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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생이 있다면 무엇으로 태어나고 싶으세요?

현실 조회수 : 2,152
작성일 : 2008-12-16 19:46:03
전 종교가 없지만 부처님 예수님께 기도한답니다
'다음생이 있다면 절대로 인간으로 태어나지 않게 해 주세요
현실을 딛고 바르게 서서 살아가기에 짐 참으로 무겁지만
신이 주신 목숨 내 맘데로 어쩔수가 없어서 힘이 닫는한 현실에서 열심히 살려고는 합니다만
좌절이 심하게 오는 날은 정말이지 견디기가 힘들어서 차라리 ..........
신이시여.... 사람노릇하면서 사는것이 이렇게도 힘이 드는지 모르겠습니다
특히 한국에서의 맏며느리로.........
그러하오니 사람은 한번으로 족하오니 다음생에서는 다른 동물이나 식물로
태어나게 하시고 또는 천당이나 지옥에서 사람으로 영생하는것 저는 제외해 주세요'
이렇게 기도합니다
신께서 제가 왜 사람으로 사는것이 고통인지 아실까요?????????
IP : 211.176.xxx.67
4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08.12.16 7:47 PM (218.148.xxx.90)

    이름없는 산새로 태어나...
    깊은 산속 어디서 하늘 훌훌 날아다니다
    계곡물에 목 축이다... 그저그저 아무도 기억못하는 채로
    그냥 사라지고 싶어요.

  • 2. 로얄 코펜하겐
    '08.12.16 7:49 PM (121.176.xxx.12)

    다음엔 한국에서 맏며느리로 안태어나시면 됩니다^^
    전 정말 비루한 인생이었지만..다시 사람으로 태어나고 싶어요.

  • 3. ..
    '08.12.16 7:50 PM (125.130.xxx.209)

    전 정말 성실하고 책임감 있고 한 가정을 잘 이끌어나가는 남편 이요.

  • 4. ..
    '08.12.16 7:50 PM (125.130.xxx.209)

    그러고보니 다음엔 한국에서 맏며느리로 안태어나시면 됩니다^^ 222

  • 5. 궁금해서
    '08.12.16 7:50 PM (121.169.xxx.188)

    불교에서도 그런다잖아요? 가장 큰 지복은 윤회의 질긴 고리를 끊고 다시는 어떤 존재로든 몸을 받아 태어나지 않는 거라고요. 어떤 모습, 어떤 생으로 태어나던 생은 고달프고 외롭다는 것...

  • 6. ..
    '08.12.16 7:51 PM (125.130.xxx.209)

    맞아요, 어떤 생으로도 안태어나면 더 좋겠지요.

  • 7. 일편단심
    '08.12.16 7:52 PM (116.41.xxx.78)

    神이요...

  • 8. ..
    '08.12.16 7:54 PM (125.130.xxx.209)

    도데체 몇 번째 덧글 인지..
    저도 神이요. 22
    그런데 여신 말고 남신으로요.
    여신이면 아테네 가 좋겠어요.

  • 9.
    '08.12.16 7:54 PM (58.120.xxx.245)

    대대로 부잣집 막내딸요

  • 10. ㅎㅎ
    '08.12.16 7:56 PM (61.99.xxx.142)

    뭘로든 바라는대로 태어나려면, 복을 많이 짓고 열심히 살아야겠지요.
    지금 이대로라면 죽어서 별로 썩 좋은 상황으론 태어나지 않을듯..--;;;;;;;;;;;
    이 글 보고 , 더 열심히 착하게 살아야겠단 생각이 드네요 ^^:

  • 11. 울 남편의
    '08.12.16 7:57 PM (219.241.xxx.58)

    남편으로 태어날껍니다..
    그래서..아주 많이 많이 구박해줄껍니다..
    평소...제가 잘 쓰는 멘트기도 합니다..
    담 세상에..당신 남편으로 태어나주마~~하구 말이에요..

  • 12. 웃음조각^^
    '08.12.16 7:57 PM (211.112.xxx.31)

    음.. 옛날에 어릴땐 '바람'이면 좋겠다 싶었어요.

    자유롭게 가고싶은데로 가면서 일하다 지친 사람들 쉴수있게 해주는 한줄기 바람이요.

    뭐 기압의 차로 뭐 어쩌고저쩌고 하면 할말 없지만서도^^;;

  • 13.
    '08.12.16 7:57 PM (121.151.xxx.149)

    어떤것이든지 간에 태어나기 싫어요

  • 14. ..
    '08.12.16 7:58 PM (222.96.xxx.3)

    저도 어떤 생으로던 안태어났으면 좋겠어요..

  • 15. 안태어났으면..
    '08.12.16 7:59 PM (121.128.xxx.73)

    그냥 다시 태어나지 않았으면 좋겠네요..

  • 16. ..
    '08.12.16 7:59 PM (218.52.xxx.15)

    저도 다시 안태어나고 싶어요.

  • 17. ..
    '08.12.16 8:04 PM (59.19.xxx.193)

    인간으로는 더더욱 태어나기 싫고

    무조건 안 태어났음 해요

  • 18.
    '08.12.16 8:07 PM (218.148.xxx.90)

    제일 윗글 댓글자인데요.
    새라고 적고...
    나만 너무 고달팠나싶고...
    다른 분들 뭐라 달렸나 다시 들어와보니
    어찌 이리 다들... 슬프네요.

  • 19. 전요~
    '08.12.16 8:07 PM (59.11.xxx.184)

    우리 시어머니의 시어머니로 태어나고 싶어요.

  • 20. ㅋㅋㅋ
    '08.12.16 8:09 PM (218.148.xxx.90)

    웃고 있어도 눈물이 난다... 바로 윗 댓글
    시어머니의 시어머니...ㅜ.ㅜ

  • 21. 로얄 코펜하겐
    '08.12.16 8:11 PM (121.176.xxx.12)

    지금의 가족과 다시 만나고 싶어서 전 꼭 다시 태어날래요^^
    이제부터 착한일 많이 해야겠어요^^
    다만 한국에선.. 음...
    담엔 복지국가에서 만났으면..ㅠㅠ
    서양에선 환생연구를 참 많이들 한다는데.. 특히 심층심리학 쪽이요.

  • 22. 저는요.
    '08.12.16 8:11 PM (60.197.xxx.18)

    사는 것이 그리 어렵지도 않고 그저 그저 그런 날들의 연속인데도 어떤 생이라도 갖고 싶지 않네요.

    한 번 산 것으로 족해요.

  • 23. ㅎㅎ
    '08.12.16 8:21 PM (203.232.xxx.119)

    전 영어권(영어에 평생 아니 자식대영어문제까지 신경쓰는 현실이 싫어요.ㅠㅠ)의 아주아주 부잣집에 미스월드수준의 미모에 아이슈타인의 머리를 가지고 태어날래요..ㅎㅎ
    그렇지 않음 그냥 안태어나길..ㅎㅎ

  • 24. 3babymam
    '08.12.16 8:25 PM (221.147.xxx.198)

    다시 태어 나고 싶지 않아요..
    저랑 생각이 같은분 많아서 좀 놀랬어요.
    제 생에중 절반을 살았는지 한참 남았는지는 모르겠지만

    또 다시 처음부터 시작해야 한다는게
    조금은 귀찮고.....버겁기도 하고....생각하기도 힘들고.....암튼
    현재 생을 열심히 알뜰하게 살다 갈래요...

  • 25. 원글이
    '08.12.16 8:31 PM (211.176.xxx.67)

    인데요
    그러고 보니 저도 아무것으로도 내어나기 싫으네요
    내한몸도 거두기 벅찬 현실에서 시부모님 노후봉양에 시월드전체 지휘 감독 연주 뒷정리 혼자 북과 장구 다치는것 이만큼 했으니 더는 듣는것 보는것도 싫네요

  • 26. 게으름
    '08.12.16 8:44 PM (218.38.xxx.183)

    오늘도 생각한 것이 얼른 세월이 흘렀으면...
    무탈하게, 무난하게, 지금처럼 흘러서
    이 생이 끝났으면...

    다음 생에는 안태어날렵니다.
    꼭 태어나야 한다면 공기로나 태어날까

  • 27. 게으름
    '08.12.16 8:48 PM (218.38.xxx.183)

    저도 위의 저는요 님처럼 참 무난하게 잘 살아온 사람이거든요.
    대한민국 평균 이상의 좋은 부모님과 크게 튀지도 빠지지도 않는 스펙.
    별다른 고통도 질곡도 없이 아이 낳아 잘 기르고 마냥 해피한 성격.

    근데도 사람은 다 자기 만의 생의 무게가 있나봐요.
    위의 어느 님은 대대로 부잣집 막내딸이 되고프다 하는데
    s가의 막내딸, 참 누구나 부러워할 그 자리에서 삶을 던진 그녀가 생각납니다.

    주어졌기에 살아나갈 뿐인 거 같아요, 누구나.

  • 28. ..
    '08.12.16 8:50 PM (125.130.xxx.209)

    주어진 대로 살아나가지않고 박차고 다른 곳으로 턴 하면 좀 나을까요?
    지금보다..

  • 29. 바위나
    '08.12.16 9:01 PM (116.37.xxx.86)

    될까.
    살아 숨쉬는 것이기 싫다.
    사는게 참 지루하다

  • 30. ㅠㅠ
    '08.12.16 9:05 PM (121.131.xxx.233)

    울 강아지가 너무 이뻐서
    전 늘 다음생에는 사람으로 태어나라..이렇게 얘기해주는데
    동물보다는 사람으로 태어난게 좋다 생각이 들어서
    근데 의외로 동물로 태어나고 싶단분들도 계시네요
    전 아주 행복한 사람으로 태어나지 않는 이상
    그냥 안태어날래요 ㅋㅋ

  • 31.
    '08.12.16 9:18 PM (125.177.xxx.163)

    2mb로 태어나고 싶어요. 한나라를 좌우지장지지지하면서 말아먹고 싶어요.

  • 32. ..
    '08.12.16 9:19 PM (125.177.xxx.131)

    나만 이런 생각 한게 아니네요...생의 무게는 누구나 무거운가 봅니다..
    다음생에는 사람으로 태어나고 싶지 않아요

  • 33. ..
    '08.12.16 9:37 PM (124.199.xxx.122)

    성경에도 태어나지 않는 것이 가장 좋은 것이라고 나와있답니다^^

  • 34. 아...
    '08.12.16 9:42 PM (58.77.xxx.122)

    윗글들, 태어나지 않는것을 주욱 읽어내려오면서 가슴이 조여오는 분 계신가요?
    안계시다면 사는게 힘들다는거 말을 마세요(달인버젼)

  • 35. 휴..
    '08.12.16 9:43 PM (121.131.xxx.64)

    저도 절대 안태어났으면 좋겠어요.
    정 다시태어나야 한다면,
    그냥 하루살이로 태어났다가 곱게 하루만에 죽었으면 좋겠어요.

  • 36. ~~
    '08.12.16 9:48 PM (116.122.xxx.80)

    사람 손 안타는 마다가스카르 섬에서
    아무 동물로나 태어나고 싶다고 생각했다가....
    거기도 치열하게 먹고 먹히는 곳이군요.
    무슨 모양으로든 살을 가지고 태어나면 어떻게든 아프니...
    식물로나 태어나 볼까요...?

  • 37. 요즘
    '08.12.16 11:13 PM (218.237.xxx.119)

    자주 하는 결심입니다^^
    꼭 걱정없는 부잣집 아들.. 이거 중요합니다. 남자.
    아들로 태어나 혼자 살면서 글이나 쓰고 사진이나 찍으면서 몸도 마음도 자유롭게 살아보고파요.
    그리고 지금의 남편은 다음 생에서 알지도 못하는 사람이길 바랍니다.ㅋㅋ

  • 38. ㅎㅎ
    '08.12.16 11:47 PM (218.54.xxx.47)

    전 이쁜 ㅇㅕ자로 다시태어나고싶어요 ..거기다 부자집딸이면 더좋구요 ..그럼 결혼도 절ㄷ ㅐ안할것이구 혼자 여행도 다녀보고 지금 못해본거 다시 태어나서 다해보고싶어요 ...
    아니면 잘생긴 남자로 태어나거나 ㅎㅎ

  • 39. 휴...
    '08.12.16 11:54 PM (116.120.xxx.164)

    저두 이전에 다음생엔 아무것으로도 태어나질 않았으면 좋겠다라는 생각을 한 적이 있었어요.
    근데 결혼해서 우리 아이 둘을 낳았네요.
    이 무슨 아이러니인지....

    이런 질문에....솔직히 울 아이들이 엄마의 부모되어보는 욕심에 태어나게 만든 죄...조금은 미안네요.
    지금 옆에서 공부하느랴...머리쥐어짜고있고
    한 명은 아직 학원에서 안왔네요..

    방긋 웃어도 이쁜나이에...공부에 찌든....에유~~미안!!

  • 40. 네버
    '08.12.16 11:56 PM (122.128.xxx.18)

    사람으로는 태어나고 싶지 않네요.

  • 41. 노 쌩유~~~
    '08.12.16 11:57 PM (211.208.xxx.2)

    네버, 에버 그 어떤 것으로도 태어나고 싶지 않아요.
    영생도 싫고
    그냥 끝~~ 이었음 좋겠어요.

  • 42. 절대로
    '08.12.17 12:41 AM (86.96.xxx.86)

    저도 정말 아무것으로도 태어나고 싶지 않아요.
    죽으면 그것으로 모든것이 THE END!였으면 좋겠어요.

    성당에 다니는데 이런 생각을 해도 될런지 모르겠지만.
    천당도 지옥도 아무것도 없이 그냥 끝으로 다시는 뭔가로 태어나고 싶지 않아요.

    저희 엄마는 다시 아빠랑 결혼하고 싶다고도 하시고 죽어서도 저희 잘되길 꼭 빌어주고 싶다고 하시는데
    전 죽음으로써 그 모든 것을 다 잊고 다 놓고 싶어요.

    별 고생한것도 없는 나도 이런 생각을 한다고 생각이 들면서도
    삶이란게 누구에게나 쉽지 않은 거구나 라는 생각도 드네요.

  • 43. 누가
    '08.12.17 3:17 AM (121.168.xxx.10)

    나 같은 삶을 살까.
    이리도 아무 것도 아닌 보잘 것 없는 삶을..
    내일 당장 죽는다고 해도 그리 원통하거나 애석할 것도 없는 시시한 삶을...
    이런 자기연민으로 매일이 괴로운데, 아니 이젠 괴로움마저 생경스럽도록 아무렇지도 않기만 한 하루가 그저 무심히 흐를 뿐인데...

  • 44. 깜장이 집사
    '08.12.17 9:44 AM (61.255.xxx.4)

    어렸을 때부터의 꿈이었는데..
    전 코끼리요.. 코끼리를 너무 좋아해서..
    전 지금도 코끼리가 되고 싶어용..

  • 45. 상상
    '08.12.17 1:23 PM (118.36.xxx.74)

    여자라면 판검사 공부할 정도로 좋은 머리에 한가인급 외모, 남자라면 좋은 머리에 건강한 신체와 건장한 체격 그리고 나를 밀어줄 든든한 백이 될 부모를 가지고 태어났으면 좋겠어요. 머리 나쁘고 못 생겨도 부모만 잘 만나도 좋겠네요.

  • 46. ㅎㅎㅎ
    '08.12.17 1:23 PM (222.98.xxx.175)

    전 안태어나고 싶고요, 제 친구는 해파리가 되고 싶다네요.

  • 47. 아무것도
    '08.12.17 2:23 PM (211.40.xxx.58)

    싫어요
    다시 무엇이 되기 싫어요

  • 48. 나안~
    '08.12.18 2:26 AM (220.117.xxx.104)

    전 머리좋은 수퍼모델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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