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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에 상견례를 하려고 합니다

상견례 조회수 : 793
작성일 : 2008-12-15 19:47:20

처음 치루는 일이라 여러가지 궁금한게 많습니다.
상견례에서는 어떤 말을 해야 하는지요?
그리고 가족은 누구누구가 나가야 합니까?
음식값은 어느쪽에서 지불해야 할까요?
그외 여러가지 참고할 만한것도 알려주세요.
조심스러워서 도움 받고자 질문 드립니다.
IP : 59.3.xxx.28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서로
    '08.12.15 7:49 PM (121.183.xxx.96)

    의례적인 인사말 하지요.
    좋은말들만 하는게 좋을듯.

    예비신랑.신부가 의견 맞춰 반반씩 하든지 하면 안되나요?
    아니면 지역이 다르면, 이동하는 쪽은 안내고, 이동안하는 쪽이 내기도 하고.

    각자 다 달라요.
    저희는 저희가 다 알아서 비용부터 모든걸 ..해서리.
    상견례비용도 알아서 했는디..

  • 2. ..
    '08.12.15 7:57 PM (122.199.xxx.42)

    제가 알기론 신랑이(신랑측이 아니라 "신랑"이요..^^) 내는게 일반적이라고
    알고 있습니다. 우리 상견례때도 신랑이 냈거든요.

    나가시면 양가 부모님, 결혼 당사자들. 이런 구성이 제일 무난하구요.
    뭐 이모, 삼촌, 혹은 형제 자매들이 나가는건...조금 예의에 어긋난다 봅니다.
    허나 부모님이 이혼하셨거나 돌아가셨거나 하는 경우라면 어머니 대신 이모,
    혹은 큰 누나, 큰 언니가 대신 나가시는건 괜찮구요.

    아무래도 상견례때는 서로 자식들 칭찬(상대방)만 하다 오는 일이 많아요.
    예를 들어 여자측에서 "아드님이 너무 건실해서 좋으시겠습니다"
    남자측에서 "따님을 너무 곱게 잘 키우셨어요" 이런 말요..
    그리고 부모님들이 자기 자식 자랑 하시는 경우도 많은데 이런것도 괜찮아요.
    "내 딸이지만 공부도 꽤나 잘했고 살림 솜씨도 괜찮을겁니다" 이런 멘트들..
    상견례 자리에선 지나치지만 않는다면 괜찮다 봐요.

    우리 상견례때도 양가 부모님께서 자기 자식들 자랑한다고 정신이 없으셨거든요..ㅋㅋㅋ

    그리고 지역은 어디서 할지, 날짜는 언제 잡을지, 보통 그런거 말씀 하시죠.

    돈 문제가 들어가면 조금 예민해지니 서로 말을 조심스럽게 하는 편이에요.
    우린 워낙 가진거 없이 시작했기에 예민하고 자시고 할 필요도 없었구요..ㅋㅋㅋ

    여튼 부모님들 인품에 문제가 없으시다면 상견례도 무난하게 진행됩니다.

  • 3. ..
    '08.12.15 8:37 PM (124.51.xxx.234)

    윗분 말씀대로... 부모님들 인품에 문제가 없으시다면 ... 무난히 진행되나

    그것 말고도 집안 사정이 차이가 많이 난다던지, 분위기가 많이 다르다던지 해도

    이쪽에서는 별생각 없이 한말로 한쪽이 상처받는 일도 흔하지요...

    서로 집안에 대해서, 형제는 몇이고 고향은 어디고 (부모님들이요) 이런 정보교환 하는것도

    무난합니다.

  • 4. .
    '08.12.15 8:44 PM (116.122.xxx.125)

    상견례 때 상대 부모의 분위기나 말투를 유심히 보세요.
    그때 상당수가... 본성을 보고 파혼을 합니다.
    기싸움을 하기도 하고, 은근히 딴지도..
    심지어 시누이 감이 괜히 시비도 겁니다.
    분위기에 쫄지 마시고, 상대방을 평가하는 시간을 생각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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