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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당다니시는 분들, 질문있어요
저는 종교가 없지만, 이분을 업무상 자주 뵙거든요.
크리스마스고 연말까지 있으니,
자그마한 선물이라도 해드리고 싶은데
도대체 뭘해야할지 모르겠어요.
거창한 선물하려는게 아니라, 그냥 업무상 뵙는분께 하는것인데
성직자이시다보니 참 힘들어요.
화장품을 해드려도 되는건지, 아니면 몸에 바르는 바디제품이라도 해드리면 되는지
(보통 요런 사이에 선물할때 제일 무난하게 이런 종류잖아요..)
나이는 50대초반 40대 후반이신것같고(정확히는 모릅니다.)
뭘 해드리면 좋을까요?
영양제라도 하나 해드리면 좋을까요?
그리고 이런 선물 사적으로 해드려도 되는건가요?
1. 님이
'08.12.16 8:42 AM (211.187.xxx.163)말씀하신 것 다 좋은 것 같은데요? ^^*
2. 그러게요
'08.12.16 8:45 AM (211.212.xxx.233)다 좋으네요.
스타킹, 내복 따위도 좋고, 장갑, 목도리 따위도 좋고요.
그냥 크게 부담스럽지 않으면서도 실용적인 거 해드리면 좋아하실 거예요.
근데 단 하나!
가끔 본인에게도 필요하지만 공동체 안에 더 필요한 분이 계시면 그분께 드리기도 하니까
내가 드린 선물을 안 쓰신다고 섭섭해 하지는 마세요.
내 소유 없이 공동체원들과 서로 나누는 게 공동체 정신이기도 하니까요. 헤헤.3. 보통은
'08.12.16 8:46 AM (70.130.xxx.41)수녀님께서 본당에서(성당에서) 사목을 하시는지 수녀원에 계시는지 따라 조금 다를 것 같은데요.
사적으로 선물을 하는 건 크게 상관은 없지 싶은데 뭘 하는 게 좋을지..
저는 좋은 책이나 클래식 또는 명상음악 씨디 같은 것들 해드렸어요.4. 보통은
'08.12.16 8:47 AM (70.130.xxx.41)아니면 같이 나눠 드실 수 있는 간식거리로...
떡이나 케이크나...쿠키 세트나...등등이요. 차 종류도 괜찮고요.5. ..
'08.12.16 8:51 AM (121.166.xxx.236)드시는 것이 가장 무난합니다.
화장품이나 스타킹 류는 그냥 다 나누어주시거나, 다른 곳에 갖다주시거나 해요. 과일이나 떡, 케이크 종류로 생각해 보셔요.6. ㅁㄴㅇ
'08.12.16 9:07 AM (125.182.xxx.142)화장품 좋을것 같아요 향이 진하지 않은 무난한 걸로 ~
묻어가는 질문 좀 할께요 [원글님 죄송해요]
저희아이가 이번에 첫영성체를 합니다
첫영성체 교리하시느라 너무 수고하신 신부님께 선물을 드리고 싶은데
정말 오롯이 신부님께서 쓰실수 있는거면 좋겠거든요
신부님께서 돈 정말 안쓰시고 모아서 전부 봉헌금으로 내십니다
심지어 머리도 당신 혼자 자르시는분이세요
신부님께서 유용하게 본인을 위해서 쓰실게 뭐가 있을까요..
그리고 첫영성체때 아이아빠도 참석을 해야하나요?
남편은 성당다니는것에 반대하진 않지만 외인인데
자꾸 그날 안가려고 하네요 ..7. 와..
'08.12.16 9:20 AM (210.101.xxx.6)정말 좋은신부님을 만나셨네요.. 아빠도 가면좋지요.. 부담갖지말고 놀이삼아 가시자고하세요.
입학식 졸업식 간다는 개념으로.. 선물은.... ㅋㅋ 수녀님께 살짝 여쭤보세요.. 신부님께 작은 선물을 하고싶은데 혹시 미사도구중에 필요한게 있는지.. 여쭤봤더니 영대(이름이맞나)가 낡았다고 그 선물을 하면 어떠냐고 귀뚬해주시던데요..가격은 삼만원이였으니 부담도 없고... 거의 귀뚬으로해요 신발이 너무 낡았다고 힌트주셔서 자모회회비로 선물하고..(축일때)8. 음~
'08.12.16 9:20 AM (220.117.xxx.59)전 핸드크림이요.
제가 아는 수녀님 항상 봉사하시느라 손이 많이 트셔서 꼭 필요하시더라구요.
부담 안되고 꼭 필요한 선물이기도 하죠.9. 위글에이어
'08.12.16 9:21 AM (210.101.xxx.6)돈으로 드리니 거의 다시 돌아오더라구요... 그래서 항상 물건으로...혹은 먹는걸로...
10. 수녀님들은
'08.12.16 9:23 AM (76.95.xxx.62)선물로 윗분들 다 열거해 주셨어요. 핸드크림,스킨로션,내복,장갑...과일,떡,케잌 다좋아요.
신부님 선물은....한번도 해 본적이 없어서 잘 모르겠지만 책도 괜찮을 듯한데..윗분 말씀처럼
수녀님께 살짝 여쭤 보세요.11. 음..
'08.12.16 9:26 AM (218.209.xxx.141)저도 10년전 세례받을때 감사했던 수녀님께 속옷 선물했는데 넘 고마워하셨어요.
영양제도 좋을듯 하고 내복, 장갑이 실용적일 듯 합니다.
그리고 신부님은 참 어렵네요.. 고민이 되시겠어요.^^
저 청년때 청년단원들끼리 선물했던 것들은 운동화, 구두상품권이었었어요..
도움이 되셨는지 모르겠어요...^^12. 사치품??
'08.12.16 9:47 AM (211.187.xxx.36)우리들에겐 일상용품도 수녀님들껜 사치품이 될수도 있어요.
정말 조금이라도 값나가는 물건 지니지 않으시고 사용치 않으셔요.
제가 들은바론 정말 속옷도 기워 입으신대요.
상품권이나 현금 절대 안 받으실거고요.
속옷이나 가벼운 간식,책 정도는 기쁘게 받으실거 같아요.
로션 하신다면 바디샵..이런류보다 슈퍼에 넉넉한 용량으로 전신용도로
쓰실수 있는거 추천해요.너무 건조한 계절이라..13. 속옷
'08.12.16 10:04 AM (211.206.xxx.44)수녀인 친구가 있습니다. 겉옷은 변함이 없기 때문에
나름 속옷으로 그런 욕구충족을 대리한답니다..^^
속옷은 잘 갖춰입고 싶다고 그러던데요.......실용적이면서
이쁜 속옷 선물하시면 어떨까요?14. 묻어가기
'08.12.16 10:15 AM (58.102.xxx.81)똑같은 품목이라도 수녀님껜 사치품일수 있다는 말씀에 찬성이에요.
원글님께서 종교가 없으시고, 그 수녀님도 어떤 분인지 모르니
먹는 것이 젤 편하실테고(수녀님들은 좋아하시더라구요..^^ 부담도 없고 나눌수도 있으니
심적 부담이 덜하신듯 해요. 워낙 절제 많은 생활이라 먹는것에만은 공 많이 들이시던데^^)
클래식 씨디 같은것도 좋을거 같아요.
신부님 선물은 위에 수녀님께 물어보라는 답글에 저도 한표^^
저희 엄마는 퀼트로 신부님 미사옷 가방(외부미사가실때 넣는)을 만들어 드렸더니
두고두고 드셔서 어머니가 뿌듯 하셨답니다.15. 감사
'08.12.16 10:39 AM (61.102.xxx.104)원글님 저희 고모가 수녀님입니다.
수녀님들이 다 개성이 달라서 선물고르시기가 난감해서 글올린것 같은데요.
저의 수녀고모님은 몸이 약해서 그런지 비타민c를 잘 복용합니다.
누구나 비타민c는 무난할것같아 선물하시면 좋을것 같아요.
덕분에 저희가족도 비타민c를 복용하게 됐어요.
가격도 착해서 부담스럽지 않아요. 비타민c를 복용하니 피로가 훨씬낳다고 하세요.
잘 생각해서 선물하시기 바랍니다. 고운마음과 함께 축복도 함께하시길 기원합니다.16. 나누는정
'08.12.16 3:21 PM (121.168.xxx.10)속옷이나 먹거리에 한표.
원글님 글 덕분에 수녀원에 있는 친구생각에 빠졌어요.
추운 계절이니 따뜻한 거라면 정도 두 배로 늘어날 듯 싶어요.
원글님의 고운 마음도 나눠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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