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담임샘께 배즙 드리려는데요..

[학부모]

해마다 학기말이 되면 전 감사한 아이 담임샘께 작은 선물 드리고 그랬어요.
그동안은 그냥 과일이나 떡 같은거 2월 끝날때 감사하다고 드렸는데
실상 스승의 날엔 아이 편지만 써 보내거나 아무것도 안합니다. 촌지 같은건 한번도 안 했죠.
그저 고마운 선생님께는 고마운대로 그렇지 않은 선생님께는 아무것도 안하고 그랬어요.^^

이번에 배즙을 좀 구입해서 먹고 있는데 배즙 한박스를 선생님께 드시라고 드릴까..?
이런거 선생님들 안 좋아하려나요? 너무 싼건가요??
배즙 50포 박스가 작고 얼마 안되는데 드리면 좀 이상하려나요??
아이 급식 마지막으로 가는데 선생님 고맙다고 드리려고 하는데 좀 이상할지, 뻘쭘할지, 괜찮을지
잘 몰라서 질문 올려요.
이번 선생님은 뭐든 주면 다 받는 스타일이시고 울 아이 특별히 귀여워하지도 미워하지도 않고
그냥 무난하신 분이네요. 제가 녹색을 해도 학급일 도와주는 엄마라고 그 아이들 더 뭐해주는건 아니고요.
스승의 날 암것도 안해서 일년동안 감사하다고 배즙 드리면 너무 간소하려나요???

낼 가져가서 드릴까 생각중인데 괜찮을지 그냥 신경이 쓰이네요.
너무 간소하면 그냥 안 가져가려구요. 선생님들 배즙 좋아하시려나요? 아님 귀찮으시려나요??

[.]

줘서 싫다는 사람 못봤습니다.

[윗글 동감]

학기 중이 아니라 받고 난 후에도 부담스러워 하시지 않을 것 같고..
마치는 무렵에 주는거면 더 좋아하면서 받지 싶은데요~

[교사입니다.]

학년초에 못박습니다.
도중에는 절대 안 받습니다.
하지만 학년말에는 기쁘게 받겠습니다.
단 음식에 한해서만 받겠습니다.
학년초나 도중엔 청탁의 의미가 강하기 때문에 정말 싫거든요
보상성 심리가 전제되기 때문에
그 아이만 특별히 생각해 주지 않으면 담임을 원망할 수도 있으니깐요
학년말엔 진정으로 감사한다 해도
이미 끝났기 때문에 거의 안하시니 또한 좋습니다.
그래야만 최선을 다했다는 보람을 느끼게 됩니다.

[글쎄요.]

같은 가격의 다른거로 생각해보시면 어떨까요.

음식도 나름이겠죠. 저 같으면 배즙 별로겠어요.

파우치껍데기만 봐서, 언제쩍 배인지.. 그 안에다 뭘 넣었는지..건강원은 깨끗했는지.. 그런거 궁금할 듯 해요.

[유기농]

유기농이나 친환경 싸이트 믿고 구입할 곳에서 하세요.
올가도 괜찮은 배즙 파는 것 같던데요.

솔직히 시중에서 짜서 파는 배즙 저도 못믿어서 안먹어요.

[배즙]

성베네딕도 요셉수도원에서 만드는 배즙은100% 믿을 수 있을 거 같아요.
TV에 나온 그곳인데 수도사님들이 완전유기농으로 배나무 기르는 과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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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 프란치스꼬 수사 ---
제 목 배즙 판매

+주님의 평화!

여전히 수도원에서 생산된 맛좋은 100% 원액 배 즙이 있습니다. 가격은 종전과 같습니다.
구입은 직접 수도원에 오시든지 또는 택배로 주문하시면 됩니다.

(1)가격
1박스 20개 -13000원
택배 시 - 4박스짜리 택배비(3500원)포함 55500원
6박스짜리 택배비(4000원)포함 82000원
(두 종류의 큰 박스에 넣어 배달됩니다)

(2)주문 연락처 및 시간
*전화031-527-8115 핸드폰010-7200-8115
시간 오전9:00-11:20 오후2:00-4:30

성 베네딕도회 요셉수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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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저는 수도원에 몇번 가본 사람이에요...거기서 봤지요.
거기서 가져가면 믿음이 갈걸요.

[..]

이런말 하지 않았으면 합니다
이런말 나오면 이러니 저러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