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겉으로만 보고 생긴 오해를 푸는 방법
아직 아이는 없고 (낳고싶지만...아직...)
약간 마초기질은 있지만 마눌님이 세상에서 젤~~~로 이쁘다고 생각하고
항상 배려하고 사랑해 주는 남편과
정말 눈에 넣어도 안아플꺼 같은 이쁜 강아지랑
오손도손 살고 있네요.
하지만...........
결혼한지는 3년 정도 이지만
역시 제 나이 또래에 비해서나 주위 친구나 아는 분들에 비해서
터무니 없이 경제적으로는 부족해요
집도 둘이서 살기에는 적당하지만 아주 작은 집이고
가진것도 별루 없고
생각해 보니까 정말 또래에 비해서 가진것이 없네요...
그런데
문제가 한번도 내가 이렇게 살아서 부족하다...부끄럽다...이렇게 느낀적이 거의 없는데
친구들은 아니 우리 나이에 너 처럼 사는 사람이 어디있냐
최소한 30평이나 40평대 집에 중형차 이상에
일년에 한번이상 해외여행에
명품가방 정도는 일년에 하나쯤 살 수 있어야지...
라고 하지만
제가 욕심을 부리면 불행이 시작될 까봐서
그냥 못사는것이 아니고 안사는것이다.
못가는 것이 아니고 안가는 것이다.
라고 웃어 넘기거든요..
그래도 밖에 나가서 이사람 저사람 만나보고
대화 나누고 이러다 보면
대부분의 사람들이 절 어느정도 사는 사람처럼 많이 치부하더군요.
내가 난 빈민이다...돈이 없다...라고 해도
선입견이라고 해야할까요
혹자는 자기 부류라고 생각하고 친근감을 표시하기도 하거든요.
이럴때마다
제가 나 집도 없고 명품도 없고 그냥 못산다...라고 말하지만
더더더 구체적으로 말을 해야 하나요?
남들에게 보여지는 생활상과 실제 생활상의 차이를 어떻게 설명을 꼭~~해야 하나요?
사람들의 오해가 혹시라도 제가 더더더 상세하게 설명 하지 않아서
생긴거라면 그건 제가 거짓말한거랑 같은 것인지...
어쩔때는 어디까지 설명해야 하는지
경계가 모호해 지더라구요.
1. 파란하늘
'08.12.15 10:28 PM (124.111.xxx.224)ㅎㅎㅎ 복 많으십니다. 남들이 부자처럼 봐주면 기분 좋은거 아닌가요?
그렇다고 그 사람들이 내가 가진것을 달라는 것도 아니고...
그리고 남들이 그리 보더라도 남의 눈치 보지말고 내 소신껏 살면 되는것 아닌가요
내가 형편이 좋으면 남을 돕고 살면 되고 형편이 안되면 절약해서 살면 되고...
그리고 내 주변에는 내보다도 훨씬 가난한 사람도 많다는 사실...
작지만 내가 가진 것에 대해서 감사하고 마음의 여유를 가지는 것도 필요할 듯 싶군요
좋은 시간되세요...2. ㅎㅎ
'08.12.15 10:35 PM (121.151.xxx.149)저도 그래요
제가 좋은집을 가진것도 좋은차를 가진것도 아니고
좁은집에 중고로지금팔면 200만원도 안되는 차를 가지고 있는데도
옷도 노상 싸구려 옷을 입을 입는데도 싼 김밥천국에 가서 먹는데도
잘살려면 아낀다고 하더군요 ㅎㅎ
내아이들 학원하나 보내지않은데도 소신껏 교육하기땜에 그런것이라고 생각하더라고요
사실 저는 없이사는것에 신경쓰지않고 그저 내가 편한대로 살고있고
돈이없지만 돈없어서 기죽어서 살지않고
당당하게 살아서 그런것같아요
그냥 그러거니합니다
어떨때는 짜증날때도있지만요
아마 여유있게 보이니까 그런것같아요3. 원글이
'08.12.15 11:09 PM (61.106.xxx.28)그런데 저처럼 사는것이
과연 욕심 좀 부리고 진취적으로 적극적으로 사는 분들이 보기에는
좀 한심해 보일까요?
제가 느리게 가는거 처럼 느껴지기도 하거든요.
옛날분들이 애살이 많다~~라는 단어를 쓰시는데
애살 많은 사람들이 잘 살고 좀 빨리가자나요.
근데 전 애살이 부족해서인지 느리게 가나?
좀 느려도 내가 행복하면 되는건가?
어떤것이 맞는건지 모를때가 가끔 있거든요.4. .
'08.12.16 10:28 AM (61.255.xxx.171)정답은 없습니다만,자식이 없고 앞으로도 그럴계획이시라면 돈이라도 열심히 모으시길 바랍니다.
전업주부로 집에 계실이유도 없어보이고(전업주부신지 모르겠지만),한살이라도 젊었을때 한푼이라도 더 벌어야 한다고 생각하거든요..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427300 | sk브로드밴~드 5 | 하는거요 | 2008/12/15 | 1,942 |
427299 | 주인장 김혜경님 '요리가 좋아지는 부엌살림' 책 어떠셨어요? 6 | . | 2008/12/15 | 1,609 |
427298 | 질긴거 덜 먹으면 이제라도 턱이 줄어들까요?? 3 | 턱현상 | 2008/12/15 | 539 |
427297 | 지만원에 대처하는 우리들의 자세. 4 | 천진난폭 | 2008/12/15 | 318 |
427296 | 임신한 새언니한태 예정일이 되도록 선물한번 못했네요.. 5 | 미안 | 2008/12/15 | 396 |
427295 | 홍삼 절편을 집에서 만들 수도 있을까요? 1 | 궁금 | 2008/12/15 | 272 |
427294 | 미국산 돼지고기도 소고기처럼 위험한가요? 11 | 단순 궁금... | 2008/12/15 | 2,211 |
427293 | 강서구 황세영 산후조리원 다니신분 계세요? | 조리원 | 2008/12/15 | 339 |
427292 | 3세 남아 보험...h몰에서 하는거 어때요? 2 | 아이보험 | 2008/12/15 | 1,090 |
427291 | 먹거리 구입에..현명한 소비자의 판단... 7 | 수입돼지고기.. | 2008/12/15 | 803 |
427290 | 김연아 前코치, "트리플 러츠 실수…밀착취재와 응원 부담 때문 7 | 박수가 문제.. | 2008/12/15 | 1,272 |
427289 | 화재보험 어떤거 드셨어요? 3 | 꼭 필요한가.. | 2008/12/15 | 413 |
427288 | 부산사시는님 8 | 딸맘 | 2008/12/15 | 582 |
427287 | 맞벌이의 다른 표현 없을까요? | 맞벌이 | 2008/12/15 | 161 |
427286 | 겉으로만 보고 생긴 오해를 푸는 방법 4 | 즐거운 인생.. | 2008/12/15 | 556 |
427285 | '천재소년' 송유근, 천문연 대학원 입학 2 | 희망으로 | 2008/12/15 | 2,063 |
427284 | 초등담임샘께 배즙 드리려는데요.. 7 | 학부모 | 2008/12/15 | 703 |
427283 | 엘지화학 1 | 문의 | 2008/12/15 | 1,823 |
427282 | 새해 첫 영화로 추천합니다 3 | 영화매니아 | 2008/12/15 | 678 |
427281 | 울코트 다리는 방법 좀 알려주시와요 2 | 초보 | 2008/12/15 | 639 |
427280 | 코트 지르려는데요~ 8 | 궁금 | 2008/12/15 | 1,436 |
427279 | 울산에 마인의류 아울렛매장 없나요? 2 | 마인 | 2008/12/15 | 260 |
427278 | [펌] "수도 민영화 반대 노숙 투쟁" 15일부터 경기도 광주 시청 앞 2 | 김민수 | 2008/12/15 | 865 |
427277 | 크리스마스 선물 5 | 기대^^* | 2008/12/15 | 413 |
427276 | 이번 경제위기에 | 답답해 | 2008/12/15 | 410 |
427275 | 저희집 가게도구에 뻘건딱지가... 21 | 동산압류 | 2008/12/15 | 5,016 |
427274 | 시어머니 입이 얼마나 까다로운지.. 5 | 며느리 | 2008/12/15 | 1,060 |
427273 | 목욕탕에서 잠들었는지 죽을뻔했어요... 9 | 죽을뻔했을까.. | 2008/12/15 | 3,137 |
427272 | 양면생선구이팬 파는곳? 2 | 새벽바다 | 2008/12/15 | 425 |
427271 | 도대체 1 | 바다 | 2008/12/15 | 29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