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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한 친구의 딸이라면 응아도 처리해주세요??(질문이 이상한가요? ^^;;)
베프인데요, 특히 그 애기를 이뻐라했지만 전 당췌 이해가 안가서 -.-+
애가 3살인데, 저랑 제 친구랑 애기랑 셋이서 밥을 먹고있었거든요.
제가 밥숟가락을 딱 놓은 시점에 애기가 갑자기 "엄마 @마려" 이러니깐.
"이모랑 가~ "이러는거예요~
전 아직 결혼도 안했고, 애기도 키워본적이 없는데...너무 난감해서...
"야 니가 가~! 니가 엄마잖아." 이랫더니
"나 지금 밥먹자나 이모랑 가~그냥 딱으면 돼~"이러는데 제가 기분이 너무 나뿐거예요. 내가 무슨 식모도 아니고(평상시에도 내가 지 수족이라도 되는냥 엄청 부려먹긴해요)
그리고 저도 지금 방금 식사를 마친상황이고...
근데 다행히도 애기가 "싫어 엄마랑 갈거야~"이래서 일단락이 되었는데요.
전 내 친구가 나를 완전 우습게 봤다는 생각밖에 안드는거예요.
이게 부탁할 수 있는 문제인가요?? 작은 볼일은 몇번 가준적 있어요.
제 상식으론 이해가 안가는데 제가 아직 미혼이여서 이해를 못하는건지 알려주세요.
제 생각이 잘못되었다면 좀 더 너그럽게 대처해보도록 할게요.
1. 죄송한데요..
'08.12.14 12:10 AM (124.51.xxx.165)베프이시라면서 두분이 똑같으십니다.
2. ^^;
'08.12.14 12:13 AM (221.139.xxx.183)4살난 우리 아들 응가처리도 남편과 서로 미루는뎅...-.-;
소변처리는 해줄수 있어도 응가처리는 못해줍니다.
남 시키는게 더 이상합니당.3. ..
'08.12.14 12:15 AM (122.34.xxx.54)저는 아이들 뒷처리는 왠만하면 다른 사람한테 부탁하지 않거든요
친정엄마한테도 안하구요 바쁠때라면 남편한테는 하게하죠
결혼도 안한 친구한테 그런 부탁을 한다는건 저한테 있을수 없는일인데...4. 라헨느
'08.12.14 12:22 AM (121.157.xxx.129)제 경험으론 그게 좀 옛어른 말처럼 촌수를 가린다고 할까요~
내 애들이 못가려서 처리할땐 괜찮던데 우리애들이 크고 난뒤에 막상 치우려니
새삼스럽게 느껴지더군요....5. 에이~
'08.12.14 12:24 AM (121.169.xxx.166)친구가 좀 생각이 없네요. 아직 애 없는 사람한테는 힘든 건데..설사 애 낳아 키우는 친구한테도 그래선 안되죠.. 첫댓글 죄송한데요님 이상하시다;;; 아무리 친해도 지킬 건 지켜야죠;; 친구라고 만만이 함부로 대하면 됩니까?
6. ..
'08.12.14 12:27 AM (211.229.xxx.53)엄마가 부재시 닦아줄수는 있죠..그러나 멀쩡히 엄마있는데 친구가 왜요...그친구분이 원글님을 아주 꼬봉으로 보나보네요.
7. 저두
'08.12.14 12:28 AM (118.42.xxx.56)남의 애 엉덩이 닦아주는거 싫어요
우리애도 가끔씩 비위 상하거던요..ㅎㅎ
아무리 베프라도 심했네요8. 평상시에
'08.12.14 12:31 AM (121.138.xxx.65)그 친구분이 수족처럼 부려 먹는다니..
친구입장에선 아이배변처리도 같은 맥락일듯..
부려 먹는 친구분도 이상하고 그런 분과 여지껏
베프관계 유지해온 원글님도 좀 이해가 안되네요..9. 황당
'08.12.14 12:39 AM (218.49.xxx.224)친 이모라도 그런것은.....제 친자매한테도 전 절대 안시키고 제가 할것 같은데요.
애를 낳아본 언니가 먼저 그렇게 말해도 좀 미안하고 그래서 제가 얼른 일어날것 같아요.
그런데 하물며 어떻게 애도 낳아보지않은 남한테 그런걸 시키나요?
님을 아주 많이 우습게 본것 같아요.10. 프리댄서
'08.12.14 12:39 AM (118.32.xxx.61)에이.. 친구 분이 좀 심하시다.^^
11. 웃겨...
'08.12.14 12:45 AM (222.98.xxx.175)제 새끼는 저만 이쁜 법입니다.
제 새끼 응가에서는 장미 향이 날지라도 남의 새끼 응가 처리라니요...
그 친구 아주 제대로 웃깁니다.
그럴때마다 한번씩 쏴주세요. 내가 네 시녀냐? 그러면서 딱 개무시 해주세요.
가까운 사이일수록 예의는 차리는 법이랍니다.12. ..........
'08.12.14 1:28 AM (61.66.xxx.98)완전 말도 안되는 상황인데요.
애 스스로도 창피하게 생각할텐데....
이런 친구를 베프라고 하시는게 너무 신기하네요.13. ..
'08.12.14 1:29 AM (122.16.xxx.237)댓글다신분들 의견이 모두 같으신것 같아서.. 전 좀 다르거든요.. 댓글달려고 로그인했습니다.
아직 결혼전이시고 아이가 없으시니 당황하시고 기분나쁘신것도 이해가 됩니다. 그런데 친구분하고 베스트프렌드이시라면.. 제가 님의 입장이었다면 처음엔 좀 당황이 되도 실습이다 생각하고 기분좋게 아기 응아처리했을것 같습니다. 베스트프렌드이시라니깐 친구분도 님께 꺼리김없이 부탁한것이 아닐까 짐작이 되는데요. 그만큼 님을 믿는것은 아닐까요?! 제가 바보스러운지 모르겠지만 전 친구한테 그런 부탁을 받았다면 오히려 더욱 친밀감이 느껴져 좋았을것 같습니다. 제가 좀 비위가 강해서일수도..
하지만 님께서 그 상황에 기분이 안좋으셨으니 다음에 또 같은 상황이 생기면 솔직하게 님의 기분을 친구분한테 말씀하시는게 좋을것 같아요.. 그럼 친구분도 이해하시고 조심하시겠죠..
맘 푸세요~~14. 맞아요
'08.12.14 1:30 AM (116.121.xxx.48)개무시가 낫겠네요. 그런 사고방식이라면.. 앞으로 알고지내도 별로... 일것 같은데요.
그리구, 맨첫댓글 죄송한데요.. 님,, 저도 위에 어떤님과 같은생각인데요.. 님이 이상하세요!!!
똑같다느니 그나물에 그밥이라느니 하는 얘기는 잘하고 잘못하고를 떠나서 무조건적으로 남에게 빈정유발하기에 충분하죠.15. dmaao
'08.12.14 1:35 AM (211.177.xxx.134)미혼이라면 이해갑니다...하지만 아이를 같이 키우는 입장이라면 해줄수 있고요...저도 미혼때는...남의 애 토한거 봐도...영~~~~
16. 겨울아이
'08.12.14 1:41 AM (221.220.xxx.175)ㅎㅎㅎ~ 저도 처녀때는 물고 빨던 이쁜 조카 응가에도 도망갔어요.
그런데 결혼하고 내애 응가 치우는게 생활되다 보니 남의 애 응가도 익숙하더만요.
님은 아직 처녀이시니 친구분이 무리한 부탁을 한것입니다.
님도 나중에 아이 낳고 응가 처리가 생활화 되면 베프의 아이응가는 저절로 할수 잇을듯...17. 헉
'08.12.14 1:47 AM (121.173.xxx.186)아~여러 의견 감사드려요~^^;;
뭐 해줄려면 해줄수도 있었으려나??? 근데 누워있는애 기저귀 갈아주는거랑은 차원이 틀린것 같아서요...
작은 처리 때문에 화장실 몇번 같이 갔는데 머리를 땅에 박고 엉덩이를 하늘로 쳐들어서 진짜 당황했거든요...근데 그 상황에 응가 처리를 해야한다고 생각하면...진짜 싫더라구요...
물론 제일 큰 이유는...평상시에도 수족부리듯이 그러는 애가 날 진짜 꼬봉으로 보나 싶어서...그게 더 기분 나쁜 이유였겠죠...ㅠㅠ
저한테만 시켜먹는게 아니라 남편이고 부모고 친한 친구들이고...다 시켜요...그것도 버릇인가봐요.
야 이것좀 해, 저것좀 해~ (해줘~라고 '줘'하나만 더 붙여 말해도 넙죽 절할판 -.-+ 제가 많이 뭐라고 그랬거든요.."내가 니 시녀냐 그럴땐 부탁을 하는거지 시키는게 아니다." 하면서요...)
시켜먹는거는 애 성격이 그러니 그러려니하고 이제까지 참았는데요...
이젠 못참겠네요 --;; 자꾸 참으니 저도 사소한 것에 혈압 뻗치고...
댓글 의견들 감사드려요~18. 흠..
'08.12.14 2:36 AM (222.234.xxx.91)베프라는 사람이 종처럼 부려먹는다라...
그런 사람을 베프로 가진 것은 불행이네요.
그리고 자신을 학대 내지는 부려먹는 사람을 따라다니는 것도 정신적으로 문제가 있답니다.
부리는 사람과 부려먹는 사람은 서로 잘 맞는 궁합이지만
결코 깊이 신뢰하지는 않아요.19. 헉
'08.12.14 3:14 AM (121.173.xxx.186)원글입니다.
타인을 무조건 자기아래에 놓고 부리려는 친구에 대해서 이야기한거예요.
그렇다고 제가 이나이에 부려먹는 사람을 따라다니겠습니까?
그 친구의 한 단면을 이야기한것뿐인데...(제 친구의 1%도 이야기하지 않았잖아요)
위에 흠님 너무하세요.
정신적으로 문제가 있다니.ㅠㅜ
지금 이 사건 하나만 가지고 제가 학대받고 부림을 당하면서 그 친구를 따라다닌다고 표현을 하시다니요
아 다르고 어 다른거거든요~!!!!
말 좀 가려서 해주세요. @@;;20. 댓글에 완전 헉
'08.12.14 5:35 AM (24.80.xxx.38)흠..님,
정신적으로 상당히 문제가 많으신 분 같네요.
이상한 사람들 진짜 많다니깐...21. ^^
'08.12.14 11:23 AM (114.200.xxx.74)기분 나쁜것 맞아요
저도 미혼이지만 아주 가까운 친구아가는 해 준적 있지만요
아주 신생아때는 해 줄수 있지만 말하고 걷는아이는 좀 그래요
그리고 자진해서 친이모도 아닌 친구가 해 줄 수 있는것도 아니죠..22. ???
'08.12.14 12:53 PM (58.227.xxx.98)저의 아기..제동생 아기..
응가처리 좀 해달란적 한번도 없었어요...
엄마가 없을경우는 해줬지만....
엄마가 옆에 있을경우는 아무리 친이모라도 안 부탁하게 되던데요???23. 헐
'08.12.14 1:03 PM (122.17.xxx.4)다른 상황에선 부탁할 수 있을 수도 있다고 생각하는데요
(애 하나가 빽빽 울고 있다던가..)
남이 밥숫가락 놓자마자 자기 밥 먹겠다고 가서 똥꼬 닦아주라는 건
진짜 아무리 친한 친구라도 예의 빵점 말도 안되는 케이스에요.24. 웃음조각^^
'08.12.14 3:24 PM (125.252.xxx.38)우리 애 첫조카라고 그렇게 물고빨던 동생도 기저귀는 못갈았습니다.
저도 함부로 부탁 못했고요.
애 여럿 키운 제 친구가 있다고 해도 사실 부탁 못할 것 같아요.25. 참...
'08.12.15 12:28 PM (58.232.xxx.184)이해 안가는 친구네요. 내새끼라도 가끔은 더럽다는 생각 드는데, 하물며 결혼도 안한 친구한테.. 친정엄마한테도 부탁 안하는데요. 밥먹다가 내가 숟가락 놓고 가서 처리해줍니다.
베프라고 너무 허물없이 지내는 듯. 친할수록 지킬건 지켜야 할텐데...26. 고동
'08.12.15 2:43 PM (210.92.xxx.73)또 그런 상황이 오면 얘기 하세요. 작은건 해 주겠는데 큰건 도저히 자신 없다고.. 너가 하라고.
서운해도 할수 없다고... 그러면 생각좀 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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