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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회없는 산후조리..알려주세요~~!!

마지막산후조리 조회수 : 726
작성일 : 2008-12-14 00:44:32
38에 둘째 출산하고.. 마지막 산후조리가 될거 같아 정말 잘해보려고해요
첫애때 1년반을 몸이 아파 애한테 짜증내기 일수였던게.. 너무 후회돼서요 ㅠㅠ

어떻게 하는게 정말 잘하는 산후조리일까요
잘먹고 잘자고 잘쉬기만하면 되는건지..
사실 성격예민해서 잘자고 잘쉬는 단순한걸 잘 못해요 ㅠㅠ
작은 고민만있어도 못자고..피곤해도 못자고..
하루에 얼마나 자나요? 보통 산모들은..

요즘 몸이 이상해요.. 잠 조금밖에 못자거나 오래 앉아 있거나 한 날은
(수유때문에요.. 누워먹이면 애가 코로 젖이 역류하고 내내 그릉거리고.. 숨쉬기 괴로워하네요)
발바닥부터 아파와서 온몸이 다 쑤시네요 ..찌뿌둥하고..
쉬어야하는건지.. 아님
남편왈 팔다리에 근육양이 너무 없다는데..  운동을 좀 해야하는건지..
산후체조, 요가 같은거 책, 비디오 있던데  
추천 해 주셔도 좋겠어요

지금 첫애랑 도우미분 불러 집에서 산후조리하고 있는데
간간히 도우미분이 봐주시긴해도 첫애랑도 놀아줘야하니까 조리가 참 쉽지 않네요
여러가지 팁도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어요

산후조리.. 두달할 계획인데 지금 벌써 한달 지났는데 몸이 더 아파오니
눈앞이 캄캄하네요.. 두아이 데리고 어떻게 살지.. ㅠㅠ
앞으로 한달후에 쌩쌩한 두아이 엄마로 거듭날 방법 좀 알려주시와요 ㅠㅠ

IP : 218.236.xxx.231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원글
    '08.12.14 12:48 AM (218.236.xxx.231)

    참.. 보통 얼마 정도 만에 몸이 회복되시던가요?
    빠른 회복을 위해 할 수 있는건 다 하고 싶어요--

  • 2. 저도
    '08.12.14 12:56 AM (125.190.xxx.5)

    둘을 10월 11월에 낳은건데.
    둘다 몸조리 100일 한다고 생각하고 몸사렸어요..
    좀 피곤하면 집안 일 안하고,,외식하거나 친정가서 먹고.^^
    둘째때는 나이가 더 들었기도 하고,,마지막이라
    정말 신경 썼는데도 날 추우면 다리가 시리고,,발이 시린게
    만 2년이 넘었는데도 아직 그렇네요..
    큰애가 5살되던해라 유치원에 아침마다 데려다 준다고 한 5분 밖엘 돌아다녀서 그런가..

    저같이 몸이 좀 찬 사람들은 따뜻하게 있는게 무엇보다 중요한 것 같애요..
    난방비 아끼지 말고 쌩쌩~

  • 3. dmaao
    '08.12.14 2:08 AM (211.177.xxx.134)

    전 산후조리원 이주,도우미 2주였는데...이제 9개월...아픈데는 없어요..............괜찮던데요~

  • 4. 혹시
    '08.12.14 6:55 AM (218.237.xxx.123)

    누가 집에 오셔서 몇 주간이라도 큰 애 봐주실 수 없을까요...
    너무 힘드실 것 같아요.
    전 친정엄마가 애 있으면 조리하기 힘들다고 하셔서 둘째낳고 전 친정에서 조리하고 큰 애는 시댁에 한달 가 있었어요.
    큰 애가 시댁 어른들 잘 따르기도 하고 낯가림이 별로 없어서 다행이었죠. 근데 애를 처음 떼놓으니까 마음도 괜히 짠~하더라구요.
    지금 집에서 조리중이시라니 애가 잘 따르는, 시간여유있는 어른 한분이 계시다면 부탁드려서 전적으로 돌봐주시면 몸조리에 도움 되실 것 같아요.

    전 첫째 때 몸조리 후 가뿐히 다녔는데, 둘째때는 그렇게 몸조리하고도 1여년 지난 지금 가끔 손도 저리고, 골반뼈가 아프네요. 몸 아끼시고 조리 잘~하세요.

  • 5. 아이셋 맘
    '08.12.14 7:25 AM (59.25.xxx.210)

    혹여 큰 무리 안하셨으면 몸이 회복되는 것으로 볼 수 도 있어요. 아이를 셋 낳다보니, 산후조리때마다 많이 걱정이 되더라구요. 그런데 현재 상황으로 찬바람을 쐬었다거나, 돌바주시는 사람이 없는 상황은 아닌 것 같네요. 젖먹이느라, 잠 못자서, 그리고 아이 낳은지 얼마 안되는 상황이면 많은 경우 몸살 처럼 쑤시고 저리고 할 수 도 있어요. 아이를 낳을 수록 더하구요. 하루가 다르고 한달이 다릅니다.
    일단 점점 조금씩 좋아집니다. 아주 큰무리가 없으면 100일 정도면 훨씬 가쁜함을 느끼게 되어요.

    그럼 조금더 효율적으로 산후조리하려면요
    산후도우미 가시면, 한 두달정도는 살림을 도와주시면서 아이도 봐주실 분의 도움을 받는 게 훨씬 좋아요. 하루종일이면 아이랑 놀이터도 좀 부탁드릴 수 있구요. 아니면 반나절이라도 먹을 것 해결해 주시는 것도 엄청 큰 도움이구요. 비용은 나가지만, 저도 둘째 때 조리가 부족해서 아주 고생했던지라, 비용보다 평생건강을 보는게 좋다고 생각해요. 아주 건강해서 문제없을 때는 예외겠구요.

    둘째 요가는 임신전이나 임신 동안 해오신게 아니면, 100일 이후에 아주 살살 하시구요. 혹 해오셨다면 홍익요가연구원에서 나온 산후요가책 권합니다. 하지만 현재 체력이 바닥이시라면 요가의 가장 단순한 자세도 에너지가 많이 들고 힘들 수 있어요. 편안한 휴식이 제일 중요한데 사실 아이둘에 가만히 누워있을 시간도 잘 주지 않기 때문에 힘드시지요?
    제가 권하고 싶은 자세는 완전휴식자세인데요. 바닥에 편하게 하늘을 보고 누워서 팔은 몸에서 10cm정도 떨어뜨려 손등을 바닥에 대고 몸을 이완시키고 휴식을 취하는 것입니다. 잠이 최고이지만, 잠을 자지 못할 때 에너지를 충전 할 수 있는 자세에요.

  • 6. 이어서
    '08.12.14 7:31 AM (59.25.xxx.210)

    지금 현재가 제일 힘들구요, 지금보다는 내일이 좀더 나아 지는 것은 확실하더라구요. 아이도 조금은 크고 몸도 조금씩 느리게 회복되니까요. 그래서 편안한 마음이 제일 어렵고도 중요하더라구요.
    혹 너무 힘드시면 보약도 상당히 도움이 되구요. 특히 혈압이 낳고 체력이 약한 체질에는 녹용이 도움이 될 수 있어요. 약재를 좋은 것으로 쓰는 곳이어야겠구요.
    엄마는 정말 위대합니다.!!

  • 7. 자유
    '08.12.14 1:40 PM (211.203.xxx.204)

    저도 셋째 엄마인데...산후조리원에서 조리했어요...
    그때 알게 된 전신마사지 해주시는 분을, 집으로 따로 모셔서 가끔 받았구요.
    둘째 낳고 조리 후 몸이 여기저기 많이 아팠는데...(아침에 못 일어날 정도)
    전신마사지 후 다리 통증이나 허리 통증 등이 많이 좋아졌어요.
    남편도 그분께 많이 고마워하더군요.
    둘째 낳고 여기저기 아프다 해서 남편이 많이 주물러주었는데.
    셋째 때에는 회복도 빠르고, 컨디션도 많이 좋아져서요.
    좀 지난 다음에 요가하면 좋구요. 요가는 몸매 관리에도 도움이 되는 듯.
    덕분에 셋째 엄마인데도, 아직 뒷모습은 미스 같다는 소리 듣습니다.

  • 8. 돈 좀 더 쓰세요
    '08.12.14 3:02 PM (220.75.xxx.221)

    도우미 아주머니를 계속 쓰세요.
    방법은 이거밖에 없어요. 큰아이 1년반 몸이 안좋으셨다니 6개월 이상 길게는 1년 정도 쓰시면 제대로 조리할겁니다.
    큰 아이는 종일반 어린이집 보내시고요. 아주머니 집안일 할땐 원글님이 둘째 돌보시고요.
    집안일 끝나면 아주머니에게 맡기시고요.
    아주머니 가신뒤엔 두 아이들과 놀아주는것에만 집중하세요. 저녁설겆이 이런거 하려 들지 마시고요.
    출퇴근 도우미 1년 쓰시는 비용 건강에 투자했다고 생각하세요.
    저도 큰 아이 낳고 도우미 제대로 안쓴거 무지 후회해요. 딱 한달 조리했는데 30개월까지 몸이 아프더군요.
    다행이 둘째는 몸 회복이 빨라서 둘째 낳고 몸이 좋아졌습니다.
    돈 아끼지 마시고 도우미 쓰세요.

  • 9. 보통
    '08.12.14 4:41 PM (218.209.xxx.31)

    산후통이라고 하지요.
    몸이 무겁고, 근육통이 있고, 뼈마디가 쑤시거나 슬슬 오한이 나기도 하고, 손 발이 저리거나
    시리기도 해요. 맛사지 받으시면서 믿을만한 한의원에서 한 두재 정도 산후통 약을 드셔보세요.
    그리고 무엇보다 시간이 지나야하죠. 특정 질병이 아니라 말 그대로 산후에 겪는 일이라 안겪어본
    사람은 이해가 안되지요. 사람들마다 다르기도 해서 남편의 한마디가 때론 상처가 되기도 해요.
    부디 조리 잘하시고 행복하게 지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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