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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치기 직전 입니다.

우울녀 조회수 : 8,486
작성일 : 2008-12-15 19:52:40
남편이 싸울때 마다  
"니네 집안에서는 이렇게 배웠냐"고 합니다.

그리고 이런 말이 얼마나 상처를 주는지 자기가 뭘 잘못했는지도 모릅니다.
어찌해야 버릇을 확 고칠수 있을까요?

정말 너무 싫어요... 이사람이랑 한평생 살수 있을지 모르겠어요...
IP : 219.254.xxx.39
2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대체
    '08.12.15 7:54 PM (124.62.xxx.56)

    그런 배여없는 말뽄새 니네 집안에서 배웠냐? 한마디 하세요.

  • 2. ...
    '08.12.15 7:57 PM (125.186.xxx.199)

    배려없는 수준이 아니라 막나가는 수준인데요? -_-

  • 3. ,
    '08.12.15 7:58 PM (116.122.xxx.125)

    "그럼 느네 집안에선 말끝마다 집안 들먹이라고 가르치디?"

    그러세요.
    "난, 배운 거 없어도절대 집안, 부모님은 들먹거리라고 배우지는 않았다" 이러세요.
    그런 말을 하면 똑같이 받아쳐야 그따위 말을 못합니다.

  • 4. ㅡ,.ㅡ
    '08.12.15 7:58 PM (116.120.xxx.164)

    솔직히 그말대답엔...너네엄마가 그렇게 물어라고 가르치디?라고 답하면 되는데..
    서로 열받아라고 하는 말로는 그게 최고이지만..
    내 속이 답답한 만큼...상대방도 엄청 속상하거든요.

    그냥 듣고 기가 찬다는 표정을 짓고 답하시지마세요.그게 더나아요.ㅡ,.ㅡ

    말도 하다보면 속상하게 하는 말,,,더 늘게되어요.
    위에대답하는말,,괜히 가르쳐줬나? 못들은걸루 하세요. (정...터질것같으면 쓰시던지..)

  • 5. ,
    '08.12.15 7:59 PM (116.122.xxx.125)

    더 약 올릴려면
    "느네 집안 외가에서 그렇게 가르치디, 친가에서 그렇게 가르치디?"

  • 6. 내가
    '08.12.15 7:59 PM (122.199.xxx.42)

    다 속상하네요.

    전 이제 결혼 3년차지만 서로 싸울땐 절대로 양가 집안
    들먹거리는건 안 된다고 결혼전부터 신랑이랑 얘기했거든요.
    그래서 격하게 싸울때도 서로 양가 욕하는거나 서로 밑바닥까지 긁는
    그런 얘기는 안 합니다.
    나중에 화해해서도 그런 말은 정말 오래 기억이 나잖아요.
    신랑분 정말 잘못하고 계시네요.
    한번만 더 그런 말 하면 너랑 안 산다! 말하세요.
    참 나쁜 사람이에요.

  • 7. 튀밥
    '08.12.15 8:02 PM (211.186.xxx.37)

    속 많이 상하시겠어요...
    하지만, 안볼사이도 아니고 죽을때까지 봐야될 남편인데...
    기분좋아 두분이서 한잔하실때 조용히 이야기해보세요.
    남자들 화났을때 얘기해봤자 더 거칠어지기만 하지
    바뀌지 않더라구요.
    저도 십여년 싸우다보니 이런결론이...^^

  • 8.
    '08.12.15 8:03 PM (121.183.xxx.96)

    할말이 있고, 못할말이 있는데,
    저그 집안에서 그렇게 배웠나 보네요.

  • 9. 살아보니
    '08.12.15 8:10 PM (121.138.xxx.115)

    저도 두분이 사이좋을때 얘기해보심이 어떨지 그냥 넘기며 살기에는 좀..
    어떤식으로든 남편분에게 집고는 넘어가야할거 같아요. 되도록이면 상대방
    에게 상처 주는 말은 삼가하고 살아야 하는데 그게 살아보니 쉽지가 않네요

  • 10. ......
    '08.12.15 8:13 PM (124.49.xxx.213)

    싸울 때 말고 나중에 기분 좋을 때 차분하게 말씀하세요.
    그런 말은 정말 해서는 안될 말이라고.
    왜 안되는지 모른다면 그건 기본적인 예의라고 말씀해주세요.
    (말하자면 남편은 기본적인 예의조차 모르는 사람....)
    화내지 말고 서로 기분좋을 때 부드럽고 조용하게 말씀하세요.

  • 11. 어쩌면
    '08.12.15 8:16 PM (221.146.xxx.39)

    남편님은 더 심한 말을 들었다고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두 분 서로 금지 단어등 최소한의 룰을 정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 12. 맞아요
    '08.12.15 8:22 PM (119.196.xxx.24)

    맞아요, 맞받아치지 마시고 순간 싸아~한 표정 지으면서 입 닫아버리세요. 그리고 하루 이틀은 엄청 상처받은 티 내시구요. 그리고나서 윗님 말씀처럼 해서는 안되는 말을 정해서 냉장고에 적어두세요. 이왕이면 한 번 할 때 벌금 십만원 정도로 정해놓구요. 어차피 서로 길들이며 살아가는 겁니다. 니집 내집 없이 서로 한 배탄 동지인 것을...

  • 13. 싸울때도
    '08.12.15 8:30 PM (119.64.xxx.40)

    기본 룰이 있는데..
    둘다 기분이 괜찮을 때 싸울때의 룰을 정하세요.
    꼭 하지 말아야 할 행동과 말을 구체적으로... 진짜 필요합니다.

  • 14. ..
    '08.12.15 8:38 PM (211.237.xxx.199)

    집안 들먹이는 인간은 개**입니다

  • 15. 아이구
    '08.12.15 9:23 PM (211.176.xxx.67)

    정말 화가 나네요. 이미 성인이 다 됐는데 개인이 판단할 문제를 보모를 걸고 자빠진다는 것은 개개인의 소양문제 입니다. 어쩜 그런 말을 할수있을까요????????? 남도 아니고 .........

  • 16. 저라면
    '08.12.15 10:51 PM (116.39.xxx.250)

    시집와서 살다보니 당신 집안보구 배웠어....했을텐데.....
    그러면 싸움이 커지구요. 솔직히 말하세요. 싸울때 집안이나 식구 들먹이지 말고 문제점을 짚어달라구요.

  • 17. 이렇게
    '08.12.16 1:09 AM (59.16.xxx.38)

    말하는 것도 있어요.
    내가 친정서 조금만 제대로 배웠으면 당신이랑 결혼하지도 않았을 뿐만 아니라 이런 소리도 안들었을야!!

  • 18. /
    '08.12.16 9:09 AM (210.124.xxx.61)

    이렇게님 정답이네요....

  • 19. ..
    '08.12.16 9:15 AM (125.241.xxx.1)

    같이 안 좋은 이야기로 싸워봤자 속이 시원해지지도 않을거에요.
    정말 마음을 터놓고 이야기 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해서
    그 말이 얼마나 기분을 상하게 하는지를
    반복적으로 설명해주는 것이 더 효과적이지 않을까요?

  • 20. .
    '08.12.16 9:21 AM (121.88.xxx.120)

    저희 남편이 늘 그랬던 건 아니고,,,
    술을 먹거나 밖에서 스트레스가 쌓이거나
    자기 기분이 않좋을때 처가집 흉을 본다던가 ,,제게 막말을 하더라고요
    나중에 왜 그런식으로 말했냐고 물어보면 농담이라고 대답을 하는 거에요
    제가 몇년은 참고 살다가 ,,,제가 맞받아치니까 놀라는 듯 더 심해지는 것 같았어요
    그리고 남편이 기분좋을때 말했죠,, 나는 그런말을 듣는게 너무 고통스럽다
    내가 반대로 당신한테 그런식으로 말하면 좋겠냐고 수차례 말도 해봤고,,
    그런 말이 나올때마다 야무지게 악착같이 대들고 나니 이젠 안그래요.
    처음에는 자기 성격이 그런 걸 어쩌냐고 그러더니 고쳐졌어요
    적당히 참아주되 아니다 싶을때는 확실히 되받아치세요.....

  • 21. 저는
    '08.12.16 1:11 PM (222.98.xxx.175)

    당신 아버지는 점잖으시고 어머니또한 좋으신 분인데 당신은 도대체 어디서 뭘 배워서 이따위 말을 하느냐고 합니다.
    그럼 그쯤에서 멈춥니다. 더 하면 제 부모 얼굴에 먹칠하는거라는것쯤은 아는거죠.

  • 22. 와...
    '08.12.16 2:03 PM (118.32.xxx.139)

    위의 저는 님...의 응수!
    정말 멋지네요. 저도 막말 나올때 써 먹어야 겠어요.
    정말 적합한 말인듯 해요.@

  • 23. 울 시엄마
    '08.12.16 2:34 PM (125.177.xxx.154)

    울 시어머니가 말씀하시길..
    예전에 시할머니가..`넌 시집에서 어떻게 배웠길래~ 어쩌고저쩌고`
    그말들으면 정말 서럽고 열받아서 밥그릇이고 뭐고 엎어버리고 싶었다고 그러시더군요.

    신랑이 그런소리 하길래.. 그이야기를 해주면서 . 당신 엄마마음을 내가 알거 같다고 했죠.
    그랬더니 다시는 그런말 안하더군요

  • 24. -.-
    '08.12.16 3:00 PM (211.108.xxx.158)

    이러니 김수현 드라마가 어떻다고 말을 못하겠어요.
    울 아들은 잘 키울게요.

  • 25.
    '08.12.16 4:52 PM (119.67.xxx.139)

    듣기 싫은 소리가 시어른 입에서 친정 무시하는 (느네집)발언할때는
    눈이 뒤집히겠더만.. 남편이 우째 그리 심한 말을 할 수가 있나요..
    계속 당하지마시고 같이 응수해 주세요..이런~참내..

  • 26. 계속
    '08.12.16 7:26 PM (59.186.xxx.147)

    말해ㅑ 합니다. 세상 사는것이 말하는것이란 생각이 듭니다. 길이 아니면 가지 말고 말이 아니몀 하지 말라고 했는데. 그것은 상대방이 이해심이 많을때 하는 말입니다. 가슴 아프다는 것을 아는 사람이라면 행복한 파트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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