 다 돌아봤는데요.
    코트길이가 무릎을 덮지는 않더군요.
    긴축에 들어가는 코트가 무릎이 살짝 보일락말락하고,
    대부분은 무릎이 보이는 기장이에요.
    길면, 유행이 좀 지난 느낌도 있지만 약간 나이들어 보이는 경향도 있더군요.
    다시 나가보시고 다른매장도 비교해보시는것이 어떨까요?^^

  • 9. ...
    '08.12.16 10:35 PM (118.42.xxx.56)

    제가 몇군데 매장을 가본결과
    마인등 한섬계열은 백만원이 넘었구요
    오즈세컨(영캐쥬얼은 여기만 가봤어요)에서 46정도 했었어요
    전 75정도하는걸로 샀고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59783 크리스마스 케익은 정하셨나요??^^ 30 미리크리스마.. 2008/12/16 1,990
259782 성전환 수술한 남자, 다시 남자로 아내에게 돌아가고 싶다..?? 13 .. 2008/12/16 2,299
259781 크록스 키즈 미키맘모스 어떤가요 8 크록스 2008/12/16 585
259780 취학통지서 얘기가 많네요. 저는 제가 어렸을때 받은 취학통지서 1 생각이 나네.. 2008/12/16 316
259779 대리운전하시는분 계신가요? 좀 물어볼께요 7 대리궁금 2008/12/16 644
259778 울산에 커튼 저렴히 맞추는곳 없는지요? 4 울산 2008/12/16 209
259777 햄 샀는데 어쪼죠? 5 이를 어째... 2008/12/16 888
259776 이런 아기엄마 어떻게 생각하세요? 15 이해불가 2008/12/16 1,753
259775 머리 심어보신분~ 3 탈모 2008/12/16 523
259774 크리스마스트리 집에 설치하셨어요? 18 성탄절 2008/12/16 885
259773 예비소집일 취학통지서 2008/12/16 170
259772 어린이11호 사이즈라면.. 7 도움부탁. 2008/12/16 375
259771 자신을 위해서 돈을 쓸때 어떤용도로 쓸때가 가장 행복하던가요? 27 행복 2008/12/16 2,055
259770 중2학생 미국입국심사... 4 청소년 2008/12/16 476
259769 인터파크상담원에대해서.... twin 2008/12/16 348
259768 손톱 뜯는 버릇 9 버릇? 2008/12/16 668
259767 아줌마가 무슨 프리미엄 진이냐..ㅠ.ㅠ 17 역시 2008/12/16 5,219
259766 똑똑하게 화낼래요~도와주세요 1 곰곰... 2008/12/16 561
259765 카드사나은행에근무하시는분자문좀구할꼐요 3 태현마미 2008/12/16 427
259764 대머리총각과의 소개팅...그 참을수 없는 찜찜함 21 ㅠㅠ 2008/12/16 4,471
259763 연갤이 터졌나봐요? 7 사이버테러?.. 2008/12/16 1,211
259762 친구와의 분담금 분배문제 14 어떡할까? 2008/12/16 912
259761 백토에 김제동이 왜 나오나요? 14 .. 2008/12/16 1,802
259760 해법영어교실 보내시는분 계세요? 7 다른 곳은 .. 2008/12/16 1,018
259759 이틀만에 몸무게 4kg이 빠졌어요. 체중계 고장일까요? 6 미스터리 2008/12/16 2,577
259758 워싱턴주 복지부 사무국이 정확한명칭 일까요? 궁금 2008/12/16 130
259757 택배비만 내시고 창작동화 2권 받아가세요!! 1 준영맘 2008/12/16 410
259756 코트 새로 샀는데요..조언이 필요해요 9 소심 2008/12/16 1,223
259755 참 이상한 사람이군요. 71 2008/12/16 9,012
259754 다음생이 있다면 무엇으로 태어나고 싶으세요? 48 현실 2008/12/16 2,1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